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결혼전에 친한 여자 동생의 막말 카스 댓글 ㅠㅠ

어우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4-04-05 06:26:4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 되었는데요,

결혼 전에 남편이 해외 근무시 그 곳 현지에 사시는 어떤 부부께서 남편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 집 자제분 형제 모두가 남편과 정말 친하게 지냈대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 모두 막역한 사이인데,

특히 그 집 여동생이랑 얘기도 많이 나누고 연애가 나 고민 등등 서로들 잘 알고 해요.

 

남편이 총각때 여자 친구도 많았고, 고백도 많이 받았고 또 여자들한테 어땠고...

이런거 모르는 거 아니구요, 소싯적에...이럼서 전 크게 개의치 않아요.

 

그런데, 그 여동생이 예전 친했던 친분을 결혼 이후에도 그대로....

카스나 여타 SNS 댓글에 너무 적나라하고 막 쏟아 내는게 불편해요. 그 분도 결혼했고, 아기도 있어요.

그런데,

 

오빠 오빠 등등

뭐뭐 하라고 그랬냐? 어쨌냐 무슨 종부리듯 명령 말투부터

결혼해서 잘 살고 행복하다는 글에 예전 여자들 그렇게 후리더니 등등

저한테는 오빠 거두어 주셔서 감사해요, 복받으실 거에요. (자기가 뭔데...--;;;)

 

제가 뻔히 남편 카스 들락거리고 댓글 다는 거 아는데,

 

남편이 아내가 카스에 와서 댓글을 다 읽고 있으니 자제해라.. 글도 남겼어요.

남편 옛날얘기 이런게 기분 나쁜게 아니고, 그래도 결혼하고 한 가정의 가장인 제 남편한테 너무

막말로 생각나는대로 처녀때 친한 이성 친구 대하듯한 댓글에 제가 속이 상해요.

 

 

그런 댓글 올라올 때마다 제가 싫은 티 내서 특히 남편이 그 분 댓글 신경써요.

그리고, 예전 부터 좀 철이 없었다고 이해하라고...본인이 신세 많이 진 분의 자제분이라 어쩔 줄 몰라해요.

 

약간 걸쭉하고 대장부 같은 이미지의 외모와 말투...가 원래 있긴해요.

외모도 진짜 범상치 않게 쎈....체중도 한 70~80 이상 나가는 본인은 쿨하고 싹싹해서 어디서든 사람들이 환영하는 분위기 메이커 임.....이런 사진과 글이 많이 올라오는 한마디로 잘 나대는 스탈일인거 같은데요,

 

 

제가 댓글로 상황 정리하는 글 하나 올릴까...하다가 그럼 남편이 곤란하고 불편해 할거 같고,

제가 남편 계정으로 들어가 그 분 그냥 친구 삭제할까....막 고민하던 차에

고견 구합니다.ㅠㅠ

 

남편 사업장 관련 글에도 옛날 여자 얘기 사람 가벼워 보이는 이상한 댓글 달아놔서 일로도 엮이는 분들 댓글 보는거

신경 쓰이구요. 남편도 그 분 댓글이 좀 당황 스럽나봐요....(본인 얘기를 많이 알고 있으니 막 대하지도 못하겠고...뭐 이런듯)

 

남편은 저 좋을대로 하라고 하구요.

 

이런 상황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 해요?

IP : 211.111.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5 7:54 AM (1.251.xxx.181)

    카스 탈퇴가 답입니다. 뭐 글을 쓰고 친구끊고 이러면 자기 신경쓴다고 생각하며 더 득의양양해서 설칠걸요.

  • 2. 입력
    '14.4.5 8:07 AM (223.131.xxx.181)

    업무에, 혹은 중요한 연락을 카스로 하고 있지 않으면
    원글님 부부가 6개월이면 6개월 기한 정해 둘다 카스를 삭제해보세요
    두분이 합의해서 잠시라도 카스를 쉬어보면, 그거 정말 별거아니었는데 골칫거리였구나...하실거에요

    일상표현욕구가 불끈거리면...페이스북 추천합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074 [팩트TV 뉴스10] 10시부터 세월호 특보, 사복경찰 유가족 .. 2 lowsim.. 2014/05/20 925
381073 패스하셔도 됩니다. "82쿡이 정치판, 그것도 야당판이.. 5 박근혜 하야.. 2014/05/20 808
381072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5 서울대교수시.. 2014/05/20 949
381071 단원고 ‘성복이네 가족’과의 20일간 동행 취재 4 2014/05/20 2,912
381070 대만에요 3 멀치볽음 2014/05/20 965
381069 현대중공업 문제 묻자 "통합진보당 비난엔 답 안해&qu.. 11 정몽즙 2014/05/20 1,528
381068 jtbc뉴스 이어서 보다가 2 궁금이 2014/05/20 1,514
381067 세월호 참사 원흉 변천사..........ㅠㅠ 3 oops 2014/05/20 1,077
381066 어제 제안드렸던 바른언론 광고상품목록입니다. 3 슬픔보다분노.. 2014/05/20 1,551
381065 세계로 나아가는 월드뉴스 KBS 5 ㅋㅋ 2014/05/20 1,505
381064 아무리 투표를 열심히 하면 뭐할까? 7 ... 2014/05/20 878
381063 방송3사여론조사 누가 검증좀! 5 제정신? 2014/05/20 1,087
381062 역대급 장도리 만화!! 17 참맛 2014/05/20 4,810
381061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하는거... 2 ... 2014/05/20 1,105
381060 뵨씨가 미는 조전혁 8 경기도 교.. 2014/05/20 1,237
381059 내일 부부의 날이자 2 내가 먼저 2014/05/20 1,080
381058 네이트온에 투표 하셨어요? 9 ㅡ.ㅡ 2014/05/20 1,093
381057 시국선언교사의 징계를거부한 강원 전북의 진보교육감의용기에 박수를.. 13 집배원 2014/05/20 3,083
381056 벌써 나섰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5 서울대교수 .. 2014/05/20 1,283
381055 ㅋㅋㅋ kbs 4 2014/05/20 2,598
381054 [긴급]표적연행된 삼성AS노조 위원장, 수석부지회장 탄원서 입니.. 2 독립자금 2014/05/20 2,838
381053 검찰이 유병언 못잡는거 완전 코미디 24 ㅇㅇ 2014/05/20 9,488
381052 교정 발치 6 교정 2014/05/20 2,001
381051 꼬여야 강해진다. 2 무거운바람 2014/05/20 712
381050 40대 후반 직장인 올해 골프5번 쳤는데 2 .... 2014/05/20 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