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는게 집보다 나아요ㆍ 자식걱정에

ㄱㅌ 조회수 : 3,161
작성일 : 2014-04-05 01:41:09
친정ㆍ시댁요
남편 나 둘다 경제력도 안되고 미숙한상태
결혼후 양가도움도 없이 월세부터
날마다 전화해서 애낳아라 밥값해라 큰애낳으니 둘째

우리 부부 지금 얘기합니다 둘만 살았음 좋았을것을
좀더 키우면 낫겠지 좀더 했다가 ㅈ곧 대학 곧 결혼
해줘야할것만 싼더미고
지 앞가림 못할까 전전긍긍 잠이 안와요

벅찬 책임감에 지금도 악몽은 셋째가 태어났다네요
저처럼 자식 기르는거 힘들어하는분 없나봐요
전 애땐 이뻣지만 갈수록 너무 힘들어요
자식걱정은 죽을때까지라는데
공부는 관심도 없는 큰애 ㆍ뒷바라지 끝까지 해줘야할것같은 작은애
뭘해줘야 자립할수있을지 너무 늦되고 착하기만해서



IP : 110.70.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5 1:44 AM (39.7.xxx.234)

    계속 애낳으라 제촉했던 시댁 이해할수가 없어요
    전 니들 잼있게 딩크로살던 혼자살던 하라했더니
    애도 쿨하게 그리 살고 싶다네요

  • 2. 헉....
    '14.4.5 1:44 AM (122.35.xxx.66)

    밥값을 하라니... @@
    이건 도대체.. 할말을 잃게 하는 표현이네요.

    저도 애 키우는 것이 힘들어요.
    고작 하나에 주로 전업이고 프로젝트성 일들 조금씩 했습니다만
    애 키유는 것도 재능과 적성 같더군요.
    미래 걱정은.. 그건 잘 안해요. 지 복대로 살겠지 하고요.

    미래는 어찌될지 모르니 너무 걱정마시고 현재에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해 보세요.
    일이 더 좋다면 일이라도 즐겁게 하세요. ^^

  • 3. 엄마
    '14.4.5 1:53 AM (39.7.xxx.234)

    미래걱정 하지말고
    현재 즐겁게가 안되네요 ㅡ다들 그리 사시나봐요

    하나 하나 다해줘야 하는 아이들에 벅차요ㅡ
    긍정 마인드는 어찌 나올까요?
    지복대로 살겠지 ㆍ 그렇겠죠

  • 4. 그럼...
    '14.4.5 2:12 AM (122.35.xxx.66)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지내세요. ^^
    노력을 조금 해야하지만.. 이래도 저래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으면
    걱정한들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될수 있음 마음 편하게 지내세요..
    원글님네 뿐 아니라 지금 모든 아이들의 미래가 그리 밝진 않은 것 같아요...

  • 5. 웃뜨까
    '14.4.5 7:36 AM (175.223.xxx.249)

    많이 힘드시군요.
    애들에게 너무 잘 해주려고 하다보니 힘들수도 있을거에요.
    아이가 원글님 마음에 들지 않게 하더라도 스스로 하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려보세요
    낚시 방법은 가르쳐주시구요.
    아이만의 방법으로 성취하다보면 스스로 자립은 금새 다가옵니다.
    힘내세요^^

  • 6. 긍정적으로
    '14.4.5 8:07 AM (223.62.xxx.6)

    아이들이 아프지만 않고 건강하면 너무 감사한거 같아요
    요즘 큰애가 아파서 계속입원이라 정말 건강이 최고인거 같아요^^
    자기자신도 스스로 어떻게될지 모르는데 자식미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내려놓기도 중요한거 같아요
    힘내세요
    저도 자식키우고 살림힘든 1인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아프니 다 필요없고
    건강하게 자라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 7.
    '14.4.5 8:28 AM (122.36.xxx.75)

    공부못해도 사회생활 잘하는사람 많아요
    물론 공부잘하면 돈벌이가 좋고 그런장점은 있지만
    큰욕심안부리면 살기나쁘진않아요
    기술있으면 더 좋구요
    넘걱정마세요

  • 8.
    '14.4.5 9:05 AM (124.80.xxx.159)

    힘들다 힘들다
    싫다싫다 하면 자식들도 느끼고 다 알아요
    거의 다 키운거같은데 아직도 낳으라 햇던 시댁원망하다니 시댁이 어디서 데려다준아이도 아니고

    내 부모가 저런다면 정떨어질듯
    원글밑에 자란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 9. 동감
    '14.4.6 12:24 AM (175.209.xxx.96)

    저도 항상 불안불안하답니다
    하나만 낳을껄 싶기도 했구요
    근데 맘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오늘 하루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로 했답니다..
    종교의 힘을 빌어서 기도많이 하구요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싶을때 기도해요
    원글님도 종교 없으시면 마인드 콘트롤이라도 해보세요
    오늘하루도 소중하니까
    원글님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186 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 가 볼만 5 한가요? 2014/04/09 1,444
369185 安, 文에 선대위원장 공식요청..文 "당 결정 존중 13 탱자 2014/04/09 1,387
369184 일주일 후면 아들 군에 입대하네요 1 82cook.. 2014/04/09 895
369183 인터넷뱅킹 이런 에러 나면 어찌 해야하나요 4 급해서요 2014/04/09 1,047
369182 동물병원 안과 추천바랍니다 (급합니다) 5 나비네 2014/04/09 1,069
369181 김치가 종가집 김치 수준이면 잘 담근건가요? 2 2014/04/09 1,250
369180 학원비 현금영수증처리문의요 2 학원 2014/04/09 2,230
369179 사춘기 아들 키우는데 엄마가 가출하고 샆어요 12 엄마... 2014/04/09 5,184
369178 칠곡兒 담임 "귀에서 피 줄줄..신고도 소용없었다&qu.. 3 아동학대 신.. 2014/04/09 2,306
369177 분식점의 고슬고슬한 김치볶음밥 비결이 뭘까요...?? 56 mm 2014/04/09 25,166
369176 네이버의 보수적 뉴스 편집, 여론 독과점 심각하다 2 샬랄라 2014/04/09 415
369175 담달에 해외 나가는데 지금달러살까요 11 2014/04/09 517
369174 인공수정 3차 실패했어요 6 아엘 2014/04/09 5,843
369173 영국여왕의 만찬이라는데 너무 멋져요. 8 펌사진 2014/04/09 4,648
369172 큐어세럼바르니 편안한데 기분인가요?? .. 2014/04/09 495
369171 설도현이랑 장하나 너무 귀여워요. 7 2014/04/09 2,235
369170 7살 된 아이가 학원을 다니기 싫다고 한다면 바로 끊어주는게 맞.. 6 d 2014/04/09 1,802
369169 전세살면서 전세끼고 집 매매? 8 고민중 2014/04/09 2,140
369168 [시사in] 무공천, 아주 오래된 새정치의 유령 2 샬랄라 2014/04/09 661
369167 원룸과 오피스텔 차이가 뭔가요? 4 배나온여자 2014/04/09 15,832
369166 불합리한(?)일에 큰소리 잘 내는엄마 vs 참는 엄마... 5 masion.. 2014/04/09 1,433
369165 코원pmp사려구하는데 4 푸른바다 2014/04/09 942
369164 감자수프 1 갱스브르 2014/04/09 1,148
369163 엉덩이 크세요? 6 나이든 증거.. 2014/04/09 3,399
369162 카톡 단체방 탈퇴법? 6 카톡 2014/04/09 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