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개월임산부 전철타기 민망하네요^^;;;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14-04-04 21:37:25
지금 퇴근해서 가는데
사람들앞에 서니 다들 고개숙이네요...
배가 뭉치는데 ....
괜히 제가 티내는거같아 배만지지도 못하고있습니다...
자리가났는데. 못본척하고 자리앉아서 가는데...
퇴근시간이라 다들 피곤하니 저도 자리양보 받아 가기미안한데 다들 저를 피하니 제가 더민망해지네요;;;;
IP : 175.223.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4.4.4 9:47 PM (223.62.xxx.3)

    어쩔수없지요
    다들 피곤하니까 저같아도 제앞에 임산부 서있으면 부담스러울것 같네요
    근데 출퇴근하면서 지하철 서서 가는것만으로 배가 뭉치고 힘들면
    직장다니기 힘들지 않나요?

  • 2. 뭐...
    '14.4.4 9:49 PM (62.134.xxx.16)

    둘다 입장이 이해는 가는데, 저라면 양보하겠어요..(저 임신도 아니고 애도 없음)
    임산부가 자리비켜달라고 배불러서 그앞에 서있는 것도 아니고
    양보하기 싫어도 당당히 앉아 가던가..
    일부러 고개숙일 필요는 없을텐데 그러네요..

  • 3. 그러게요
    '14.4.4 9:51 PM (61.79.xxx.76)

    피곤해도
    임신부라면 양보할텐데
    다 내맘 같지는 않나봐요.
    원글님,어떡해요.

  • 4. 할수없죠
    '14.4.4 9:53 PM (112.173.xxx.72)

    서울 지하철은 또 오래도 타서 자리 내가 피곤하면 임산부라도 자리 양보가 안쉽겠더라구요.
    저두 제가 피곤하면 노인네 와도 모르척 합니다 -.-;;

  • 5. ㄱㄱ
    '14.4.4 9:55 PM (112.149.xxx.61)

    저도 피곤하더라도 임산부라면 양보할거 같아요
    나야 집에가면 편해지지만
    임산부는 나을때까지 몸이 얼마나 무거운데요

  • 6. **
    '14.4.4 9:55 PM (59.14.xxx.161)

    저도 배불러서 대중교통 이용할때 자리양보 받은 일이 많지않아요. 양보는커녕 뺏긴적도-.-;;;;; 제 앞에 자리가 비어서 앉을랬더니 옆자리 20대 여자가 냉큼옮겨앉고 지자리에 친구를 앉히는거에요. 아 증말 약올라서 눈물날뻔. 그 뒤로 그냥 노약자석 비면 가서 앉았어요.

  • 7. 요즘
    '14.4.4 9:57 PM (125.137.xxx.53)

    폰보느라 다들 고개 숙이고 있지않나요?ㅎㅎㅎ 걍 그렇게 오해하신거 아닌가여?
    아님 임산부인데 양보하지 않는다고 은근 섭섭하셨거나ㅋ
    그러니 사람들이 본인보구 어찌 행동하는지 살핀거 아니신지ㅋ 아님 말구요

  • 8.
    '14.4.4 9:59 PM (175.223.xxx.6)

    뭐 직장다니기 힘들어도 직장을 다녀야하는 상황이니 어쩔수없네요~~~^^
    저도 출퇴근 피곤하니 양보받기 미안하죠^^

  • 9. ㅇㅁ
    '14.4.4 10:03 PM (211.237.xxx.35)

    저는 예전 임신했을때 일산에서 강남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두정거 꺼꾸로 올라가서 종점에 가서 탔어요.
    출근시간엔 그렇게 했고 퇴근시간엔 종점까지 거슬러갈수가 없기에 그냥 문 근처에서 서서 갔고요.
    저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한거 원치 않았거든요. 막달까지 그렇게 7개월을 다녔어요.
    한번은 출근길에 (그때 임신 막달 가까웠음) 앉아서 출근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제 옆에 옆에쯤 서있는데도
    아무도 안일어나고 눈길 피하고 안일어나더군요. 그냥 제가 일어섰습니다.;;;
    배부른 임산부가 할머니한테 자리양보;;

  • 10.
    '14.4.4 10:03 PM (175.223.xxx.6)

    요즘님~~
    당연핸드폰 보겠죠..근데 그전까지 친구랑 이야기하다 저오니 고개숙이더라구요~~~제가 그래서 좀있다 문앞으로 이동하님 다시수다 ㅋㅋ

  • 11. 알아요
    '14.4.4 10:06 PM (59.12.xxx.95)

    저도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임신했을 때 거의 서서 탄 적은 없지만 가끔 서있을 일이 있으면 저도 고개숙이고 핸드폰 봤어요.
    대신 지하철에서 노약자 좌석엔 당당하게 탔네요. 당연한 권리니까요.
    가끔 할아버님 할머님 표정에서 "너한테 할 말 매우 많다!!!" 라는 포스가 느껴졌지만
    정말 당당한 표정으로 앉아있어서 그런지 한소리 들은적은 없네요.
    아무튼 휴가 가는 날까지 화이팅 하세요!!!

  • 12. ㅎㅎ
    '14.4.4 10:10 PM (125.137.xxx.53)

    문앞으로 이동해서 까지 앞에 앉아있던 사람 어쩌나 살펴보신거 보니
    섭섭하셨던것 맞네요ㅎㅎㅎㅎ

  • 13. 파란하늘보기
    '14.4.5 12:33 AM (58.229.xxx.60)

    저는 양보 받기도 싫고...
    일단 타긴 타야겠고.
    제 배는 정말 엄청나게 컸거든요 주변에서 놀랄 정도로.ㅠ 초산인데두요.
    암튼
    그렇게 모르는 사람 부담 주기 싫어서.
    타자마자 지하철도 출입구에 바짝..
    버스도 출입구에 바짝.

    가끔 사람들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좌석에 있는 손잡이 잡으면.
    위 아래로 배 티나게 보면서. 고개 싹 돌리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자리 안비켜줘도 되는데
    정말 그렇게 훑는데 기분이 정말 나쁘더만요
    배가 커서 그렇다 쳐도 한번 볼 수는 있는데
    위아래로. 우미.

    지금은
    애기 낳았네요.ㅎㅎ

  • 14. 저도8개월
    '14.4.5 4:26 AM (175.223.xxx.201)

    저도 아침저녁 근 한시간씩 전철출퇴근 하는데요
    지금까지 자리양보해주시는 분
    모두 아주머니들이셨어요
    아가씨 젊은 남자들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도
    전혀 개의치 않던데요^^;;
    결혼반지 낀 젊은 남자분들 앉아있을땐
    솔직히 약간 섭섭하더라구요^^
    근데 익숙치 않아선지
    자리를 양보해주셔도 마음불편하긴 해요
    저 아니면 편히 가실 분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주목 받는 느낌이 어색하기도 하고
    출퇴근 시간 다들 힘든데 민폐인것 같기도 해서요
    그저 양보해주시면 감사한거죠^^
    저는 곧 휴가 들어갑니다
    원글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

  • 15. 노약자석도
    '14.4.5 9:27 AM (211.243.xxx.178)

    많이 붐비나봐요. 눈치보지 마시고 자리 있으면 앉아가세요.
    사람 많이 사는 대도시에서 남의 친절 받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 16.
    '14.4.5 10:57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몇달전에 배가 조금 나온 분이
    남편과 같이 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자리를 양보했는데 민망해 하면서
    저 아니예요하는 거예요.
    그래도 앉으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냥 배가 조금
    나오신 분이었어요.
    그때는 제가 얼마나 미안한지ᆢ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258 靑, 국정 부정여론 급등 ‘고민’ 6 세우실 2014/05/08 1,661
377257 척추측만증이라는데 5 2014/05/08 1,665
377256 이 잡것들아 엄마맘 2014/05/08 692
377255 해경 정보요원..실종자 가족동향 파악,녹음하다 딱걸림 9 살인살인 2014/05/08 1,867
377254 언딘 "에어포켓 있었어도 생존자 구조하기 어려웠다&qu.. 20 ... 2014/05/08 3,546
377253 내 아이가 메이커옷을 안 입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사연 그후.... 8 세월호 2014/05/08 3,881
377252 수원시민 거리행동 1백여명, 촛불집회 3백여명 참가! 2 노란촛불 2014/05/08 1,287
377251 부산여행 콘도나 펜션 도움부탁드려요.. 5 .. 2014/05/08 1,695
377250 "어버이날 조용히.." 안철수·김한길 세월호 .. 7 탱자 2014/05/08 1,264
377249 광화문 어머니회 시위 생중계... 4 어머니회 2014/05/08 2,101
377248 딱 낚싯줄인데 늘어나는거 -- 5 애 준비물이.. 2014/05/08 1,019
377247 새누리당 수신료 인상 단독상정 2 KBS 2014/05/08 1,188
377246 행안부에 전화해서 시군분향소에 위패 안치 압박해주세요. 1 제안 2014/05/08 830
377245 14 개월 아기 밥과 반찬 먹여도 되나요 2 쭈니 2014/05/08 1,520
377244 과대망상 갱스브르 2014/05/08 828
377243 세월호 참사 의문점 - 민변 정리본 / 추가 받습니다. 9 무무 2014/05/08 1,371
37724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5.8] - 세월호 유족 폄훼한 공영방송 .. lowsim.. 2014/05/08 690
377241 대구에 카네이션꽃을 단 사람들이 적습니다!! 8 참맛 2014/05/08 1,915
377240 서초동 삼풍아파트나 서초래미안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층간소음 2014/05/08 4,269
377239 믿을만 한건가요? 사전투표제라.... 사전투표 2014/05/08 970
377238 개표부정을 막기위한 선거법청원운동 9 선거 2014/05/08 741
377237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진다"는 .. 3 르나르도문 2014/05/08 1,052
377236 선거요!,,선거요!,,,선거걱정,,, .. 2014/05/08 722
377235 세월호등 안전에 대해 '응답하라 국회의원' 답변왔어요 4 녹색 2014/05/08 1,204
377234 사진관에서 반명함사진을 찍었는데요...조작국가도 싫은데 2 짜가들 2014/05/08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