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주먹만한 새끼고양이 한마리 밥을 먹으러 와서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했읍니다.
처음부터 애교도 부리고 부비부비도하고
가끔오길래 밥을 주었는데
어느날부터 매일 오길래 가게 앞에다 집도 만들어주었읍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배가 불러오더라구요.
설마했어요. 분명 아가냥이 였다구요. ㅠ ㅠ
점점 불러오는 배를보니 냥이도 불쌍하고
아가가 아가를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니....
그리고 저도 길냥이 밥 많이 주는데 이런일이 처음입니다
매일 매일 걱정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데
드디어 지금 아기를 낳고 있어요.
푹신한것 깔아주었는데 다 제치고 조용히 낳고있어요.
지금 세마리째 입니다.
지금 어떻게 해주어야 하나요?
낳고 난다음에 미역국 끓여주어야 하나요?
지금 남편이 난로 틀어주어서 따뜻하게 해주고 있어요.
냥이도 초보, 저도 초보 걱정입니다. ㅠㅠㅠ
동물은 북어국을 끓여주더라구요. 짜지 않게 북어를 씻어 국물 내주면 좋을거 같네요.
사실 저도 잘 모르는데 고양이는 많이 키우고 있으면서도 그런걸 모르네요. ㅠㅠ
미역 잘게 잘라서 소금간하지않고 닭고기나 소고기넣고 푹 끓여서 주시더군요. 의외로 길냥이들 소고기도 정말 잘먹어요.
지금 한마리 더 낳아서 4마리입니다.
북어도 없고,미역도 없어서 남편한테 사오라고 시켜야겠어요.
다 낳으면 바로 주어야 하나요.
냥이 통조림도 사오라고 해야겠네요.
을 푹 고아 고기와 국물주기도 하더군요
북어가 보양식이래요 얘네들한테는~
고마우신 분이네요 원글님댁이 편한가봐요~^^
고마우신 분....님이 바로 천사네요^^ 길고양이들이 왠만하면 사람 있는데서 출산 안하는데 님에게 정말 마음을 놓았나봐요. 날 도와주시겠구나...생각해서 님이 마련해준 자리에서 출산 하나봐요. 에고~ 냥이도 님도 너무너무 예뻐요ㅠ
낳았나요~!????궁금궁금
오모나~~
고생중일 냥이두 사랑스럽고
원글님도 사랑스러우시네요^^
그나저나 분명아가였던 그 아깽이가 엄마가 되다니 ㅠㅠ
맛난거 먹고 힘내라해주세요~
글구 줌인아웃에 사진 좀.....
첫발정에 아기 가졌나보네요.ㅠㅠ
부디 잘 돌봐주시고...
영양가 많은것 물이랑 잘 챙겨주실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예요.
닭 삶은거 아가냥이용 사료 북어 삶은거...캔...
다 좋다고 그래요.
모유수유하면 피골이 상접할텐데...
대견하네요.
그나저나 도움이 못 되서리...
북어 물에 한시간 이상은 담궈서 짠기 뺀담에 미역이랑 같이 푹~ 끓여주세요. 그러고 식힌담에 주시고,, 새끼 낳고 나면 예민해지니까 잘 안보이게 박스 같은거로 뚜껑 만들어서 덮어주세요. 입구는 뚫어두시고,, 처음이래도 다 자기가 탯줄끊고 뒷처리 잘 할거에요. 앞으로 먹을거 잘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아직까지는 4마리예요.
글은 차분하게 썼지만 새끼 나올때 남편이랑 걱정이 되어
심장이 두근두근 밖으로 튀어나오는줄 알았어요.
남편이 아기집이랑 부산물도 치워주고
지금은 젖먹는 모습 보면서 둘이 안도의 웃음을...ㅎㅎㅎ
아 글 읽으면서 자꾸 그림이 그려져요...
님 자손 대대 생명을 받아준 고마운 마음이 복으로 전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다 감사하네요
잉 너무고마와요 ~원글님도 님 남편분도 복받으실거예요
어린 냥이엄마와 아가냥이들이 복댕이군요.
줌인아웃에 귀염둥이들 사진도 나중에 올려주세요.
두 분 뜻하는 일 다 이루시고
복많이 받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해요.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원글님 부부께.
흑흑
마지막 4마리 낳고 한 다섯시간 지난것 같은데
아무것도 안먹고 지금 죽은 새끼 1마리 낳았어요.
4마리 낳을동안 소리 한번 안내고 조용히 낳았는데
이 아가는 울부짖으며 낳았어요.
에휴
다 낳았으면 좋으련만...
그래서 아직 아부것도 안먹는건가요?
님께선 천사십니다. 님의 남편께선 수호천사.
두분이 어쩜 이리 선하신지요!
정말 하시는 일 형통하시고 자녀분들 대복 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매우매우 감사드립니다
저는 소고기 간 거 생으로 차지 않게 해서 주면 잘 먹더라구요 .생계란도 먹고요.
첫 출산에 사산은 흔하데요 복받으세여..
어미가 넘 약하니 사산했나봐요
저는 미역국 끓여주니 진짜 미역을 남김없이 먹더라구요
수유하는 두 달간 미역국 계속 끓여줬어요
바다의 고래도 새끼낳으면 그 주변 미역 다 먹는다네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원글님 부부 정말 복받으실겁니다
어미냥이는 두 달후 쯤 동물보호협회 연락하셔서
꼭 중성화수술 받게 해 주세요
저희 냥이 보니 수유끝나자마자 발정시작되길래
놀라서 수술시켜줬거든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393187 | 목디스크수술은 입원을 며칠정도 하나요? 3 | 대략적으로요.. | 2014/07/02 | 2,176 |
| 393186 | 이런게 속이 편한건가요? | .. | 2014/07/02 | 909 |
| 393185 | 오일 풀링방법 조언부탁합니다 1 | 건강제일 | 2014/07/02 | 2,133 |
| 393184 | 크로커다일 레이디 76,79가 55.66인가요 6 | 사이즈 | 2014/07/02 | 2,949 |
| 393183 | 끊임없는 경쟁에서 못 벗어나는건지.. 11 | 왜들 | 2014/07/02 | 2,453 |
| 393182 | 유족 “세월호 국조, 질의응답 짜고 치나” | 세우실 | 2014/07/02 | 1,299 |
| 393181 |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1 | 제트 | 2014/07/02 | 851 |
| 393180 | 일본 집단자위권.. 미국은 환영, 중국은 위협, 한국은 묵인 3 | 한중미일 | 2014/07/02 | 1,140 |
| 393179 | 5만원선에서 부부모임 상품 5 | 카푤라니 | 2014/07/02 | 923 |
| 393178 | 시아버님 9 | 50살 | 2014/07/02 | 2,245 |
| 393177 |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해양경찰청) 7 | 시작했어요 | 2014/07/02 | 716 |
| 393176 | 옆에 LFmall 광고... 2 | 흠 | 2014/07/02 | 1,239 |
| 393175 | 집안에 고양이가 들어와서 강아지 사료를 먹고 갔어요 ^^ 12 | 안알랴줌 | 2014/07/02 | 2,469 |
| 393174 | 왼쪽발 세번째 네번째 발가락이 찌릿찌릿한대요 6 | 왜그럴까 | 2014/07/02 | 17,178 |
| 393173 | 치즈가 왜이렇게 짤까요? 6 | 궁금 | 2014/07/02 | 4,433 |
| 393172 | 요새는 진짜 집 잘사는게 갑인가요? 10 | .... | 2014/07/02 | 4,591 |
| 393171 | 붓기 빼는 건 역시 늙은호박인가요? | ㅠㅠ | 2014/07/02 | 1,115 |
| 393170 | 정부 '동북아 안보질서 파장' 주시 | 세우실 | 2014/07/02 | 964 |
| 393169 | 조간브리핑[07.02] 법원 이중잣대 "성매매 장부는 .. | lowsim.. | 2014/07/02 | 812 |
| 393168 | [급질]목어깨통증 어디 가세요 15 | 82가엄마고.. | 2014/07/02 | 3,053 |
| 393167 | (이명박근혜처벌)아가 짱구머리였는데 밋밋해졌어요.ㅠ 5 | ㅇㅇ | 2014/07/02 | 1,162 |
| 393166 | 엘에이 갈비 핏물뺄때 콜라쓰려는데.. 3 | 생일상 대령.. | 2014/07/02 | 2,499 |
| 393165 | 생리 일정한데 다낭성 이셨던분 계세요? 5 | 우째요 | 2014/07/02 | 3,490 |
| 393164 |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1 | ᆢ | 2014/07/02 | 763 |
| 393163 | 잇몸치료 많이 아픈가요? 7 | 치주 | 2014/07/02 | 39,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