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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보이지 않는 벌레에 물렸던적이 있는 분 계시나요?

심산유곡 조회수 : 4,797
작성일 : 2014-04-04 16:08:35
작년 9월부터 10월까지 온몸에 벌레에 물렸는데 옷이나 이불을 봐도 벌레는 보이지 않았어요. 옷과 이불을 삶고 다리미질하고 락스원액에 담구고 별일을 다했지만 계속 물렸죠. 보이지않는 벌레와의 싸움 너무 무서웠어요. 이 벌레는 따뜻한곳을 좋아하는지 다른 곳도 물렸지만 겨드랑이사타구니등이 더 많이 물렸어요. 가려움도 엄청 심했어요. 그리고 우리집 식구만 물린게 아니라 옆집도 물렸다고하더라고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차 사라졌어요. 저희집은 오래됐고 산옆이라 습기가 많이 차요. 올해에도 또 그럴까봐 벌써 두렵네요
IP : 218.51.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4:17 PM (203.229.xxx.62)

    다 나으셨나요?
    옴 같은데요.
    지네 나오면 지네때문에 그럴수도 있어요.
    옴은 나무에도 살아서 나무 밑에 있다 옮에 걸렸다는 얘기 들은적 있어요.

  • 2.
    '14.4.4 4:25 PM (58.236.xxx.81)

    산 옆이고 습기 많으면
    혹시..지네나 집게벌레? 아닐까요?
    물리면 엄청 지독하게 가렵고 오래가더라구요.

  • 3. 저희집도 그래요
    '14.4.4 4:38 PM (119.196.xxx.244)

    갑자기 미칠듯이 가려워서 긁으면
    여지 없이 물린거고 벌레도 안보이고.
    한번 물린곳은 시간이 지나도 또 가렵고..

    저는 피부가 빨개져도 계속 긁게되고
    물리는 곳은 살이 겹쳐(?)지는 곳이 많이 물리더라구요.

    그 벌레 1미리도 안되는 작은벌레 같아요
    자주 물려서 아주 우연히 벌레를 봤는데
    먼지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습해서 생기는거 맞는거 같아요.

    저희집은 습해서 생기는거 같아 제습기 돌리고
    이불은 약국에서 비오킬 이라고 베드벅스에 젤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옷장 이불장에는 일년내내 제습제 넣어둬요.

  • 4. ..
    '14.4.4 4:40 PM (211.224.xxx.57)

    지네한테 물려봤는데 독있어서 아픕니다. 집먼지진드기는 팔둑이나 배위에 두두러기처럼 피부에 빌진생기는것 같고

  • 5. 페로
    '14.4.4 4:41 PM (112.160.xxx.208)

    시댁이 오래된 집인데 쥐가 살았어요. 어느 날 뭔가에 물렸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거예요. 알고보니 쥐벼룩이였어요. 쥐 없에고 에프킬라 구석 구석 뿌린 이후엔 괜찬아졌어요. 물렸을때 자세히 보면 회색의 아주 작은 벌레가 기어가드라고요.

  • 6. 심산유곡
    '14.4.4 5:10 PM (218.51.xxx.197)

    옷을 뒤집어 봐도 전혀 보이는게 없었어요. 먼지다듬이 책벌레 모두 보이잖아요. 병원에서도 뭔지 모르겠다고했어요. 다만 습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서 습기제거에 신경 쓰고 있어요

  • 7. ...
    '14.4.4 6:45 PM (121.184.xxx.153)

    약국에서 비오킬 사다가 집 전체에 뿌려보세요. 커텐 이불 등등도 다 뿌리시고요. 몇통 사셔야할 듯.

  • 8. ...
    '14.4.4 10:54 PM (182.218.xxx.161)

    빈대는 아닐까요? 외국에서 지긋지긋하게 고생한 적이 잇어서요. 전 빈대 때문에 마룻바닥에 소금물 끓여붓기까지 해봣어요.

  • 9. 소금
    '14.4.4 11:57 PM (1.126.xxx.54)

    집에 고양이가 있어서리.. 소금 바닥에 뿌려놓으면 습기 흡수해서 진드기 번식을 못한데요
    아주 고운 소금 많이 뿌려놨어요

  • 10. 애집개미
    '14.4.5 8:28 AM (182.211.xxx.159)

    저희 집이 작년 여름 비가 한 열흘 지속될 때 난리도 아니였어요. 온 집안 식구들이 뭔가에 물렸거든요. 정말 모기에 물린 것보다 더 따갑고 간지럽고 엄청 부어오르기도 했어요. 무엇때문일까 한참 찾다가 결국 현장범을 발견했는데 그게 바로 개미였어요. 찾아보니 애집개미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작고 색도 연한 갈색이라 무심코 보면 눈에 띄지도 않아요. 날씨가 맑아지면서 덜해졌는데 애집개미가 습기가 많은 날은 사람을 공격하나보다하고 있었어요. 퇴치는 못하고 지금도 원목탁자 어딘가에 집을 짓고 사는데 바퀴벌레 만큼이나 똑똑하고 빨라요. 바퀴는 크기라도 크지,, 이놈은 눈에도 잘 안 띄게 생겨 골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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