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쟁이 터지자.. 도망가기 바빴던 이승만

승만리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4-04-04 10:36:37
http://www.nocutnews.co.kr/news/4000927

도둑같이 새벽 기차 타고 서울 떠난 대통령 

"각하~ 지금 서울을 버리고 떠나시면 안됩니다. 대통령이 피신하면 한국군 병사 전체가 전쟁을 포기합니다" 

"내가 북한군에게 잡히면 한국한테는 재앙이야" 

운명의 1950년 6월 25일 밤. 

이승만 대통령과 무초 주한 미국대사 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즉시 서울을 빠져나가겠다는 대통령의 고집을 꺽으려고 남의 나라 외교관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무초 대사는 대통령이 적군의 수도 함락을 사수하다 군대가 버틸 수 있을 때까지, 그러나 적군에 잡히지 않을 그 순간까지 머물러 있어 달라고 호소했다. 

끝내 설득은 실패했다. 

이승만은 27일 새벽 내각이나 국회에도 알리지 않고 달랑 4명의 수행원만 데리고 객차 2량만 달린 낡은 3등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달렸다. 

가다보니 대구다. 

"어~ 너무 내려갔다. 대전으로 돌려라" 

대전에 도착한 대통령은 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인다. 

녹음방송을 통해 마치 자신이 서울에 남아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서울시민은 물론 국민들 모두 안심하라고 연설했다. 
IP : 1.243.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11:29 AM (180.227.xxx.92)

    참 한심하네요. 건국의 아버지?
    ㅎㅎㅎㅎㅎ

  • 2. 미적미적
    '14.4.4 12:07 PM (61.252.xxx.184)

    게다가 한강대교 폭파는요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3일 뒤인 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 30분. 피난민 행렬이 한강다리 위를 숨가쁘게 건너는 순간에 한강 다리가 갑자기 폭파되었다.
    북한군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지만 이로 인해 수많은 목숨들이 아깝게 지고 만 것이다.
    절대로 서울을 사수하겠다고 라디오 방송으로 말한 이승만 대통령은 그 방송을 사전 녹음해놓고서 이미 서울을 빠져나간 뒤였다. 대통령의 육성 생방송만 믿고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만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폭파 당시 많은 시민들은 사망하고, 아직 피난을 떠나지 않은 서울시민들은 발이 묶이고 서울시가 북한군에게 점령되는 것을 봐야 했다.
    이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군 당군은 책임자인 서른 살의 공병감 최창식 대령을 지목하여 군법회의에 회부하여 처형시켰다. 그는 총참모장의 말을 따랐을 뿐이고, 전시에 상관의 말에 불복종하는 것 또한 사형에 이르는 죄다. 그는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수밖에 없었던 불행한 젊은이였다. 그는 이러헥 억울한 누명을 강요당하고 세상을 떴다. 1962년에 와서야 유족들이 청구한 재심에서 그는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지만 이미 사형이 집행된 그는 다시 살아올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 또한 이승만 아래에서 일어난 참사죠...

    시민들의 인명이 많이 살상된다고 주저하는 군인에게 무조건 폭파하라고 하고 전쟁 끝나고 고리자르기로 담당자만 처벌했어요

  • 3. ...
    '14.4.4 12:55 PM (118.38.xxx.175)

    저장 합니다

    저는 개요만 알고 있는데
    세부사항을 잘 알고계신분들이 많군요

  • 4. 기독교인
    '14.4.4 2:20 PM (124.146.xxx.82)

    희대의 사기꾼이 대통령을 도둑질하고...
    친일매국노들을 단죄하지 않은 채로...
    16년이나 독재를 하는 바람에...

    오늘날 그 후신인 새누리당이 판을 치는 겁니다
    국민의 어리석음이 재앙을 불렀습니다

  • 5. 드골
    '14.4.4 4:59 PM (203.226.xxx.87)

    제2 제3의 이승만
    역사는 되풀이 된다

  • 6. 첫단추
    '14.4.4 9:12 PM (182.212.xxx.51)

    최소한 저런 인간이 초대 대통령만 안됐어요 오늘날 친일,빨갱이 이런걸로 국민들 눈멀게는 안되었겠죠 미친거죠 노망난 노인이 대통령병 걸려 나라 망치고 독재,부정을 그직을 유지하려다 쫓겨났지만 아직도 그를 초대 건국의 아버지라며 우상화 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749 애들이 넓은 홀에서 주르룩 미끄러져 내려갔대요. 4 ㅇㅇㅇ 2014/04/17 4,005
370748 예전에 정주영회장 책에서 봤는데 이번 사고도 그런방법 안통할까요.. 4 , 2014/04/17 3,204
370747 싸이코 미친..밴드의 동창년놈들.. 20 2014/04/17 9,305
370746 가족과 헤어진 여자어린이 꼭 다시 만나길 바래요 5 기적 2014/04/17 1,766
370745 조대섭군, 이 학생도 참 고맙고 대단하네요 13 바른청년 2014/04/17 7,796
370744 정부, `실종자 축소 발표 의혹`…실종자 350명 넘을 수도 9 축소발표 2014/04/17 2,677
370743 지금 박근혜대통령이 해야할일은 미국중국일본 정상들에게 전화하는 .. 19 , .지금 .. 2014/04/17 3,169
370742 선객 500명 보다 5만원이 더 중요한 인간 4 후진국 2014/04/17 2,197
370741 교육부에 학생 단체 활동 민원 넣었습니다. 나거티브 2014/04/17 872
370740 수련회 수학여행 폐지 글 올려주세요. 3 지금 2014/04/17 1,663
370739 1반은 전원 살았대요 그런데 선생님이 못나오신거같대요 16 강동엄마 2014/04/17 38,676
370738 해경, 세월호 침몰 원인 '변침'(變針)으로 추정 8 헤르릉 2014/04/17 2,664
370737 표창원 ”세월호 침몰 해역 정치인은 절대 가면안돼” 外 3 세우실 2014/04/17 2,627
370736 정차웅학생...너무 눈물이 나네요 14 기적이일어나.. 2014/04/17 8,280
370735 노회찬 "산소통 메고 구조할 계획 아니면 방문 말라&q.. 10 ... 2014/04/17 3,801
370734 일본도 언론에서 난리네요. 19 .. 2014/04/17 5,342
370733 선장은 왜 구속 안 하나요? 6 나쁜.. 2014/04/17 1,626
370732 단원고 수학여행... 6 매화 2014/04/17 5,395
370731 결국 두 눈 뻔히 뜨고 방송 내내 아이들 죽어가는 거 구경한 셈.. 12 어이없어 2014/04/17 4,055
370730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2 보노보노 2014/04/17 1,108
370729 서울 교육청에 수학여행,수련회 등 폐지 건의해요. 11 .. 2014/04/17 2,089
370728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교육을 시키면.. .. 2014/04/17 852
370727 에어포켓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빼내오나요? 11 ㅇㅇ 2014/04/17 3,837
370726 요즘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수학여행 졸업여행가나요? 19 ... 2014/04/17 3,622
370725 인양선은 왜 엇저녁 7시에 출발했대요??? 7 답답하다 2014/04/17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