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러고보면 저희 고양이는...

삐용엄마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4-04-04 09:16:15

안녕하세요.^^

잠깐 게시판 글 읽다가 고양이 얘기가 올라와서 보니

예전 삐용이(고양이) 생각이 나서 글 올려요.

 

다른 고양이는 낯선 집에 와서 밥도 잘 안먹고 물도 안마시고

화장실 처리도 잘 못한다고 걱정 하시는 분들 많던데

생각해 보면

저희 고양이는  생후 2개월 길고양이로 길에서  저희와 만났을때도

제 손에서 귀여운 척을 해대며 자길 얼른 집으로 데려 가라는 듯 굴더니

 

현관문 열고 들어와서 바닥에 내려놓자 마자

- 다른 고양이들은 구석에 숨거나 떤다던데..

저희 고양이는 아주 자기집에 들어온 듯

저벅저벅 걸어서 여기 저기 둘러 보시고~

 

급하게 먹을 걸 줬더니 조그마한 앞발로 야무지게 그릇을 부여 잡으시고는

맛나게도 드시고요

 

얼마나 좋으셨던지 집에 도착해서 부터 그릉그릉 모터 소리를 요란스럽게

내주시고  밤에 잠들때도 저희 이불속으로 막 들어오려고 해서

참 난감했었는데 말이에요.

 

다시 생각해봐도 어찌나 당당하던지.

 

아깽이때 정말 귀엽고 깨물어 주고 싶은 날들이 많았는데

지금은...ㅎㅎ

IP : 61.39.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4.4 9:21 AM (113.216.xxx.98)

    이래서 고양이가 키우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 ㅎㅎ 어찌나 캐릭터가 입체적인지 ㅎㅎ 막장드라마 주인공 성격이 열두번씩 바뀐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즤이집에도 백가지 성격 같고 사는 중년느끼냥이 있어서 그 재미 잘알아요 ^^

  • 2. .....
    '14.4.4 9:23 AM (125.133.xxx.4)

    오랜만에 삐용이 얼굴 보고 싶네요^^~
    줌인줌아웃에 사진 좀 보여주세요^^~~

  • 3. 삐용이보고싶은사람
    '14.4.4 9:23 AM (58.237.xxx.3)

    삐용이 지금은 어떤데요????
    여전히 분홍발인가요?
    길고양이한테 3개월째 밥 주는데 아주 경계가 심해요...

  • 4. 고양이 이뻐요
    '14.4.4 9:31 AM (203.233.xxx.130)

    정말 애교도 많고 어찌나 쫒아다니는지...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 같아요..
    삐용이 여전히 이쁘죠?

  • 5. 삐용아..
    '14.4.4 9:35 AM (118.221.xxx.138)

    삐용이 보고 싶어요^^

  • 6. 삐용엄마
    '14.4.4 9:38 AM (61.39.xxx.178)

    앞전에 찌든 가장의 모습으로 졸고 있는 사진이 마지막으로 올린 건데요
    그 후엔 사진 찍을 일이 거의 없어서 찍질 못했어요.ㅎㅎ

  • 7. ...
    '14.4.4 9:51 AM (39.7.xxx.129)

    안그래도 줌인아웃에 삐용이사진 없어서 허전했어요 ㅎㅎ 삐용이 어머니? 글 보니 반가워요!!

  • 8. ㅋㅋㅋ
    '14.4.4 10:45 AM (222.107.xxx.181)

    뻔뻔한게 매력

  • 9. 김나오
    '14.4.4 11:53 AM (59.6.xxx.47)

    삐용이 어머니 오랫만이에요 ㅎㅎㅎ
    보고싶네요 삐용이!!

  • 10. 삐용엄마
    '14.4.4 1:49 PM (61.39.xxx.178)

    삐용이는 이제 제법 컸다고 시큰둥~ 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099 아들 키우기 힘이들때 어떻게 하세요. 5 아들 두놈엄.. 2014/07/05 1,723
395098 피플랍 샌들이 편한가요 20 편한샌들 2014/07/05 6,775
395097 선수들을 훈련할때 1 운동팀 감독.. 2014/07/05 636
395096 님들의 20대는 어땠어요? 12 어땠어요? 2014/07/05 1,944
395095 영어 한문장만 봐주세요~ 11 중2 2014/07/05 1,127
395094 음악취향 공유해요^^ 11 로필 2014/07/05 1,518
395093 이 원피스 네이비로 할까요 블랙으로 할까요;; 33 결정장애 2014/07/05 5,607
395092 초파리 잡기(내용이 삭제되어 다시 올렸어요) 8 바람 2014/07/05 2,341
395091 추적60분에 대구 황산테러사건 나옵니다. 18 나쁜시키꼭잡.. 2014/07/05 2,944
395090 눈밑에 노란 멍 ".. 2014/07/05 1,587
395089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 10 사악한고양이.. 2014/07/05 1,740
395088 김민종 어때요 왜결혼 안할까요 15 손지창 2014/07/05 21,748
395087 QATAR (카타르)항공 이용해 보신 분 계신지요? 8 궁금 2014/07/05 1,401
395086 주부님들 주말 6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36 주말 2014/07/05 7,950
395085 삼계탕할때 닭뱃속에 찹쌀 얼마나넣나요 3 쭈니 2014/07/05 1,465
395084 주택가 빌라인데요 쓰레기 투기 어디다 신고하나요? 5 잡았어요 2014/07/05 1,846
395083 유럽 미주 등은 월세가 후덜덜인데 어떻게 사나요? 19 딴나라 2014/07/05 5,373
395082 일상으로 너무 돌아 간 82 49 82죽순이 2014/07/05 3,550
395081 종이빵봉지 모양의 가죽소재 가방브랜드 아시나요? 6 유니크 2014/07/05 1,921
395080 역시 진라면은.. 27 까탈이 2014/07/05 5,396
395079 친구가 잘되면 배가 아프신가요? 28 궁금 2014/07/05 8,755
395078 운동하고 오셨어요? 5 사랑스러움 2014/07/05 1,425
395077 월 얼마정도 벌면 만족할것 같나요? 22 ㅁㅁ 2014/07/05 5,021
395076 디저트까페에서 외국인 손님 대할때 할만한 말들 팁좀요~^^ 5 뭐뭐 2014/07/05 1,383
395075 일반 샴푸 쓰던 사람이 써도 상관 없나요? 3 지성 샴푸 2014/07/05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