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분들 질문있어요(세입자 입장에서..)

ㅇㅇ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4-04-04 00:42:04
작업실겸해서 작은 옥탑에 세들어 있어요. 주말엔 본가에 가구요. 가끔씩 주인아주머니께서 옥탑에 널부러진 박스떼기들도 치워주시고(작업하느라 깔아놓은거) 택배도 올려주세요. 근데 박스가 곱게 정리되어 있음 괜히 송구스럽고;; 막 늘어 놓는건 아닌데 .. 가끔 정리되어 있음 올라오셨구나 하고 좀 치워둘걸 해요;;; 여태 월세 꼬박 밀리지않고 입금해드리고 공과금도 밀리지않고 따박따박 내고 쓰레기도 바로바로 버리구요. 그럼 저 이쁨받는 세입자 맞죠? 큰 소음도 안내고 조용히 지내고 있어요. 뭐랄까 치워주실때마다 절 속으로 괘씸해하진 않으실런지 ㅜㅜ 괜히 찔리네요. 친구는 월세 안밀리면 그게 최고 이쁜거라고 신경쓰지 말라는데 어머님같으신 분이 베푸는 호의로 받아도 되는걸까요? 세사는거 첨이라 내집인데 내집 안같고 ;;; 저 부담 느끼지 않아도 되는거죠??
IP : 223.62.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4.4.4 12:46 AM (112.161.xxx.204)

    옥상이 옥탑방소유가 아녜요
    옥탑방세주는건 방만 세준거지 옥상은 공동사용 공간이죠
    더욱이 주인도 드나드는데 어지러 놓음 이쁜? 세입자는 아니겠죠
    세준집이야 이사나가기전까지 박스를 널부러 놓던 상관없지만
    옥상은 사용 하셨음 정리해놓는게 서로 예의라 생각해요

  • 2. ㅇㅇ
    '14.4.4 12:52 AM (223.62.xxx.25)

    옥상은 아니고 옥탑에 딸린 공간이에요. 계약할때도 저외엔 다른 세입자들 올라올일 없다고 걱정말라 하셨구요. 화초 기르는게 취미신데 옥탑마당에는 화분하나 올려놓지 않으셨어요.

  • 3. 괜찮아요.
    '14.4.4 12:53 AM (122.35.xxx.66)

    월세 잘 내고 공과금 잘내고 쓰레기 잘치우면 되지요 뭐.
    아무래도 집주인은 관리차원에서 집 여기 저기 다녀볼 것이고
    습관처럼 어지러진 것들 치우곤 하실거에요.
    주인이 성격이 좀 직선적이라면 싫으면 싫다 말씀하시겠지요.
    만약 궁금하면.. 우연히 마주쳤을 때 넌즈시 물어보세요.
    제가 많이 어지르는 건 아니지요? 하고요. ^^

  • 4. 건너 마을 아줌마
    '14.4.4 12:55 AM (175.124.xxx.143)

    제가 세입자 들여 사는 집 쥔은 아니오만...
    일단 월세랑 공과금을 꼬박꼬박 내신다니 기본적으로 이쁠 것 같습니다.
    다만 옥상에 박스떼기들을 쥔 아줌마가 치우시나 본데...
    이건 정말 지저분한 꼴 보기 싫어서일 수도 있고, 아님 쥔 아줌마가 소일거리로 치우실 수도 있으니까
    어차피 님이 맨날 깨끗이 치워 놓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그런갑다~' 하시고 아주 가끔, (뭐 석달에 한 번 정도?) 빵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거 슬쩍 드리시면서 "아주머니~ 옥상 치워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치워야 하는데... 헤헤.. ^^" 이럼 더 이쁨 받을 것 같네요.

  • 5. 건너 마을 아줌마
    '14.4.4 12:56 AM (175.124.xxx.143)

    아울러 작업실이라 하니, 좋은 작품 만드시구랴~ ^^

  • 6. ㅇㅇ
    '14.4.4 12:57 AM (110.12.xxx.81)

    네 ^^ 담엔 넌지시 여쭤봐야겠어요. 막어지른건 아니고 박스한장 깔아놓고 스테인 칠하고 안접어 놨던건데 그걸 바로 한켠으로 치워주시니 좀 놀랬던거 같아요.

  • 7. 맞아요
    '14.4.4 8:22 AM (211.178.xxx.40)

    월세 공과금 안밀리는 것만으로도 이쁘죠~

    저도 얼마전 오피스텔 세 놓았는데 딸아이랑 동갑인데 전문직 아가씨더라구요.
    넘 부럽고 대견하고... 월세도 토요일이었는데 딱 온라인으로 송금하고 역시~ 했다니까요!

    그러니 이뻐서 그렇게 해주신거 같으니 고마워하시고 가끔 립서비스라도 잘 하심 될 거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340 글 내릴께요. 답글 감사해요. 4 ... 2014/06/23 1,212
391339 제주에서 장볼때 동문시장과 이마트 중 13 어디가? 2014/06/23 7,308
391338 명박이때가 나요? 박할망구때가 나요? 19 희망을 찾아.. 2014/06/23 2,343
391337 텃밭에 호박키울때 호박잎을 따먹으면 호박이 안 열리나요? 5 농사초보 2014/06/23 7,605
391336 20kg 쌀과 각종 잡곡 포대에 나방이 있어요.어떻하죠?ㅜ ㅜ .. 8 매일제습기돌.. 2014/06/23 2,649
391335 기침 때문에.. ㅜㅜ아이인데 세브란스 일반 호흡기내과 가도 될까.. 6 애기엄마 2014/06/23 1,740
391334 하와이에서 사올 게 뭐가 있을까요? 4 궁금 2014/06/23 3,508
391333 [서명운동] 수명 다한 원전 가동 금지 청원 서명  4 후쿠시마의교.. 2014/06/23 1,020
391332 코스트코에서 맛있는 케익 발견... 18 코스트코 2014/06/23 6,310
391331 우리나라엔 잭바우어같은 요원없나봐요. 1 24 2014/06/23 1,171
391330 7월 중순 북경여행 어떨까요? 13 ^^ 2014/06/23 3,787
391329 이사날 당일에 나가고 들어가는데..이사청소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3 이사 2014/06/23 5,492
391328 S 갤럭시3 혹은 미니아이패드32기가 2 골라잡기 2014/06/23 1,032
391327 20"캐리어 앞바퀴 2개고 360도 회전되는거 아니면 .. 3 여행가방 2014/06/23 1,899
391326 좋은 입주도우미 구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감감 2014/06/23 1,946
391325 펌) 미국 여행하러 오는 거지들이 엄청 많아요.ㅠㅠ 25 휴가철 2014/06/23 12,268
391324 아무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아직까지도 박그네와 문창극이 버티기 .. 7 .... 2014/06/23 1,882
391323 냉장고 ㅡㅡ 3 ^ ^ 2014/06/23 1,443
391322 3년 안된 쿠쿠 압력솥 as비용이 6만원대인데.. 4 속상해 2014/06/23 3,877
391321 서울 구로구는 비가 하나도 안와요-_-;;마포는 쏟아진다는데 서울 2014/06/23 1,524
391320 위매프박스 써보신분? 포인트써서 해외직구때 적용시킬수 있어요? 오메가3 2014/06/23 1,217
391319 아이허브 r-알파리포산 저말 피부가 달라지나요?? 5 .. 2014/06/23 8,487
391318 옛날 드라마, 다시보고 싶을때 어떻게 하나요? 1 추억 2014/06/23 2,432
391317 할머니 백수잔치 장소는 어디로? 6 도와주세요~.. 2014/06/23 1,908
391316 '문창극식 사고' 지닌 한국 지식인들 2 샬랄라 2014/06/23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