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스스로 참을성이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저는 누구일까요?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4-04-04 00:06:12
제목을 저리 썼지만 아직 잘 모르겠어요.
결혼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근데 그렇게 우여곡절 많은 결혼을 참 일찌감치 끝냈죠. 시아버지가 뜬금없이 반대를 갑자기 하셨고 결혼을 감행한건 신랑이 밀어부쳐서였는데 신혼초 잦은 싸움이 되니 그때부터 이혼을 입에 달고 살기에 제가 참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제가 이혼을 두려워하는 줄 알고 거침없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더군요. 소위 업소녀와 잠을 잤다는 걸 알게되었고 제가 뭘 참는다해서 망가진게 나아질건 아니라 생각해서 이혼을 선택했어요.

심신이 지쳐서 서슬퍼런 시아버지도 있는데 누구 한 사람 더 비위를 맞춘다는게 앞뒤가 안맞았어요. 도대체 그런 결혼을 니가 왜해? 라는 반응이 친구들 반응일정도로 제가 뭐가 빠지는 것도 아니고요..

근데 요즘 만나는 분들 중 어른분들은 고작 이혼 사유가 그거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꽤 되어요.그래서 한동안 멘탈이 붕괴되었었답니다... 제가 인내심이 모자라 성급한 결정을 했던 걸까요? 이런걸 회의감을 가져야 하는 줄도 몰랐는데 적잖게 당황스러워요.

IP : 222.120.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12:11 AM (122.36.xxx.75)

    원래 남말은 쉽게 하잖아요 ‥

    시집살이에 배우자바람 충분한 이혼사유죠

    다른사람하는말 다듣지말고 ‥ 그리고 중요한말은 주변사람에게 말하지마세요

  • 2. 이혼사유
    '14.4.4 2:01 AM (59.187.xxx.13)

    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살수록 더 더 더 실감합니다.
    "고작"
    이혼녀인 현재를 무시하는 발언인건지,
    진정 이혼사유에 대한 반감인건지 알 수 없지만
    원글님이 옳았어요.
    원글님의 결정이 옳았고
    앞으로도 옳은 판단을 하시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힘 내세요.
    신호위반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교통법규 지키며 운전하는 사람을 세상에 둘도 없는 답답이쯤으로 여기더라고요.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내 인생 내가 사는거죠.
    답답해하는 사람이 자기식으로 법규위반하며 위험천만하게 운행을 하건말건
    내가 익힌 방식으로 나답게 교통법규에 적합한 안전운행을 하면 되는거죠.
    혼란스러운건 원글님이 아니라 자기방식으로 상대를 재단하려는 사람 아닐까요.
    아녔는데 남의 극히 주관적인 시각때문에 그런게 되는건 있을 수 없어요.
    원글님 자제가 안 그런 사람이잖아요.
    원글님 인생에서는 원글님의 판단만 옳은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261 책이좋은데요. 4 2014/04/03 684
367260 너무 바쁜 남편.. 짜증나요. 15 거의 싱글맘.. 2014/04/03 4,328
367259 비립종 바늘로 터트리신분들 계세요? 11 얼굴에 난 2014/04/03 22,271
367258 중학생 딸이 음악들으면서 공부한다는데요 3 // 2014/04/03 1,425
367257 솥단지 갈라쇼 사진이래요. 39 ... 2014/04/03 13,956
367256 수분크림 어떤거 쓰세요? 8 궁금 2014/04/03 3,283
367255 중학생 어린이도서관봉사활동 힘들까요? 궁금 2014/04/03 787
367254 버그 뒷자리에 앉은 xx ㄴ이 계속 통화하네요 8 짜증납니다 2014/04/03 2,331
367253 제가 찾은 베지테리안 피트니스 코리아라는 카페 소개할께요. 채식.. 3 ........ 2014/04/03 1,046
367252 님들 쇼파좀추천해 주심 안될까요? 행복 2014/04/03 694
367251 맛있는 김밥집 16 조래빗 2014/04/03 4,892
367250 잠시 후 9시부터【국민TV 뉴스K - 세번째】방송 시작합니다. .. 4 lowsim.. 2014/04/03 558
367249 블랙박스 최근에 장만하신분 계신가요? 하나 장만하려는데.... 4 ... 2014/04/03 1,301
367248 문재인 의원 트윗 16 ... 2014/04/03 2,329
367247 제가 집주인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8 세입자 2014/04/03 2,033
367246 도움말 부탁드려봐요... 5 간절히 2014/04/03 924
367245 스킨푸드 잘 팔리나요?? 7 .. 2014/04/03 2,688
367244 구매대행 하는 카페 있을까요? 4 코스트코상품.. 2014/04/03 964
367243 가사도우미 의뢰할때요. 1 잠시만익명 2014/04/03 702
367242 마이애미 호텔 선정 도와주세요 7 볼수록 알쏭.. 2014/04/03 808
367241 수경 안으로 물이 들어온다는데 고무가 늘어난건가요? 3 초등수영 2014/04/03 960
367240 베이킹파파님 양파빵 만들어 보신 분 있으신가요? ( 반죽이 너무.. 1 ㅜㅜi 2014/04/03 1,510
367239 제 증상좀 봐주세요 어느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4 스트레스만땅.. 2014/04/03 1,136
367238 다이어트중인데 과일 너무 많이 먹어도 되나요? 16 2014/04/03 4,861
367237 초등남자아이 수영강습 6 ㅇㅇ 2014/04/03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