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스스로 참을성이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저는 누구일까요?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4-04-04 00:06:12
제목을 저리 썼지만 아직 잘 모르겠어요.
결혼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근데 그렇게 우여곡절 많은 결혼을 참 일찌감치 끝냈죠. 시아버지가 뜬금없이 반대를 갑자기 하셨고 결혼을 감행한건 신랑이 밀어부쳐서였는데 신혼초 잦은 싸움이 되니 그때부터 이혼을 입에 달고 살기에 제가 참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제가 이혼을 두려워하는 줄 알고 거침없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더군요. 소위 업소녀와 잠을 잤다는 걸 알게되었고 제가 뭘 참는다해서 망가진게 나아질건 아니라 생각해서 이혼을 선택했어요.

심신이 지쳐서 서슬퍼런 시아버지도 있는데 누구 한 사람 더 비위를 맞춘다는게 앞뒤가 안맞았어요. 도대체 그런 결혼을 니가 왜해? 라는 반응이 친구들 반응일정도로 제가 뭐가 빠지는 것도 아니고요..

근데 요즘 만나는 분들 중 어른분들은 고작 이혼 사유가 그거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꽤 되어요.그래서 한동안 멘탈이 붕괴되었었답니다... 제가 인내심이 모자라 성급한 결정을 했던 걸까요? 이런걸 회의감을 가져야 하는 줄도 몰랐는데 적잖게 당황스러워요.

IP : 222.120.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4 12:11 AM (122.36.xxx.75)

    원래 남말은 쉽게 하잖아요 ‥

    시집살이에 배우자바람 충분한 이혼사유죠

    다른사람하는말 다듣지말고 ‥ 그리고 중요한말은 주변사람에게 말하지마세요

  • 2. 이혼사유
    '14.4.4 2:01 AM (59.187.xxx.13)

    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살수록 더 더 더 실감합니다.
    "고작"
    이혼녀인 현재를 무시하는 발언인건지,
    진정 이혼사유에 대한 반감인건지 알 수 없지만
    원글님이 옳았어요.
    원글님의 결정이 옳았고
    앞으로도 옳은 판단을 하시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힘 내세요.
    신호위반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교통법규 지키며 운전하는 사람을 세상에 둘도 없는 답답이쯤으로 여기더라고요.
    비슷한 이치 아닐까요.
    내 인생 내가 사는거죠.
    답답해하는 사람이 자기식으로 법규위반하며 위험천만하게 운행을 하건말건
    내가 익힌 방식으로 나답게 교통법규에 적합한 안전운행을 하면 되는거죠.
    혼란스러운건 원글님이 아니라 자기방식으로 상대를 재단하려는 사람 아닐까요.
    아녔는데 남의 극히 주관적인 시각때문에 그런게 되는건 있을 수 없어요.
    원글님 자제가 안 그런 사람이잖아요.
    원글님 인생에서는 원글님의 판단만 옳은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906 건마아님~~ 15 ^^ 2014/08/02 2,150
403905 변비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은 3 변비 2014/08/02 2,457
403904 건전(?)하게 스트레스 푸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ㅠㅠ 2014/08/02 1,854
403903 윤일병 죽인 이병장 신상은 안털렸나요? 28 궁금 2014/08/02 61,510
403902 [충격세월호] 이런~!!, 채널A가 다뽀롱내는군요!!!! 12 닥시러 2014/08/02 3,538
403901 오만과편견 bbc판 볼수있는방법 좀 6 ?? 2014/08/01 2,192
403900 부산 숙박시설(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 해.. 1 오늘은선물 2014/08/01 1,546
403899 먹는 EM원액 유통기한 질문 드려요. 4 ... 2014/08/01 2,283
403898 혐주의-에볼라란 무엇인가? 에볼라 대처법 3 .... 2014/08/01 2,976
403897 저 방금 차 긁었어요.... 엉엉엉 20 흐엉 2014/08/01 4,257
403896 [단독] 국정원, 세월호 보안측정 '주관' 하고도 '모르쇠' 4 닥시러 2014/08/01 1,042
403895 헬스크럽에서 OT 받는데 트레이너랑 스킨쉽이 너무 많아 불편하네.. 5 불편한 스킨.. 2014/08/01 27,132
403894 키자니아 택시타고 가면 어디서 내려달라하면 되나요? 1 키자니아 2014/08/01 2,805
403893 애볼라 묻어왔나요? 안녕 2014/08/01 1,665
403892 오래되고 낡은 6 연지 2014/08/01 1,223
403891 다시보는 심은하 리즈시절 9 저푸른초원위.. 2014/08/01 6,479
403890 시댁 가기 싫어하는 남편 7 ... 2014/08/01 2,894
403889 궁금한 이야기 Y 에서... 13 박수경..... 2014/08/01 4,915
403888 가난해도 행복하게 아이를 기다릴 수 있는 엄마. 25 ㅎㅎ 2014/08/01 4,655
403887 윤일병사건..살인의도는 없어서 감형? 11 richwo.. 2014/08/01 2,061
403886 hoze 가방 써보신 분 계세요? 가방 2014/08/01 1,287
403885 KBS너무 웃겨요 지금 왜 저런 방송을 하죠.? 4 분산시키려는.. 2014/08/01 2,724
403884 시판 콩국물, 왜이리 미원맛같은게 나죠 ? 1 ..... .. 2014/08/01 1,301
403883 시어머니가 주말마다 만나려고 하세요 18 p 2014/08/01 5,346
403882 KBS 수신료 인상에 맞서는 시청거부운동 진행 중인가요? 안 믿음 2014/08/01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