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에 올랐던 백수 남동생 얘기..
그간 82에서 보면 백수라하면 정말 한심한잉여란 식의 댓글들이 주를 이뤘는데요
유독 그 백수 남동생에 대해선 존중해주란 호의적인 댓글이 달린 이유가 뭘까요?
알바수준의 생활만 가능한 적은 액수라도 자기밥벌인 스스로 해서인가요?
그리고 게임도 하고 집안에만 있지만 나름 운동과 외국어공부 등 자기관리를 하고있기 때문인가요?
절대 비꼬거나 그런거 아니구요
그런 비슷한 사람이 우리집에도 있는 입장에서(스카이석사학력에 백수이고 자기생활비는 남한테 손안벌리고 알아서 살긴하는 ),
항상 그 가족 생각하면 제 맘이 답답해지고 여기서도 백수에 대한 안좋은인식들을 봐오다가..
그런 반응들이 신선하기도하고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1. ..
'14.4.3 7:21 PM (223.62.xxx.42)그 동생분은 니트가 아닌것 같아요
독립해서 자기 밥벌이 자기가 하며 살잖아요.
문제라면 사교성이없다는건데....
그것까지 뭐라할 순 없으니까요2. 저도
'14.4.3 7:22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댓글이 너무 호의적이여서 놀랐어요.
3. ㅈㅇ
'14.4.3 7:26 PM (121.188.xxx.144)하루 만명씩 다녀가는 파워블로거에 생계 자립
삼개국어 하고
매일 외국어 공부하고
매일 헬스
머리도 우수하고
다만 게임6시간이 문제4. ...
'14.4.3 7:34 PM (46.103.xxx.150)직업이 없어서 그렇지 그 남동생이 백수는 아니라고 봐요.
자기 밥벌이는 한다고 하고 저렇게 살면 나중에 급하면 뭘 해도 되긴 되겠다. 남에게 빌붙어 피해주는 삶을 살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5. 일단
'14.4.3 7:48 PM (175.210.xxx.79)가족들과 떨어져서(눈 앞에 안 보이는 것만도 ㅎㅎ) 제 밥벌이하고 산다는 것이 포인트죠
외국어공부 헬스 파워블로거는 믿거나 말거나~ㅋ6. ...
'14.4.3 7:49 PM (121.151.xxx.121)밖에서 사고나 치고 집에 손벌리고 돈빌려서 유흥이나 하다가 신용불량자 신세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동생보단
훨씬 낫죠7. ...
'14.4.3 8:11 PM (39.7.xxx.157)그런스탈은 결혼 안하고 가정 안꾸리면 문제없죠.혼저 먹고 살만큼 벌어 그렇게 살면 피해 벌 사람도 없는데요..뭐..
8. 저도 댓글보고
'14.4.3 8:13 PM (110.13.xxx.199)왜 이렇게 호의적일까 했네요.
제3자라 그렇지 내 동생이 그렇다면 고민일듯 한데..9. 음
'14.4.3 8:27 PM (121.137.xxx.87)그 정도로 자신의 삶 알아서 꾸려가는 형제를 보며 다른 가족이 전전긍긍 고민한다면
그건 불필요한 오지랖이라고 봐요
베스트의 그 동생 분 삶은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미친듯이 달리는 자본주의의 화차에서
뛰어 내리는 데 성공하신 분 같던데요10. 자기 밥벌이는
'14.4.3 8:41 PM (222.119.xxx.214)하니까요.. 제가 그 글에도 꼬리글 달았는데 드라마 공모전이나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같은거 한번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요. 최완규도 드라마 작가 되기전에 거의 3년 가까이 은둔형 외톨이 처럼
살았다고 하던데.. 머리 좋고 생각있고 글을 잘쓰면 잘될 기회는 분명 있겠지요.
그런 사람은 그냥 두기 아까운데...11. ...
'14.4.3 8:57 PM (119.64.xxx.92)사실 그런 사람보다 자기 노후 준비할 여력도 안되면서, 자식 교육에 올인 하는 사람들이 더 걱정돼요.
나이 먹어 어찌 살런지.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가 그렇게 살고 있다는거.12. Qaw
'14.4.3 9:18 PM (203.226.xxx.214)전 이글이 참 이상하네요. 석사출신에 생활비 손 안벌리는 가족이 왜 답답해요?
13. ㄱㄱ
'14.4.3 9:22 PM (112.149.xxx.61)부모한테 기대어 살지않고
자기 밥벌이 하는데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도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한다면서요
게임을 할망정
물론 걱정이야 되겠지만 자기 삶의 방식이 뚜렷한 사람인데
그런 사람 억지로 남처럼 살라고 잔소리하고 바꾸려고 해봤자
입만아프고 그 사람 남들처럼 산다고 행복하다고 느낄 사람이 아니에요
어떤 삶의 방식이 옳다고 할수 있나요
밤낮 뼈빠지게 남만큼의 물욕을 채우기위해 노동하는것이
행복한 삶은 아닐듯
걱정은 되겠지만 그냥 신경끌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7014 | 교복을 꼭 세트로 사야 하나요? 8 | ... | 2014/04/05 | 974 |
367013 | 세발나물 정말 맛있네요^^ 13 | 개나리 | 2014/04/05 | 4,544 |
367012 | 카톡... 괜히 보냈나봐요.. ㅠㅠ 27 | 아들맘 | 2014/04/05 | 15,517 |
367011 | 히트레시피에서 한큰술은? 1 | 아기엄마 | 2014/04/05 | 761 |
367010 | 된장이 짤 때 5 | ... | 2014/04/05 | 7,940 |
367009 | 머리가 터질것같이 아픈데요.... 8 | .... | 2014/04/05 | 1,825 |
367008 | 여러분들은 학교다닐때 어땠나요? 예전에 콩나물 교실이 많던데.... 15 | 엘살라도 | 2014/04/05 | 2,934 |
367007 | 미용실에서 일본사람 이냐는 소리 들었어요 2 | ... | 2014/04/05 | 1,714 |
367006 | 면세점에서 시계구입시 백화점 매장에서 a/s되는지요.. 7 | a/s | 2014/04/05 | 6,883 |
367005 | 어떡하죠??? ㅠ ㅠ ㅠ 6 | 열무 | 2014/04/05 | 1,346 |
367004 | 청담동 리베라 호텔 주차하기 어떤가요? 1 | 주차 | 2014/04/05 | 1,695 |
367003 | 밀회말이에요 ᆢ 9 | .. | 2014/04/05 | 2,622 |
367002 | 주꾸미요리 기가 막힌식당 없을까요? 12 | ... | 2014/04/05 | 2,170 |
367001 | 여러분들 버스 뒷문으로 승차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 질서지키자 | 2014/04/05 | 3,116 |
367000 | 수영모자 코팅수모,실리콘수모요? 5 | 살빼자^^ | 2014/04/05 | 4,544 |
366999 | 학점 은행제 학점과 대학에서의 학점 1 | 학점 취득 | 2014/04/05 | 759 |
366998 | 이혼남과의 연애 31 | s | 2014/04/05 | 20,817 |
366997 | 지하주차장에서 차빼다가 흠집냈는데.. 9 | 급해요 | 2014/04/05 | 2,444 |
366996 | 상큼한 음식 없을까요 13 | ㅇㅇ | 2014/04/05 | 9,341 |
366995 | 중구 마포 용산 주변 물좋은 목욕탕요~~ | 연례행사 | 2014/04/05 | 973 |
366994 | 코스트코에 있는 하이얼 미니세탁기요 4 | 화초엄니 | 2014/04/05 | 2,896 |
366993 | 김연아, 손연재 논란에서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21 | 김연아손연재.. | 2014/04/05 | 6,855 |
366992 | 애기엄마 선물 1 | .. | 2014/04/05 | 729 |
366991 | 스페인 일정 8 | 2014/04/05 | 1,616 | |
366990 | 혹시 한샘으로 욕실 리모델링 해보신분 5 | 욕실 | 2014/04/05 | 7,9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