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약 7년 복용중인데 죽고싶은 생각이..

약 부작용인가요 조회수 : 13,278
작성일 : 2014-04-03 15:54:43
첫번째 병원 약 2년 복용 중 심한 자ㅅㅏㄹ 충동때문에 병원을 바꾸고 또 1년 복용 후 같은 증상이 심해져서 다시 지금 병원에서 4년 째 약 복용 중인데
요 며칠 두려울 만큼 충동에 시달려요
2주 전 입원 치료하고 퇴원 한지 3일 째입니다
정신과 약 오래 복용하면 부작용 중 하나가 그런 거라고 알고 있는데 저 같으신 분 계신가요
좋은 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물론 그런 충동이 들게 하는 원인이 있어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들과 돈 걱정..
제 병명은 조울증이며 기분 장애입니다
IP : 61.43.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플라이프
    '14.4.3 4:03 PM (39.7.xxx.173)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과 박원명 교수 찾아가세요.
    조울증으로는 유명하신 분이예요. 약처방도 잘하신다고 합니다.

  • 2. ..
    '14.4.3 4:03 PM (58.190.xxx.43)

    드시는 약이 어떤거지요? 지인이 조울증 장애인데 아빌리 파이라는 약을 먹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광주 광역시 혹시 사시면 일곡병원 이승현 선생님이 명의라고 소문난 분이세요.

  • 3. 제가
    '14.4.3 4:03 PM (112.173.xxx.72)

    그래서 우울증 약을 안먹고 그냥 버티며 살아요.
    저는 6년전에 만성 우울증과 화병 진단까지 받았고
    1년간 치료하자도 하시던데 지금 6년째 약 안먹습니다.
    저는 1년 전부터 법륜스님을 훌륭한 정신과 의사로 모시고 있어요.
    그 덕에 많이 상태 좋아졌구요.
    생리 할때만 우울한데 그럴땐 자연속으로 나갑니다.
    등산 가고 야외 가서 나물 뜯고.. 아이쇼핑 다니고 그래도 힘들면 절친 만나 수다 떨구요.
    제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요.
    단지 우울한 기분이 들 뿐이지 아무런 문제가 있는거 아니니 잘 견디자.. 가족들 지인들 힘들게 하지 말자 하구요.
    집에서는 신나는 음악도 자주 듣는데 이것도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는 데 도움 되더라구요.
    누구나 다 외롭다.. 인생은 이 외로움을 견디는 싸움이라도 생각하면서 맘 굳건히 먹으세요.
    돈 걱정은 욕심 버림 되고 아들은 엄마 영향이 클테니 일단 님부터 정신 차리셔야죠.
    자식때문이라도 우리 이겨냅시다.

  • 4. wkf
    '14.4.3 4:05 PM (180.224.xxx.207)

    조울증이라면 조증과 울증을 오르내리는 것일텐데 조증일때 이를 가라앉히는 약을 먹다보면 너무 가라앉아서 울증이 되고 자살충동도 일고 그런 것일까요?

    조울증으로 자살시도까지 했던 가족이 있어서 원글님이 더 걱정되고 마음이 아픕니다.
    잘 치료되시길 바랍니다.
    윗님께서 소개해주신 아빌리파이라는 약도 요즘 처방 많이 나오는 약이에요.

  • 5.
    '14.4.3 4:27 PM (180.224.xxx.207)

    우울증을 개인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병이니 병원도 약도 끊고 스스로 이겨내라는 말은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개인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우울증이면 가벼운 우울감 정도일 거에요.
    심한 자살충동이 드는 우울증은 의지만으로는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뇌에서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나 수용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감기는 약 안 먹어도 조금 참고 시간 지나면 낫지만 폐렴은 때를 놓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우울증 환자에게 약 끊고 -물론 산책이나 햇빛 쬐기 이런거 필요합니다만 - 의지로 이겨내라는 것은, 폐렴 환자에게 운동하면서 버텨보란 말이나 마찬가지에요.

  • 6. 삶의길
    '14.4.3 4:27 PM (116.39.xxx.63)

    원광대 한방 신경정신과 강형원 교수님 추천드려요.
    군포시 산본에 있습니다.
    약보다도 내면적 치료가 시급해보입니다...
    명상과 상담치료를 주로 하십니다.
    물론 필요하면 약처방도 해주시는데 한약으로 알고있습니다..

  • 7. @@
    '14.4.3 4:45 PM (180.69.xxx.246)

    사람들은 근본문제 3가지를 몰라서 그래요 근본문제를 해결해야 진짜 문제가 해결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여드름이 생겼다고 치면 사람들은 여드름을 해결하고자 피부과를 가겠죠
    약이랑 연고를 처방받고 몇일은 괜찮아지겠죠 그런데 또 얼마후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죠
    왜 여드름이 다시 날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스트레스나 과잉피지나 청결하지 못하다거나 호르몬의 변화가 온다거나 이런 원인들이 해결되면 여드름이 점차 사라지지 않겠어요
    님에게 계속해서 일어나는 정신문제에도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원인을 모른채 해결 하려고만 하면 문제가 더 심각해져요 제가 청소년기랑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자살 충동과 우울증이 심했어요.
    약물 치료는 하지 않았지만 정말 딱 죽지 못해 사는 인생이었어요. 주변에 누구하나 의지하지도 못하고 속 편히 애기도 못하고 점점 제 안으로 갇히는 느낌 ... 저는 알아요 그 느낌을...
    아무리 몸이 건강하면 뭐합니까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데 아무리 주위 환경이 아름다우면 뭐 합니까 내 마음이 행복하지 않은데 .... 근본문제를 아시고 꼭 해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8. ...
    '14.4.3 5:36 PM (118.221.xxx.32)

    다시가서 상담하고 약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우울증엔 약보다도 운동하고 생활태도를 바꾸는게 중요해요
    나가서 좋은것도 보고 햇살도 쬐세요 일도 하고요
    가끔가는 정신과 병원샘들 말이 먹고 살기 바쁜 사람은 우울증 안걸린다고 ㅎㅎ
    어느정도 맞아요
    한가하게 너무 생각만 많으면 더 안좋아지대요
    몸이 바쁘면 훨씬 좋아져요

  • 9. ..
    '14.4.3 5:39 PM (211.176.xxx.46)

    잘 살다가 호르몬 분비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약으로만 치유가 되겠지만, 외부 요인에 의해 우울감이 왔고 그것이 지속되어 우울증 진단까지 받은 것이면 그 외부 요인을 처리하는 작업도 복약과 동반되어야 하죠.

    본인이 상황통제가 안 되면 입원도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죠.

  • 10. 힘내세요
    '14.4.3 5:52 PM (125.129.xxx.29)

    사람정신은 내것이돼 내맘대로 안되는것 같습니다.
    몸을 힘들게 움직이는게 그래도 도움이 되는것 같으니 운동을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저도 한때 우울증으로 몇달 고생한적 있는데, 밖에 나가서 미친듯이 걷거나 산을 타면 그래도 조금은 우울한 생각이 가시더라구요.

  • 11. 원글님
    '14.4.3 6:08 PM (112.173.xxx.72)

    우울한 맘이 들땐 무조건 애 학교 보내놓고 산에 가세요.
    당장 자살충동 막아주고 우울한 기분도 낫게 해줘요.
    진짜에요.
    함 해보세요.

  • 12. 조울증
    '14.4.3 7:36 PM (60.241.xxx.177)

    원글님은 병명이 조울증이라고 하셨는데 댓글은 거의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만 하고 있어요.
    조울증과 우울증은 완전히 다른 병이에요.
    원글님은 이곳보다는 의사에게 직접 문의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조울증은 우울증만큼 흔한건 아니라 여기에서 조언을 얻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 13. 참..
    '14.4.3 8:10 PM (175.212.xxx.220)

    다들 이런 말도안되는 소리를 어찌 이리 쉽게 하나요
    조울증은 우울증과 완벽하게 다른 병이에요
    단순히 우울하다가 기분좋다가~ 이런 병이 아니에요;;;;;
    산을 가라 스님말씀을 들어라
    무슨 말도안되는 소릴 하시는거에요
    조울증이나 조현병에 이런식의 조언하는건 좀 자제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다 정말 큰일나요 참 이분들...큰일내실 분들이네
    어이없어서 지나가다 리플답니다
    원글님은 병원에 의지하시고 조울증의 증상을 여기다 조언얻으시면 안되요
    이미 본인도 알고 계실거 아니에요...에휴

  • 14. 조울증맘
    '14.4.3 9:09 PM (58.140.xxx.102)

    예약된 날짜 앞당겨서 빨리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가서 증상을 얘기하시고 약을 더 올리셔야 합니다. 얘기하신 것은 약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증상 중 하납니다. 보통 입원했을 때는 심각한 상태기 때문에 무기력증으로 오히려 자살시도가 많지 않습니다. 퇴원 후 일주일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재입원이 불가능하시면 외래로 다니시되 가능하면 혼자 계시지 마세요. 주변에 상태를 알리시고 같이 있어 달라고 도움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힘내시길.... 곧 지나갈거예요...

  • 15. ....
    '14.4.3 10:11 PM (183.96.xxx.184)

    부작용이 아닌 증상인거 맞구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약이 아닌 자연치유 방법만 하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병원 잘다니시고 약도 잘 복용하세요~ 그런 충동이 들면 주위사람들에게 도움도 구하시구요... 서울 성모 박원명 교수도 잘하는데 분당 서울대 하규섭 교수님도 조울증의 대가 이십니다

  • 16.
    '14.4.4 4:37 AM (223.62.xxx.109)

    조울증 방치하면 안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820 알아보겠습니다만 반복.. 그게 무슨 브리핑?” ㅇㅇ 2014/05/23 759
381819 이 기사의 베스트 댓글좀...제가 이상한건가요 10 하아... 2014/05/23 2,468
381818 술 한 잔 했어요... 16 ..... 2014/05/23 2,732
381817 박원순 "반값등록금은 사회적 투자" 정몽준 비.. 5 샬랄라 2014/05/23 1,343
381816 동작구 문창중학교는 어떤가요 1 2014/05/23 1,152
381815 세월호생존자도, 유가족도..턱없는 보상금에 막막해진 생계 1 녹색 2014/05/23 2,266
381814 오늘 명동서 몽몽이 혼미설 ㅋㅋ 14 골골 2014/05/23 10,047
381813 안산시장 및 서울 동작구청장 선거 관련 쪽지 답글입니다. 6 따뜻하기 2014/05/23 1,298
381812 이건희처럼 영향력있는 인물이 심장발작을 11 이렇게 2014/05/23 3,717
381811 팔 다리에 세줄있는 체육복 1 메이커 2014/05/23 2,388
381810 고발뉴스 팽목항 현장방송, 간이 테이블에서 준비 중인 이상호 기.. 9 lowsim.. 2014/05/23 1,664
381809 기독교는 욕먹을 대상이 아닙니다. 44 추억만이 2014/05/23 3,813
381808 새누리당, '박근혜의 눈물' 선거활용 전국에 지시 11 흠.... 2014/05/23 2,275
381807 불안장애와 강박증..도와주세요 12 . 2014/05/23 6,692
381806 올바른 투표는 그리스도인의 의무 1 옳소 2014/05/23 566
381805 너한테 물어봤냐? 내가 지금? 8 몽즙이 반말.. 2014/05/23 1,528
381804 아이를 칭찬한게 오히려 역효과를 14 아이 2014/05/23 4,558
381803 기사]'잃어버린10년?' DJ·盧 vs YS·MB 성적, 비교해.. 1 저녁숲 2014/05/23 879
381802 근데..왜 박원순 시장님을 원순이 언니 라고 하는건가요..? (.. 18 .. 2014/05/23 4,559
381801 애들을 때리면서 잡는 강사가 8 유명 2014/05/23 2,114
381800 사전투표 안되겠죠? 8 에휴 2014/05/23 862
381799 문재인 추도사 전문 6 봉하 2014/05/23 1,047
381798 시민들, 경찰 불법 연행에 법적 대응 나섰다 2 샬랄라 2014/05/23 1,453
381797 재수아들 요번 사설모의고사 44544 16 .. 2014/05/23 4,056
381796 정보가 있어야! 투표를 하지!(2014.5.23) 1 뉴스타파 2014/05/23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