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를 낳고 싶지 않은 이유가

Tk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4-04-03 14:42:58

지금 태어나도

아이가 대학갈때쯤 저는 은퇴시기가 물려있어서

대학등록금까지는 대주더라도

그이후는 장담을 못하고

 

요즘 세상에 대학 달랑 졸업했다고

취업되는것도 아니고

전 제 자식이 돈몇푼 번다고

어린나이에 사회나가는거 원하지 않고

적어도 30살까지 유학을 가거나

고시를 치거나 좀 고부가가치가 있는 일을 하기를

바라기에...

 

살다가 큰 병이 오거나 할때

든든한 바람막이가 될 백도 전무하고

 

남들 30,40만원하는 어학원다니고

해외연수가고 할때

저는 걍 3만원하는  학습지 겨우 시킬

능력밖에 안되서..

 

저야 자녀들로 인해 행복해도

자녀는 나를 부모로 두어 행복한지는

알수 없기에..

IP : 211.212.xxx.1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3 2:49 PM (211.36.xxx.55)

    다 자기 깜냥대로 키우는거죠 모...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그런지몰라도 놀이터 가서 같이 놀아줄때 제일좋아해요

  • 2. 그냥
    '14.4.3 2:50 PM (221.151.xxx.158)

    첨부터 끝까지 돈 돈 돈...
    있지도 않은 자식 걱정은 왜 그리 넘쳐나는지 ...

  • 3. ~~
    '14.4.3 2:51 PM (58.140.xxx.106)

    님은 소신껏 사시고
    다른 부모에 태한 생각은 앞으로도 쭉 속으로만 하시면 됩니다.

  • 4. 이해가
    '14.4.3 2:51 PM (112.223.xxx.172)

    갑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
    이런 고민은 장난이 아니라 심각한 현실이지요..

  • 5. 원글을
    '14.4.3 2:58 PM (221.151.xxx.158)

    왜 수정해서 댓글 뻘쭘하게 만드는지.,,

  • 6. ㅍㅍㅍ
    '14.4.3 2:59 PM (175.117.xxx.24)

    예전에 여기서 기승전애 하던 분 생각나네요. 혹시 그 분은 아니시죠?

  • 7. ㅇㅇ
    '14.4.3 3:00 PM (112.171.xxx.151)

    강신주 박사가 애를 진정으로 사랑할 자신 없으면 절대 애낳지 말라고 했잖아요
    자식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지 못하면 그건 죄악이라구요
    진정으로 사랑한다는건 애가 이쁜짓 할때만 사랑하는게 아니고(이건 옆집 아줌마도 할수있음)
    애가 장애인이어도 기쁜 마음으로 헌신할수 있는 사랑이구요(훌륭한 성직자 마인드)
    함정은 엄마가 진정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는거죠
    원글님도 돈을 떠나서 이런 차원에서 생각해보세요
    하나의 인간은 낳아 기른다는건 숭고한일 같아요
    하지만 자격없는 사람이 자식을 낳는다는건 죄악이예요

  • 8. 원글님아
    '14.4.3 3:06 PM (121.214.xxx.235)

    님보다도 훨씬 더 못한 부모도 애 셋씩이나 낳고 사는거 봤어요.

    세상에서 내세울거라곤 애 셋 낳은거더라구요. 형제가 중요하다나, 뭐라나,

  • 9. 전 미혼
    '14.4.3 3:19 PM (114.205.xxx.124)

    전 이해합니다.
    제 자식이 돈 일이백 벌자고 토요일까지
    새벽같이 일어나 회사 나가는거 원치 않습니다.
    제가 지금 토요일 근무하는 회사에 다녀서 그런지
    정말 싫습니다.
    확 늙어요 일 많이 하면.

  • 10. ....
    '14.4.3 3:22 PM (59.20.xxx.207)

    애 낳는건 본능이죠
    원글님처럼 현실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애 못낳죠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
    그냥 깊이 생각안하고 그냥 낳아놓으면
    어떻게든 살겠지 하고 낳는거 아닐까요

    사실 전 한번도 애를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아이들 예뻐하고 애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왜 난 남들 다 가진 그런 본능도 없는지 정말 궁금해요

    만약 내가 이민을 가게된다면, 뉴질랜드 같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데로
    가서 산다면 조금은 달라지지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 11. 대부분
    '14.4.3 3:35 PM (112.173.xxx.72)

    미혼 때 생각은 많이 잛았다는 걸 느끼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그제서야 어른이 되더라구요..
    저 역시 편하고 싶어서 아이 안낳을까 했는데
    인생은 순리대로 사는 게 더 편한게 사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젊을때야 아이가 없음 편하기야 하지만 나이가 들면
    남들처럼 못해 보고 산것도 후회가 될 것 같고
    무엇보다 우리 부부가 더 외로울 것 같아서 저는 아이 낳은 거 후회하지는 않아요.
    배우자가 먼저 갔을 때 그래도 나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도 자식밖에 없구..
    아이를 하나 낳을 때랑 둘 낳을때랑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의 크기도 다르던걸요.

  • 12. 동감
    '14.4.3 3:37 PM (203.247.xxx.203)

    동감입니다....정말 처절해지는 경쟁사회에...내 자식...내놓고 싶지가 않더군요. 적어도 내가 엄청난 부자라면 몰라도요.

  • 13.
    '14.4.3 3:56 PM (115.136.xxx.24)

    이해해요 ..

    근데.. 저런 거 걱정안하고 무한긍정으로 낳아 기르는 사람들이 가끔은 부러워요

  • 14. ......
    '14.4.3 4:20 PM (121.162.xxx.213)

    저도 이해해요.
    애 낳으면 10살때까지나 이쁘지 그 다음은 정+책임감으로 키우는데
    애들 많으면 산넘어 산으로 갈길도 너무 멀고..
    이거야 뭐 내가 좀 고생하면 된다쳐도..
    저는 3남매인데도 부모님 늙는것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혼자 다 책임져야할것 같고...
    그것 생각하니 제 아이에게는 짐을 지어주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왕 늦은 결혼.. 이런 핑게라도 만들어 애는 안낳으려고요.
    미숙한 생각일까요?

  • 15. ㅇㅇ
    '14.4.3 4:57 PM (112.171.xxx.151)

    아이를 키워야 어른이 된다는말 들으면 웃음이 나요
    82에 매일 등장하는 수많은 진상 아줌마들은 뭔가요

  • 16. ....
    '14.4.3 4:57 PM (113.131.xxx.105)

    아직 나오지도 않은 아기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내 애기가 이런 불행한 세상에서 좌절감 느끼며 살게하고 싶지가 않아서
    애기 낳을 생각이 없습니다

  • 17. 11
    '14.4.3 6:27 PM (39.113.xxx.197)

    모든 걸 국민 스스로가 해야 되는 이 상황에서는 식구 하나 늘 때마다 헬게이트는 점점 열립니다.

  • 18. 아름드리어깨
    '14.4.3 6:43 PM (203.226.xxx.95)

    이 세상/나라가 걱정이어서 애를 못낳겠다는 사람 대부분이 본인은 이런 썩을 세상에도 룰루랄라 잘살던데요

  • 19. 시크릿
    '14.4.3 7:20 PM (219.250.xxx.182)

    아이를 낳는건. 사실. 이기적인거예요
    대부분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낳아요
    남들다낳는거. 자기만 못나보이기싫어서도 낳고
    애가없으면 부부는 진짜 돌아서면남이거든요

  • 20. ....
    '14.4.4 2:07 AM (218.54.xxx.4)

    저 위에 몇 사람 본능에 충실한 사람 많네요.
    놀이터가서 노는거 행복한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 이후는 생각 안 하는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183 한 파티션에서 회의할때 다리꼬는거 3 원초적본능 2014/04/04 1,320
367182 집주인분들 질문있어요(세입자 입장에서..) 7 ㅇㅇ 2014/04/04 1,801
367181 구연동화 하시는 분 계실까요..? 3 구연동화 2014/04/04 935
367180 토란나물 먹고 입안이 아려서... 1 첨이야 2014/04/04 1,622
367179 '서서 버스' 체험 김상곤 "'앉아가는 아침'으로 교통.. 1 샬랄라 2014/04/04 606
367178 박사하라는 권유.. 어떻게 거절하죠 11 늦은새벽 2014/04/04 3,965
367177 이승환11집 6 앨범 2014/04/04 1,377
367176 좋은 글들 모아놓은 곳 있나요? 2 긍정 2014/04/04 602
367175 요가 하면서 보는 다양한 체형들 8 체형 2014/04/04 5,673
367174 제 스스로 참을성이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2 저는 누구일.. 2014/04/04 1,008
367173 아이 교우문제 고민입니다 11 에휴 2014/04/04 1,874
367172 보금자리.대출 아니면 모기지론 어떻게 해야할까요? ㄷㄷ 2014/04/03 1,057
367171 학원강사용 편한 신발 좀 추천 부탁드려요 4 실내화 2014/04/03 1,069
367170 알바시급이 5500원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 2014/04/03 2,587
367169 약국서 파는 천연염색약 어떤가요? 2 .. 2014/04/03 1,080
367168 신중하고 이성적인 성격인분께 질문드려요. 2 커피둘 2014/04/03 1,880
367167 독서 많이하시는 분들 책읽고 정리 하는 방법 알고싶어요 3 궁금해서요 2014/04/03 2,713
367166 열등감 폭발하던날... 13 찌질 2014/04/03 5,845
367165 중학생 독서지원시스템에 포트폴리오 작성해야하나요? 오늘하루 2014/04/03 663
367164 자스민님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2 ... 2014/04/03 3,279
367163 스피치 학원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해피투게더 2014/04/03 458
367162 학교상담에 이런얘기해도될까요? 13 2014/04/03 2,441
367161 손현주 대통령은 왜 이리 힘이 없나요? 13 쓰리데이즈 2014/04/03 3,439
367160 유머러스하고 즐거운 여자보다 얌전하고 조신? 조용한 여자를 남자.. 21 2015년이.. 2014/04/03 22,589
367159 씨네에프에서 코스모폴리스 하네요 폴고갱 2014/04/03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