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인생의 숙제 하나씩은 있는걸까요
남들 보기에도 그렇겠네요.
가진 재산은 없지만 둘 다 직장 있고
별 싸움 안 하고 별 걱정없이 살고 있다구요
그런데 제 숙제는 가족입니다.
주사와 폭력 있는 아버지 밑에서 살았고..
과거 이야기면 정말 좋겠으나
아직도 부부싸움 하시면 두세달에 한번씩 저한테 전화해서
온갖 폭언과 저주의 말을 하네요.
그러고 나면 일주일 넘게 앓곤 해요.
제 인생의 무게와 숙제는 가족입니다.
길거리 다니는 사람들 누구나 평범하게 살고 있는 거 같은데..
다들 저 같은 숙제 하나씩 안고 살까요..
1. ...
'14.4.3 11:56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그나마 자식보다는
부모님 문제가 덜 하지 않나 싶네요...
힘내세요.2. 다들
'14.4.3 12:03 PM (175.113.xxx.25)하나씩 있죠.
저는 아이에요.
애 없는 이혼녀였는데.... 늦은 나이에 총각이랑 재혼했어요.
시부모님 제가 이혼녀인거 아시면서도 흔쾌히 받아주셨죠. 너무 감사해요.
다만.. 아버님이 나이가 많은게 걱정이라고.. 아이는 낳을 수 있을까 하시더라구요.
결혼한지 이제 6년차인데... 아직 아이 없어요.
계류유산 두번 했고.. 그걸로 자연임신은 되는거라고 서로 위로하고 있어요.
아이만 있으면 완벽할꺼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집이랍니다.3. 네
'14.4.3 12:07 PM (220.76.xxx.244)그렇게 겸손하게 사는 건가봐요
4. ....
'14.4.3 12:10 PM (1.236.xxx.152)그나마 전화로만 하시니 다행이네요.
대충 흘리다가 끊어버리면 끝이잖아요.
새겨 듣지만 않으면요.
인생의 무게와 숙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냥 기억이죠. 그 기억이 두세 달에 한 번씩 자극되는 거고, 그때마다 똑같이 반응하는 거고.
반응을 다르게 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식들도 아롱이다롱이라더니, 부모들도 참 아롱이다롱이구나~ 하고 넘겨버리실 수도 있어요.
화이팅!5. 음
'14.4.3 12:22 PM (115.136.xxx.24)숙제 하나가 해결 되면
또 다른 것이 숙제가 되고..
그러면서 사는 것 같아요
숙제가 너무 없어도 우울증걸리고 하면서요...6. 저도
'14.4.3 1:32 PM (125.189.xxx.14)있네요~
오늘 그 인생의 짐, 흑은 내게 주어진 시련땜에 이 좋은날씨에 우울해하고 있어요ㅠ7. 다 있어
'14.4.3 2:01 PM (112.173.xxx.72)재벌도 대통령도..
인간세상 좋은 세상 아님.
똥통에 구데기들 지들은 그곳이 살만한 세상인 줄 알듯이
우리도 인간세상이 좋다고 생각이 들어 죽기 싫어함.
그래서 착하게 살아 윤회 하더라도 더 나은 세상으로 가야함.
못해도 천상은 가자구요^^8. 음
'14.4.3 5:32 PM (203.226.xxx.95)다들 아무일없는듯 살지만 본인만의 숙제는 늘 있답니다 저는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났거든요 원글님처럼 현재진행중은 아니지만 저나 아이들에게는 두고두고 남은 숙제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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