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진행중 남편수술로 보호자가되어달라는..

.. 조회수 : 5,199
작성일 : 2014-04-03 11:40:02

지난번에 글 올린 사람이예요.

이혼진행중에 남편이 허리디스크수술해야 한다는 글이었어요.

담주 화욜 수술하게 되었는데, 방금제게와서

보호자가 되어주고 간병인이 되어달라고..

전 그렇게  못한다고 했구요.

아직 한 집에 살고 있는데,

협의가 되지 않아 이차저차 미루다 일이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저의 태도에

남편이 제 앞에서 눈물까지 보이는데요.

여기서 흐지 부지 되어 버리면, 또 원점일것 같아

안된다.   잘라 버렸어요.

아이들의 원망의 소리가 들려오는듯 합니다.

엄마 너무 하다고..

무엇보다  그게 제일 신경쓰이구요. 마음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저의 태도에  대해 의견이 듣고 싶어집니다.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IP : 115.139.xxx.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 11:43 AM (58.140.xxx.106)

    정말 힘드시겠어요.ㅠ
    지난 글은 못 봤는데
    저라면 보호자는 해 주고
    간병은 안 해줄 것 같아요.
    만약 폭력이 있었거나 그런 거라면
    보호자 안 해주셔도 될 것 같고요.

  • 2. aaa
    '14.4.3 11:44 AM (175.253.xxx.44)

    전에 올리신 글은 못봤구요
    남편이 아니라 그냥 애들 아빠로서 해주시면 안되는지요.
    애들이 있으면 앞으로 남은 일생동안 한 번도 안보고 살수는 없는 관계잖아요.
    자식없이 헤어지시는 거면 할필요 전혀 없겠지만요.

    그러니 그냥 병원가서 보호자로서 수술설명듣고 동의서 사인하고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병실로 옮기는 정도,입퇴원시도 보호자가 필요하니 그런 역할해주시고
    간병은 직접하실 필요없이 간병인 불러서 부탁하고 간병비주는거 하시고 그정도는 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 3.
    '14.4.3 11:45 AM (14.45.xxx.30)

    저번글도 봤어요
    저라면 보호자싸인은해줄것 같구요
    간병은 못하겠다고 할렵니다
    아직 법적인 보호자이니까요

  • 4. 도대체
    '14.4.3 11:48 AM (175.113.xxx.25)

    사람들 의견이 무슨 소용 있다고 자꾸 물으십니까?
    이혼을 각오 하셨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실테고... 그럼 진행 하시는거고...
    흐지부지 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거죠.


    담주 화요일 수술이시라...
    아이들의 원망이 제일 신경쓰인다고 하시니....
    저라면 이번 주에 이혼서류 접수하고, 담주에는 간병 할 것 같네요.
    어짜피 이혼 서류 접수해도 숙려기간 3개월은 걸리니까...

    전 재혼녀입니다.
    아이 없이 이혼해봐서... 숙려기간 있는거 알고 있구요.
    아이 없으면 1개월, 아이 있으면 3개월의 숙려기간이 있는걸로 아는데
    제 경우에는 가정상담 받고 1개월을 15일로 줄이기도 했습니다. (서류제출하면서 당일 상담 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는 정확히 모르지만 같은 기준이라 한다면
    이혼서류 제출하시는 날 상담도 받으셔서 아예 숙려기간을 더 줄이시면
    이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보이시는 거겠죠.
    이런 조건들 전부 말씀 하시고.. 이혼서류 제출하면 보호자로 간병하겠다 해보심 어떨까요?

  • 5. ㅁㅁㅁㅁ
    '14.4.3 11:50 AM (175.223.xxx.210)

    전 글에는 목디스크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허리디스크 수술인가보군요

  • 6. 민들레
    '14.4.3 11:50 AM (182.218.xxx.58)

    그때 허리 아니라 목디스크라고 하지않았나요?
    댓글에개나소나 다걸린다고하니 개나소는안걸린다고...

  • 7. ~~
    '14.4.3 11:54 AM (119.71.xxx.75)

    이혼말 나오는데 왜 갑자기 수술?
    암튼 보호자 사인이야 부모형제가 해도 될듯
    간병인은 부르라하고
    애들은 몇살인지
    다큰 성인이라면 애들보도 간병하라하세요
    엄마 원망말고
    이혼사유모르지만 님 글에서 남편의 유책이 보여서요

  • 8. ㅇㅁ
    '14.4.3 11:58 AM (211.237.xxx.35)

    일단 이혼은 하고!
    보호자랑 간병인은 해준다 하세요.
    간병 일일히 다 못해주니까 뭐 전문적으로 간병하시는 분 모시고, 원글님은
    애들 데리고 가끔 들여다보면 될테고요.

  • 9.
    '14.4.3 12:11 PM (115.139.xxx.56)

    목디스크맞아요.
    정신없이 그렇게 써버렸네요.

  • 10. 저라면
    '14.4.3 12:15 PM (220.255.xxx.81)

    이혼신청은 신청대로 하고, 간병은 해줄것 같아요.
    직접 하든, 간병인을 부르든, 시부모를 부르든. 어쨌든 병원일은 소소하게 봐주겠습니다.
    그냥 내 아이의 아빠가 건강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 11. 맨날
    '14.4.3 12:15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의견묻다 날밤새겠네...

  • 12. 여자 있담서요~~
    '14.4.3 12:18 PM (115.126.xxx.100)

    그 여자한테 가라고 하세요

    자꾸 이러시니 말로만 이혼하겠다하고
    맘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님 낚시거나

  • 13. ~~
    '14.4.3 12:22 PM (119.71.xxx.75)

    제가 낚시냐고 물어볼줄 몰랐어요
    원글님.. 이혼사유도 애들 나이도 아무곳도 없이 계속 같은 질문이시네요

  • 14. 어휴~
    '14.4.3 12:23 PM (180.68.xxx.105)

    착한것도 병입니다....욕 좀 먹는게 뭐가 그리 무섭다고....-.-

  • 15. ....
    '14.4.3 12:25 PM (39.115.xxx.6)

    여자 있다는건 못 봤는데...그렇다면 그냥 이혼 하자고 쌔게 나가세요;;;

    고민할 거리도 안되네요

  • 16. 그냥 사세요.
    '14.4.3 12:36 PM (110.47.xxx.240)

    이혼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할 수밖에 없어서 한다던 어떤 이혼녀의 조언이 생각나네요.
    마음이 오락가락 하는걸 보니 님은 그냥 이혼이 하고 싶은 겁니다.
    이혼을 할 수밖에 없을 때, 그때 이혼하도록 하세요.

  • 17.
    '14.4.3 12:46 PM (122.36.xxx.75)

    보호자정도해줘도될듯싶네요

  • 18. ㅇㅇ
    '14.4.3 12:47 PM (58.125.xxx.233)

    아픈거 신경쓰이고 간호해주고 싶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 왜 이혼을 하겠어요?
    이혼사유가 뭔지가 중요할 듯 싶네요. 보호자 역할은 해주시되 간병은 하지 마세요.
    간병해줄 정도 사이면 이혼 안해요.
    (자녀들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면 이혼 사유에 따라 간병 안해주는거 이해해주지 않을까요?)

  • 19. 애들 봐서
    '14.4.3 2:04 PM (112.173.xxx.72)

    해주고 남편한테도 자식 봐서 이번만은 한다 하세요.
    저라면 그럴것 같아요.

  • 20. 흠...
    '14.4.3 3:01 PM (1.230.xxx.51)

    보호자 사인이야 해줄 수 있죠. 단, 간병은 간병인 부르라 하세요. 그 남자도 상당히 우습네요. 이혼을 목전에 두고 간병까지 바라다니, 그렇게 개념없고 뻔뻔하니 결혼생활 동안 원글님을 얼마나 얼척없게 만들었을지 짐작되네요.

  • 21. 참나
    '14.4.3 3:40 PM (182.218.xxx.68)

    이럴때만 보호자 노릇이라니요.
    정작 본인이 보호자노릇 못해줬으니 이혼하려고 하시는거 아니신가요?
    보통 왠만해선 사려고 하실텐데 이혼까지 하려고 하시는거 보면 정말 아닌남편이니까 그러신것 아니겠어요?
    동의서는 해주겠지만 나머진 알아서 하라해야죠. 뭐

  • 22. ..
    '14.4.3 7:51 PM (115.139.xxx.56)

    답답해서 글 올려 봤습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여자?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건지 저도 모르겠구요.

  • 23. 오칠이
    '14.4.25 2:37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 전화상담 무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057 영어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4 영어 2014/08/08 965
406056 LF소나타 i40 4 차고민 2014/08/08 1,344
406055 이기주이란..이런걸 두고 말하지요. 10 가을 2014/08/08 3,555
406054 우석훈 박사 “세월호가 싸서 탔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신간.. 5 //////.. 2014/08/08 2,483
406053 ”주민등록번호, 무작위 번호로 변경” 국회 추진 세우실 2014/08/08 954
406052 그렇게 정치하려면 그냥 집으로 가세요 3 샬랄라 2014/08/08 998
406051 윤일병 사건 말입니다 14 어떡해서 2014/08/08 3,043
406050 다락방의 꽃들이라는 책이 청소년 권장도서였었어요? 14 으헉 2014/08/08 2,934
406049 자숙문어를 샀는데요, 조리 어떻게 하나요? 4 pooooo.. 2014/08/08 1,788
406048 태국 환전이요 12 태국여행 2014/08/08 4,263
406047 반대로 매년 여름 휴가를 시댁으로 시어머님 모시고 가는 우리집 .. 1 글쎄요 2014/08/08 2,056
406046 26일째 단식중인 유민아빠께서 청와대분수 앞에서 1인 시위중.... 4 ... 2014/08/08 1,449
406045 전세자금 대출 상환에 대해 여쭤볼께요^^ 2 멋쟁이호빵 2014/08/08 1,225
406044 윤일병 가해자들 "안전하게 때렸다" 진술 23 추워요마음이.. 2014/08/08 3,813
406043 중2 딸 생리문제.. 5 ... 2014/08/08 2,161
406042 (속보) 대한민국 청와대 앞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8 시사인 2014/08/08 4,225
406041 82 CSI님들, 알려주세요. 옛날 영화 제목 3 생각이 안나.. 2014/08/08 1,017
406040 7조 오천억 .우리세금으로 갚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4 4대강 빚 2014/08/08 2,314
406039 효도여행갑니다... 도와주시길... 3 제주도 2014/08/08 1,428
406038 가점낮은 장기전세 vs 외곽 저렴아파트 분양, 제발 지혜좀모아주.. 5 ... 2014/08/08 1,530
406037 모범부부의 속사정 96 ... 2014/08/08 24,184
406036 삿포로 여행 이벤트 어푸어푸 2014/08/08 1,113
406035 9급 공무원시험 준비하려먼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4/08/08 1,859
406034 82쿡 운영자의 독단적인 행태를 고발합니다 5 ... 2014/08/08 2,337
406033 [단독]자사고 집회 학부모 참석 대가 자녀에게 ‘상점 10점’ .. 15 ㅡㅡㅡㅡㅡㅡ.. 2014/08/08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