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끝나면 대체 언제 중간고사 공부를 하나요?

중1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14-04-03 09:59:06

외동 아이이고 주위에 물어볼데가 없어서 여쭤봅니다.

저희 아이가 월수금 - 영어(대치동), 화목토 - 수학(동네) 학원을 다녀요. 월~토까지 매일 학원을 가네요.

이렇게 다니기 시작한건 초6 겨울방학때 부터이고요.

 

지금 중1이 되어 대충 매일의 스케쥴을 보면

0. 기상 및 등교(06:30~07:30 - 학교 일찍 가는거 좋아함)

1. 학교에서 귀가(15:30? 15:40? )

2. 집에와서 잠깐 간식먹고(1시간쯤 ~ 16:30)

3. 학원(17:00~19:30)

4. 8시 귀가, 저녁 먹고(20:10 ~ 20:40) 이것저것 준비하고, 식탁 대화도 좀 하고(~21:00)

 

마지막으로 밤 9시부터 11시까지 학원숙제하고 자거든요.(위에서 중간중간 2~30분 gap이 있는건 이동시간 고려)

그럼 대체 중간고사 공부는 언제 하나요? @.@?

 

참고로 일욜에는 아침 일찍부터 교회에 가고(07:00 출발, 성가대까지 합니다) 점심식사후 연이어

취미로 하는 스케이트를 타고 오후 15:00시에 들어옵니다.

 

학원 다니는 회원님들 중학생은

- 11시부터 중간고사나 학과목 공부하고 잠을 자나요?

- 아니면 토욜에 몰아서 하나요?

- 아침에 더더더.. 일찍 일어나서 하나요?

- 것도 아니면.. 정말 주중 학원 이동시간(지하철) 이런데에서 교과서라고 보며 짬짬이 하나요?

 

정말 모르고 혼란스러워 드리는 질문이니 양해해 주시면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초등때는 학원을 안다니긴 했지만.. 집에와서 저녁먹고 해도 시간이 늘 충분했거든요. ㅠㅠㅠ

 

얼마전에 어느 회원님이 중간고사 준비를 한 3주전부터 하라는 글이 있었는데..

3주전인데.. 이놈의 학원 다녀오면.. 제가 봐도 도저히 짬이 안나요. @.@

정녕 우등생이 되려면, 중간고사 등 내신을 충실히 하려면  학원 다 그만두고 혼자서만 공부하는길 밖에 없을까요?

대체 어찌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ㅜㅜ

학원은 저희 애만 다니는게 아닐텐데.........

 

참고로 저도 일욜은 종교, 취미 생활로 아이 스트레스도 풀고 릴렉스하게 하고 싶어요 .

일욜까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IP : 210.94.xxx.8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4.3 10:01 AM (211.237.xxx.35)

    어떤 학원인지 모르겠는데, 동네학원이면 선행하다가도, 시험 2주전정도부턴 시험진도 집중적으로 시키던데요.

  • 2. 중2엄마
    '14.4.3 10:05 AM (115.126.xxx.100)

    저희는 매일 학원을 가지 않아서..

    학원가는 날은 8시되면 집에 오기 때문에 9시부터 2시간 공부하구요
    학원안가는 날은 3시간이나 4시간 정도..
    주말에 별일이 없기 때문에 몰아서 좀 더 하고 그렇게 해요.

    수학 일주일에 3번가고 영어는 윤선생하는데 시험기간에는 2주 전부터 빼고 안하구요

    학원에서 영수 내신준비를 해줄거니까 영수는 숙제로도 어느정도 준비가 되지 않을까요?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가 내신준비 아닌가요? 보통 시험기간되면 그렇게 해주는데..

    그리고 여러학교 아이들이 모이면 시험날짜가 다 달라서 몇번은 빠지고 혼자 공부하기도 하고 그래요.

  • 3. 초등5학년
    '14.4.3 10:09 AM (219.249.xxx.159)

    저희 아이는 아직 학원에 다니지 않고 있지만
    친구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시험 2주전부터는 학원에서 요점정리 나눠주고 집중적으로 시험 공부 시킨다고 하네요.

  • 4. 원글
    '14.4.3 10:26 AM (210.94.xxx.89)

    아, 그럼 결국 영수는 학원에서 따로 해줄수 있으니 좀더 기다려봐야 겠네요. (저희 애가 근처 다른 학교보다 중간고사 기간이 지금 1주일 빠르거든요) 그래서 아직 학원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영수를 제외한 국어, 사회, 과학 이런건.. 결국 주말에 몰아서 하던가 그런게 답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위의 "중2엄마"님,
    자녀분이 8시에 귀가하면 2시간 정도 공부한다 하셨는데 그 학원은 숙제가 안나오나요?
    저희 아이는 8시에 귀가해서 2시간 정도 또 필요한게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 때문이거든요.

  • 5. 학원만
    '14.4.3 10:33 AM (211.178.xxx.40)

    믿고 계시다 멘붕~ 올 수 있어요.

    집중 준비시킨다고 하지만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어떤 엄마들은 시험 2주전엔 학원 안보내는 경우도 있구요.

    암튼 중1이라면 과목별 대비가 잘 되고 있는지 살펴보셔야해요.

  • 6. 영,수
    '14.4.3 10:34 AM (1.238.xxx.75)

    두 과목 주 3회씩 나눠다니다보면 다른 과목 공부는 주말밖에 시간 안나더라구요.
    게다가 내신기간에는 영수학원에서 주말에 보강까지 하니 더 시간 안나서 짜투리 시간으로
    근근이 나머지 과목 대충 하게 되고..밤잠도 줄이게 되더라구요.학년 올라가니 수업도 더 늦게 끝나고...
    학원수업에 보강에 숙제;;나머지과목까지 하려면 정말 옆에서 보기만 해도 숨 막혀요.
    영수 최상성적이나 되야 평소실력으로 시험 보고 나머지과목 내신기간에 하지..중간은 그러지도
    못하니까요.결국 이쪽 저쪽 뺑뺑이 도느라 힘들고 선택집중이 안되니 성적은 어중간하게 나오면서
    아이는 아이대로 고생 하고..이게 뭐 하는 짓 인가 싶어요.그렇다고 영수만 하랄 수 도 없구요.

  • 7. 중2엄마
    '14.4.3 10:34 AM (115.126.xxx.100)

    소수정예로 3명만 하는 수학수업이라 수업시간 2시간동안 개념설명과 기본문제는 다 풀고
    집에와서는 본인한테 맞는 문제만 숙제로 나오니까 30분정도 푸나봐요

    대형학원은 아이 수준과 상관없이 전체 숙제기때문에 숙제양이 좀 많은 편이긴 해요
    그래서 옮겼구요

    예전에 대형학원 다닐떄 숙제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긴 했어요
    그래도 저희는 영어가 숨통을 좀 틀 수 있게 조절할 수 있어서 그리 힘들진 않았던거 같아요

    저희도 막판에 시험기간 다다르면 학원 종종 빠졌어요 어쩔 수 없더라구요

  • 8. 저두
    '14.4.3 10:42 AM (221.167.xxx.71)

    집에 오는 시간 비슷한데
    숙제는 한시간 분량이고
    그날 배운거 짬짬히 복습해요
    그니까 진도대로 복습이 되어있고
    일요일에 두세시간 다지더라구요
    애가 차분하고 성실해서 가능하고
    둘째는 안돼요ㅠ

  • 9. ㅇ ㅇ
    '14.4.3 10:48 AM (211.209.xxx.23)

    전교권은 다니던 학원도 2주 정도는 중지해요.

  • 10. ...
    '14.4.3 11:29 AM (118.221.xxx.32)

    국영수는 평소에 학원서 하고.
    시험땐 학원을 조절해요
    오란다고 다 가면 다른거 못해요
    학원마다 종일 붙잡고 시키려고 하는데.. 오래있다고 점수 안나와요
    차라리 일주일전엔 집에서 오답 정리겸 약한부분 잡는게 나아요
    암기는 엄마가 좀 확인해주시면 좋고요

  • 11. ...
    '14.4.3 12:02 PM (121.172.xxx.40)

    댓글들이 친절하시네요.
    덧붙이자면
    시험 준비는 학원은 커녕 학교도 믿으면 안된다는 걸 겪었어요.
    시험 3~4일 전, 한 시간에 한꺼번 폭풍 진도로
    요점정리하듯 한꺼번에 해치우시는 과목쌤도 계셔요.

  • 12. 제아이경우
    '14.4.3 12:12 PM (112.149.xxx.152)

    정말 짬짬이 하더군요.
    시험기간엔 학교에서
    쉬는시간이나
    아침자습시간에 집중해서 시험공부 한다고 합니다.
    시험기간이라고 학원을 빼지는 않는데요,
    학원에서도 숙제양을
    평소보다는 적게 내주시는듯 하구요.
    학원숙제도 학원 쉬는시간 활용해서 한대요.
    쉬는시간에는 좀쉬어라 했더니,
    엄마, 그러면 나중에 더 힘들어져 라고 하더군요.

    중3전교권입니다.

  • 13. 제아이경우
    '14.4.3 12:16 PM (112.149.xxx.152)

    덧붙여,
    윗분들 말씀대로
    영수는 학원에서 2~3주 쯤 전부터
    내신대비 해줍니다.
    나머지 과목은 집에서 혼자 하는데요,
    아무래도 시험기간에는
    취침시간이 늦게되지요.

  • 14. 제아이경우
    '14.4.3 12:20 PM (112.149.xxx.152)

    중학교 진학해서 처음치르는 시험이라
    아이도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몇번 시험치르다 보면
    아이 스스로 노하우 쌓이고
    자기에게 맞는 시간관리 요령 생길거예요.

  • 15. ..
    '14.4.3 1:01 PM (211.224.xxx.57)

    중등과외하는분 말로는 정말 최상위급들은 학원을 안다닌대요. 학원 다니면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잘 할 수 없다고. 자기가 꼭 필요한 과목만 사교육 받는대요.

  • 16. ..
    '14.4.3 1:24 PM (218.38.xxx.245)

    학원을 다 주2회로 바꾸세요.. 그래도 안나던데 공부시간 주3회씩 두과목은 너무 힘들어요

  • 17. 어렵다...
    '14.4.3 1:54 PM (220.64.xxx.235)

    중학생 중간고사도 엄마가 챙겨야되나요?
    지들이 알아서 계획세우고 해야되는거 아닌지...
    그시절에 우리엄마가 " 영수 빼고 나머지과목은 챙겼니? " 라고 참견하면 완전 짜증났었을듯.
    그 정도 학원 착실하게 다니고 숙제도 꼬박꼬박하는 모범생이면
    알아서 계획세우고 자기한테 가장 잘 맞는 방법 찾아서 공부하지 않겠어요?

  • 18. ...
    '14.4.3 2:27 PM (118.221.xxx.32)

    시험땐 잠을 줄이죠
    그리고 영수 둘다 다니면 버거워서 하난 과외로..
    중학생이라야 아직도 혼잔 힘든시기라 적당히 챙기는게 좋아요
    지가 하다가 도와 달라고도 하고요

  • 19. 사과
    '14.4.3 2:54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영수 학원 주 2회씩으로 서서히 줄이시고.
    중학교 땐 자기 주도 학습 연습과 체득 기간으로 삼으세요.

    아이와 이번 첫 중간 고사는 같이 계획 세우고 과목별 공부법
    세세히 알려 주세요.
    공부법을 우선 아이가 익히는 게 최우선이에요.
    주요과목인 국영수 빼곤 나머지 과목은 수업시간만 집중해도
    좋은 성적 받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주요 과목 위주로 교과서 단원별 학습목표
    주지 시키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라 하세요.
    문제집 풀린후 틀린문제는 반드시 교과서 다시 펼쳐서 어디에
    나와 있는지 확인후 오답확인 시키시구요.

    영수 학원 시험 2주전 정도부터 학원서 시험준비 시키니까
    학원서 틀렸던 문제 집에서 오답 정리시키고
    영어 교과서는 2주전부터 매일 한번씩 소리내어 읽으라 하시고(읽다보면 외워짐)
    수학 익힘책 못 푸는 문제 없게 시키시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학교에 일찍 간다니 아침시간 활용하시구요.

  • 20. 중등
    '14.4.3 4:23 PM (123.254.xxx.7)

    중학교 내신공부 요령 저도 배워갑니다. 댓글 주신 분들, 원글님 감사합니다

  • 21. 써니
    '14.4.3 8:31 PM (122.34.xxx.74)

    중학교 내신공부 요령 . 애들이 시험지옥에서 사는것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124 고캔디양의 글에 따르면 시기상,, 15 2014/06/01 8,236
384123 세월호 추모곡.. 2 ... 2014/06/01 740
384122 세월호 침몰 직전 7분 영상 입수…그 시각 해경은? 4 흠.... 2014/06/01 2,445
384121 문용린 서울시교육감후보의 과거행적-정말 가관이네요 3 집배원 2014/06/01 2,007
384120 네이버에 촛불 리본에 대한 악플들. 3 ㅠㅜ 2014/06/01 826
384119 ㄱㅅㄴ딸 글을 보고.. 우리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요. 7 .. 2014/06/01 3,334
384118 브랜드 추천 2 가방 2014/06/01 582
384117 고승덕씨네는 이혼하면서 애들을 부인이 맡았네요. 19 ..... 2014/06/01 20,131
384116 괜찮은 좌욕기 좀 추천해주세요~ 3 좌욕기 2014/06/01 2,459
384115 고승덕 친딸 '아들 때문에 울었다는 말에 폭로 결심' 12 들통났네 2014/06/01 8,556
384114 몽즙 전철은 타봤는가? 5 으이그 2014/06/01 1,521
384113 이 시국에 수십억 원격의료시범사업 강행? 왜? 2 시계는간다... 2014/06/01 1,243
384112 전국각시도교육감 여론조사결과 정리해놨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1 집배원 2014/06/01 1,522
384111 급~ 한국 방문 2 kys 2014/06/01 1,029
384110 프랜차이즈 맛있는 빙수집 어딘가요? 7 빙수 2014/06/01 2,056
384109 고승덕 딸이 한겨레랑 인터뷰했네요 20 뉴욕아줌마 2014/06/01 11,680
384108 경기일보라는 신문 받으신 분 없으세요? 3 ㅇㅇ 2014/06/01 676
384107 2014년 5월 31일 세월호 진상조사 특별법 촉구 집회 샷 1 우리는 2014/06/01 1,063
384106 일일 청소원 했던 정몽준 후보 정작 미화원 권리찾기 현장은 외면.. 2 샬랄라 2014/06/01 2,277
384105 지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난사건 입니다. 11 지혜 2014/06/01 2,523
384104 지나치게 객관적이고 냉정한건 자존감 때문일까요? 2 있잖아요 2014/06/01 2,346
384103 라꾸라꾸 침대 써 보신 분 계세요? 5 꼭 침대 필.. 2014/06/01 2,976
384102 이상해요 농약급식 감사원 조사결과 기사가 별로 없어요 4 slsksh.. 2014/06/01 1,158
384101 오늘도 실종자분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봅니다 6 기다림 2014/06/01 796
384100 박태준. . . 3 허럴럴 2014/06/01 5,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