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 아이이고 주위에 물어볼데가 없어서 여쭤봅니다.
저희 아이가 월수금 - 영어(대치동), 화목토 - 수학(동네) 학원을 다녀요. 월~토까지 매일 학원을 가네요.
이렇게 다니기 시작한건 초6 겨울방학때 부터이고요.
지금 중1이 되어 대충 매일의 스케쥴을 보면
0. 기상 및 등교(06:30~07:30 - 학교 일찍 가는거 좋아함)
1. 학교에서 귀가(15:30? 15:40? )
2. 집에와서 잠깐 간식먹고(1시간쯤 ~ 16:30)
3. 학원(17:00~19:30)
4. 8시 귀가, 저녁 먹고(20:10 ~ 20:40) 이것저것 준비하고, 식탁 대화도 좀 하고(~21:00)
마지막으로 밤 9시부터 11시까지 학원숙제하고 자거든요.(위에서 중간중간 2~30분 gap이 있는건 이동시간 고려)
그럼 대체 중간고사 공부는 언제 하나요? @.@?
참고로 일욜에는 아침 일찍부터 교회에 가고(07:00 출발, 성가대까지 합니다) 점심식사후 연이어
취미로 하는 스케이트를 타고 오후 15:00시에 들어옵니다.
학원 다니는 회원님들 중학생은
- 11시부터 중간고사나 학과목 공부하고 잠을 자나요?
- 아니면 토욜에 몰아서 하나요?
- 아침에 더더더.. 일찍 일어나서 하나요?
- 것도 아니면.. 정말 주중 학원 이동시간(지하철) 이런데에서 교과서라고 보며 짬짬이 하나요?
정말 모르고 혼란스러워 드리는 질문이니 양해해 주시면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초등때는 학원을 안다니긴 했지만.. 집에와서 저녁먹고 해도 시간이 늘 충분했거든요. ㅠㅠㅠ
얼마전에 어느 회원님이 중간고사 준비를 한 3주전부터 하라는 글이 있었는데..
3주전인데.. 이놈의 학원 다녀오면.. 제가 봐도 도저히 짬이 안나요. @.@
정녕 우등생이 되려면, 중간고사 등 내신을 충실히 하려면 학원 다 그만두고 혼자서만 공부하는길 밖에 없을까요?
대체 어찌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ㅜㅜ
학원은 저희 애만 다니는게 아닐텐데.........
참고로 저도 일욜은 종교, 취미 생활로 아이 스트레스도 풀고 릴렉스하게 하고 싶어요 .
일욜까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