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생활에 있어서 청소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청소 조회수 : 12,657
작성일 : 2014-04-03 07:58:15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 좀 여쭤봐도 될까요..

음식하는 거야 안먹으면 못사니까 하기싫어도 해야되지만

청소의 중요성은 그다지 못느껴서 소홀히 하고 살거든요..

깔끔하신 분들의 마인드를 좀 배우고 싶어서요^^

 

IP : 218.38.xxx.22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3 8:01 AM (110.70.xxx.242)

    다...당연히 중요한거 아닌가요?
    위생과 청결은 가족의 건강과도 연결이 되고요
    집이 정리 안되서 지저분할때와
    깨끗이 정리됬을때의 심리 상태도 당연히 다르니
    가족의 정신건강, 화목을 위해서도 중요하고요

    저도 청소, 정리 젬병이지만
    저런 이유로 청소는 잘 해놔야 된다고 생각은 해요
    이걸 물아봐야 알 수 있는 일은 아닐텐데

  • 2. ...
    '14.4.3 8:03 AM (180.228.xxx.9)

    맞아요..
    1년 동안 한번도 빗자루질 안한 방에서 살아도 죽지는 않아요.

  • 3. 제경우
    '14.4.3 8:05 AM (110.47.xxx.111)

    습관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이닦고 세수하듯이 청소는 습관적으로 매일합니다
    급한일있어서 청소 못하고 외출하면 하루종일 찝찝해서 늦게 집에가서라도 걸레질정도라도 하고나야 개운하니
    이거 병이겠지요?

  • 4. 은현이
    '14.4.3 8:12 AM (112.109.xxx.23)

    집안이 어질러져 있으면 심란 하더라구요.
    치울때 까지 그 쪽만 봐지고 소파에 앉아 노려 보다
    결국 청소 하고 말아요.
    대신 전 청소 도구를 편리한 것으로 찾아 씁니다.
    청소는 내가 마음 편할려고 하고 요리는 맛있게 먹는
    가족들 모습 상상 하며 즐겁게 해요.

  • 5. ..
    '14.4.3 8:13 AM (1.224.xxx.197)

    그래도 매일 정해딘 시간엔 대충이라도 해요
    안 그러면 일이 두배 세배가 되어서...
    그래서 하는거죠 뭐

  • 6. 청소기
    '14.4.3 8:16 AM (175.223.xxx.166)

    돌리고 걸레질하고 깨끗 한 거실 바닥을 보면
    상쾌하지 않나요?

  • 7. 백인백색
    '14.4.3 8:17 AM (14.32.xxx.97)

    내가 안 불편하고 남에게 폐끼칠정도(바퀴가 득실대서 이웃에게 피해를 준다던가) 아니라면
    뭔 상관이겠어요.
    전 남의집 가봐서 청결상태 안 좋으면 차 한잔도 안 마시긴해요. 입맛 떨어져요.
    저같은 사람만 집에 안 온다면 아무 상관 없을거예요 ㅋㅋㅋ

  • 8. 우리엄마가
    '14.4.3 8:21 AM (122.153.xxx.162)

    그런 마인드로 평생을 [청소]라는걸 안하고 사신분인데...

    전 울엄마가 청소를 잘 했으면 내가 훨씬 더 공부를 잘 했을거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부터 정말 스트레스 였어요

    지금 나이가 80이신데 계속 청소해드리러 다녀야 하고
    가서 이것저것 손대고 청소하고 하면 또 어차피 더러워질거 뭘 하냐, 어쩌냐....본인도 쑥쓰러우니 그러는지 엄청 뭐라 합니다.

    전 요리보다 중요한게 청소같아요



    뭐 음식만드느라 분주한것도 너무 싫었어요...그 뒷정리는 다 어린 딸들 차지

  • 9. 그게요
    '14.4.3 8:26 AM (203.249.xxx.10)

    신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제 경우에는 정신적인 건강에 더 도움이 됩니다.
    어지르지 않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살게 되구요,
    치울때 부지런함이나 치우고 난 후 의 쾌적함과 상쾌함??
    산만하지 않고 주변이 정리되니 집중도도 높아지구요,
    전 그런게 좋더라구요... 저도 어릴땐 정말 청소나 정리정도 안해서 엄마한테 많이 혼났는데
    크면서 저절로 그런게 좋아지고 보람을 느끼네요.

  • 10. 저도
    '14.4.3 8:28 AM (173.89.xxx.87)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대충이라도 치우고 살아야겠더라구요.

  • 11. ...
    '14.4.3 8:30 AM (121.157.xxx.75)

    전 뭐든 적당한게 좋아요
    요리도 그렇고 청소도 그렇고....
    꼭 매번 유기농에 조금만 짜고 매워도 안되는 건강에 안좋은건 무조건 배제하는 요리도 사실 부담스럽구요 먼지한톨 없을것같은 깔끔함도 불편해요

    중학교때던가 제가 부러워한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집에 가면 이쁜 홈드레스 입은 엄마가
    너무 깨끗하게 이쁘게 정돈된 집에서 당시엔 보기 힘든 집에서 만든 쿠키며 빵을 내주시던 거였거든요
    헌데 어느날 저희가 쟁반아닌 크리넥스에 쿠키몇개를 올리고 침대위에서 먹는걸 보셨을때 그 어머니의 표정이란게... 친구는 엄마표정보고 겁에 질리고 ㅎㅎ
    암튼 그날이후로 우리엄마가 최고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엄마는 그렇게 깔끔떠는 분도 아니시고 또 그렇다고 너무 지저분하게 방치하는 분도 아니시니까요

  • 12. 습관
    '14.4.3 8:31 AM (59.20.xxx.193)

    전 청소보다는 요리 잘해서 잘먹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10년 넘게 가사일 해보니
    요리보다는 청소가 더 하기는 쉬워요.
    머리가 나빠서인지 요리할때마다 맛이 틀리구요.
    순서랑 넣는 재료 헷갈릴 때 많아요.
    맨날 하는 된장찌개 같은거야 안 잊어버리지만
    어쩌다 한 번 오랜만에 하는거는 요리레시피 봐야해요.
    하지만 청소는 머리 안써도 되고 습관 되면 재미있어요.
    깨끗하게 정리된 집 보면 기분도 좋구요.

  • 13. 소룽이
    '14.4.3 8:34 AM (58.140.xxx.44)

    저는 밥보다 청소가 먼저에요..
    청소하는게 좋아서가 아니라 너무 귀찮고 힘든데 그꼴을 보는게 더 싫어서 어쩔수 없이 매일 하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시간과 에너지를 청소에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가. 내가 날 힘들게 해요. 돈 많음 도우미 쓰고 싶어요.

  • 14. 저도
    '14.4.3 8:35 AM (211.222.xxx.83)

    울엄마가 싫은 이유중에 하나가 청소를 못하는 점이에요... 어릴때 우리집 청소 잘되있고 정돈 잘되있었으면
    제가 공부 더 잘했을거에요... 정신 사납게 어질러진 집안...제 어린눈에도 짜증났어요..
    그래서 저는 정돈 청소는 잘해요...요리도 신경쓰고요...
    엄마의 그런 세심하지 못한면이 정말 커서도 한심스럽게 생각됩니다..
    그대신 엄마는 커리어적인 면을 중시하셨는데... 책읽는거나 품위유지 차원의 고상함 같은거요..
    헛웃음이 나와요.. 솔직히... 전 좀 배운 울엄마보다...동네 무식해도 살림 솜씨 좋은 아줌마가 더 낫다 생각할때도 많았어요...

  • 15. ㅇㅁ
    '14.4.3 8:39 AM (211.237.xxx.35)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된 집에서 지내는게 좋잖아요.
    왜 사람들이 콘도나 호텔을 선호하겠어요. 휴가때 그냥 멀리 안가도 근처 호텔이나 콘도가서 쉬는
    분들도 많죠.
    일하고 집에 왔는데 또는 힘들게 공부하고 집에 왔는데 정리 잘된 집 좋잖아요.
    전 청소나 요리나 늘 최선을 다해요. 정 바쁠땐 정리만이라도 잘합니다.
    바쁠땐 요리도 반조리식을 응용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줄여도 무조건 맛있게 합니다^^

  • 16. ...
    '14.4.3 8:48 AM (110.70.xxx.214)

    보이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데 밖에서 자동차 매연 계속 들어오고 중국발 먼지가 들어올 때도 있구요
    창문을 통해서 그리고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몸에 붙어서..
    사람 몸에서도 끊임없이 각질과 땀 피지가 나오고 세균 기생충들도 떨어뜨리고 여기저기 묻히고
    몸에서 떨어지는 것들은 크게 해롭진 않겠지만 피부가 안 좋은 저한테는 좋을 리 없고 진드기도 더 서식하게 되구요
    그래서 바닥 쓸고 닦고 이불 터는 건 신경 좀 쓰려고 해요
    정리 정돈하고 집안 꾸미는 건 못하고 안하구요

  • 17. ·
    '14.4.3 8:49 AM (211.36.xxx.239)

    진짜 매일 쓸고닦는분들 그에너지 존경해요
    저도 드럽게는 안살긴하지만 사실 청소기 대충돌리고
    걸레질은 이삼일에 한번해요
    싱크대·유리창 어쩌다어쩌다 닦구요ㅠ
    근데 물건어질러진건 싫어서 딱 정리는 깔끔히해놓고
    뭐든 쓰고나면 자리에두긴해요 요렇게만해도
    가아끔 애들친구나 누가오면 깔끔한줄알아요ㅋ

  • 18. ..
    '14.4.3 8:52 AM (14.45.xxx.251)

    쇼핑을 하거나 식당에 가도 정리안되고 어수선하고 더러운 가게는 들어가기도 싫은데 집이라고 왜 안그렇겠어요....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곳에 가면 기분부터 좋아져요. 그래서 가족들이 귀가하면 기분좋게 느끼도록 가족들 나가면 바로 청소해요. 물론 저도 집이 깨끗한 편이 훨씬 좋구요.

  • 19. ...
    '14.4.3 8:58 AM (173.165.xxx.157)

    저도 치우는 것 안 좋아하는 게으른 사람이고 요리하는 거를 청소보단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사실 요리보다는 청소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요리야 지지고 볶고 이것 저것 첨가해서 맛 내는 것이 보람은 있어도 사실 간단하게 요거트에 과일, 생식, 따뜻한 밥에 된장국만 먹어도 살아지잖아요. 건강에도 더 좋고...하지만 청소는 눈에 안 보여도 미세먼지에 온갖 세균이 장난 아니죠. 바깥의 황사만 무서운 게 아니라 집안 청결과 정리정돈 상태가 건강에 더 중요한 거고 그게 공부나 업무 능력이랑도 연결되니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면 청소를 선택할 것 같네요.

  • 20. ㅎㅎ
    '14.4.3 9:01 AM (211.195.xxx.238)

    예민한 어린아이들이 있어요. 9세 4세.
    먼지에 예민해서 치우다가 또 어느날은 화장실 욕실 타일 사이에 물때가 보여 화장실 청소 주기적으로 하고 있구요. 또 치우다보니...유리창도 보이고 장식장도 보이고..
    그러다보니 습관적으로 몸에 베여버렸어요.

    신혼때는 집 구석에 먼지가 굴러다녀서 어느날 놀러오신 시어머니께 꾸중 들었은 정도였는데...애기낳고 180도바뀐 케이스예요 ㅎㅎ

  • 21.
    '14.4.3 9:02 AM (110.70.xxx.125)

    헐..
    제가 집보러다닐때 폭탄맞은집 몇개있었는데...
    혹시 비슷하신분?
    화장실에 빨간곰팡이에 변기 뒤에도 까맣게 더러운 때 가득하고 화장실 바닥은 배수 안되서 물이 안빠지고...?
    지은지 일년된 집을 이러고 살다 나간 사람이 있었어요 청소하고 배수되게 하느라 머리카락 등 빼느라 완전 고생했어요
    전 지저분하면 정신병 걸리는 타입여서~ 어지러져있거나 먼지 있는건 못 참아요

  • 22. ...
    '14.4.3 9:07 AM (110.70.xxx.69)

    청소가 생명에는 영향을 안줄지 모르겠지만
    정신적, 정서적인 영향은 전부입니다

    자녀들 ,남편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특히 자녀들은 일생에 영향을 주고
    남편은 바람피우는 경향이 높아지고.. 등등 무수히 많아요

    자녀들 어릴때는 공부에 집중할수 없어서 성적이 안좋을거고
    비행청소년 될 확률까지 높아져요

    단순히 청소 안하는 거지만 그속에서 파생되는 문제점은
    엄청납니다

  • 23.
    '14.4.3 9:28 AM (121.161.xxx.115)

    청소하러 갑니다~~;;

  • 24. ..
    '14.4.3 9:28 AM (1.241.xxx.157)

    전 집이 지저분하면 머리가 아파요
    걸음도 느긋하고 성격도 낙천적인데 지저분한거 어치럽혀있는건 못견뎌요
    친정엄마가 약간 결벽증비슷하게 있기도 하구요
    어릴때부터 쓸고닦고 반짝반짝한 집에서 살다보니
    저도 엄마처럼 하는것도있구요

    머리는 이삼일씩 안감아도 청소는 매일해요
    손걸레질도 매일...
    빨래도 매일..
    설거지도 바로바로
    뭔가 쌓여있고 어지러운게있음 잠도안와요

  • 25.
    '14.4.3 9:40 AM (121.147.xxx.74)

    집이 어질러져 있으면 다른일을 못해요
    취미로집에서 하는것 같은것들 집중을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시험기간같은경우는 더욱더
    정리정돈 청소를 열심히 해요
    저도 성격이 좀게으른 편인데
    청소정리정돈 정말열심히 합니다
    화장실도 항상 반딱반딱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면 정신건강에도
    좋잖아요

  • 26. ㅎㅎ
    '14.4.3 9:48 AM (114.204.xxx.232)

    청소는 습관입니다.. 울엄마 평생 일하고 자식 건사하시느라 청소는 소홀하실 수 밖에 없었거든요. 막 어질러진 집은 아니었지만 코너에 항상 먼지 쌓여있고 이불빨래 이런 건 연중행사인 집에서 자랐는데요 뭐 그래도 다행히 친정식구들 건강에 아무 이상 없었구요. 근데 엄마 퇴직하시고 집에서 살림하시는데도 한 번씩 친정에 가보면 먼지가 굴러다녀요 하하. 습관이에요 습관. 시간이 있건 없건 돈이 많건 적건. 요리는 삼시세끼 손수 차리세요. 매일 장보고 끼니마다 두 가지는 다른 요리를 하세요. 그래서 식비지출도 엄청난데 엄마는 포커스를 먹는 음식에 두셨고.. 하루의 대부분을 부엌에서 보내시더라구요. 친정 가 보면 명품 그릇들 가구들 이쁜 거 되게 많아서 훤하게 깨끗하게 해놓고 사시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 싶지만 뭐.. 그 공간에 함께 사는 엄마아부지 동생들이 별문제 없다는데 남의 시선이 뭐가 중요한가 싶더라구요.

  • 27. 항상웃으며
    '14.4.3 9:52 AM (218.234.xxx.212)

    청소에 대한 의견들 감사합니다. 저도 청소의 중요성은 느끼지만 게을러질때가 많아 미루곤합니다. 올려주신 글들 보고 심기일전해야겠네요.

  • 28.
    '14.4.3 9:54 AM (110.70.xxx.50)

    정말 남탓 좋아하는 아줌마들
    청소때문에 공부 못 했다니 그건 그냥 아줌마들이 공부를 못 한거죠
    이적 엄마 청소 안 해서 먼지가 굴러다녔다 는 이야기와
    독일에선 애들 창의성 때문에 일부러 애들이 놀던 건 치우지 않는다는 글이 기억나네요

    청소는 너무 지저분해보이지 않을만큼만 열심히 해요
    음식도 먹을만하네 소리 나올만큼

  • 29. 그리고
    '14.4.3 10:03 AM (110.70.xxx.50)

    덧붙여 교수들 집 보면 책상위가 여기 아줌마들 생각만큼 정리되어 있지 않아요 자기방식대로만 놓여있죠
    공부랑은 연결짓지 마세요 ㅋㅋㅋ

  • 30. 지저분하면
    '14.4.3 10:08 AM (116.39.xxx.87)

    삶에 질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어쩔수 없이 합니다

  • 31. 얼른 일어나서
    '14.4.3 10:08 AM (59.187.xxx.99)

    정리하고 먼지 닦아내야겠스요~

  • 32.
    '14.4.3 10:10 AM (121.147.xxx.74)

    위엣님 뭐그렇다 얘기지 청소때문에 꼭공부를
    못했겠어요 저윗님 말씀은청소를했더라면
    집중을더잘하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에 쓰신거지

  • 33. ..
    '14.4.3 10:22 AM (112.186.xxx.208)

    청소가 중요해요.
    분명 정서에 미치는 영향력이 있어요..

  • 34. ,,,
    '14.4.3 10:34 AM (110.9.xxx.13)

    정리 청소가 잘되어야 일이 잘 풀립니다

  • 35. 정갈하면 마음이 맑아지는 것같아요
    '14.4.3 10:48 AM (183.102.xxx.20)

    저도 청소 잘 안해요--
    그래서인지 정갈하고 깨끗한 남의 집에 가면 마음이 맑게 순화되는 기분이 들어요.
    쓸 데 없는 것들은 다 생략하고
    있어야 할 것들만 제 자리에 먼지 하나 없이 반질반질하게 닦여있는 공간에 있으면 좋잖아요.
    그래서 내친 김에 저도 지금 청소해야겠어요.

  • 36. ...
    '14.4.3 10:50 AM (222.117.xxx.61)

    저에게는 청소가 훨씬 중요해요.
    제가 밥을 별로 안 좋아하고 먹는 거에 관심이 없어서 집에서 음식 안해도 먹고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요.
    밖에 나가면 먹을 거 천지고 요즘에는 반찬도 거의 사먹게 되니까요.
    그렇지만 청소가 안 되어 있으면 내가 거주하는 공간이 너무 지저분해 스트레스 받고 기분이 우울해져요.

  • 37. 날마다쓸고닦고
    '14.4.3 11:11 AM (211.36.xxx.81)

    청소기 돌리고 집안 구석구석 까지 매일 쓸고 닦아요
    사람들이 우리집오면 진짜 이렇게 깨끗한집 처음 본다고들 하네요 일단 집이 깨끗해야 다른일도 잘되는거같아요

  • 38. 게으른 아줌마
    '14.4.3 11:33 AM (125.149.xxx.137)

    자극이 절실히 필요한 저에게 댓글들 너무 좋아요~
    벌떡 일어나 청소하러갑니다~~~

  • 39. 이런걸
    '14.4.3 11:54 AM (219.240.xxx.73)

    물어봐야 아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고 갑니다~~~

  • 40. ....
    '14.4.3 11:59 AM (219.250.xxx.3) - 삭제된댓글

    방송에서 보면,청소안하는 집은 그렇게된 계기가 있더라구요.
    신혼때는 다 깨끗,정돈되어 있죠.
    어느순간 남편과의 불화,우울증,경제적 문제때문에 청소에 손놓게 되던데요.

  • 41. ...
    '14.4.3 1:01 PM (112.155.xxx.72)

    깨끗이 하고 있으면 좋은 기운이 들어 온다고 하더라구요.

  • 42. ㅋㅋ
    '14.4.3 3:18 PM (121.161.xxx.115)

    찔려서 막 청소하고 닦고 그랬네요
    어느어린이집 아이가 친구들과 장난감 만 가지고놀면 정리해야한다고 울고불고 ㅜㅜ 하도 심하게 해서
    선생님들이 애를먹은적이 있어요
    결벽증 처럼요 엄마 영향이 컸던거 같아요
    집을 아니 깔끔한 환경 집을 위해 사는것처럼~~;

  • 43.
    '14.4.3 4:56 PM (115.136.xxx.24)

    청소.. 빤딱빤딱하게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고요

    정리는 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일의 효율성 면에서요..
    정리안하면 뭐가 어디있는지 몰라 찾다가 시간 다 가니까..
    뭘 하려고 해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요

  • 44. 교수 얘기들 하시니
    '14.4.3 5:27 PM (74.75.xxx.54)

    한마디 덧붙이는데요. 저 나름 잘 나가는 교수인데, 저희집 와보시면 기절들 하시겠네요. 손님 오실 때 좀 치우긴 하지만 평소땐 못해요. 아이도 어려서 장남감, 책 늘어놓고 지내고, 솔직히 청소할 시간 있으면 책 한자 더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집 어지럽다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 하고 살고요. 우선 순위가 확실하니까 일주일에 한 번 바쁘면 이삼주일에 한 번 청소해요. 도우미분 도움도 받아봤는데 그날만 깔끔하지 금방 다시 지저분해지고요, 돈도 돈이지만 왠지 도와주시는 아주머니앞에서 민망하고 어색해서 계속 못하겠더라고요. 자랄때는 늘 도우미분들이 상주하셔서 먼지한 톨 없이 살았는데 그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깨끗함"이란 개념을 유지하려고 남한테 일 시키는 게 옳지 못하다는 불편함을 늘 느꼈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 본업 (공부)-> 요리 -> 청소, 장보기, 공과금 납부및 기타 집안일 순으로 하고 있고요, 남편도 교순데 더 어질르는 타입이라 정리 좀 하라고 강요하다간 싸움만 되니까 이제는 그것도 다 접었어요. 참고로 학계에서 엄청 유명한 학자들 집 몇군데 가봤는데, 폭탄맞은 상태로 손님 들이는 집들도 여럿 있었고, 아님 방금 이사왔나 싶을 정도로 살림 없이 사는 집들도 있더라고요. 뭐가 중요한지 확실히 하면, 위생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청소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 45. 저도
    '14.4.3 5:59 PM (110.14.xxx.201)

    댓글들보며 자극받고 게으름 또다시 떨쳐봅니다~

  • 46. 제이
    '14.4.3 6:25 PM (211.108.xxx.252)

    일단 정리만 잘 되어있으면 좀 어질러도 금방 복구가 됩니다.
    저는 청소보다 빨래요.빤 빨래 또 빱니다. ㅜㅜ

  • 47. 깔끔한
    '14.4.3 6:59 PM (220.124.xxx.8)

    파트너를 만나보세요.
    어느정도 따라갑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지자분한집 눈쌀
    찌풋리게 되저라구요

  • 48. ..
    '14.4.3 7:34 PM (211.224.xxx.57)

    더러우면 하루종일 심란하고 밤에 잠잘때도 찌푸둥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받느니 깨끗이 치우고 맑고 상쾌하게 지내는게 좋죠. 더럽게 하고 있으면 집에 누가 올까봐 겁납니다. 하지만 깨끗하면 신경안쓰이죠

  • 49. 전 그럭저럭이지만
    '14.4.3 9:57 PM (210.205.xxx.161)

    싹 치워놓으면 그누구나 그 맛(!)을 알지요.

    근데...청소에 집착한 이웃아줌마를 만나나서는 청소개념을 다시 볼 정도로...청소 한동안 하기 싫더군요.
    하루종일 청소!청소!청소하구요.
    홈쇼핑이나 마트가도 청소용품만 사요.활용안하고 쟁여놓은거 많고많더만..
    아마 홈쇼핑에 파는 청소에 관한건 다 샀다고 생각되는 분 하나..기억살리니..
    또 청소 하기 싫네요..

    그냥 청소해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하루 늘 청소해야할 곳과 일주일에 한번 청소할것과 한달에 한번,계절마다 할것이 다 따로 있는것같던데..
    그걸 매주 혹은 3일마다 해대는거 보고 저 인생은 청소만 하다가 죽겠구나 싶더군요.

  • 50. 파란오렌지
    '14.4.3 10:10 PM (175.205.xxx.148)

    나태해질때 댓글들 읽어야겠네요

  • 51. 내 몸
    '14.4.3 10:11 PM (125.134.xxx.207)

    내 몸 도 샤워하고 씻잖아요. 집도 그런거 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화장실볼일보고 닦고, 변기도 휴지로 한번 닦아주고요, 세수 ,양치할때 세변대도 닦아주고, 샤워할때 화장실 바닥, 욕조도 같이 씻어주고요,
    외출할따는 신발정리하고 쓰레기 버려주고,아침에 일어나자마자는 빨래 돌리고, 널고 널어놓았던거는 티비보면서 개어주고,
    쇼파에 앉았으면 찍찍이로 먼지 닦아내고등, 실생활에서 청소를 같이 해요.

  • 52. ..
    '14.4.3 11:39 PM (109.90.xxx.42)

    위생상태은 삶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예요.
    후진국가면 일단 선진국과 비교했을때 너무 더럽고 냄새나고 불쾌하고, 집도 마찬가지예요.

    이런글 올라오면 우리집은 폭탄인데 교수집안이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교수할야비집안이라도 더러운 집은 불쾌해요. 공부가 무슨 최고 가치인 마냥 말하는 댓글들 보면
    다들 무슨 엄청난 지식인이라도 되는것 마냥 웃기지도 않고, 제가 봤을때
    집이 여유있고 사업잘되는 집 치고 더러운집 못봤어요.
    공부잘해서 도우미 쓸 정도로 경제력도 못가지면서 공부 잘하는게 뭐 대수라고
    집치울 시간에 책을 한자 더 읽겠다느니라는 생각을 가지는지요.

    깔끔한 상황을 유지시키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행동자체가 사람을 만들어요.

    더러움에 무딘건 깔끔한 생활이 주는 이로움도 경험 못해본 낮은 삶의 기준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좋은데서 자고 좋은거 먹고 하다보면 저절로 몸에배고 이런걸 추구하는데 그런 경험조차 못해본거라는 뜻이니깐요.

    요리는 돈주고 구하기도 쉽고 사실 몇시간씩 다듬고 끓인다고 영양분이 높아지는것도 아니고 시간투자를할거면 청소가 요리보다 낫다는 생각이예요.

  • 53. 둥둥
    '14.4.4 12:29 AM (118.33.xxx.27)

    댓글들 읽 고 청소에 대해 생각하게돼네요

  • 54. 구름
    '14.4.4 12:50 AM (1.233.xxx.137)

    한때는 요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요리에 매진했습니다.
    집은 정말 너저분하고 정리가 엉망이었지요.
    지금은 요리는 간단히 해 먹고 청소를 열심히 합니다.
    청소와 정리가 말끔하게 되어 있을때 제 마음도 정리되는 것 같거든요.

  • 55. 또 시작이다.
    '14.4.4 2:35 AM (194.118.xxx.66)

    지저분한게 창의력에 좋다구요? 천만의 말씀.
    그거 이적 엄마가 지저분하게 하고 사니까 독일서 공부한 지인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한 립서비스를.
    그 책보면 자식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다 나오는데.
    혼자 사는거 아니고 같이 사는거면 청소 하세요. 자식들 스트레스 얼마나 받는게 그게 남탓으로 보이나요? ㅉㅉㅉ.

  • 56. 저 위 교수님
    '14.4.4 2:42 AM (194.118.xxx.66)

    아이도 어리면서 이삼주에 한 번 청소요? 참 무책임하시네.
    혼자만 교수신가요? 님같은 교수는 그냥 게으르고 무책임한거에요.
    다른 교수들은 안그래요. 시간이 없어도 기본은 합니다.
    혼자서 도덕군자처럼 깨끗함을 유지시키려 남에게 일시키는게 옳지 않다?
    그럼 드라이 클리닝도 직접 하시나요?
    쓰레기도 직접 소각장까지 처리하세요?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교수 욕먹이지 마세요.

  • 57. 상담
    '14.4.4 4:13 AM (119.200.xxx.30)

    내 돈 주고도 정신과 상담 하면서 정신 건강 챙기는 세상인데 정말 약이 필요한 심한 우울증 아니고서는
    웬만한 사람들은 청소나 집정리만 잘해도 정신적으로 무척 건강해지고 활기가 생겨요.
    강박증으로 청소 안 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조금만 물건을 만져도 셀 수 없이 손을 씻는 이런 병적인 강박증 가진 경우야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야말로 웬만한 사람들은 생활적인 활력소를 느끼려면 청소하면 그 순간 느껴지는 그 쾌적함은 돈 주고도 못산다고 봅니다.
    제가 원래 청소를 잘 안 하고 어질러지면 마지못해 한 적 있는데 그때 생활들 보면 확실히 나태하고 의욕도 없고 귀찮아하는 게 많았어요.
    그런데 딱 한곳만 정해서 일단 치운 적 있었는데 그것만 했는데도 갑자기 기분이 신나지는 것 있죠.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데 분명 안 치운 공간이 여전히 많은데도 자주 쓰는 책장좀 정리했다고 그 부분이 무척 의식이 되면서 기분이 흥겨워지는 경험을 한 뒤로 아, 열심히 청소해야겠구나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나이들수록 물건 제자리에 없어서 못 찾고 이런 경험이 쌓이니 막 짜증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더라고요.

  • 58. 그런데요
    '14.4.4 8:03 AM (121.161.xxx.115)

    중요한건
    우리엄마가 서울올라오심 우리집 지저분하다고 친구분들
    우리집에 오시라고 못하겠다시네요
    정작 주인인 나는뭐어때 오시라해~?!하는데
    내기준에 우리집은 내가살기에 불편함없는공간인데
    엄마눈에는 영 엉망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643 (그리운 노짱님)초등6학년 아이 옷 본인이 사 입나요? 5 초등6학년 2014/05/23 1,240
381642 "정몽준, 시립대생 황승원 씨 죽음을 아나요?".. 2 샬랄라 2014/05/23 1,265
381641 세월호 사태에도 김기춘 '유임'…영향력 더 강해지나 外 1 세우실 2014/05/23 683
381640 궁금해서 묻습니다. 1 .. 2014/05/23 466
381639 대체 왜 노통을 그리 두려워하는걸까요? 35 의문점 2014/05/23 3,381
381638 안산..이러다 새누리 되겠어요 4 ... 2014/05/23 1,866
381637 82님들 도와주세요.... 3 콩알맘 2014/05/23 655
381636 아이의 말대답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초1) ... 2014/05/23 717
381635 지난주 청해진이 아해 그림 또 사들였다는~ 9 약1억원어치.. 2014/05/23 1,671
381634 일원동? 목동? (아파트 속풀이 겸 조언 절실) 13 earth7.. 2014/05/23 4,715
381633 문성근의 만화로 보는 쉬운 (의료민영화의진실)과 (서명하기) 5 의료민영화반.. 2014/05/23 867
381632 퍼온글이에요.. 노 전 대통령의 억울함이라는데... ㅠㅠ 5 점네개 2014/05/23 1,515
381631 [원순씨] 저는 그분의 변호인이었습니다. 7 우리는 2014/05/23 1,533
381630 한기총 조광작 목사는 이 청년의 소리를 귀담아들으시오. 13 청명하늘 2014/05/23 1,416
381629 부산 고리원전이 위험한 이유는 노후화: 노후화란? 1 .. 2014/05/23 747
381628 오늘 盧대통령서거 5주기 추도식…野인사 총출동 8 세우실 2014/05/23 1,359
381627 외국 생활 오래하고 계신분께 좋은 선물 뭐가 있을까요? 8 좋은엄마되기.. 2014/05/23 1,000
381626 내 마음 속 대통령 2 그리움 2014/05/23 536
381625 봉하 추도식... 4 혹시 2014/05/23 853
381624 북한군 "포격설은 날조..南 함정이 선불질"(.. 12 선거북풍 2014/05/23 1,639
381623 봉하에 혼자 가도 될까요? 4 봉하 2014/05/23 1,050
381622 고승덕 선거사무실에 항의 전화 했어요 38 전화 2014/05/23 3,993
381621 출근길에 문용린입니다 고승덕입니다 외치는 아줌마들도 자식이 있겠.. 7 -- 2014/05/23 1,358
381620 이런 분이 대통령이었을 때도 있었습니다...보고싶습니다. 4 존심 2014/05/23 917
381619 조희연후보 티비토론회나오시네요 2 녹색 2014/05/23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