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 남편도 애들도 우리외 다른 사람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4-04-02 22:04:11
저는 거의 모임이 없구요 큰애는 저랑 거의 비슷하고 작은애는 저항하기는 하는데 큰애랑 비슷해져가고 있어요
남편은 처음에 답답해하더니 생계보탬되는 모임있어 거기서 회포풀지만 원래목적이 친목이 아니어서인지 술자리도 없고 건전?해요
이런 가족, 이상해 보이나요?
애들은 중학생동성이라 거의 둘이 친구.
남편이랑 나랑도 거의 친구개념.
이런데 가끔 비정상일까 싶어요
IP : 114.206.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전업이지만
    '14.4.2 10:06 PM (114.206.xxx.2)

    반모임도 안나갑니다 .

  • 2.
    '14.4.2 10:34 PM (129.69.xxx.43)

    그렇게 가족끼리만 고립되어 살아가는게 나중에는 빈둥지 증후군으로 힘들어질 수 있어요. 아이들도 정신적으로 독립을 해서 자신들만의 사회 생활, 새로운 가정 중심으로 가야하는데 그게 제대로 안될 수도 있고요.

    남편이야 죽을때까지 함께 지낼 친구지만 평생 아이들하고도 가까이 두고 친구처럼 지낼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그걸 기대하고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순간 서로에게 비극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 나오는 연구들 보면 결국 인간의 행복도를 높이는건 돈도 아니고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관계, 인간관계가 적절하게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와 두려움을 조금은 내려놓고 다양한 교류를 맺는 것이 자신의 행복에 좋다는 거죠.

  • 3. ts
    '14.4.2 10:37 PM (112.155.xxx.178)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외부와의 적당한 교류도 필요할 듯 싶습니다

  • 4. 네 좀 비정상
    '14.4.2 10:44 PM (211.219.xxx.162)

    외부와 교류가 없다는 얘기인데........

    과연 건강할까요??????

    정말 고립되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사람이 하나도 없을 거예요.
    정말 달랑 가족만 이 세상에 남아 있는거죠.....일부러 억지로 만들려
    애쓸 건 없다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 시도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님 먼저 죽고나면...
    아이들만 혼자 남고 도와줄 친구도 없이 덩그러니.

    이런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 원글님은 어찌 생각해요?

  • 5. ..
    '14.4.2 10:49 PM (118.221.xxx.32)

    엄만 몰라도 아이나 남편분은.. 좀 어울려야죠
    혼자 살수도 없는데..더구나 아이들은 사회성문제도 있고요

  • 6.  
    '14.4.2 11:38 PM (110.8.xxx.176)

    지인 부친 장례식에
    친구라는 이름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더군요.
    회사 동료 잠시 있다 가버리고,
    친인척도 떨떠름해서 그냥 손님처럼 있다가 가버리고.......
    부친 관 나갈 때 들어줄 사람 없어서 상조회에서 사람 사서 썼어요.

  • 7.
    '14.4.3 12:46 AM (203.226.xxx.95)

    그런 관계는 가족이 모두 그 자리에 있을때만 성립해요 윗분들 말씀 맞아요
    남편이 늦은 나이에 타지에서 저와 결혼해 결혼후 친구관계가 많이 멀어졌어요 집 회사 이렇게만 생활하고 저도 타지에서 애들 키우느라 친구들도 멀어지고 사회 생활 역시 못했구요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회사 숙소에서 사망해서 그나마 직장동료들이 장례기간 내내 자리 지켜주었고 관도 직장동료들이 들어줬어요 고작 2년 같이 일했는데 만약 회사밖에서 사고가 났다면 관 들어줄 사람도 없었을거에요 친구들도 한명만 관 들고 나머지는 문상만 하고 갔어요 그래도 경조사는 챙기며 살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제 친구들도 왔지만 그간 소원해서 남편 잃은 상실감이 더욱 큽니다 오로지 우리 네식구가 중심이 된 생활을 해서요
    사람이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야되는건 대대로 내려온 삶의 지헤라고 생각되네요 지나간 사람들은 모두 겪어봤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107 저고도 비행 무인기 못 잡는 우리 레이더 세우실 2014/04/03 774
367106 내일 이사할 들어갈 집 입주청소 할 예정인데요~~ 6 fdhdhf.. 2014/04/03 1,884
367105 김진혁 - 가난한 사람이 계속 줄어드는 이유... 1 파이브미닛 2014/04/03 1,225
367104 새누리당 의원들이 막말하는거 봤습니까? 3 ... 2014/04/03 1,154
367103 나는 잉여다 듣는 분들~ 지금 총각들 망치부인집에 와 있어요^^.. 팟빵 2014/04/03 758
367102 살짝 들린코, 버선코가 참 아름다워보이네요. 9 .... 2014/04/03 2,613
367101 학생의자 살때 목받침 필요할까요? 1 .. 2014/04/03 1,054
367100 아토피때매 집먼지진드기를 퇴치해야 하는데요, 괜찮은 방법 뭐가 .. 1 토피 2014/04/03 1,252
367099 오마이베이비의 리키김 부인.. 자연스럽지 않지 않나요? 4 ... 2014/04/03 8,242
367098 한발에 일억짜리 불꽃놀이-스피커 온 7 지나가다가 2014/04/03 1,366
367097 주변에 아파트 구입할 때, 대략 집값의 몇%, 얼마정도를 대출하.. 4 fdhdhf.. 2014/04/03 2,175
367096 40중반된 노화가 급물살 3 노화 2014/04/03 3,788
367095 콩나물국 진정 조미료가 정답인가요? 31 요리 2014/04/03 6,435
367094 뇌동맥경화가 큰 병인가요??? 3 rrr 2014/04/03 2,410
367093 최근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6 치과 2014/04/03 1,860
367092 이승만 “제주4·3 가혹하게 탄압하라” 3 승만리 2014/04/03 690
367091 여자가 몰만한 수입차 어떤 게 좋을까요? 27 .... 2014/04/03 4,332
367090 냉장고 상하단 냉장냉동..분리 좋은가요? 3 순이 2014/04/03 1,255
367089 저희 시어머니 불쌍해요... 30 ,,, 2014/04/03 13,398
367088 청소하니 우리엄마 생각이 나네요 5 먼지방맹이 2014/04/03 1,546
367087 입맛이 없어도 병원가봐야 될까요? 1 갱년기 2014/04/03 1,166
367086 영화음악에서 오리지널 스코어곡이 뭔가요? 2 씨네마 2014/04/03 833
367085 스물여덟 남매의 스물다섯째 아들 그리고 다섯 어머니 3 4.3 2014/04/03 2,079
367084 구약성서 2 노아 2014/04/03 584
367083 선배님들 집매매 조언 부탁드려요.... 6 집사고 싶어.. 2014/04/0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