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 남편도 애들도 우리외 다른 사람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4-04-02 22:04:11
저는 거의 모임이 없구요 큰애는 저랑 거의 비슷하고 작은애는 저항하기는 하는데 큰애랑 비슷해져가고 있어요
남편은 처음에 답답해하더니 생계보탬되는 모임있어 거기서 회포풀지만 원래목적이 친목이 아니어서인지 술자리도 없고 건전?해요
이런 가족, 이상해 보이나요?
애들은 중학생동성이라 거의 둘이 친구.
남편이랑 나랑도 거의 친구개념.
이런데 가끔 비정상일까 싶어요
IP : 114.206.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전업이지만
    '14.4.2 10:06 PM (114.206.xxx.2)

    반모임도 안나갑니다 .

  • 2.
    '14.4.2 10:34 PM (129.69.xxx.43)

    그렇게 가족끼리만 고립되어 살아가는게 나중에는 빈둥지 증후군으로 힘들어질 수 있어요. 아이들도 정신적으로 독립을 해서 자신들만의 사회 생활, 새로운 가정 중심으로 가야하는데 그게 제대로 안될 수도 있고요.

    남편이야 죽을때까지 함께 지낼 친구지만 평생 아이들하고도 가까이 두고 친구처럼 지낼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그걸 기대하고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순간 서로에게 비극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 나오는 연구들 보면 결국 인간의 행복도를 높이는건 돈도 아니고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관계, 인간관계가 적절하게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와 두려움을 조금은 내려놓고 다양한 교류를 맺는 것이 자신의 행복에 좋다는 거죠.

  • 3. ts
    '14.4.2 10:37 PM (112.155.xxx.178)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외부와의 적당한 교류도 필요할 듯 싶습니다

  • 4. 네 좀 비정상
    '14.4.2 10:44 PM (211.219.xxx.162)

    외부와 교류가 없다는 얘기인데........

    과연 건강할까요??????

    정말 고립되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사람이 하나도 없을 거예요.
    정말 달랑 가족만 이 세상에 남아 있는거죠.....일부러 억지로 만들려
    애쓸 건 없다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 시도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님 먼저 죽고나면...
    아이들만 혼자 남고 도와줄 친구도 없이 덩그러니.

    이런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 원글님은 어찌 생각해요?

  • 5. ..
    '14.4.2 10:49 PM (118.221.xxx.32)

    엄만 몰라도 아이나 남편분은.. 좀 어울려야죠
    혼자 살수도 없는데..더구나 아이들은 사회성문제도 있고요

  • 6.  
    '14.4.2 11:38 PM (110.8.xxx.176)

    지인 부친 장례식에
    친구라는 이름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더군요.
    회사 동료 잠시 있다 가버리고,
    친인척도 떨떠름해서 그냥 손님처럼 있다가 가버리고.......
    부친 관 나갈 때 들어줄 사람 없어서 상조회에서 사람 사서 썼어요.

  • 7.
    '14.4.3 12:46 AM (203.226.xxx.95)

    그런 관계는 가족이 모두 그 자리에 있을때만 성립해요 윗분들 말씀 맞아요
    남편이 늦은 나이에 타지에서 저와 결혼해 결혼후 친구관계가 많이 멀어졌어요 집 회사 이렇게만 생활하고 저도 타지에서 애들 키우느라 친구들도 멀어지고 사회 생활 역시 못했구요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회사 숙소에서 사망해서 그나마 직장동료들이 장례기간 내내 자리 지켜주었고 관도 직장동료들이 들어줬어요 고작 2년 같이 일했는데 만약 회사밖에서 사고가 났다면 관 들어줄 사람도 없었을거에요 친구들도 한명만 관 들고 나머지는 문상만 하고 갔어요 그래도 경조사는 챙기며 살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제 친구들도 왔지만 그간 소원해서 남편 잃은 상실감이 더욱 큽니다 오로지 우리 네식구가 중심이 된 생활을 해서요
    사람이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야되는건 대대로 내려온 삶의 지헤라고 생각되네요 지나간 사람들은 모두 겪어봤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679 봉하 마을 다녀 왔습니다...(유지니맘님..그리고 가브리엘라님과.. 23 뮤즈82 2014/05/24 3,997
382678 안철수 이어 박영선·권노갑도 “윤장현 지원” 18 탱자 2014/05/24 2,393
382677 오늘 제게 가장 큰 감동을 주신 분. 5 무무 2014/05/24 1,613
382676 "취재진 따돌리느라 집에 선장을 데려갔다" 6 ... 2014/05/24 1,935
382675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KBS, MBC 다큐 캡쳐.jpg 5 저녁숲 2014/05/24 2,789
382674 청게천으로 출발할 시간이네요. 4 ... 2014/05/24 950
382673 신정훈, jtbc등등에 취재 요청해야 되지 않을까요(과거 흔적이.. 3 잠이안온다 2014/05/24 1,535
382672 MB의 놀라운 경제성적!! 4 잘났어 2014/05/24 1,384
382671 대학생 동생이랑 뭐하면서 시간보낼까요? 2 깔끔한밥솥 2014/05/24 770
382670 대법 “미신고 집회도 위험성 없을 땐 해산명령 못 내려” 1 ㅇㅇ 2014/05/24 1,188
382669 안희정 선거운동.JPG 7 보세요 2014/05/24 2,514
382668 생중계 - 세월호 추모,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2 lowsim.. 2014/05/24 1,121
382667 "문재인 의원 발언 동의하나" - "그걸 왜 나에게 묻나.. 7 역시 2014/05/24 2,483
382666 사전투표함 1일간 ‘한뎃잠’ 잔다 ..***너무 허술해요..큰일.. 7 사전투표 2014/05/24 1,101
382665 김어준..세월호 실패한 보험사기?틀렸다 7 .. 2014/05/24 6,101
382664 악..도저히 못앉아있겠다 3 Drim 2014/05/24 1,700
382663 어린아이들 모인곳에 저 많은 경찰이라...... 서장 누구냐.. 2014/05/24 990
382662 인터넷 확산된게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죠?? 13 ㅇㅇ 2014/05/24 2,629
382661 개표도 대선처럼 하나요? 그럼 안되는데 1 ---- 2014/05/24 590
382660 대충 살다가 힘들면 죽겠다는 아이.. 13 중3 엄마 2014/05/24 4,400
382659 화장품 산도 낮추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유자스킨 산.. 2014/05/24 934
382658 [리서치뷰] JTBC, 지상파 제치고 '가장 신뢰받는 방송 1위.. 3 손석희만세 2014/05/24 1,494
382657 칠곡계모, 숨진 의붓딸 언니도 세탁기에 넣어 돌려 6 샬랄라 2014/05/24 3,810
382656 고승덕이 미국영주권자라네요? 16 참맛 2014/05/24 5,023
382655 (세월호잊지말자) 중1아이들끼리 롯데월드 놀러 간다는데 허락해야.. 6 중1 2014/05/24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