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 남편도 애들도 우리외 다른 사람 만나는게 너무

싫어요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4-04-02 22:04:11
저는 거의 모임이 없구요 큰애는 저랑 거의 비슷하고 작은애는 저항하기는 하는데 큰애랑 비슷해져가고 있어요
남편은 처음에 답답해하더니 생계보탬되는 모임있어 거기서 회포풀지만 원래목적이 친목이 아니어서인지 술자리도 없고 건전?해요
이런 가족, 이상해 보이나요?
애들은 중학생동성이라 거의 둘이 친구.
남편이랑 나랑도 거의 친구개념.
이런데 가끔 비정상일까 싶어요
IP : 114.206.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전업이지만
    '14.4.2 10:06 PM (114.206.xxx.2)

    반모임도 안나갑니다 .

  • 2.
    '14.4.2 10:34 PM (129.69.xxx.43)

    그렇게 가족끼리만 고립되어 살아가는게 나중에는 빈둥지 증후군으로 힘들어질 수 있어요. 아이들도 정신적으로 독립을 해서 자신들만의 사회 생활, 새로운 가정 중심으로 가야하는데 그게 제대로 안될 수도 있고요.

    남편이야 죽을때까지 함께 지낼 친구지만 평생 아이들하고도 가까이 두고 친구처럼 지낼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그걸 기대하고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순간 서로에게 비극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요즘 나오는 연구들 보면 결국 인간의 행복도를 높이는건 돈도 아니고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관계, 인간관계가 적절하게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와 두려움을 조금은 내려놓고 다양한 교류를 맺는 것이 자신의 행복에 좋다는 거죠.

  • 3. ts
    '14.4.2 10:37 PM (112.155.xxx.178)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외부와의 적당한 교류도 필요할 듯 싶습니다

  • 4. 네 좀 비정상
    '14.4.2 10:44 PM (211.219.xxx.162)

    외부와 교류가 없다는 얘기인데........

    과연 건강할까요??????

    정말 고립되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사람이 하나도 없을 거예요.
    정말 달랑 가족만 이 세상에 남아 있는거죠.....일부러 억지로 만들려
    애쓸 건 없다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 시도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님 먼저 죽고나면...
    아이들만 혼자 남고 도와줄 친구도 없이 덩그러니.

    이런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 원글님은 어찌 생각해요?

  • 5. ..
    '14.4.2 10:49 PM (118.221.xxx.32)

    엄만 몰라도 아이나 남편분은.. 좀 어울려야죠
    혼자 살수도 없는데..더구나 아이들은 사회성문제도 있고요

  • 6.  
    '14.4.2 11:38 PM (110.8.xxx.176)

    지인 부친 장례식에
    친구라는 이름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더군요.
    회사 동료 잠시 있다 가버리고,
    친인척도 떨떠름해서 그냥 손님처럼 있다가 가버리고.......
    부친 관 나갈 때 들어줄 사람 없어서 상조회에서 사람 사서 썼어요.

  • 7.
    '14.4.3 12:46 AM (203.226.xxx.95)

    그런 관계는 가족이 모두 그 자리에 있을때만 성립해요 윗분들 말씀 맞아요
    남편이 늦은 나이에 타지에서 저와 결혼해 결혼후 친구관계가 많이 멀어졌어요 집 회사 이렇게만 생활하고 저도 타지에서 애들 키우느라 친구들도 멀어지고 사회 생활 역시 못했구요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회사 숙소에서 사망해서 그나마 직장동료들이 장례기간 내내 자리 지켜주었고 관도 직장동료들이 들어줬어요 고작 2년 같이 일했는데 만약 회사밖에서 사고가 났다면 관 들어줄 사람도 없었을거에요 친구들도 한명만 관 들고 나머지는 문상만 하고 갔어요 그래도 경조사는 챙기며 살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제 친구들도 왔지만 그간 소원해서 남편 잃은 상실감이 더욱 큽니다 오로지 우리 네식구가 중심이 된 생활을 해서요
    사람이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야되는건 대대로 내려온 삶의 지헤라고 생각되네요 지나간 사람들은 모두 겪어봤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409 해경도 짜여진 각본 안에서 움직인 것 같지 않아요? 6 ... 2014/04/25 1,191
373408 [팩트TV,고발뉴스] 해수부장관, 해경청장 피해자 가족 면담 lowsim.. 2014/04/25 386
373407 이번 주 썰전 꼭 보세요. 강용석 찍소리도 못합니다. 바로보기 .. 19 꼭 보세요 2014/04/25 5,801
373406 사상최대규모를 쓴 기자의 연합뉴스 블로그 폭주네요!! 5 참맛 2014/04/25 2,834
373405 청와대 의전 담당 비서관하면 딱 좋을 사람이 6 직업 2014/04/25 858
373404 자원봉사자들을 보니..정부가 필요하긴 한가 3 우리는 2014/04/25 959
373403 합동분향소 초등4학년 아이 분향에 대하여 7 우울증걸리겠.. 2014/04/25 1,388
373402 이종인씨 소식 실시간 알려주실 분 안계시나요 11 .... 2014/04/25 1,407
373401 美법무부, '전두환 차남 주택' 대금 7억여원 몰수추진 8 세우실 2014/04/25 1,019
373400 기자블로그라네요!! 21 구조대 2014/04/25 4,597
373399 신은 믿지 않지만 악마가 있다는건 믿어요.. 2 .. 2014/04/25 823
373398 오늘 오씨랑 박가랑 시끄럽겠네요 8 루비 2014/04/25 1,935
373397 뭘까요? 천안함과 세월호 9 건너 마을 .. 2014/04/25 1,183
373396 어젯밤에 3 그런데 2014/04/25 709
373395 개독들은 답이없다.. 10 엘비스 2014/04/25 2,069
373394 해경은 자폭하라!! 필요없다!! 5 참나 2014/04/25 865
373393 정혜신 박사의 트윗, 꼭 읽어보세요 15 ... 2014/04/25 4,314
373392 jtbc 실종자 가족들이폭행시도했다고????? 5 썩은언론 2014/04/25 1,685
373391 소방헬기 해경이 막은거 .. 반응이 왜? 7 세상에 2014/04/25 1,155
373390 이와중에)네이버최대교육까페상위1% ,그렇게살지마 26 나는 엄마다.. 2014/04/25 3,794
373389 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 87% 박근혜 반대 4 참맛 2014/04/25 1,423
373388 獨 언론, 얼음공주 박근혜, 도살자 박정희 딸 4 light7.. 2014/04/25 1,541
373387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 1 .... 2014/04/25 344
37338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5am) - 미디어몽구 ".. 2 lowsim.. 2014/04/25 480
373385 이종인씨는 물속에 안 들어가셨음해요ㅜ 우려 2014/04/25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