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 중 요리가 젤 하기 싫어요
이기겠는데 이 망할 살림은 도당체 취미가 안붙는거예요
저희 엄마는 그야말로 완벽한 현모양처에 요리도
끝내주세 하시는데 그걸 보고 먹고 자란 외동딸인 전
왜 이 모냥인지.
지금껏 잔소리 들어도 죽어도 살림은 거들떠봐지지가
않아요
돈을 벌면 벌지ㅜㅜ
그중에서 요리가 젤 싫어요
일단 먹는것에 관심없고 식도락가 당연 아니고
대충 배만 차면 될 정도로 바쁜 직업군이다보니
더 그런듯요
식사때면 늘 상상합니다
누군가가 우아한 식탁위로 종을 울려주면 남편과 나타나
귀족처럼 조금 먹고 사라지는 꿈을ㅋ
언제 알약으로 배차는 시대가 올지.
1. ㅎㅎ
'14.4.2 9:15 PM (223.62.xxx.8)저두요 그런 알약 얼른 나오기를~
2. 저는반대
'14.4.2 9:16 PM (58.225.xxx.25)저는 요리는 좋아하는데 청소가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ㅠ 수납에도 재능이 없구요.
3. 공감
'14.4.2 9:17 PM (39.7.xxx.186)제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못하고 하기 싫은 게 요리네요.
한시간 이상 온갖 정성을 들여 만들어도 막상 상위로 올라앉은 반찬은 서너가지.
볼품도 맛도 없는 그따위 만들려고 애쓴 시간이 허망해지죠. ㅠㅠ4. 저두...
'14.4.2 9:19 PM (175.204.xxx.135)전 집안일도 솔직히 육아 말고는
모두 돈으로 대체가능하다고 봐요..
솜씨좋은 아줌마가 있었으면...5. ..
'14.4.2 9:19 PM (121.157.xxx.75)전 다른건 몰라도 바쁜 아침엔 각자 간단하게 먹길 바랍니다;;
82에서 이런말하면 야단 맞을지 모르지만 아이나 어른이나 ( 뭐 전 아이는 없는 사람이지만)
아주 간단하게 뭐 떡이라던지 고구마라던지.. 대충먹고 시간을 아끼자주의;;;6. 저는반대2
'14.4.2 9:22 PM (116.39.xxx.36)저도 청소와 수납에 젬병이에요.
요리+설거지는 정말 즐거운데...7. ...
'14.4.2 9:35 PM (24.209.xxx.75)맞벌이면 남편에게 요리를 맡기세요. 게다가 식탐이 없으시다면....
전 제가 남편 음식 못먹어서, 아침 간단힌건 남편도 하는데, 저녁은 오롯히 제가 해요.
대신 설겆이는 남편.
청소 수납은 남편이 나아서 남편이 진두지휘 하구요.8. 유능한 요리사를 고용하세요
'14.4.2 9:39 PM (121.145.xxx.107)각자 능력과 재능따라 벌고 써야죠.
9. ㅜㅜ
'14.4.2 9:40 PM (180.229.xxx.177)제얘기네요..ㅠㅠ
재료 다듬고 씻고 요리하고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막상 해놓으면 별거 없고.. 먹는건 순식간이고..
요리가 전혀 즐겁지 않아요 ㅠㅠ10. ...
'14.4.2 10:07 PM (118.221.xxx.32)저는 요리는 좋은데 청소 정리가 ㅜㅜ
돈있으면 요리도우미 쓰심 어떨지요11. ...
'14.4.2 10:33 PM (59.15.xxx.61)저도 요리는 그럭저럭 하겠는데
청소와 정리가...ㅠㅠ12. !!!
'14.4.2 10:34 PM (121.187.xxx.63)전 요리 좋아요..
먹는 것도 좋아요..
근데 청소 빨래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중 청소가 젤 싫어요...
닦고 뒤돌면 다시 지저분해지는데 왜 쓸고 닦아야 하는지....ㅋ13. 역시
'14.4.2 11:28 PM (91.183.xxx.63)사람마다 어찌 이리 다를까요
전 살림중에 요리가 제일 좋고, 쓰레기 봉투 버리러 가는게 제일 싫어요 ㅠㅠ
청소도 싫어요 ㅠㅠ14. 저희 엄마가
'14.4.3 12:11 AM (182.230.xxx.20)청소나 정리정돈 잘하시고 바느질도 잘하시는데
요리를 싫어하세요.
아빠도 늦게 들어오시니
일주일에 4일 저녁 정도는 라면으로 먹었어요.
치킨 시켜먹을때도 있고요.
요리는 소세지 사다놓고
저희에게 볶아 먹으라고
전기 후라이팬 내주고요.
중고등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갔다 한끼 얻어먹으면
다른 세상 같았어요.
된장찌개에 나물 몇가지 있었을뿐인데도요.
아버지만 집에 계시는 일요일엔 외식하고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15. 요리싫어하는뇨자
'14.4.3 1:47 AM (175.210.xxx.252)맨밥에 물 말아서 김치랑 먹어도 배부르면 땡! 요리를아무리 다양하게 한다해도(한식, 양식, 중식,일식 막론하고) 음식 맛이 그래봤자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아요ㅡㅡ 결론은 음식은 다 거기서 거기다 암거나 배부르면 된다 이러고 사는데 남편은 나름 미식가. 남편한테 미안하면서도 요리가 쉽게 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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