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 중 요리가 젤 하기 싫어요

요리싫어 조회수 : 3,310
작성일 : 2014-04-02 21:07:07
공부랑 몇십년 직장생활만 하니 어떤강도의 노동도
이기겠는데 이 망할 살림은 도당체 취미가 안붙는거예요
저희 엄마는 그야말로 완벽한 현모양처에 요리도
끝내주세 하시는데 그걸 보고 먹고 자란 외동딸인 전
왜 이 모냥인지.
지금껏 잔소리 들어도 죽어도 살림은 거들떠봐지지가
않아요
돈을 벌면 벌지ㅜㅜ

그중에서 요리가 젤 싫어요
일단 먹는것에 관심없고 식도락가 당연 아니고
대충 배만 차면 될 정도로 바쁜 직업군이다보니
더 그런듯요

식사때면 늘 상상합니다
누군가가 우아한 식탁위로 종을 울려주면 남편과 나타나
귀족처럼 조금 먹고 사라지는 꿈을ㅋ

언제 알약으로 배차는 시대가 올지.
IP : 211.36.xxx.2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4.2 9:15 PM (223.62.xxx.8)

    저두요 그런 알약 얼른 나오기를~

  • 2. 저는반대
    '14.4.2 9:16 PM (58.225.xxx.25)

    저는 요리는 좋아하는데 청소가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ㅠ 수납에도 재능이 없구요.

  • 3. 공감
    '14.4.2 9:17 PM (39.7.xxx.186)

    제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못하고 하기 싫은 게 요리네요.
    한시간 이상 온갖 정성을 들여 만들어도 막상 상위로 올라앉은 반찬은 서너가지.
    볼품도 맛도 없는 그따위 만들려고 애쓴 시간이 허망해지죠. ㅠㅠ

  • 4. 저두...
    '14.4.2 9:19 PM (175.204.xxx.135)

    전 집안일도 솔직히 육아 말고는
    모두 돈으로 대체가능하다고 봐요..
    솜씨좋은 아줌마가 있었으면...

  • 5. ..
    '14.4.2 9:19 PM (121.157.xxx.75)

    전 다른건 몰라도 바쁜 아침엔 각자 간단하게 먹길 바랍니다;;
    82에서 이런말하면 야단 맞을지 모르지만 아이나 어른이나 ( 뭐 전 아이는 없는 사람이지만)
    아주 간단하게 뭐 떡이라던지 고구마라던지.. 대충먹고 시간을 아끼자주의;;;

  • 6. 저는반대2
    '14.4.2 9:22 PM (116.39.xxx.36)

    저도 청소와 수납에 젬병이에요.
    요리+설거지는 정말 즐거운데...

  • 7. ...
    '14.4.2 9:35 PM (24.209.xxx.75)

    맞벌이면 남편에게 요리를 맡기세요. 게다가 식탐이 없으시다면....
    전 제가 남편 음식 못먹어서, 아침 간단힌건 남편도 하는데, 저녁은 오롯히 제가 해요.

    대신 설겆이는 남편.
    청소 수납은 남편이 나아서 남편이 진두지휘 하구요.

  • 8. 유능한 요리사를 고용하세요
    '14.4.2 9:39 PM (121.145.xxx.107)

    각자 능력과 재능따라 벌고 써야죠.

  • 9. ㅜㅜ
    '14.4.2 9:40 PM (180.229.xxx.177)

    제얘기네요..ㅠㅠ
    재료 다듬고 씻고 요리하고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막상 해놓으면 별거 없고.. 먹는건 순식간이고..
    요리가 전혀 즐겁지 않아요 ㅠㅠ

  • 10. ...
    '14.4.2 10:07 PM (118.221.xxx.32)

    저는 요리는 좋은데 청소 정리가 ㅜㅜ
    돈있으면 요리도우미 쓰심 어떨지요

  • 11. ...
    '14.4.2 10:33 PM (59.15.xxx.61)

    저도 요리는 그럭저럭 하겠는데
    청소와 정리가...ㅠㅠ

  • 12. !!!
    '14.4.2 10:34 PM (121.187.xxx.63)

    전 요리 좋아요..
    먹는 것도 좋아요..

    근데 청소 빨래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중 청소가 젤 싫어요...
    닦고 뒤돌면 다시 지저분해지는데 왜 쓸고 닦아야 하는지....ㅋ

  • 13. 역시
    '14.4.2 11:28 PM (91.183.xxx.63)

    사람마다 어찌 이리 다를까요
    전 살림중에 요리가 제일 좋고, 쓰레기 봉투 버리러 가는게 제일 싫어요 ㅠㅠ
    청소도 싫어요 ㅠㅠ

  • 14. 저희 엄마가
    '14.4.3 12:11 AM (182.230.xxx.20)

    청소나 정리정돈 잘하시고 바느질도 잘하시는데

    요리를 싫어하세요.

    아빠도 늦게 들어오시니
    일주일에 4일 저녁 정도는 라면으로 먹었어요.

    치킨 시켜먹을때도 있고요.

    요리는 소세지 사다놓고
    저희에게 볶아 먹으라고
    전기 후라이팬 내주고요.
    중고등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갔다 한끼 얻어먹으면
    다른 세상 같았어요.
    된장찌개에 나물 몇가지 있었을뿐인데도요.

    아버지만 집에 계시는 일요일엔 외식하고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 15. 요리싫어하는뇨자
    '14.4.3 1:47 AM (175.210.xxx.252)

    맨밥에 물 말아서 김치랑 먹어도 배부르면 땡! 요리를아무리 다양하게 한다해도(한식, 양식, 중식,일식 막론하고) 음식 맛이 그래봤자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아요ㅡㅡ 결론은 음식은 다 거기서 거기다 암거나 배부르면 된다 이러고 사는데 남편은 나름 미식가. 남편한테 미안하면서도 요리가 쉽게 늘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486 선원들 전부 얼굴 공개 해줬음 좋겠어요 1 ? ? ? 2014/04/22 825
372485 사고 현장에 머무르고 있는 1인미디어의 전언 9 현장소식 2014/04/22 3,439
372484 하루종일..주먹을 쥔 그 손이.. 15 .. 2014/04/22 4,474
372483 범대책본부 고명석 본부장 저사람 뭐죠? 15 저게브리필 2014/04/22 2,790
372482 830에 신고했다는 기사보신분 없나요? 5 3살아기엄마.. 2014/04/22 1,114
372481 유언비어? 라고 생각했지만 의혹투성이라.. 6 ... 2014/04/22 1,242
372480 어이없는 법 표기 오류..세월호 운항관리자 처벌 못해 8 8시52분신.. 2014/04/22 1,677
372479 유스트림 방송못하게 한다네요. 4 .... 2014/04/22 1,994
372478 도대체 탑승객 카톡 압수수색은 왜 했답니까, 12 슈바르츠코프.. 2014/04/22 4,078
372477 냉담해지고 싶었습니다 2 이제 2014/04/22 1,133
372476 CNN 메인의 고 박지영 씨 기사... 4 ... 2014/04/22 2,976
372475 jtbc 정관용의 라이브, 표창원 교수님도 나오셨네요 3 유튜브 생중.. 2014/04/22 2,409
372474 표창원님이철희소장지금나옴 3 산이좋아 2014/04/22 2,112
372473 대통령 공식사과문 발표는 끝까지 안하겠죠? 20 .. 2014/04/22 2,185
372472 핸드폰에서 트위터에 있는 사진 다운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요? 2 빨리가르쳐주.. 2014/04/22 1,382
372471 청와대 대변인의 농담따먹기 31 // 2014/04/22 4,743
372470 사고 당일 오전 뉴스에서 "전원 구명조끼 착용".. 13 누구냐 2014/04/22 2,692
372469 CBS 라디오 - 해경관계자 익명제보 -- 진도VTS, 아직도 .. 4 ㅜㅜ 2014/04/22 2,303
372468 "배 45도 기울었는데 .. 탈출 승객 없어 이상했다&.. 2 골든타임을 .. 2014/04/22 2,524
372467 나는 어쩔 수 없는 어른이 되지 않겠다"..자원봉사 여.. 2 미안하다 우.. 2014/04/22 1,255
372466 진도VTS는 7시8분 세월호와 교신 인정했었다!! 6 1111 2014/04/22 2,595
372465 우리도 총동원 해봅시다. 2 크크씨 2014/04/22 1,357
372464 커피한잔이라는 사람이 왜 그랬는지 알겠네요 7 ... 2014/04/22 3,281
372463 가슴이 아픕니다.. 1 thotho.. 2014/04/22 894
372462 국방부, 미국에 해난구조선 파견 요청 ㄷㄷㄷㄷ 19 참맛 2014/04/22 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