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5 초등 상담다녀왔는데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져서 친구들과 잘 못어울리거든요..
담임샘이 여러 좋은 말씀 해주셨어요...
앞타임 엄마와 화기애애하게 상담하시는 모습보고
저도 긴장이 탁 풀어졌는데...
역시 잘하는 아이와 부족한 아이의 상담분위기는 다르네요 ㅎㅎ
여튼 전 말솜씨도 별로 없는데다
물어보시는말에도 갑자기 말문이 막혀서 엉뚱한 대답을 한것같고
인사말씀도 제대로 못드리고왔네요
저엄마 왜저럴까..그런생각하셨을것같아요
내..가 아닌 아이로 나를 평가받는다는 기분이
참...속상하기도하고
내가 잘못키워서 문제가 생긴것이니 반성도되고
상담후엔 많은생각이 들어요
담임샘께서 아이들과 어울릴수있는 기회를 자꾸 만들라고 하셨는데
감사하단말과 선생님께서도 도와주셨으면 한다...뭐 이런
메세지를 전하고싶은데
문자드리면 안되는걸까요?
50대 남자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