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아저씨는 폐암이신데.

오후 조회수 : 3,486
작성일 : 2014-04-02 20:05:11

매일 심심 하시다며 저희 집에 놀러오세요.

1년전 수술 하셨는데 수술중에 갈비뼈를 잘라내셨고 그래서 뼈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자신의 귀에 자주 들리신다고도 하세요.

마당에서 벌써 웃자란 잡초를 뽑는 제게 그런 농담 하시면서

무료함을 달래시는 시간 많은데요.우리 집에 오셨으니 저는 고구마를

삶아서 내드린다거나 다른 차를 대접하면서 같이 마십니다.

아직 병중이시지만 폐암이 옮는 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찝찜함은 적은데요.

 

문제는 아저씨가 며칠전부터 목이 콱 잠기세요.

점점 더하신 거 같아요.

오늘은 무슨 말씀인지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쉬고 잠기셨는데

폐암이 원인 맞겠지요?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인지 단순한 합병증인지의

여부가 궁금해서 여기에서 여쭈어요.

그 증세가 심각하다면 도시에 사는 그 자녀들에게 제가 연락을 취해야 되는지,

두려운데요.

알려주세요.

 

 

 

IP : 220.81.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녀들에게 연락하세요
    '14.4.2 8:09 PM (39.7.xxx.248)

    어떤 병이든 목이 잠긴가는건 안좋은 신호입니다.

  • 2. 검사
    '14.4.2 8:28 PM (61.102.xxx.34)

    해보셔야 겠는데요? 재발 하신건지도 몰라요.
    친척오빠 폐암으로 가셨는데 꼭 그러셨어요.

  • 3. ㅇㅇ
    '14.4.2 8:57 PM (223.62.xxx.94)

    폐암이나 무슨암이나 옮기지는 않아요.하지만 수술하신분이면 정기검진을 꼭 해야하구요.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몰라도 폐암은 완치가 어려운병이니 바로 병원가보시라 하세요. 자녀분들에게 연락을 취해주시든가요. 옆에서 남들이 챙겨주기에는 무척 힘든병이예요.

  • 4. ...
    '14.4.2 11:08 PM (124.50.xxx.24)

    폐암 환자가 목이 쉬는 것은,,,,종양이 기관지 부분을 압박해 성대 일부가 마비되기 때문입니다. 종양이 커진 걸로 봐야 해요.

  • 5. 오후
    '14.4.3 3:42 PM (220.81.xxx.250)

    감사합니다.
    잘 알겠어요.
    그 자녀들에게도 이미 전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816 방사능 관련 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1 궁금해서 2014/07/04 774
393815 기말고사 코앞에 두고도 공부 안하는 아이 2 끌어줘야 하.. 2014/07/04 1,801
393814 여름 빨래 어떻게 하세요? 3 00 2014/07/04 2,050
393813 더블웨어 5년이상 써 오시는 분들께 질문 9 파데사랑 2014/07/04 3,430
393812 상위 1%를 위해 99%가 들러리를 서는 사회같아요 29 .... 2014/07/04 4,364
393811 우리 나라에 영부인이 있는줄 알았어요 16 아까 뉴스를.. 2014/07/03 4,418
393810 그러면 남자들과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요? 13 2014/07/03 2,215
393809 학군따라 이사가기. 1 반포나 목동.. 2014/07/03 1,435
393808 6월20일 '유기견 진돗개' 란 제목으로 글 올리신분 찾습니다... 11 백구를 찾습.. 2014/07/03 1,437
393807 편한 남자슬리퍼 1 서하 2014/07/03 876
393806 낸시 나이 좀 가르쳐 주세요 8 낸시 2014/07/03 3,205
393805 티팬티는요... 56 팬티 논란 2014/07/03 33,711
393804 이제 정말 국제결혼이 흔해졌네요 9 ㅎㅎ 2014/07/03 4,757
393803 매실짱아찌 언제 2 꺼내먹어요?.. 2014/07/03 941
393802 요리 블로그 소개 부탁드려요.. 28 요리조아 2014/07/03 8,427
393801 이상한 글 올리시는 분들 이해가 가는 한편.. 1 저는 2014/07/03 642
393800 울산지진이 원전에 영향은 안미칠까요?? 2 무섭고걱정된.. 2014/07/03 1,231
393799 휴채널아세요? 2 2014/07/03 958
393798 라네즈 비비쿠션 포어콘트롤 써 보신 분 어때요? 2014/07/03 679
393797 법인 사업장에서의 공인인증서... 1 ... 2014/07/03 803
393796 자식을 위해 둘은 필요한 것 같아요.. 57 형제 2014/07/03 10,334
393795 어깨 아랫쪽에 혹 같은 게 생겼어요ㅜㅜ 고민 2014/07/03 2,183
393794 서울숲 강변건영 아파트 살기 좋을까요? 1 ** 2014/07/03 3,842
393793 79일..실종자님들 모두 돌아오시라고 ..그이름 부릅니다.. 39 bluebe.. 2014/07/03 885
393792 잘 알겠습니다 8 ㅜㅜ 2014/07/03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