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한 날 바로 시부모님 병원에 오시나요?

...... 조회수 : 2,693
작성일 : 2014-04-02 18:14:03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소리긴한데..

첫째 제왕절개로 수술하고 수술부위 곪을까봐...
아래위로만 이불 덮고 상처부분은 내놓고 있었거든요...
(더운날이라 병원에서 그렇게하라고 하더라구요...)
전신마취해서 그런가..아님 훗배않이 때문인지 그 다음날도 정신이 안들고 아픈던데...수술한 날 시부모님 오셔서 솔직히 저 너무 챙피했어요...배에 힘이 안 들어가니 일어나 앉지도 못하고...오줌줄끼고ㅠ(이건 안 보였겠지만요..) 배 내놓고ㅠ 정신없이 누워있는 모양새가...
이제 둘째 출산 즈음인데 혹시 제 몰골이 너무 부끄러워 그러니 아기만 보시다 가라고 말씀드리면 안되나요? ㅠ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린가요?...ㅠ
아..둘째는 훗배않이가 더 심하대서 걱정하는데 별 게 벌써 다 신경쓰이네요...
IP : 180.229.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산 다음날
    '14.4.2 6:16 PM (180.65.xxx.29)

    오시라 하지 애만 보고 가라는 좀 그래요. 원글님 같으면 불쾌 하지 않을까요
    안와도 뭐라 하고 와도 뭐라하고 시짜들도 힘들겠어요 원글님 형편도 이해되고
    저도 수술했는데 그냥 오시라 했어요 출산한 산모가 그렇지요

  • 2. ....
    '14.4.2 6:18 PM (180.229.xxx.142)

    아유..그렇죠...저도 웃긴말이라는 건 알겠는데 ㅠ
    첫째 낳던날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ㅠ

  • 3. ...
    '14.4.2 6:24 PM (1.238.xxx.75)

    제왕절개니까..수술 당일 오지 말고 다다음날쯤 오시라고 하세요.어차피 5~6일 입원해있을거니까요.
    전 시부모님은 안왔지만..큰동서랑 시누..그리고 친정쪽 손님들 등등..다다음날쯤 되서 오는게 좋다고
    미리 이야기 했거든요.그쯤 되면 멀쩡하게 일어나고 말 하기도 편하고 하더라구요.

  • 4. .....
    '14.4.2 6:29 PM (180.229.xxx.142)

    저도 며칠 뒤 와주십사 말씀드리고 싶은데...또 손주 바로 보고싶은데 못 보실꺼 생각하면..그래서 그냥 편하게 아기는 신생아실에 있으니 보고가시는게 어떨까했죠...일단 남편부터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버럭하긴했는데...에고~

  • 5. 그건 원글님 생각이고요
    '14.4.2 6:30 PM (125.182.xxx.63)

    당일날 안오면 섭섭하지요...시부모님으로서는 예의상이라도 당일날 며느리 얼굴을 봐야지...그쵸...

  • 6. 밍기뉴
    '14.4.2 6:45 PM (49.98.xxx.101)

    애낳고 멀쩡한 여자가 어딨나요
    별생각을 다하시네요^ ^ 여성스러운 분이신가봐요
    수고했다 애썼다 얘기 하러 오시는건데
    신경쓰지마시고 회복빨리 하세요~

  • 7. ..
    '14.4.2 6:58 PM (211.36.xxx.63)

    원글님맘 충분히 이해되요~저도 첫날은 넘 정신없어서
    다음날 오시라고 부탁드렸어요..흔쾌히 그렇게 해주셨구요..
    그정도 배려도 못해주실까요..

  • 8. 친정이든 시댁이든 당일 날 오는게
    '14.4.2 8:36 PM (211.202.xxx.240)

    상식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오기 힘든 곳에 있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은

  • 9. 돌돌엄마
    '14.4.2 9:56 PM (112.153.xxx.60)

    애낳고 내모습 챙길 시간이 어딨어요~ 다들 그렇죠 뭐..
    글고 노인네들은 수술해서 낳으면 뭐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기도 하니까
    그런 엉망진창 모습을 좀 보여줘야 함 ㅡㅡ;
    그래야 며느리가 멀쩡한 배째서 낳아서 힘들구나 알죠..

    저도 제왕절개로 둘 낳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001 지금 정부에서 무슨짓을 하는거죠? 12 세상에.. 2014/04/18 3,045
371000 현실적으로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6 우리가 2014/04/18 807
370999 저희 아이 생일 4월16... 7 요리조아 2014/04/18 1,471
370998 '국민 여러분 도와주세요' 실종 가족 호소문 발표 27 분노 2014/04/18 3,652
370997 아시아나 보잉기 승무원들... 9 .... 2014/04/18 4,195
370996 안에 학생 잇는데 정부서 선내 진입 막는다고 합니다. 기막힙니다.. 4 이기대 2014/04/18 2,244
370995 애써 안보고 있어요 4 ;; 2014/04/18 812
370994 크레인은 생존자에 위험. 인양 후에 하는 작업 000 2014/04/18 808
370993 구조되는 모습은 없고 사죄방송 대통령 멘트 방송.. 4 화남 2014/04/18 847
370992 잘은 모르지만 인양작업 먼저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3 인양 2014/04/18 1,077
370991 아무리 적어도 분명 살아있을겁니다. 11 꼭 제발 2014/04/18 1,911
370990 수학여행 인솔해본 교사입니다 19 빛ㄹㄹ 2014/04/18 6,080
370989 어쩌면 좋죠.. 약속있는데 자꾸 울컥 울컥 해요..;;;;;;.. 7 ㅜ.ㅜ 2014/04/18 955
370988 우리나라.. 참사가 너무 각종으로 나는거 같아요.. ㅠ 2 인재 2014/04/18 789
370987 뉴스타파가 검색어1위네요 1 @@@ 2014/04/18 1,237
370986 절대 용서하지않겠다. 4 니들을 2014/04/18 957
370985 문성실...무개념!!! 62 캠핑 2014/04/18 26,560
370984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6 비극입니다... 2014/04/18 1,877
370983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 14 돌 맞을게요.. 2014/04/18 2,219
370982 초6아들이 이런말을 하고 등교했어요. 10 멘붕상태 2014/04/18 4,182
370981 MBN 흰머리.. 4 말랑 2014/04/18 2,586
370980 지금 MBN볼만하네요 7 참맛 2014/04/18 3,001
370979 정부는 아무것도 안하고 잇나요? 5 미친 정부 2014/04/18 812
370978 목숨걸고 선장 선원들 잠수시켜서 3 엄마 2014/04/18 1,551
370977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1 소란 2014/04/18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