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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물어보길 이 작은 눈으로 많이 멀리 볼수 있는 이유가 뭐냐는데요...

무식해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4-04-02 17:03:16

올 2학년 여자아인데, 요즘들어 과학적 호기심이 부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대충 아는선에서 혹은 검색한뒤 쉽게 풀어서 가르쳐주고 있는데, 위 질문에 대한 답을

검색하기가 어렵네요....

신랑탱이는 " 네 맘이 아주 커서 그렇단다..."라는 씨알도 안 먹히는 대답을 해주고 앉았네요..

애는 완전 썩소....

뽀로로식 대답이 아닌 전문화된 지식을 제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싶은데,

못 찾겠어요....

배운 온~니들~!

도와주셔여....

 

참, 그리고 ㅇㅈ 백과사전 들이면 이러한 갈증들이 해소가 될까요?

 

IP : 182.216.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4.2 5:11 PM (203.11.xxx.82)

    안구의 크기랑 시야 내지 시력은 상관이 없고

    귀가 크다고 잘들리고 코가 크다고 냄새를 잘 맡고 하는게 아닌거처럼요.

    눈의 구조랑 망막에 상 맺히고 그런거 그림이랑 보여주면서 설명하면 좋아할거 같네요...

  • 2. oops
    '14.4.2 5:20 PM (121.175.xxx.80)

    신랑분 설명도 인문학적? 해석으론 아주 멋진 대답인데요?^^

  • 3. 조언들 감사해요..
    '14.4.2 5:27 PM (182.216.xxx.95)

    눈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서 좀더 찾아봐야 하겠군요...

    글고oops님~! 인문학적해석이라 해주셔서 영광임다...^^

  • 4. 네 맘이 아주 커서 그렇단다...ㅋㅋ
    '14.4.2 5:34 PM (61.74.xxx.243)

    요즘 초2한테 이런대답 안먹히나요?

    사람 시야는 휴지심처럼 원통형이 아니라 깔대기? 고깔? 처럼 점점 넓어지잖아요.
    또 눈동자가 좌우로 달려서 서로 교차되는 시각범위가 더 넓어지는 효과도 있고요.

    http://blog.naver.com/zicanakma?Redirect=Log&logNo=30006130554

    여기 내용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5. 네 맘이 아주 커서 그렇단다...ㅋㅋ
    '14.4.2 5:38 PM (61.74.xxx.243)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4&docId=159372479&qb=7IK...

    요게 더 난듯..

  • 6. 아웅~!
    '14.4.2 5:40 PM (182.216.xxx.95)

    신랑탱이의 막대답도 격려해주시고,
    전문자료도 링크해주시구....
    참으로 감사해요.....
    이래서 82를 사랑한다니까...

  • 7.
    '14.4.2 5:50 PM (122.40.xxx.36)

    눈이 멀리 본다, 보다는 멀리 있는 것도 눈에까지 보인다, 고 생각하면 실마리가 보일 겁니다.
    눈은 가시광선을 감각하게 만들어진 감각기관이지요. 그러니 가시광선이 있다면 사물을 볼 수 있어요.
    먼 것도 보이는 이유는 멀리에서도 빛이 오기 때문입니다. 눈의 문제가 아니라 빛의 문제라는 거죠. 멀리서도 약해지지 않고 빛이 눈에까지 온다면 그 빛은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별빛!
    그렇게 멀리서 오는데도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모든 빛은 멀리까지 가면서 다 약해지게 되어 있어요. 따라서 별보다 가까이 있는 사물이어도 반사하거나 방출하는 빛이 약하다면 눈에 안 보일 수 있지요.
    딸의 질문에, 눈이 대단한 감각기관이어서가 아니라 사실 시력의 비밀은 빛에 있다는 관점에서 상세히 풀어 답을 같이 찾아보면 좋겠네요.

  • 8. oops
    '14.4.2 6:05 PM (121.175.xxx.80)

    본문과는 직접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님의 댓글과 관련해...ㅎㅎ

    사실 우리가 무언가 외부세계의 대상을 보는 일련의 과정을 생리의학적으로 보면
    1.무엇을 보는 순간 광자(빛입자)가 물질에서 눈까지 도착 2. 그 빛입자가 망막을 거쳐 안구 뒷쪽에 위치한 시각피질에 촛점이 맞춰져 투영됨.
    3.그 시각피질에서 광자(빛입자)가 전기신호로 바뀜 4.뉴론에 의해 그 전기신호가 후두엽으로 이동(시각작용을 실제 느끼고 경험하는 것은 바로 여기 후두엽에서 이뤄지는 것임)

    결국 무언가를 본다는 시각활동조차 후두엽에 전달된 전기신호를 가지고 후두엽에서 만들어대는 이미지에 볼과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후두엽은 철저하게 빛이 차단한 절대암흑?속에 있는 대뇌의 한가운데 뒷부분에 위치합니다.
    즉 우리가 뭔가를 본다는 것은 어떤 물리적 대상 그 자체가 아니라 그 후두엽이 만들어내는 전기적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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