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느끼는건데 요리잘하는 여자가

..... 조회수 : 38,065
작성일 : 2014-04-02 16:19:57
예전에는 요리 못하는걸 마치 나는 무슨 공주처럼 손에 불한방울 안붙히고 살아봤어...
이런식으로 자랑아닌 자랑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느끼는건
요리잘하는여자들...
머리가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그 머리가 요리에만 발휘되는게 아니라
요리잘하는 여자들 자녀도 잘 키우고 
남편도 손아귀에 넣고 살더군요...
그리고 요리잘하는 여자들 지극히 대인관계에서도 자신만만해서 어디가서나
갑위치? 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대인관계에서도 절대 꿀리지 않고 남을 리드해가더라구요
요리잘하는 여자들 머리가 좋아서 남편도 요리 시댁도 요리 
자녀도 요리 사회관계에서도 사람들 요리 
요리는 머리같아요...그렇게 생각 안하세요?
IP : 180.182.xxx.179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좋고
    '14.4.2 4:21 PM (180.65.xxx.29)

    창의성 있는건 맞는듯해요 부지런하고

  • 2. xdgasg
    '14.4.2 4:23 PM (58.190.xxx.43)

    요리라는게 하나의 체계잖아요. 그래서 그런듯해요...요리 잘한다고 다 머리 좋은건 또 아니지만..

  • 3. ...
    '14.4.2 4:24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저 요리 잘하는데...(식구들이 인정)
    머리도 좋다고 생각해본적 없고
    게으른 편이며
    사람들 만나는것 그리 즐기지 않는데...
    성급한 일반화 아닐까요???

  • 4. 머리 좋은 것 보다..
    '14.4.2 4:25 PM (182.209.xxx.106)

    부지런한 것 같아요. 요리 잘하는 사람치고 게으른 여자 못봤고 게으른 여자가 요리도 못하더군요.

  • 5. 레인아
    '14.4.2 4:26 PM (112.149.xxx.135)

    다른 건 모르겠고
    부지런하고 깔끔해 보여요
    낙천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요리뿐 아니라 집안 일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운용하는 것 같아요
    전 완전 반대되는 입장이라 몹시 부럽습니다

  • 6. 닭이냐달걀이냐
    '14.4.2 4:28 PM (211.109.xxx.9)

    머리좋은 모든사람이 요리를 잘하는건 아닌데 요리를 잘하는 사람치고 맹~~한 사람이 없는건 맞는거 같아요
    이게 감각이거든요 특유의 맛의 조화, 간의 적당함 이걸 잘해야하는건데 쉽지않잖아요
    그리고 좋은요리 맛있는 요리를 많이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아니 잘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가령 "집에서 또띠아에 케첩바르고 치즈얹어먹으면 브랜드 피자 부럽지 않아요" 이런분이 요리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겠죠)

  • 7. 그냥
    '14.4.2 4:2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재능중에 하나죠.
    요리 잘한다고 모든걸 잘한다는건 좀 너무 나가신듯

  • 8. ㅇㅇ
    '14.4.2 4:29 PM (114.207.xxx.171)

    요리보단 청소 잘하는 여자가 더.
    요리만 하고 집 잘치우는 사람을 잘 본적이 없어서..
    여자는 요리파 아님 청소파인것 같아요.
    요리하면 살찌기나 하지 요리보단 청소나 정리정돈을 잘하는게 더 부지런하고 좋아보이던데요.

  • 9. ---
    '14.4.2 4:29 PM (217.84.xxx.102)

    본인이 요리 잘하나요? ㅎ
    머리 좋은 건 다르죠.
    선천적으로 미각이 발달된 건 있겠네요.

    사람마다 타고난 게 다르니..
    저는 남보다 언어 감각, 운동 신경은 좋은데 손으로 하는 바느질, 요리 같은 건 딱히 큰 취미는 없어요.
    글쓰듯이 설레고 즐겁지는 않아요.

  • 10. ㅁㅁㅁㅁ
    '14.4.2 4:33 PM (122.153.xxx.12)

    요리랑 머리랑 무슨 상관이죠?

  • 11. ...
    '14.4.2 4:33 PM (59.6.xxx.47)

    전 요리는 응용도 잘하고 뭐 해야지 하면 순서가 주욱 머리속에서 나열되거든요.
    근데 딱 요리에만 적용됩니다 ㅎㅎㅎㅎ
    먹는걸 좋아하고 요리쪽으로 호기심이 많아서 자연스레 잘하는것 같아요.

    다른건....글쎼요 ㅠㅠ

  • 12. ㅁㅁㅁㅁ
    '14.4.2 4:34 PM (122.153.xxx.12)

    성급한 일반화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 13. ^^
    '14.4.2 4:34 PM (222.106.xxx.155)

    확실한 건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준다는거죠
    맛있는 요리를 먹는것 만큼 헹복한일이 또 있을까요

  • 14. ...
    '14.4.2 4:35 PM (118.219.xxx.44)

    전 요리도 못하고 청소도 싫어하는 파예요 근데 제주변은 온통 요리잘하면 청소도 잘하던데 부지런하고 근데 요리센스는 공부머리란 다른것같아요 서울대 나온 외숙모는 요리를 못하는거 보면요 이모도 똑똑해서 장사잘하는데 요리는 맛이 없어요 그리고 전 미각도 둔하답니다 ㅋㅋㅋㄷ근데 그런 저보다 맛없게 요리하는 할머니들보면 정말 요리센스는 타고나는건가 이런생각도 들어요

  • 15. 심플라이프
    '14.4.2 4:37 PM (175.223.xxx.163)

    저 요리는 잘하는데 정리정돈 심하게 못해요. ㅜㅜ
    머리는 살아가는데 힘들 정도는 아니고. 건망증 대박입니다.

  • 16. ...
    '14.4.2 4:38 PM (61.254.xxx.53)

    요리라는 게 미묘한 온도 차이, 미묘한 양념 사용량 등에 좌우되는 측면이 많으니
    요리를 맛있게 만드는 건 분명 타고난 센스가 좋다는 거겠죠.
    문제는 요리를 정말 맛있게 잘 만드는 사람이 드물어서 그렇지...

    요리를 익숙하게 빨리 잘 만들다 뿐이지 사실 그닥 맛있게 만들지는 못하면서
    스스로의 살림 솜씨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을 몇 명 알고 있거든요.

    저도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는 거 좋아하고,
    맛있다는 음식 한 번 먹어보면 나중에 집에 와서 대충 흉내내서 만들 수 있을 정도는 되는데
    요리를 잘한다는 자부심은 별로 없어요.
    요리 말고도 인생에서 중요한 게 많은데, 굳이 그걸로 자부심 느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나이 드니 다른 사람 휘어잡고 사는 사람보다
    남편이든 아이든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존중하고 스스로의 전문성을 키우는 사람이 멋져 보여요.

  • 17.
    '14.4.2 4:39 PM (61.39.xxx.178)

    제가 손맛이 있는 편이라 보통 음식들은 잘 하는 편인데
    뭐랄까 창의력이라던가 응용력이 좀 있는 거 같긴 해요.
    전 이렇게 하면 좋겠다 싶어서 하는 행동을 보고 친구가
    넌 머리가 좋은 거 같아~ 하더라요.

    근데 공부 머리랑은 다르고요. ㅎㅎ

  • 18. ...
    '14.4.2 4:39 PM (220.76.xxx.244)

    성급한 일반화는 금물!
    요리 잘하는사람, 청소, 장사, 부동산, 미용..
    다 다르더라구요
    통계라도 내시려면 100명쯤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요?

  • 19. ..
    '14.4.2 4:48 PM (122.36.xxx.75)

    갑까지는아닌듯...ㅋ

  • 20.
    '14.4.2 4:48 PM (222.233.xxx.157)

    넘 나가신듯..
    일반화의 오류~~

  • 21. ㅁㅁㅁㅁ
    '14.4.2 4:49 PM (122.153.xxx.12)

    근데 전 이런 성급한 일반화 하시는 분들이 정말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을 할수있을까 놀라워요

  • 22. ===
    '14.4.2 4:50 PM (217.84.xxx.102)

    갑자기 궁금한데 보통 미용, 요리 학교 가는 사람들 보면 공부 머리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유난히요.
    헤어 스타일링하는 거나 요리 세팅하는 거..창의적인 부분이랑 공부하는 인지적 부분하고는 상관 관계가 전혀 없는 건가..

  • 23. ㅎ ㅎ
    '14.4.2 4:53 PM (211.209.xxx.23)

    공부머리랑은 다르죠.

  • 24. ..
    '14.4.2 4:54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께서 요리를 참 잘하시는데
    저를 인정해 주셨어요.. 지인들도 저를 출장으로
    부릅니다.. ㅎㅎ 도움좀 달라며..
    근데 저는 정리정돈은 싫어해요..
    그래서 아예 어질르지를 않으려고 노력해요.
    나중에 정리하기가 더 싫어서요. ㅠ
    남편은 제가 좀 잡고 삽니다..ㅋ
    아이들도 잘 관리 해 주는데 제 자신을
    생각해보면 크게 부지런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 25. 아니요
    '14.4.2 4:54 PM (180.92.xxx.117)

    재능의 한부분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고생각해요.

  • 26. 그런데요
    '14.4.2 4:56 PM (211.109.xxx.9)

    성급한 일반화가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요?

    머리가 좋다 =아이큐가 높다, 공부를 잘했다, 학벌이 좋다..이런식으로 해석이 되어 문제지요

    요리 잘하시는분들 검사하면 뭔가 남과 다르게 활성화된 뇌의 영역?이 있을수도 있다고 봐요

  • 27. 나무
    '14.4.2 4:58 PM (121.169.xxx.139)

    부지런한 거죠...

  • 28. ㅎㅎㅎ
    '14.4.2 5:01 PM (182.214.xxx.123)

    전 옷 잘입는 사람을 그런식으로 생각해 본적이 있어요 .
    옷 잘입는다는건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에 민감한거고 적당할줄 아는거니 ..
    대체로 주변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성격이었었죠. 주변에 옷잘입는 사람중 그런 사람이 많았고요 .

    그런데요 혹시 원글님이 요리 좀 잘하시거나 관심 많지 않나요 ? ㅎㅎ 저는 제가 옷에 관심이 많아서 저렇게까지 생각이 닿았던거였거든요 .

    지금은 나이들어 그런 편견 선입견 같은건 다 접었어요 ㅎㅎ;ㅋ

  • 29. ..
    '14.4.2 5:01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머리좋은것 보다...
    요리 잘 하는 여자는 감각이 좋은 것 같아요.
    감각이 좋은 것도 지능 중 일부니 머리가 좋을 수도 있겠네요 ^^

  • 30. ㅇㅇ
    '14.4.2 5:01 PM (223.62.xxx.98)

    공부머리랑은 다르죠 2 2 2 2 2 2 2

  • 31. 음식
    '14.4.2 5:04 PM (58.122.xxx.140)

    음식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듣지만
    시댁은 요리 못하겠더만요
    성격이 별나서ㅋ
    머리는 평범합니나

  • 32. 저는
    '14.4.2 5:12 PM (121.137.xxx.87)

    키톡에 글 올리는 벌꿀이란 새댁 보면
    그 남편분이 부럽긴 하던데..
    물론 키톡엔 그 외 요리고수분들 많지만
    뭔가 딱 제가 좋아하고 먹고 싶은 요리는 그 집에 다 있는 것 같아요 ㅎㅎ

  • 33. ㅎㅎ
    '14.4.2 5:27 PM (211.209.xxx.23)

    공부머리랑 다르다고 비하한게 아니라요. 발현하는 머리가 다르다고요. 아마도 창의력쪽이 더 뛰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 34. 일단
    '14.4.2 5:37 PM (121.131.xxx.66)

    체력이 무척 좋아야해요. 건강하기도 해야하고..
    요리를 하려면 밑 재료 고르고, 사고, 가져와서 다듬고, 요리과정 거쳐 차려내고,
    씻고 정리하고 후속으로 상하지 않게 또 정리하고..
    이걸 무한 반복하고 무한하게 깔끔히 해야하는건데
    사실 창의성은 어느정도 하면 요리의 틀이 잡히는데
    저 체력은.. 정말 아무나 못가지는 거죠.

    한 번 하면 정말 잘하는데
    동일하게 계속 못하는 엄마.. 체력이 문제였어요

  • 35. 워~~
    '14.4.2 5:41 PM (220.95.xxx.23)

    옷잘입는것이나 요리하는 능력이나 다
    타고난 센스예요 노력한다고 쉽게 따라갈수 없는 능력이니 부러운거죠
    특히 요리는 오감을 활용한 종합예술 같은것이고 먹는 사람의 영혼을 살찌우죠
    하지만 요리도 못하고 공부머리도 별로인 사람도 분명 있다는거ㅎㅎ

  • 36. 요리
    '14.4.2 5:42 PM (14.52.xxx.59)

    잘하는 사람이 머리 좋은건 아닌데
    요리할때 옆에서 보면 머리가 좋은지 나쁜지는 알수 있어요
    쿠킹클래스에서 배운대로 고대로만 하면서 주방 폭탄 만드는 여자도 있고
    그 레시피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 주방은 전쟁터 만드는 여자도 있고
    한번 먹으면 비슷하게 바로바로 맛 내면서 일에 체계가 팍팍 잡혀있는 여자도 있거든요

  • 37. 음..
    '14.4.2 5:51 PM (121.141.xxx.37)

    우리 시어머님이 잔머리?가 아주 뛰어나세요.
    그래서인지 음식할때 응용력이 엄청 뛰어나세요.
    요리도 엄청 빨리하고 여러가지 한꺼번에 멀티로 잘하시구요.

    그리고 정리도 잘하세요.
    수납하는걸 보면 공간감각이 있어서 락앤락통에 딱 정확하게 들어가구요.
    뭐든지 각이 딱딱맞아요.

    손이빠르고 뭘 먼저해야할지 순서 잘 정해서인지 빠른시간 빠른요리 센맛, 중간맛, 약한맛
    조화도 잘 맞추구요.
    사람들도 초대 잘하니까 엄청 인기도 많으시구요.

  • 38. 요리도
    '14.4.2 5:53 PM (222.98.xxx.246)

    능력의 하나인데
    울나라는 뭐하나 잘하면 왜 몽땅 머리랑 연결을 하는겐지
    공부머리랑은 다른 감각과 재능아닌가요?

    요리는 경험치의 축적이란 면도 있어서 뭐라고 말하기어려운 거 같아요

    암튼 남과 다른 좋은 재능이라고 봐요

  • 39. dma
    '14.4.2 5:55 PM (121.167.xxx.103)

    이치상 요리는 화학이고 기억력과 일정 정도의 창의력, 응용력 등이 필요하므로 머리가 필요합니다. 뭐 예외가 있겠죠. 타고난 손맛, 몸으로 기억하는 분들..아님 우연히 가족 입맛에만 맞는 분들. 자기 자신이 예외라고 그 경향에 대해 성급한 일반화니..하는 것도 성급하신 것입니다. 요리 잘한다고 다 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요리 잘하는 사람군과 못하는 사람군을 두고 아이큐 평균 내면 잘하는 사람군이 분명히 높을 것입니다.

  • 40. 원글이
    '14.4.2 6:05 PM (180.182.xxx.179)

    그냥 제가 살아오면서 주위에서 요리잘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그들이 사는 삶을 보니 원글처럼 느낀걸 말한거에요.
    저는 요리 못해요..
    그런데 같은 재료가지고 맛있게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제가 살면서 나름대로
    분석하다 보니...
    그사람들의 삶이 아이도 잘키우고 남편도 잘 컨트롤 심지어 시부모도 잘 컨트롤
    대인관계에서도 갑과 같은 위치에 있더라고요...
    갑이라고 해서 막 기쎄고 그런경우가 아니라(그런경우도 분명 있었어요. 제가 아는분중에는 )
    그런데 막 기쎄고 그런게 아님에도 사람들을 포용하고 품어주고
    받아들이고 말하자면 언니같은 어른같은 포용력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니 자연스레 갑의 위치가 되더라구요.
    따르는 사람들이 생겨요.
    위에 요리잘하는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시는분들의 글도 있는데요
    저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글을 올려보고 싶을정도라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요리잘하는 사람들 미각이 발달된것 같아요.
    그런데 그 미각이 발달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머리가 좋다고 말할수있는지 요리를 잘한다고 말할수있는지
    자녀를 잘키우고 남편을 잘 요리하고 시댁을 잘 요리하고 대인관계를 잘 요리한다고
    말할수있는지
    이 역학관계를 어느 방송국에서 한번 과학적으로 증명해주셨으면 좋겠더라구요.

    아참 요리잘하는것이 머리좋다라는것은 꼭아니다라고 하시는 말씀중에
    재능중에 하나라고 하신지적은 인정해요..
    그런데 제가 머리좋다라고 느낀이유가 수학과학을 잘해도
    드럽게 사회성없어서 공부만잘하는 미련곰탱이들 있거든요.
    그런데 요리잘하는 사람들은 사람요리를 잘하길래
    이거야 말로 머리 좋은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머리요..그걸 지혜라고 말하나요...?

  • 41. 근데요
    '14.4.2 6:10 PM (211.209.xxx.23)

    요리사들이 다 요리는 평균 이상이잖아요. 그렇다고 그 분들이 전부 주변과 조화롭게 잘 지내면서 갑의 위치에 있냐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그러니 요리와 지혜를 연관시키기엔 좀..

  • 42. 태양의빛
    '14.4.2 6:50 PM (114.160.xxx.148)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 43. 글쎄요
    '14.4.2 7:34 PM (220.86.xxx.151)

    전혀 공감안가는 주장이네요..
    마치 화장잘하고 돈 잘버는 여자들이 머리 좋다는 주장이나 마찬가지.

    머리가 엄청 나빠도 이상하게 사회에서 잔머리 굴려 살아남아 돈 잘버는 여자들도 많거든요

  • 44.
    '14.4.2 7:58 PM (112.150.xxx.134)

    요리잘하는 사람이 응용력이 좋고
    미각이나 후각이 발달한 거 맞구요
    부지런한 성향 갖고 있어서 남들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하나라도 많은건 사실

  • 45. ㅇㅇㅇㅇㅇ
    '14.4.2 8:06 PM (59.4.xxx.46)

    음~전 공부머리보다 잔머리를 잘써요
    요리에 응용을 잘하고 집안일도 한번배우면 쏙쏙들어와요 이머리를 공부하는데 잘사용했더라면 얼마나좋았을까요
    집안살림잘운영하고 애들잘키우고 아껴쓰고사니 신랑이 인정해줍니다

  • 46. 머리보단 환경
    '14.4.2 8:07 PM (211.202.xxx.240)

    요리도 맛있는거 먹어본 사람이 잘하죠.
    그래서 요리 잘하는건 엄마 닮는다 하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운전처럼 경험이 중요하죠.
    머리와 상관없다 생각해요.
    타고나길 맛에 민감한 뭐 뛰어난 쉐프쯤 되면 모를까(그러나 그것도 결국 환경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음
    맛있는거 구분하는게 아니라 할 줄 알아야 하므로)
    저도 요리 잘하는데(재료와 레시피만 있으면 못하는거란게 있을 수 없음) 수 없는 시행착오도 있었죠.

  • 47.
    '14.4.2 8:09 PM (115.136.xxx.24)

    여러가지 재능 중에 하나일 뿐 아닌가요
    요리 잘하는 사람이 모든 걸 잘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 48. 머리보단 환경
    '14.4.2 8:09 PM (211.202.xxx.240)

    그리고 중요한건 맛난거 좋아하고 요리 자체에 관심이 있어야 하는게 필수요건이죠.
    아무리 머리 좋아도 황경이 그래도 요리에 관심 없으면 끝
    사람들 관심 분야가 참 다양하죠
    다른건 잘해도 충분히 요리하는건 싫어할 수 있어요.

  • 49.
    '14.4.2 8:12 PM (115.136.xxx.24)

    저희 어머님 요리는 참 잘하시는데 사람 요리는 못하셔요 ㅋㅋ
    저를 원수로 만들어놓으셨음

  • 50. 요리 잘 하는 여자가 甲
    '14.4.2 8:19 PM (122.34.xxx.218)

    원글님께서.. 너무 나가셔서... "지능"으로까지 확대하셨으나,
    사실 지능, 지성의 영역이라보단,

    총체적 감각(센스),
    그리고. 삶의 활력도, 건강함(육체+인성+정서)의 지표는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시모, 이제 80 앞둔 옛날 할머니지만,
    음식을 그리 빼어나게 하시는 게 하나도 없으세요... ;;

    기냥저냥 김치 담그고 나물 무치고... 짠지에 절임에 다 하시지만..
    시골 할머니 "집밥"하면 떠오르는 그런 풍미, 추억의 손맛...
    그런 게 음식에서 전혀 안 느껴지죠.

    그저 삼시세끼 배채울 정도의 딱 그 수준으로만 요리를 준비하시죠.
    (그마저의 요리마저 일년 전부터 손 떼신....... )

    여자로서 인물도 정말 박색이지만,
    요리 청소 집꾸미기... 뭐 하나 정성스레 잘 하시는 게 하나도 없으시죠.
    (시아버님도 평생 불만이신).... 냉장고에서 30년 묵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반찬
    꺼내어 식사하고 도로 냉장고 넣었다 다음 식사 때 고대로 다시 내놓고... ㅠ
    입담이나 마음씨도 딱 무뚝뚝 심술 투성이...

    저희 시모 관찰하면서,
    요리 잘하고 솜씨 좋은 여자는 정말 福 있는 여자,
    삶의 희망과 긍정성이 넘치는 매우 훌륭한 성품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사주에서는 잘 자리잡은 食-傷 성분의 영역이죠.
    재능이라 불리울만 해요.

  • 51. ..
    '14.4.2 8:28 PM (211.224.xxx.57)

    부지런한거, 깔끔한거랑 요리 잘하는거라은 달라요. 엄청 바지런, 깔끔, 정리정돈 왕인데 요리는 했다하면 밥맛떨어지게 하는 사람 있어요. 각 재료에 맞게 어떤음식의 경우는 크게 썰고 그래야 되는데 죄다 다 잘게 썰어넣고 깔끔이 최우선이라 너무 바락바락 씻어내어 맛있는 맛 다 없애고 요리는 감각인데 요리에도 깔끔, 각 잡기로 생각하고 하는 사람 있더라고요.
    요리는 부지런보다는 감각인것 같아요. 바지런,깔끔,감각 셋이 합쳐지면 제일 좋지만 게으른데 감각은 좋아서 대충 때려넣고 해도 간이 잘맞고 먹을만 한 사람도 있어요

  • 52. 윗님, 님 시모의 반대가
    '14.4.2 8:28 PM (211.219.xxx.162)

    그렇게 모두 복있고 솜씨있는 게 아니라는 거.

    어쩌다가 솜씨있고 요리까지 잘 해서 복있는 사람이 있는거지
    님시모처럼 요리 못하고 솜씨없어서 복없다고 그 반대도 아니고
    솜씨있고 요리 잘하는데 복없는 사람도 분명 많음.

    왜 다들 1대1 매치를 생각하실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은데...답답.


    요리 잘 해도 만사에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많두만요.

    복잡한 걸 이해 못함.

  • 53. 먹보
    '14.4.2 8:45 PM (119.202.xxx.224)

    사람은 자기가 관심이 많은쪽으로
    재능이 업그레이드되는거 같아요
    먹는데 관심있으니 요리를 좋아하는거죠

    제주위엔 대부분 뚱뚱한사람들이 요리를
    좋아하는경향이 있더군요

  • 54. 요리 잘한다는 게
    '14.4.2 8:48 PM (119.64.xxx.212)

    두가지 타입이 있는 거 같아요.
    첫째는 어른들한테나 혹은 강좌나 책, 인터넷등을 통해 기본을 잘 배우고
    손품 발품 팔아 비법들을 찾아다녀서
    배운대로 혹은 레서피대로 재현하는 걸 잘하는 거에요.
    거기 더해 손 맛이 있어서 맛깔나게 맛을 잘 내는 거죠.
    누구누구 된장찌개가 기가 막혀,
    누구는 나물을 참 잘해...
    이런 식으로 자기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주 종목이 있는 사람들이 이런 유형인 거 같아요.
    이런 분들이 보면 한식부터 양식 중식까지 찾아다니면서 자격증을 따기도 하더군요.
    성실하고 야무진 타입이긴 한데 머리가 딱히 좋다기 보다는
    음식 만들고 맛을 내는 재주가 있는 거 같구요.


    두번째는 원글님 말씀하신 내용처럼 머리가 잘 돌아가고 창의력이 있어서
    한번 배운 요리를 매번 고대로 재현하는 것 보다는
    냉장고 안을 휘익 한 번 둘러보고 서너가지 반찬을 뚝딱 만들어 낸다든지
    된장국 하나를 끓여내도 이리저리 실험정신과 창의력을 발현하는 타입들이죠.
    티피컬하게 레서피에 의존하는 걸 좀 지겨원 하기도 하구요.
    이런 분들은 꾀도 많고 다른 쪽 재능,
    주로 예술이나 기능 쪽에도 재주가 많은 케이스가 많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들 중엔 두 번째 타입이 많죠.
    저희 집에도 두 번째 타입인 남자가 하나 있는데
    머리 속으로 맛을 그리는 능력이 있어요.
    요리 전혀 배운 적 없어도 칼질 기막히게 잘하고
    티비요리프로 가끔씩 보고선 그걸 자기 식으로 응용해서
    독특한 요리들을 만드는 게 취미에요.

  • 55. 태양의빛
    '14.4.2 8:50 PM (221.29.xxx.187)

    청소파 요리파가 딱히 나눠진 것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요리 잘 하는 여성이 청소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 모든 것도 시원시원하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56. 그럼
    '14.4.2 8:57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전 요리하는것도 좋아하구 청소,정리정돈 완전 좋아하는데~ 이쪽으로 알바도 하고있구요...근데 전 꾸미는게 귀찮아요 그냥 기본화장에 옷차림 깔끔하게만...

  • 57.
    '14.4.2 9:45 PM (222.110.xxx.186)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 58. 선순환이죠.
    '14.4.2 9:52 PM (211.207.xxx.68)

    저도 좀 동의해요, 요리를 잘 한다는 건, 미묘한 지점을 잘 파악한다는 것과 같고,
    심리전에서도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니 일단 우월한 입장에서고요.
    요리 못하는 사람은, 그러다보니 버거워서 짜증도 잘 나요,
    잘하는 사람은 같은 시간에 좋은 결과를 보니 시간은 효율적으로 쓰고 반응도 좋으니 힘들어도 짜증 안나고.

  • 59. 항상웃으며
    '14.4.2 10:43 PM (218.234.xxx.212)

    저도 님 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삶의 에너지가 업되어 있으니 가정이 단란하고, 센스가 있어야 요리를 잘하니 머리도 비교적 좋을 것이고, 아무튼 여성으로서 최고 매력 중 하나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요리 잘하는 사람 많이 봐왔는데 참 부지런들 하세요. 남에게 만들어 주는 것 좋아해서 베푸는 일도 잘하더군요.

  • 60. !!
    '14.4.2 10:59 PM (211.202.xxx.209)

    자랑질좀 하고갈께요.
    저 요리잘해요. 비공식적인게 아니라 공식적으로.
    상도 여러번타고 그냥 제 손거치면 별거 아닌것도 고급스럽게 되죠. 집도 깨끗해요. 정리정돈 잘해요
    지저분한꼴 못봐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한순간도 쉬지않고 치우고 만들고
    아 머리는 아이큐 137이구요. 수능 수리 1 2 한개씩 틀렸네요. 학교다닐때 노력파 였어요. 언어에서 쫌 망쳤구요 ㅋ

  • 61. ...
    '14.4.2 11:00 PM (211.214.xxx.161)

    제가 아는 사람은 먹는것은 너무 좋아해서 요리를해서 엄청먹긴하는데
    약점은 너무 지저분해요 ㅠㅠ 화장실도 지저분하고 심지어 아이들 머리도 잘 안 감겨주고 ...
    본인만 먹는것을 취하기위해... 요리잘한다고 부지런한것 같지 않네요...

  • 62. ....
    '14.4.2 11:06 PM (110.70.xxx.37)

    요리 하나면 만사 해결이군요...우리 딸도 요리만 가르치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혹시 가르쳐서 잘하는 건 해당안되고 타고나지 않으면 범접하기 힘든 영역? 주변에서 예의상 맛있다고 해주는 걸 진담으로 듣고 자신감에 넘쳐있는 사람들도 제법 되던데요..그런 분들은 이런글 보고 맞아맞아 나도 그래 하겠지만 원글님은 그런분들은 제외하는거죠? 이 글이 참이 되려면 사회생활이나 가정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여자는 요리를 못한다는 결론이 나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잖아요? 전 원글이 아무리 읽어봐도 비약으로만 느껴지네요..

  • 63. ,,
    '14.4.3 12:45 AM (116.126.xxx.2)

    주변에 아닌 경우를 봐서 공감이 안 갑니다

  • 64. ㄷㄷ
    '14.4.3 12:46 AM (116.34.xxx.131)

    다른 것은 잘 모르겠으나 가정이 확실히 화목하더군요.
    생각해보니 맛있는 음식앞에 얼굴 찡그리는 사람 없으니
    당연하죠. 주요리자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특이하게 까다롭지 않은이상 음식잘하는 사람은
    주위를 행복하게 하는거 같아요.

  • 65. 요리
    '14.4.3 3:05 AM (81.220.xxx.58)

    잘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센스가 보통 아니세요~

    주위에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어하죠 늘~~ 정작 본인은 모르시더라구요.ㅎㅎ
    밝고 유쾌하신 분들도 많구요.
    선물을 하나 하셔도 상대방의 맘까지 딱 읽은것 처럼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선물을 들고 오시더라구요~~
    가격을 떠나서요~~

  • 66. 요리별로
    '14.4.3 4:11 AM (175.117.xxx.51)

    전 요리하는 거 아주아주아주 귀찮아해요...일단 재료를 다듬고 씻고 썰고 요리전 준비가 너무 막막하게 느껴지고 하기가 싫어요....조리기구 이것저것 쓰면서 하다보면 본의아니게 주방이 어수선해지고 그러다 보면 너무 마음이 어지러워요......저거 정리니 설거지 또 어찌 하나 싶고요...그래서 복잡하게 이것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요리는 아예 해먹을 생각 자체를 안합니다...한마디로 집안이건 주방이건 어수선해지는 거 자체가 싫어요...천성이 게으른 것도 있고요..일단 움직이는 게 싫고 무엇보다 그렇게 시간들여 공들여 정성들여 요리를 안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전 기본만 해도 맛있더라고요..복잡한 요리 ,끓이고 삶고 데치고 무치고 지지고 튀기고 볶고..이런 과정 자체가 좀 불필요하게 느껴지고 쓸데 없어 보여요...가족이 없이 혼자 산다면 전 기본만 해서 먹고 살았을 거예요...단계가 일단 세단계 정도 넘어가면 넘넘 귀찮아요....안해도 맛있는데 복잡하게 해서 먹는 거 낭비같아요..시간낭비 돈낭비 정성낭비..기타 등등..맛있게 입맛 당기게 요리해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꼭 과식을 하게 되더라고요...많이 먹어서 좋을 것도 없고요....조미료 ,익히는 과정,튀기는 거 등등....쓸데없이 맛만 좋게 만들어서 많이많이 먹게 하는 폐단이 있는 것 같아요..일시적인 혀의 만족을 위해서 .궤변처럼 들리겠지만 전 너무 맛있는 요리 만들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 별로 부러운 생각도 없어요.^^....정말 단순한 요리,기본....씻어서 잘라서 먹는 거...별다는 과정없이...그런 게 좋더라고요.

  • 67. 요리
    '14.4.3 4:19 AM (175.117.xxx.51)

    요리 잘하는 여자는 일단 부지런해요...삶을 즐겁게 사는 사람이 요리도 잘해요..우울한 사람은 요리 하는 거 자체를 싫어하고요....요리할 때도 얼른 끝내고 싶어서 순서니 뭐니 따지지 않고 대충 재료 때려넣고 하고 멍때리다가 태워먹고 그렇게 되더라고요.우울해본 사람은 알 겁니다.요리 할 필요없다는 자기합리화도 어쩜 우울해서 요리하기 싫은 사람이 나름 지어낸 궤변이라 할 수도 있어요. 저도 맛있는 요리 좋아하는데 맛있는 거 먹으면 잘 끊을 수가 없고 계속 입맛이 당기고 생각나는 경향이 있어서 밥을 더 먹게 되긴 하더라고요.그게 요리의 장점일지 단점일지..전 단점 같아요....적당한 맛이면 숟가락 놓아도 미련이 별로 없는데 맛있으면 꼭 한그릇 더 퍼와서 먹게 되고 그렇거든요.자제가 잘 안되지요...확실히 그래요...

  • 68. ㅡㅡ
    '14.4.3 8:00 AM (175.117.xxx.24)

    제가 살면서 음식에 감동받은 친구 하나 있는데 직업도 좋고 예쁘고 운동도 좋아하고 성격도 밝은 엄친딸이었어요

  • 69. 요리
    '14.4.3 8:01 AM (121.177.xxx.96)

    란게 얼마나 큰 권력인지 모르지 라던 친구가 생각난요
    배갯머리 송사 잠자리도 권력으로 활용하지만
    요리도 권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친구에 의하면 남편 입맛에 딱 맞는
    시어머니 입맛에 길들여진 남편의 입맛에 업그레이드된 음식 솜씨로
    남편을 한방에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 70. 옛말에
    '14.4.3 9:13 AM (183.96.xxx.126)

    미인소박은 있어도
    요리잘하는 여자는 소박당하는 일이 없답니다ㅎㅎ
    사람의 가장 큰 본는이 식욕인데 그걸 매번 충족시켜주는 능력이 있다는 건
    여자로써 매우 큰 장점이자 권력?이 될 수 있어요
    요리는 예술 과학 감각 총 동원되야 하므로 머리좋아야 하는 거 맞아요
    저도 장금이 소리 들어봤고
    요리책 안 보고도 제 스스로 창의력 동원해서 음식을 업그레이드 시킬 줄 압니다
    저 아이큐141인데요 지능도 한 몫 하는 거 같아요
    공부는 머리뿐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거니까 요리 잘한다고 반드시 공부 잘하는 건 아니구요
    저 옷 코디 잘하고 패션 감각 좋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그리고 일단 음식을 만드는 일이 재미있어요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한 음식 좋아해요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잖아요
    그런데 정리는 잼병입니다 머리에 쥐가 날려고 해요
    요리하면서 버로바로 정리 못해서 어질러 놓고 해요ㅠㅠ
    설거지 진짜 싫어하구요
    암튼...요리 하나 잘하는 것으로 가족에게도 존재가치 최고대우 받구요
    손님 한 번 치르고 나면 칭찬이 자자해서 기분은 좋아요

  • 71. 11
    '14.4.3 9:17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부러 로긴함다

    요리잘하는 여자 머리 좋고.. 부지런한 거 맞아요..

    특히 일하거나 바쁜 엄마가.. 가족들 정해진 시간에 세끼 먹일라면..

    음식보관방법이나 요리법 재료다듬는거 다 시간과의 싸움인거 같아요..

    정말 동감합니다.

    관리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식비도 엄청 차이 나요...

  • 72. ...
    '14.4.3 10:31 AM (110.12.xxx.251)

    82쿡이 아무리 요리사이트라지만. 이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아닌듯요.
    그리고 요리잘하는 여자가 남편 잡고산다구요?
    요리 아무리 잘해도 남편 툭하면 바깥에 나가서 바람펴대던데요?
    그런건 어찌설명하실지?

  • 73. ..
    '14.4.3 12:22 PM (123.215.xxx.118)

    요리 재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먹는 거 좋아하고 관심 많고 부지런한 사람들인 거 같구요

  • 74. ...
    '14.4.3 1:03 PM (112.148.xxx.102)

    밥 차려서 나눠 먹는 거 좋아하는데...저 머리도 좋은 편인데
    요즘은 식모 같아요....어딜가나...꼭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저번에는 친정 아버지가 밖에 나가 사먹기 뭐하니 재료비 줄테니 집에서 너가 상차리라고
    10인분을.....(올케도 있는데...지금까지 올케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게 해 줬어요)

    밥 하다보면 서빙 하느라 말 할 시간도 별로 없고요..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아줌마들 관계는 좋아요.

  • 75. ㅋㅋ
    '14.4.3 1:08 PM (121.166.xxx.70)

    ㅇㅇ 님...여자는 청소파 요리파로 나뉜다니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저는 어쩌라고 그러시는지

  • 76. 저 요리 잘하는데
    '14.4.3 1:09 PM (222.236.xxx.135)

    자타가 인정...^^;; 좀 부끄럽네요.
    머리가 좋은지는 모르겠고..
    (공부 머리는 별로인듯한데, 잔머리는 잘돌아가고.. 기억력도 좋은편)
    부지런하긴 한거 같아요.
    한시를 가만히 있진 않는편이거든요.
    집안일도 종종거리며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로..
    모든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편이예요 (공부를 그렇게 했음 서울대 갔을껄...ㅋㅋ)
    대인관계는 좋은편이예요. 제가 베푸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건가....^^;;

  • 77. ㅋㅋ
    '14.4.3 1:09 PM (121.166.xxx.70)

    남편이 요리 잘하니까..그점이 좋긴하더군요~

  • 78. 저위에
    '14.4.3 1:14 PM (110.14.xxx.230)

    일단님 말에 격하게 동의하네요.
    한번 맘먹고 하면 맛있다 소리 듣는데 반복적으로 많이는 못해요.
    체력이 안돼요.
    체력이 무척 좋아야해요. 건강하기도 해야하고..
    요리를 하려면 밑 재료 고르고, 사고, 가져와서 다듬고, 요리과정 거쳐 차려내고,
    씻고 정리하고 후속으로 상하지 않게 또 정리하고..
    이걸 무한 반복하고 무한하게 깔끔히 해야하는건데
    사실 창의성은 어느정도 하면 요리의 틀이 잡히는데
    저 체력은.. 정말 아무나 못가지는 거죠.

    한 번 하면 정말 잘하는데
    동일하게 계속 못하는 엄마.. 체력이 문제였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

  • 79. 전;;;;;
    '14.4.3 2:29 PM (14.35.xxx.1)

    요리 잘하고 좋아해요.....
    머리도 좋은 편이라고 그래요.....;;;;;;;
    중학교 때 전교 2등, 고등학교 때 중간기말고사는 반에서 3-5등정도 했는데 모의고사보면 거의 1등...
    고3 때 공부하기 싫어서 성악 시도해서...바로 인서울 대학 합격
    대학 3년 내내 놀다가....4학년 때 공부해서 바로 임용고시 합격
    결혼전에는 정리정돈 잘 못했는데...결혼하고 아이낳고 내살림하니 정리정돈 딱 되어있어야 하구요
    체력도 좋은 편이고 손도 빠른편..
    메뉴짜는 것만 좀 고민하면, 인터넷 장보기 + 직접사야 되는 것 장보기 해놓구, 음식 준비는 2시간 집중해서 하면 8-10명 초대상 차릴수 있어요;;;;;;
    남편 + 시댁 집안 100% 내맘대로까진 아니지만 제 의견이 거의 존중되는 편이구요
    육아는....잘 모르겠어요...
    성질이 급해서 애가 제 리듬에 맞게 빨리빨리 안해주면 화나서 자꾸 소리지르게 돼요;;;;;;
    다혈질이에요...ㅡㅜ

  • 80. 원글님
    '14.4.3 3:32 PM (58.236.xxx.201)

    머리 나쁘신가보다~~
    요리잘한다고 머리좋다니요???
    ㅎㅎ 그냥 웃지요.

  • 81. ..
    '14.4.3 4:20 PM (175.114.xxx.39)

    지능은 한 가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공감합니다..
    다만 지금 말한 사회적 관계가 곧 요리적 센스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ㅎㅎ 어느 정도 원글님의 말은 이해가 가는데 단순한 면이 있어서 공격을 받으시네요..

  • 82. 로라
    '14.4.4 3:51 PM (49.1.xxx.132)

    울 어머님...요리는 잘하시지만 집은 쓰레기집...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870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취직했습닌다.. 계속 다녀야 할까요? 10 으쌰 2014/04/03 4,213
366869 sk브로드밴드 무료전화 아시는분 2 인터넷 2014/04/03 946
366868 정보 공유해 주셔요 3 북촌마을 2014/04/03 360
366867 중체(?)비만이에요 어찌 뺄까요 7 ... 2014/04/03 1,731
366866 책보관 어떻게 하세요..? 1 2014/04/03 782
366865 김치냉장고에 넣은 고기가 검붉어요.먹어도 될까요? 1 음. 2014/04/03 658
366864 H&M 옷 재질 괜찮나요? 154/47인데 제 사이즈에 .. 11 링크따라 갔.. 2014/04/03 5,823
366863 제주도 요트체험 추천해주세요.(그랑블루요트vs김녕요트vs샹그릴라.. 여행 2014/04/03 5,653
366862 시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11 시아버지 2014/04/03 5,244
366861 아이돌보미 하고 싶은데 누가 나한테 맡길까요? 12 초보 2014/04/03 3,234
366860 40대 중반이신 분들,,,노안 어느정도 왔나요? 7 dma 2014/04/03 2,516
366859 콩쿨은 아닌데 연주회 때문에 연습한다네요 피아노학원 .. 2014/04/03 351
366858 여야, ”월권”-”너나 잘해” 발언 놓고 공방 1 세우실 2014/04/03 391
366857 학원끝나면 대체 언제 중간고사 공부를 하나요? 20 중1 2014/04/03 3,614
366856 아파트 전세 or 매매 중에 뭐가 나을까요 6 애엄마 2014/04/03 1,845
366855 아주 팍팍한 두꺼운 구이용 돼지 앞다리살 어찌 먹는게 좋을까요?.. 2 얇으면불고기.. 2014/04/03 773
366854 이선희 노래 너무 좋네요 ㅠ 7 인연 2014/04/03 1,522
366853 모처럼 버버리 백을 사려고 보니 3 40 아짐 2014/04/03 1,788
366852 로이터 한국 정부 체육계 불법행위 바로잡는다 light7.. 2014/04/03 369
366851 평발 어떻게 구별해요? 6 // 2014/04/03 1,475
366850 6살 딸아이 미술학원에서 미술대회 나간다는데 이게뭐에요? 2 미술학원 2014/04/03 732
366849 건반 키보드를 알아보니 동시소리건반수가 2 2014/04/03 390
366848 청주 무심천 벚꽃 길 아시는 분? 7 비비드 2014/04/03 905
366847 어제 라디오에서 50대후반의 총각 남자가수가 9 연예인이면 .. 2014/04/03 2,941
366846 호텔아침계란요리주문시..팁? 6 외국호텔 2014/04/03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