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재아들은 키우기가 힘든가요

fs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4-04-02 14:04:00

자식이야 부모 속썩이고 크는건 다그렇지만

영재글 검색해 보니까

부모가 키우기 싶지 않다고..

주로 정서가 불안한 문제가 가장 많네요..

 

영재들은 어려서 어떤 특징이 나타나나요?

IP : 211.212.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4.2 3:12 PM (114.205.xxx.114)

    근데 요즘은 하도 만들어진 영재들이 많아서...^^;
    서너살 무렵부터 유치원 선생님을 비롯 주위 사람들로부터 영재 교육 시키란 소리 많이 들었고
    실제로 초등때 영재원, 현재 중등도 영재원 다니는 제 아들을 보면
    전혀 정서적으로 불안하지 않아요.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정서가 안정 돼 있다 하셨거든요.
    다만 아이들 사이에 막 어울려 놀지를 않아요.
    사회성 발달의 문제가 아니라 보통의 아이들과 공통된 흥미거리(화제거리)가 없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없대요ㅠ
    하지만 그건 아이들이 따돌려서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안 끼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아요.
    어쩌다 성향이 맞는 친구가 있으면 또 함께 앉아 조곤조곤 대화는 잘 하더군요.
    매년 친구들이 투표해서 받는 모범상을 받고
    배려가 필요한 친구들을 알게모르게 잘 도와준다는 생기부 기록을 보면
    단체 생활에서도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 2. 음...
    '14.4.2 3:26 PM (114.205.xxx.114)

    어려서부터의 특징도 물어보셨으니...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관찰력이 아주 뛰어났어요.
    책 읽기를 좋아하고 한번만 읽어도 내용 파악과 암기를 잘 했구요.
    읽기 수준이 높아서 초등 2학년 무렵에 초고학년이나 중학생 수준의 책을 즐겨 읽었어요.
    읽다가 잘 이해가 안 가거나 흥미로운 부분이 있으면 다른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해서라도
    더 알아내려고 해요.
    그러니까 책을 한권 읽어도 지식을 거미줄처럼 확장을 해 나가요.
    유치원 때 계산기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더니 혼자서 음수, 루트 개념까지 다 알아내더군요.
    컴퓨터 게임도 하기보다는 스스로 만드는 걸 좋아해요.
    (실제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게임도 직접 만들었어요)
    따로 공부 안 하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항상 성적이 최상위예요.
    수학과 음악의 연관성 얘기가 많던데 그래선지 음악에도 영재성을 보였구요.
    하나를 가르치면 열까지는 아니어도 서넛은 아는구나 하는 생각을
    아이를 지켜보면서 느낀 적이 많아요.

  • 3.
    '14.4.2 6:53 PM (112.150.xxx.31)

    영재는 또래보다 월등해요. 그래서 사회관계가 어려워요. 또래랑 관계 형성이 어려워 사회성이 가장 관건이에요. 중학생인데 대학생과정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래서 동생을 낳았는데 동생도 영재라..둘이 잘 지내더라

  • 4. 희망
    '14.7.16 1:25 AM (61.77.xxx.97)

    영재아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양육방법이 조금 달라야하고 일반 교육서나 양육서의 가르침대로 하면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보수적인 부모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지만 획일적 교과서적 대입이나 적용으로 안되는 교육이론들이 있어요. 자세한 것은 경우마다 다르기에 여기에서 설명하기 어려워요
    아이의 위기관리나 정서적 지원을 잘 해주어야 영재적인 은사가 잘 개발됩니다
    실패하는 영재가 성공하는 케이스 보다 많구요'
    영재아는 먼저 행복해져야 합니다..영재적인 결과물에 대한 강박으로 부터 벗어나도록 부모님들 먼저
    변화되어야 하구요...에궁...공부하세요..영재부모님들 아이들의 영재성을 인정하지 않으려거나
    믿어주지 않으면서 평범한 아이라고 우기는 부모는 아이를 정말 평범하거나 그 이하로 만들어 버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632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할때 82cook.. 2014/04/08 711
368631 초1 남아 친구들과 밀치고 밀고 레슬링하는 것... 1 ... 2014/04/08 657
368630 육아 휴직 후 이직 할 때 이력서에 써야 하나요? 2 포로리 2014/04/08 1,775
368629 아동학대 다들 감시자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3 ---- 2014/04/08 806
368628 영등포역이나 문래역 근처 요가학원 궁금 2014/04/08 1,924
368627 이정서 번역의 새움출판사 이방인... 로쟈가 비판했네요 47 사이렌 2014/04/08 9,779
368626 드라이클리닝 비용 아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3 스위트 2014/04/08 2,173
368625 선임병에게 맞고 음식물에 기도 막힌 육군 일병 숨져(종합) 7 세우실 2014/04/08 1,367
368624 세탁기 집에 두개 놓고 쓰시는분들 계실까요? 10 ... 2014/04/08 2,308
368623 어렸을적 부모님을 웃기게 한 일 1 ... 2014/04/08 880
368622 플라잉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어린이뮤지컬) 드림니다. 똥개 2014/04/08 326
368621 . 5 자주 해요... 2014/04/08 1,195
368620 새끼냥이 키우는데 저만 졸졸 따라다녀요...ㅡㅡ;; 18 30대 후반.. 2014/04/08 3,853
368619 남편땜에 다이어트의욕에 불붙네 9 확그냥 막그.. 2014/04/08 2,266
368618 깊이 생각하는 사람의 눈앞에 번쩍하는 스파크보셨나요? 6 눈앞에 스파.. 2014/04/08 1,938
368617 애들교복에 스타킹 9 일회용? 2014/04/08 1,912
368616 초등 신문사설요.. 1 2014/04/08 2,110
368615 오십견 어깨통증에 좋은 요가자세 조언부탁드려요. 2 즈누미트 2014/04/08 2,078
368614 조형기는 왜 티비에 계속 나오는지.. 10 좋은아침 2014/04/08 2,156
368613 YTN 여론조사에서 무공천 고수 여론이 높네요 29 ㅇㅇ 2014/04/08 1,019
368612 여전히 수백억대 '복지 재벌'로 떵떵 1 세우실 2014/04/08 699
368611 조카 둘 중에 누구를.. 26 봄봄봄 2014/04/08 4,387
368610 요즘 애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19 rkf 2014/04/08 3,991
368609 피부에 각질이 눌러 앉은거처럼 이런 적 있으세요? 15 피부 2014/04/08 2,832
368608 저 위로 좀 해주세요 ㅠ 3 포로리 2014/04/08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