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가 어릴 때 발달장애 진단받고
지금 초등고학년인데요
동생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남자아이인데 이제는 등치가 제 엄마보다 커진데다
아직 대소변 뒷처리도 제대로 혼자서 못합니다
새벽에 가끔 집 밖으로 나가서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힌 적도 있구요
제가 몇번 기숙하는 학교 알아봐서 보내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보였는데
동생이 그게 마음먹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에요
애는 어릴때보다 상태가 점점 더 안좋아지는 게 보이구요
사춘기라 그렇지 지나면 좀 나아질거라고 하는데
그때 되면 제 동생이 먼저 병걸릴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친정엄마도 걱정이 많으시구요
혹시라도 주변에 이런 아이들 기숙하는데 있는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주말에만이라도 만나면 동생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