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아들 양보에 관한 훈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건지요.

Honeyhoney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4-04-02 09:42:02

아직은 제가 워킹맘이라 친정어무이께서 손주를 봐주시는데.

우리 아들이 아직 아가고, 뭐 특징을 말하자면 좀 흥이 많아요. 항상 신나게 놀고.

 

교회에서 또래아기 보니까 자기가 원하는거 같이 만지려고 하면 손부터 올라가서 친구 얼굴을 때리는 아가도 있던데.

우리아들은 지지는 않으려고 하는데, 그아기가 드세서 좀 당하는 편이었거든요.

근데 울 아들이 순한 스타일은 아니예요. 암튼. 애 성격은 이렇고요.

 

그런데 어제 언니 딸들이 친정집에 놀러왔는데

9개월차이나는 누나는 참 순하고요. 이제 여섯살인 큰 누나도 동생들이(친동생, 우리아들) 있어서 그런지 양보 잘하고,

애들도 잘 놀아주고, 그러는데.

 

20개월인 우리아들은 ㅠㅠㅠㅠㅠㅠ

누나가 자동차 만지려고 하면 못만지게 하고 울어, 그네 타려고 하면 못만지게 하고

뽀로로 만지려고 해도 지꺼라고 못만지게 하고

와..........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었다며 우리 친정엄니가 두손 두발 다드셨네요.........

나원 그 얘기 듣고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신랑한테 이런일이 있었다며 얘기했더니, "따끔하게 혼내야지~ 나 그런애들 증말 싫어" 하는데.

제가 없었어서...... ㅠㅠ

 

20개월부터 지꺼꺼 챙기고 그러면 이거 습관되기 전에 못그러도록 따끔하게 혼내야되는거 맞지요????

어떻게해야 효과적인 훈육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대여섯 살 먹어가지고 애기한테 양보 안하고 자기꺼 애기가 만진다고 막 우는 동네언니 아들 보니까

진짜 얄밉던데...........

우리아들이 진짜 그랬으면 콱 쥐어박을것 같았꺼든요.

그런데 우리아들이 커서 그렇게 되지 말란법도 없고 ㅠㅠㅠㅠㅠㅠㅠ

 

보통 이런 중재를 어떻게 하시는가요?

선배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10.206.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개월 아들에겐
    '14.4.2 9:44 AM (1.251.xxx.35)

    양보 안가르쳐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저도 애 어느정도 키워논 후에 육아책 보고 알앗는데
    내껄 완전히 만족해야...나중에 양보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린 애기에게는 양보 가르치지 마세요
    좀 커서 내껄 충분히 누려본 후에 가르치세요

  • 2. Honeyhoney
    '14.4.2 9:49 AM (210.206.xxx.130)

    그럼 양보에 관한 훈육 시기는 언제제터가 적당한건가요?
    하긴 아직 너무 어려서, 별로 장난감도 없고 그런데 ㅠㅠ 그것가지고 지꺼라고 양보 안했다니 웃기기도 하고,
    책같은건 다 누나가 보던건데; 누나껀줄도 모르고 지꺼라고 양보 안했다고 그러니까 어이가 없어서.. ㅠㅠ

  • 3. 밍기뉴
    '14.4.2 9:56 AM (119.195.xxx.40)

    그 월령에는 양보가 성립이 안되는게 당연한 발달기제랍니다.
    그렇다고 당연시하기도 어려운 상황 종종있죠.
    (양보 않는걸 정당화 하여 대하실 필요는 없구요..)
    먼저 아이의 발달이 정상인 시기이고, 어른의 부드러운 중재가 필요하죠.
    누나 1번, 너 1번 갖고놀기.
    갈등유발 장난감은 치워두기.(아이가 안볼때)
    혼자놀면 심심하고 같이 놀면 재밌다는것 느끼기.
    (그런데 20개월이면 협동놀이는 이른시기이긴 해요)
    어떤걸 갖고놀지 선택하기.
    (양보가 아닌, 한번에 두가지는 갖고놀지 못하니까 내려놓고 다른사람이 갖고 놀수있게 두기)
    엄마께서 아이 발달에 따른 육아서 보시고 중심 잡아주셔야 해요.
    발달순서말 알아도 육아가 편하고 쉬워요.아이가 왜그러는지 이해가되니까요.

  • 4. Honeyhoney
    '14.4.2 10:03 AM (210.206.xxx.130)

    밍기뉴님 댓글 감사합니다.
    훈육에 관한 기초지식이 없나봐요.
    책좀 찾아보고 그래야겠어요 ^^

  • 5. ...
    '14.4.2 10:04 AM (223.62.xxx.37)

    세돌은 지나야 양보하고 그런거 알죠. 대여섯살도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거 양보하라그럼 못참아요.
    사촌끼리 어쩌다 한번만날때 트러블 생기는건 감수하셔야하고 이맘때는 어린이집같은곳도 비추인게..서로서로 양보란게 불가능한 연령이에요.

  • 6. 아뇨
    '14.4.2 11:15 AM (112.150.xxx.31)

    기본적으로 알아요.

    어린이집 가면 저맘때 애들 양보도 잘하고 잘 놀아요. 엄마가 가르쳐야지요.

  • 7.
    '14.4.2 11:18 AM (112.150.xxx.31)

    엄마가 중재 하셔야 해요. 한개만 가지고 놀고 니가 가지고 놀지 않는건 다른사람 빌려주기
    먼저 놀고 있음 기다리고 차례대로 가지고 놀기..

    가르치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575 폰화면으로 82글 터치할 때 짜증나요ㅠㅠ 10 아오답답 2014/09/13 1,443
417574 결혼 15년후 난생 처음 시어머니와 언성 높인후 21 2014/09/13 10,681
417573 강서구에서 세월호 현수막을 걸려고 해요! 11 김희연 2014/09/13 2,126
417572 큰아버지가 1가구 2주택이어서 비싼집을 팔았는데 7 ... 2014/09/13 3,232
417571 하늘정원 카페 커피 쿠폰은 어떤 경우에 주나요? 1 압구정현대 2014/09/13 1,452
417570 2005년 박근혜 '담배값 인상으로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 4 그때그때달라.. 2014/09/13 1,762
417569 다욧트 하시는 분들 곤약 떡볶이 추천해요~~ 8 ..... 2014/09/13 7,432
417568 아락실과 둘코락스 12 변비끝 2014/09/13 3,988
417567 어떻게 훈육시켜야할까요? 1 꽃남쌍둥맘 2014/09/13 1,387
417566 흰옷, 검은옷 같이 빠는건 정말 안될까요??ㅠㅠ 10 빨래끝~ 2014/09/13 28,941
417565 여자아이들 엘리베이터 마중 언제까지? 4 0416 2014/09/13 1,807
417564 손가락으로 "가슴을 콕 찌른건데" 성추행이냐?.. 16 참맛 2014/09/13 4,916
417563 '로마인 이야기' 작가 "위안부는 상냥한 이름".. 8 얜또왜이러냐.. 2014/09/13 3,346
417562 가난하면 양심있는 줄알았는데'''''' 20 이유있는 가.. 2014/09/13 5,864
417561 윤석열 검사의 진실폭로의 순간 2 원세훈은유죄.. 2014/09/13 1,745
417560 세월호 특별법) 지금으로선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네요. 6 닥아웃 2014/09/13 1,423
417559 쓰레기버리는것도 안되는데ㆍ시골생활? 6 시골로가자고.. 2014/09/13 2,205
417558 요즘은 정말 꿀벅지가 대세인가요 ㅠㅠ 11 .... 2014/09/13 4,285
417557 실비보험 질문 3 마뜰 2014/09/13 1,043
417556 1박2일에 조인성 ,김제동 10 ㅇㅇ 2014/09/13 5,035
417555 은행이체할때 잘문있어요. 3 비건 2014/09/13 1,413
417554 런던의 슈퍼마켓에서~ 정말 감동이네요!^^ 10 ㅁㅁ 2014/09/13 5,625
417553 창문에 새가 와서 울거나 날갯짓을 해요ㅠㅠ 10 새가 2014/09/13 2,492
417552 자영업하시는 분들 직원 어디서 뽑으시나요? 3 장사 2014/09/13 1,831
417551 일드 좋아하시는 분‥요즘 이드라마보는데 잼있어요 14 일드녀 2014/09/13 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