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컴퓨터 열어서 청소하려다 기절했습니다.

불 날뻔. 조회수 : 15,732
작성일 : 2014-04-02 09:17:00

어제 저녁 컴퓨터에서 갑자기 굉음이 나길래, 밖으로 난 구멍으로 빼꼼하게 안을 들여다보니 먼지가 좀 있는것 같길래

드라이버로 컴 뚜껑 떼봤습니다. 물론 전원은 그 전에 꼭 차단하시고...코드 다시 꼽을 자신 없으시면 그대로 여세요.

헉...먼지가 과장없이 1센티 이상 기판위에 쌓여있어서 기판이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먼지가 쌓여 있었어요.

실제로 보시면 기절합니다. 커버가 있어서 이 정도 먼지가 어디로 어떻게 쌓였는지 미스테리일 정도예요.

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불 날수도 있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드라이어 가져다가 먼지 날려줍니다. 캑캑...

엄청난 먼지가 날리지만...저는 선은 분리할 자신이 없으므로 그냥 창문열고 마구 날렸습니다.

물걸레나 걸레 같은 다른 도구로 하시면 기판 망가질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손은 대지 마세요.

그냥 드라이어 찬바람 모드로 가볍게 해도 먼지 다 날아갑니다. 저는 팬 같은것도 분리해서 다 털어냈지만...

자신 없으시면 팬만은 부드러운 붓으로 살살 먼지만 털어내세요. 드라이어로 안되더라구요.

구석구석 끼어서.

 

다시 뚜껑 장착.

소리 안납니다...속도도 빨라진 기분입니다.

컴에 이유없는 문제가 있으시면 불나기 전에 내부 청소 꼭 하세요...

저 먼지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먼지가 솜사탕처럼 쌓여있어요... - -

정말 아무리 컴맹이라지만...관리도 하면서 써야 할 것 같아요.

IP : 220.117.xxx.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고많으셨어요 ^^
    '14.4.2 9:21 AM (115.140.xxx.66)

    저같은 경우엔 진공청소기 끝에 솔달고
    한 5센티 떨어진 곳에서 먼지 흡입해요

    그럼 간단히 청소 끝납니다

  • 2. ㅇㅇㅇ
    '14.4.2 9:21 AM (61.254.xxx.206)

    내용의 욧점을 알겠어요. 컴 내부 청소하라는 말씀.
    그런데 그 많은 먼지를 창문밖으로??
    누구 입으로 들어가라고...
    예전집들처럼 집과 담 사이에 좁은 구석이라면 모를까..
    저라면 청소기로 직접 대지 않고 먼지를 빨아들이겠어요.
    그 이후에 드라이어로 바람쐬도 되지 않았을까요???

  • 3. 저도
    '14.4.2 9:23 AM (220.117.xxx.12)

    그 생각 안한것은 아니지만...청소기 바람이 나름 강력해서 컴맹인 저로서는 기판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니...청소기는 포기하고 먼지 상단층만 살짝 들어내고 드라이어 1단 찬바람으로 살살 날렸습니다. 청소기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 4.
    '14.4.2 9:25 AM (1.225.xxx.38)

    컴맹인 건 맞으신가 보네요.
    붓으로 터는 건 상관없습니다. 무슨 기판 휘어질 정도로 붓으로 문대는 거 아니면요.
    컴맹이라면서 뭔 근거로 붓으로 털면 고장난다고;

  • 5. ..
    '14.4.2 9:26 AM (116.121.xxx.197)

    붓으로 먼지를 살살 털어 멀찌기서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당겨도 기판 안 망가집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해보세요.

  • 6. ㅇㅇㅇ
    '14.4.2 9:26 AM (61.254.xxx.206)

    자기 집 화장실이나 욕조에 터세요.

  • 7. ....
    '14.4.2 9:27 AM (180.228.xxx.9)

    다음부터는 선분리하고 공기 잘 통하는 텅 빈 공간에서 청소하세요~~
    코드 여러 개 다시 껒을 자신이 없으면?
    전원 코드는 1번, 다른 코드는 2번, 또 다른 코드는 3번...이런 방식으로 하연 천 반창고를 조그맣게 오려
    번호를 2개씩 써서 코드에 한 개 붙이고 다른 하나는 본체에서 그 코드 들어 갈 구멍 바로 옆에 붙이시면...
    청소 후 코드 연결 할 때에 번호 따라 착착 꽂으시면 ...누워서 떡 먹기죠.
    이런 식으로 몇번 해 보시면 나중에는 코드 꽂을 자리가 저절로 외워져요~~

  • 8. 네, 컴맹 맞습니다.
    '14.4.2 9:29 AM (220.117.xxx.12)

    혹시 제 글보고 뻣뻣한 붓으로 거칠게 하실 분이 있으실까 걱정되서요. 윗분들 말씀대로 하셔도 될듯합니다.

  • 9.
    '14.4.2 9:31 AM (1.228.xxx.88)

    청소기로 빨아댕기면 끝!

  • 10. ㅋㅋ
    '14.4.2 9:43 AM (115.136.xxx.24)

    컴 무지 오래 쓰셨나봐요
    여러번 뜯어봤지만 그렇게나 먼지가 많이 쌓인 적은 없는데.

  • 11. ....
    '14.4.2 9:47 AM (180.228.xxx.9)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보니 본체 뚜껑을 벗겨서 내장(?)이 다 보이게 하고 책상 위에
    올려 놨더군요. 왜 뚜껑을 벗겨 놓았냐니까 그렇게 뚜껑을 벗겨서 바닥이 아닌 높은 곳에 올려 놓으면 컴퓨터 속에 먼지가 절대 안 쌓인다고...한번도 청소 안 했다는 컴퓨터 속이 정말로 먼지 하나 없이 꺠끗하더군요..

  • 12. 탱자
    '14.4.2 10:01 AM (118.43.xxx.90)

    소음이 커졌다면, 팬의 날개에 붙어있는 먼지 덩어리를 제거하면 됩니다.
    특히 그래픽카드의 팬 날개들에 많은 먼지가 붙어 이것이 커지면 소음이 변형되면서 커지죠.
    이런 팬 아래에 하얀 화장지 놓고 젓가락 같은 가늘고 긴 철사를 이용해서 날개에 붙어있는 먼지 덩어리를 제거하면 소음이 많이 줄어듭니다.

    컴퓨터 안의 먼지는 기본적으로 청소기의 훕입구를 좁게해서 빨아들여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죠.

  • 13. 보통
    '14.4.2 10:06 AM (175.211.xxx.165)

    메인보드에 드라이 사용은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 중 하나에요. 차가운 바람이라고 해도요.

  • 14. ..
    '14.4.2 10:24 AM (124.54.xxx.205)

    드라이는 위험하죠.. 먼지가 사이사이 들어가서 화재위험있죠
    당근 청소기로 하셨어야죠...

  • 15. ㅜㅜ
    '14.4.2 10:43 AM (221.151.xxx.147)

    저도 컴터 청소해야하는데, 고장 낼까봐 두려워 못 해요.

  • 16.
    '14.4.2 10:44 AM (121.130.xxx.202)

    드라이기는 먼지를 더 깊이 들어가게 해요. 그냥 휴지로 살살 뭉쳐지는것만 치워줘도 괜찮습니다.

  • 17. 맞아요.
    '14.4.2 10:56 AM (218.145.xxx.198) - 삭제된댓글

    쉽게 진공청소기로 하면되요.

  • 18. 먼지
    '14.4.2 11:08 AM (119.196.xxx.250)

    청소기도 좋지만 좀더 세밀하게 먼지를 제거 하고 싶으시면
    공기를 강하게 분사시켜서서 먼지를 제거하는 먼지제거제라고 있어요.

  • 19. ..
    '14.4.2 8:18 PM (211.224.xxx.57)

    셀프세차장에 가면 차량 내부청소하는 칙칙 바람 세게 나오는 샷건 같은거 있습니다. 그걸로 컴퓨터 내부 청소해주면 됩니다. 메인보드할땐 너무 세게 불면 잘못될 수 있으니 살살

  • 20. ...
    '14.4.2 8:28 PM (58.225.xxx.25)

    그거 전용 스프레이 있어요. dust remover.
    그리고 쿨러의 먼지를 자주 제거해주지 않으면 쿨러가 막혀서 노트북 발열시 나오는 열이 쿨러를 통해 외부로 배출이 안되고 계속 쌓여서 결국 메인보드가 나가요. 쿨러가 먼지로 막혀서 열이 배출이 안되니 어느 순간 퍽 소리 내면서 노트북이 꺼진후 켜지지가 않았는데 메인보드가 망가진 거였어요. 제가 그 경험자예요--;;;

  • 21. 먼지
    '14.4.2 10:55 PM (112.149.xxx.61)

    아파트에 사시거나 다세대 뭐 이런 공동주택에 사시는건 아니겠지요?

  • 22. 경험자.
    '14.4.3 5:15 AM (76.84.xxx.213)

    제가 그렇게 두껑열고 붓으로 먼지 털다가 컴퓨터 날려먹었습니다. ㅠㅠ
    전원을 끄기는 했는데 완전히 코드를 뽑지는 않았거든요.
    조그만 붓으로 먼지를 살살 터는데...
    붓털 윗부분에 금속 있죠? 그게 아마도 어디에 닿았나봐요.
    순간적으로 펑!! 하는 소리.
    컴퓨터 날려 먹었죠.
    만약 붓을 사용해서 먼지 제거 하신다면 메인코드를 완전히 뽑은 다음에 하세요.
    저는 그렇게 날려먹고나서 그냥 먼지 있는채로 살걸~~~ 후회했답니다.ㅠㅠ

  • 23. ...
    '14.4.3 9:50 AM (173.172.xxx.134)

    컴퓨터 청소를 전원을 껐다해도 코드 뽑지 않고, 드라이어를 쓰시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전원은 꼭 끄시고, 코드도 완전히 뽑은 후 드라이어가 아닌 압축공기 스프레이 파는 것 있습니다.
    그걸로 하시되, 공기 잘 통하는 곳에서 먼지 받아서 치울만한 신문지나 받침을 깔고 하는 것이 좋겠지요.
    가끔씩 그렇게 청소해 주면 기계발열을 훨씬 줄일수 있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147 (짝사랑)이제서야 현실을 알겠네요. 5 리베라 2014/05/14 3,289
379146 오늘자 82신문 4 ... 2014/05/14 836
379145 윗사람에게 카톡으로 인사말 어떻게 보내면 될까요? 2 참신한 말 2014/05/14 4,230
379144 얼마전 구로구 세월호 관련 진행 사항을 올린 사람입니다. 같이 가요 2014/05/14 648
379143 남편에게 살해당한 아내, 그 아내가 4년전에 지식인에 올린 글이.. 20 dd 2014/05/14 19,623
379142 (박근혜 하야)제목 적어주시면 됩니다.(내용무) ........ 2014/05/14 675
379141 잊지않겠습니다] 현재 생방송 3사에서 다 하고 있나요? 5 고혈압 2014/05/14 1,192
379140 펌) 죽도록 즐기기 ... 두 소설가가 경고한 미래 13 ... 2014/05/14 2,639
379139 아산병원 가는 빠른길 도움 부탁드려요.. 1 궁금.. 2014/05/14 1,603
379138 도올의 시국선언문이 무색하네요.. 3 RADION.. 2014/05/14 2,178
379137 생중계 - 진선미 의원 119 통화 폭로!!! 1 lowsim.. 2014/05/14 2,689
379136 (박근혜아웃) 일상글 머릿글달기 동참해주세요~ 2 잊지않아요 2014/05/14 701
379135 팩트티비 - 진선미의원님 .... 7 지금 2014/05/14 1,548
379134 교육청에서 여제자와 성관계 물의 일으킨 교사를 징계하지 않았다는.. 1 맘1111 2014/05/14 1,464
379133 개성강한 둘째 아이 어떻게 키울지- 개인문제글 죄송요 4 상담 2014/05/14 988
379132 60대 친정엄마 눈이 자꾸감기고 온몸이 늘어지고..어느과를 가야.. 7 대상포진후신.. 2014/05/14 1,823
379131 박그네는 눈물을 흘릴것인가? 8 ........ 2014/05/14 1,273
379130 [동아] 전재용 ”벌금낼 돈 없어 노역할 판” 7 세우실 2014/05/14 1,728
379129 건너뛰면 되겠지만 82만의 룰을 지키다 5 。。 2014/05/14 865
379128 삼성전자 "백혈병 근로자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 10 돈만 많은 .. 2014/05/14 2,555
379127 며칠전 모닝와이드에 남자 결혼 비용은 얼마에요? 라는 내용을 다.. 3 행복한맘앤맘.. 2014/05/14 1,900
379126 안철수 글에 댓글 달지 말기 운동 하면 어떨까요? 36 ㅇㅇ 2014/05/14 1,076
379125 맹경순의 아름다운 세상 2 국민라디오 2014/05/14 671
379124 [박그네아웃] 서울분들 주변 아기엄마들한테 선거 이야기 한번씩들.. 1 박아웃 2014/05/14 805
379123 생중계 - 국회 세월호 관련,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 실황 1 lowsim.. 2014/05/14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