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컴퓨터 열어서 청소하려다 기절했습니다.

불 날뻔. 조회수 : 15,710
작성일 : 2014-04-02 09:17:00

어제 저녁 컴퓨터에서 갑자기 굉음이 나길래, 밖으로 난 구멍으로 빼꼼하게 안을 들여다보니 먼지가 좀 있는것 같길래

드라이버로 컴 뚜껑 떼봤습니다. 물론 전원은 그 전에 꼭 차단하시고...코드 다시 꼽을 자신 없으시면 그대로 여세요.

헉...먼지가 과장없이 1센티 이상 기판위에 쌓여있어서 기판이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먼지가 쌓여 있었어요.

실제로 보시면 기절합니다. 커버가 있어서 이 정도 먼지가 어디로 어떻게 쌓였는지 미스테리일 정도예요.

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불 날수도 있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드라이어 가져다가 먼지 날려줍니다. 캑캑...

엄청난 먼지가 날리지만...저는 선은 분리할 자신이 없으므로 그냥 창문열고 마구 날렸습니다.

물걸레나 걸레 같은 다른 도구로 하시면 기판 망가질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손은 대지 마세요.

그냥 드라이어 찬바람 모드로 가볍게 해도 먼지 다 날아갑니다. 저는 팬 같은것도 분리해서 다 털어냈지만...

자신 없으시면 팬만은 부드러운 붓으로 살살 먼지만 털어내세요. 드라이어로 안되더라구요.

구석구석 끼어서.

 

다시 뚜껑 장착.

소리 안납니다...속도도 빨라진 기분입니다.

컴에 이유없는 문제가 있으시면 불나기 전에 내부 청소 꼭 하세요...

저 먼지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먼지가 솜사탕처럼 쌓여있어요... - -

정말 아무리 컴맹이라지만...관리도 하면서 써야 할 것 같아요.

IP : 220.117.xxx.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고많으셨어요 ^^
    '14.4.2 9:21 AM (115.140.xxx.66)

    저같은 경우엔 진공청소기 끝에 솔달고
    한 5센티 떨어진 곳에서 먼지 흡입해요

    그럼 간단히 청소 끝납니다

  • 2. ㅇㅇㅇ
    '14.4.2 9:21 AM (61.254.xxx.206)

    내용의 욧점을 알겠어요. 컴 내부 청소하라는 말씀.
    그런데 그 많은 먼지를 창문밖으로??
    누구 입으로 들어가라고...
    예전집들처럼 집과 담 사이에 좁은 구석이라면 모를까..
    저라면 청소기로 직접 대지 않고 먼지를 빨아들이겠어요.
    그 이후에 드라이어로 바람쐬도 되지 않았을까요???

  • 3. 저도
    '14.4.2 9:23 AM (220.117.xxx.12)

    그 생각 안한것은 아니지만...청소기 바람이 나름 강력해서 컴맹인 저로서는 기판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니...청소기는 포기하고 먼지 상단층만 살짝 들어내고 드라이어 1단 찬바람으로 살살 날렸습니다. 청소기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 4.
    '14.4.2 9:25 AM (1.225.xxx.38)

    컴맹인 건 맞으신가 보네요.
    붓으로 터는 건 상관없습니다. 무슨 기판 휘어질 정도로 붓으로 문대는 거 아니면요.
    컴맹이라면서 뭔 근거로 붓으로 털면 고장난다고;

  • 5. ..
    '14.4.2 9:26 AM (116.121.xxx.197)

    붓으로 먼지를 살살 털어 멀찌기서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당겨도 기판 안 망가집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해보세요.

  • 6. ㅇㅇㅇ
    '14.4.2 9:26 AM (61.254.xxx.206)

    자기 집 화장실이나 욕조에 터세요.

  • 7. ....
    '14.4.2 9:27 AM (180.228.xxx.9)

    다음부터는 선분리하고 공기 잘 통하는 텅 빈 공간에서 청소하세요~~
    코드 여러 개 다시 껒을 자신이 없으면?
    전원 코드는 1번, 다른 코드는 2번, 또 다른 코드는 3번...이런 방식으로 하연 천 반창고를 조그맣게 오려
    번호를 2개씩 써서 코드에 한 개 붙이고 다른 하나는 본체에서 그 코드 들어 갈 구멍 바로 옆에 붙이시면...
    청소 후 코드 연결 할 때에 번호 따라 착착 꽂으시면 ...누워서 떡 먹기죠.
    이런 식으로 몇번 해 보시면 나중에는 코드 꽂을 자리가 저절로 외워져요~~

  • 8. 네, 컴맹 맞습니다.
    '14.4.2 9:29 AM (220.117.xxx.12)

    혹시 제 글보고 뻣뻣한 붓으로 거칠게 하실 분이 있으실까 걱정되서요. 윗분들 말씀대로 하셔도 될듯합니다.

  • 9.
    '14.4.2 9:31 AM (1.228.xxx.88)

    청소기로 빨아댕기면 끝!

  • 10. ㅋㅋ
    '14.4.2 9:43 AM (115.136.xxx.24)

    컴 무지 오래 쓰셨나봐요
    여러번 뜯어봤지만 그렇게나 먼지가 많이 쌓인 적은 없는데.

  • 11. ....
    '14.4.2 9:47 AM (180.228.xxx.9)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보니 본체 뚜껑을 벗겨서 내장(?)이 다 보이게 하고 책상 위에
    올려 놨더군요. 왜 뚜껑을 벗겨 놓았냐니까 그렇게 뚜껑을 벗겨서 바닥이 아닌 높은 곳에 올려 놓으면 컴퓨터 속에 먼지가 절대 안 쌓인다고...한번도 청소 안 했다는 컴퓨터 속이 정말로 먼지 하나 없이 꺠끗하더군요..

  • 12. 탱자
    '14.4.2 10:01 AM (118.43.xxx.90)

    소음이 커졌다면, 팬의 날개에 붙어있는 먼지 덩어리를 제거하면 됩니다.
    특히 그래픽카드의 팬 날개들에 많은 먼지가 붙어 이것이 커지면 소음이 변형되면서 커지죠.
    이런 팬 아래에 하얀 화장지 놓고 젓가락 같은 가늘고 긴 철사를 이용해서 날개에 붙어있는 먼지 덩어리를 제거하면 소음이 많이 줄어듭니다.

    컴퓨터 안의 먼지는 기본적으로 청소기의 훕입구를 좁게해서 빨아들여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죠.

  • 13. 보통
    '14.4.2 10:06 AM (175.211.xxx.165)

    메인보드에 드라이 사용은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 중 하나에요. 차가운 바람이라고 해도요.

  • 14. ..
    '14.4.2 10:24 AM (124.54.xxx.205)

    드라이는 위험하죠.. 먼지가 사이사이 들어가서 화재위험있죠
    당근 청소기로 하셨어야죠...

  • 15. ㅜㅜ
    '14.4.2 10:43 AM (221.151.xxx.147)

    저도 컴터 청소해야하는데, 고장 낼까봐 두려워 못 해요.

  • 16.
    '14.4.2 10:44 AM (121.130.xxx.202)

    드라이기는 먼지를 더 깊이 들어가게 해요. 그냥 휴지로 살살 뭉쳐지는것만 치워줘도 괜찮습니다.

  • 17. 맞아요.
    '14.4.2 10:56 AM (218.145.xxx.198) - 삭제된댓글

    쉽게 진공청소기로 하면되요.

  • 18. 먼지
    '14.4.2 11:08 AM (119.196.xxx.250)

    청소기도 좋지만 좀더 세밀하게 먼지를 제거 하고 싶으시면
    공기를 강하게 분사시켜서서 먼지를 제거하는 먼지제거제라고 있어요.

  • 19. ..
    '14.4.2 8:18 PM (211.224.xxx.57)

    셀프세차장에 가면 차량 내부청소하는 칙칙 바람 세게 나오는 샷건 같은거 있습니다. 그걸로 컴퓨터 내부 청소해주면 됩니다. 메인보드할땐 너무 세게 불면 잘못될 수 있으니 살살

  • 20. ...
    '14.4.2 8:28 PM (58.225.xxx.25)

    그거 전용 스프레이 있어요. dust remover.
    그리고 쿨러의 먼지를 자주 제거해주지 않으면 쿨러가 막혀서 노트북 발열시 나오는 열이 쿨러를 통해 외부로 배출이 안되고 계속 쌓여서 결국 메인보드가 나가요. 쿨러가 먼지로 막혀서 열이 배출이 안되니 어느 순간 퍽 소리 내면서 노트북이 꺼진후 켜지지가 않았는데 메인보드가 망가진 거였어요. 제가 그 경험자예요--;;;

  • 21. 먼지
    '14.4.2 10:55 PM (112.149.xxx.61)

    아파트에 사시거나 다세대 뭐 이런 공동주택에 사시는건 아니겠지요?

  • 22. 경험자.
    '14.4.3 5:15 AM (76.84.xxx.213)

    제가 그렇게 두껑열고 붓으로 먼지 털다가 컴퓨터 날려먹었습니다. ㅠㅠ
    전원을 끄기는 했는데 완전히 코드를 뽑지는 않았거든요.
    조그만 붓으로 먼지를 살살 터는데...
    붓털 윗부분에 금속 있죠? 그게 아마도 어디에 닿았나봐요.
    순간적으로 펑!! 하는 소리.
    컴퓨터 날려 먹었죠.
    만약 붓을 사용해서 먼지 제거 하신다면 메인코드를 완전히 뽑은 다음에 하세요.
    저는 그렇게 날려먹고나서 그냥 먼지 있는채로 살걸~~~ 후회했답니다.ㅠㅠ

  • 23. ...
    '14.4.3 9:50 AM (173.172.xxx.134)

    컴퓨터 청소를 전원을 껐다해도 코드 뽑지 않고, 드라이어를 쓰시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전원은 꼭 끄시고, 코드도 완전히 뽑은 후 드라이어가 아닌 압축공기 스프레이 파는 것 있습니다.
    그걸로 하시되, 공기 잘 통하는 곳에서 먼지 받아서 치울만한 신문지나 받침을 깔고 하는 것이 좋겠지요.
    가끔씩 그렇게 청소해 주면 기계발열을 훨씬 줄일수 있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324 이런증상 뭘까요 ㅠ (이와중에 죄송해요...) 2 죄송 2014/05/03 1,138
376323 멀쩡한 사람들이 왜 쓰레기보다 못한 정치인에 투표를 할까요? 6 샬랄라 2014/05/03 1,024
376322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 받으면 무조건 받는건가요? 5 궁금이 2014/05/03 2,422
376321 그렇게 못하면 세월호 아이들이 우릴 용서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 1 별아저씨 2014/05/03 990
376320 실종자 가족들은 어찌 지내실까요 5 조의 2014/05/03 1,310
376319 인터파크도 탈퇴해야 할듯 6 pebble.. 2014/05/03 2,854
376318 위로의 차이 2 ... 2014/05/03 905
376317 고해성사중에 할머님 말씀 3 강물처럼살죠.. 2014/05/03 2,029
376316 "해경은 시신 인양만... 애당초 구조작업 없었다&qu.. 4 ... 2014/05/03 1,403
376315 페이스북 친구 끊기했는데도 제 정보를 보고 있네요, 어찌된 건가.. 3 .. 2014/05/03 6,130
376314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중 어떤게 나을까요? .. 2014/05/03 679
376313 (수정) 전국 촛불 집회 안내 6 펌 부탁 2014/05/03 1,734
376312 이제와서?......... 21 。。 2014/05/03 3,827
376311 이와중에 저도 죄송해요 [고속도로 - 타이어 문의 드릴게요] 3 큰일 2014/05/03 988
376310 저 우울증인가요? 아이들 사고이후 59 오돌 2014/05/03 9,145
376309 지금 출발합니다. 5 광장으로 2014/05/03 1,037
376308 대전역 오늘 촛불집회 하는지 아시는 분 2 oo 2014/05/03 838
376307 죄송) 6시 쯤 어디로 가야하죠? 3 지금 2014/05/03 1,170
376306 (죄송)10살 아이가 계속 구토를 해요 7 나무안녕 2014/05/03 3,567
376305 연락안받는데도 1년넘게 줄기차게 연락해대는 사람심리? 2 런투유 2014/05/03 1,844
376304 죄송요)칠순넘은 엄마가 감기를 달고 사시는데요 10 아준맘 2014/05/03 1,298
376303 아이를 낳으면 안된다고 말해야 하나요? 맘1111 2014/05/03 913
376302 세월호 희생자 가족 '진상규명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요구 3 샬랄라 2014/05/03 1,057
376301 이런질문 죄송해요-세탁에 대해.... 3 지송해요 2014/05/03 739
376300 거리에 내걸리기 시작한 분노의 ‘실명 현수막들’ 11 구원 2014/05/03 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