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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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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빛나는 정리마법 책 읽으신 분 책의 내용대로 하신 분 계신가요?

정리관련 책 조회수 : 5,261
작성일 : 2014-04-01 22:35:47
책을 지금 다 읽었는데 책의 내용대로 설레지 않는 건 모두 다 버려야 할지 설레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둬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집이 깔끔해 지려면 책에 나온대로 하면 될테지만 그게 무자르듯이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하고 구별이 될까 모르겠네요
당장 책읽은 김에 내일은 양단간에 행동을 취하기는 해야 할텐데 어느 선까지 해야할지 아니면 눈딱감고 설레지 않은건 모조리 버려야 할지 
꼭 설레지 않더라도 필요한 것들도 있을테고
예를들어 모기향 피우는 기구를 보며 설레지는 않을것 같은데 그렇다고 다 버릴수도 없을것 같고
지금 생각으로는 막막하네요
자격증 따려고 사둔 책도 몸이 아픈 바람에 공부도 못하고 방치한채 있는데 그런것도 다 버려야 할지 버리고 나서 후회하지는 않을지
아이들 보라고 사둔 책도 읽지도 않고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는데 그런 것들도 다 버려야 하는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직접 책대로 해 보신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조언 한마디 건네 주셨으면 합니다

IP : 58.236.xxx.20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레이지 않는다는
    '14.4.1 10:45 PM (99.226.xxx.236)

    그 말이 흥미롭죠?ㅎ
    제 딸아이 방 치우면서 둘이 토론하느라 날밤 샜네요.
    1-2년 건드리지도 않은 물건들인데도 설레인다면서...ㅎ
    아뭏든 눈 딱감고 버렸습니다. 딸아이가 아주 신주단지 모시듯 책을 가지고 연구하고 따라합니다.

  • 2. ..
    '14.4.1 10:49 PM (116.121.xxx.197)

    설레지않는걸 버린다면 1순위가 남편인 사람도 많을듯.
    하지만 남편을 버릴 수 있나요?
    설레지 않는건 버려라. 말장난이죠.

  • 3. 좀 다른 경우지만
    '14.4.1 10:53 PM (175.180.xxx.128) - 삭제된댓글

    그책 읽다가 덮고 버리기 시작.
    그런데 다시 그책을 펴지는 않았어요.ㅋㅋ

    저는 버릴까 말까 하는 경우
    필요하면 그때 다시 사지,더 좋고 싼게 나올텐데 하고 생각하니
    버리기 쉬웠구요.
    엊그제 여기 댓글에서 아무리 좋아도 마음이 돌덩이 얹은 것처럼 무거우면 버린다
    그런 글을 봤는데 버리기 할 때 떠올리면 효과 있을거 같아요.

  • 4. 원글이
    '14.4.1 11:00 PM (58.236.xxx.207)

    저도 비싼 코트 사놓고 아무리 봐도 저하고 안 어울려서 입지도 않고 모셔두기만 했는데 그런것이 일순위가 될것 같구요
    설레지 않은 남편을 버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편을 버리는 것보다 중이 절이 싫으면 절을 나가는것처럼 제가 나가야 할것 같아요
    책을 읽은 김에 가벼운 마음으로 안 입는 옷들이나 확실하게 버리고 안쓰는 그릇들도 버려야 하는데
    제가 워낙 못버리는 성격이라 내일 일이 걱정이네요
    책장에 있는 책들도 다 버리면 책장이 남아 돌텐데 그건 또 어떻게 하나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고민만 한바가지 안겨주네요

  • 5. 일단
    '14.4.1 11:01 PM (39.113.xxx.241)

    전 젤 버리기 쉬웠던게 옷이었어요
    옷 쭉 보면서 얼룩 있는거, 늘어진거, 몇년째 안 입은거 막 골라내서 비닐 봉지에 막 담았거든요
    생각하지말고 빨리 빨리 해야 해요
    고민하다보면 다시 옷장으로 갑니다

    그책에서 가장 놀라웠던건 동전을 저금통에 넣지마라,,,였어요
    진짜 저금통에 넣은돈은 몇년이고 그 자리에 계속 보관만하는데 (사용도 안해, 오로지 보관만)
    동전은 지갑에 넣어라 - 가 정답이 맞구요

    그리고 매일 뭘 버릴까 집안을 둘러봅니다
    하루에 한개씩 버리기 실천해보세요
    어느새 차츰 차츰 정리되고 있을껍니다

  • 6. ㅁㅁ
    '14.4.1 11:02 PM (36.38.xxx.25)

    전 옷을 세워 보관해야된다고 하는 대목이 이해 안돼 읽다 중단한 싱태입니다~

  • 7. ...
    '14.4.1 11:07 PM (14.52.xxx.60)

    윗님 드라마로 보시면 이해될텐데요.

  • 8. 원글이
    '14.4.1 11:12 PM (58.236.xxx.207)

    옷을 세워 보관한다는건 옷을 각이 지도록 딱딱 접어서 서랍에 세워서 보관하라는 말인것 같은데요
    저도 처음엔 내용이그다지 와닿지가 않았지만 (뒤로 갈수록 와닿기는 하더라구요)
    어쨋든 우리 집에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버려야 한다는 데에는 동조를 안할수가 없네요
    뭔지 모를 물건들때문에 숨쉴틈도없이 꽉꽉 찬것보다는 좀 설렁설렁 살고 싶을때가 많아요
    가구도 다 버리고 싶은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버리지도 못하고 있어요

  • 9. 아빠가 대학떄 사준
    '14.4.1 11:16 PM (115.143.xxx.50)

    무스탕 버려야 할까요?20년전에 100이었는데,,

  • 10. 아빠가 대학떄 사준
    '14.4.1 11:17 PM (115.143.xxx.50)

    저희집엔 남편이 대학때 산 영어 카세트 테입도 있어요, 이거 버려야겠죠?

  • 11. ^^
    '14.4.1 11:17 PM (211.201.xxx.138)

    버리라고 하는게 필요한 사람한테 주는것도 포함하는거지요?
    여력이 되시면 중고나라 까페같은데 상태 좋은 것들은 판매하도 쏠쏠할 거 같아요~~

  • 12. 원글이
    '14.4.1 11:18 PM (58.236.xxx.207)

    동전은 개개인 집집마다 나름 아닌가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동전이 나오면 저금통에 넣었다가 다 차면 은행에 가서 저금하고 오긴 하지만 국가 경제적인 면에서는 동전을 집집마다 저금통에 넣으면 잠자는 동전이 너무많아진다고 해서 저금통에 넣는 방법도 그리 좋지는 않나보더라구요
    하지만 수시로 동전을 가져다 쓰기도 그렇고 그래서 동전은 작은 저금통에 모았다 다 차면 은행에 가져가곤 합니다

  • 13. 저요저요
    '14.4.1 11:20 PM (222.106.xxx.45)

    저 책 읽고 좋다 했지만 첨엔 많이 안했어요.
    기회가 생겨서 다시 읽었는데 다른 깨달음이 있어서 엄청 버리고 정리했어요.
    물건 정리하니 공간이 생기고 청소가 되더라구요.
    집 좋아졌습니다. 힘내세요
    더불어 자식들도 청소 잘 하고 교육상으로도 좋습니다.

  • 14. 저요저요
    '14.4.1 11:21 PM (222.106.xxx.45)

    그리고 무스탕 버리세요.^^

    설레이지 않은거 말구요 그럼 기분 안좋은 물건부터 버려보세요

  • 15. 네~
    '14.4.1 11:25 PM (115.143.xxx.50)

    내일 헌옷 아저씨 불러야곘어요

  • 16. 근데 저는 참
    '14.4.1 11:28 PM (115.93.xxx.59)

    큰 맘먹고 버리고나면
    이건 정말 쓸일이 없을거야 한 물건들이
    절대 안써 절대 절대
    그렇게 생각했던 물건이
    너무 아쉬운 일이 꼭 생기더라구요

    진짜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징크스에요 ㅠㅠ

    버리고 싶은건 진짜 많은데 몇번 그런 경험을 한 후론
    약간 신중하게 버리고 있어요
    그래도 버릴건 많더라고요 ㅎ

  • 17. 전 그책
    '14.4.1 11:2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별도움 안되더라구요.
    딱 옷정리할때만 도움되는정도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이란책이 훨씬 와닿는게 많았고
    활용하기에 도움됐어요.
    미쿡?사람이 쓴책인데도 풍수와 잡동사니와 일상의 연관 관계에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놨어요.
    가끔씩 그책 펴놓고 내생활의 어느 부분에 잡동사니가 쌓여있나 점검하고 청소할때가 있어요.

  • 18. 원글이
    '14.4.1 11:29 PM (58.236.xxx.207)

    꼭 버리기 아까운 것들은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라는 말도 있더군요
    더군다나 아빠가 사주신 거라면 버리지도 못하고 두자니 입지도 않을것 같고
    위에 님 말씀처럼 가슴을 짓누르는지 책에 내용처럼 설레는지를 잘 구별하셔야 할것 같네요
    남편이 쓰시던 카세트테입은 그냥 버리시고 얘기를 안하시면 버렸는지도 모르실 거에요
    전에는 저도 중고로 가끔 팔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그런 것들을 파느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한번에 확 버리고 싶네요
    그런데 될까 모르겠네요
    어떤 마음이면 쓰레기봉투에 수십박스씩 버릴수 있을지 감이 안잡히네요

  • 19. ..
    '14.4.1 11:36 PM (116.121.xxx.197)

    저도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이란 책이 훨씬 와닿는게 많았어요.

  • 20. 원글이
    '14.4.1 11:38 PM (58.236.xxx.207)

    저도 근데 저는 참님의 말씀처럼 버리고서 땅을 치는 정도까진 아니어도 약간 비슷하게 후회하는 일을 여러번 겪다보니 쉽사리 용기가 안생기네요
    저도 예전에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사람이란 책을 읽을때 충격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정말 풍수학적으로도 연관지어서 쓴 책이라 더 와닿았어요
    그래놓고도 성격이 어딜 안가고 또 쌓아놓고 살다가 이책까지 읽게 됐네요
    정리 관련 책 보시려면 그 책이 훨씬 도움은 됐었던 것 같아요

  • 21. 구름
    '14.4.1 11:51 PM (1.233.xxx.185)

    위에 동전에 대한 이야기 공감해요.
    해마다 저금통에 모아서 지폐로 바꿨는데요.
    지금은 지갑에 두고 계산할때 사용하거든요.
    동전 안 쌓이고 나중에 교환하러 갈 필요도 없고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 22. 구름
    '14.4.1 11:54 PM (1.233.xxx.185)

    저도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이란 책이 더 좋았어요.
    유일하게 산 정리책이구요. 정리에 관심이 많아서 나머진 대여해서 봤어요.
    정리마법도 두번 빌려봤는데..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한꺼번에 정리가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생각날때마다 한두개씩 버리고..
    쇼핑을 적게 하니 물건이 늘어나지 않고..
    저희집 많이 깨끗해졌어요.

  • 23. 원글이
    '14.4.2 12:06 AM (58.236.xxx.207)

    동전 얘기끝에 질문인데요
    저도 가끔 동전주머니에다 동전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마트에서 계산할때 쓰기도 하는데요
    동전을 내면 왠지 눈치가 보이네요
    사람이 스스로 구차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론은 은행에다 저금하긴 하는데 다른 분들은 눈치가 안 보이시나요?
    에고 이제 자야겠네요
    여러분도 내일을 위해서 일찍 주무세요

  • 24. 버려
    '14.4.2 12:06 AM (211.36.xxx.45)

    다버려야 하는데 버리질못하네요ㅜㅜ

  • 25. 동전은
    '14.4.2 1:15 AM (122.32.xxx.40)

    가게들마다 다 반기시던데요.
    일부러 동전 바꿔다 놓으셔야한다고...
    저도 예전엔 저금통에 모았었는데 지금은 가능한 쓰고 다녀요.

  • 26. ...
    '14.4.2 5:26 AM (182.215.xxx.17)

    정리수납 잘하는 블로거의 집안 사진을 보며 마음 내킬때
    해보세요 버리는 행위의 장점 중 하나는 앞으로 물건 살 때
    좀 더 신중한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 27. ...
    '14.4.2 5:37 AM (114.206.xxx.94)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인생이 빛나는 정리마법

    꼭 읽어봐야겠네요ㅎㅎ

  • 28. 동전은
    '14.4.2 5:53 AM (173.172.xxx.134)

    그때 그때 잘 처리하는 편이고, 물건은 잘 안(못)사는 편인데,
    오래된 물건도 어쩌면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리 못하는 사람입니다.
    절실하게 간단히 살아야 한다 생각하면서도,
    또 언젠가 이 물건을 내가 찾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
    에효~

  • 29. 아...
    '14.4.2 8:00 AM (115.143.xxx.50)

    동전 통장에넣야겟군요

  • 30. 동전은
    '14.4.2 9:07 AM (124.56.xxx.47)

    동네에 작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바꿔요.
    물론 사전에 친하면 더 편하겠지요. 싫어하지 않더라구요.
    전에는 안과에서 마침 간호사들이 시간 여유가 있었는데,
    애들이 제 지폐랑 교환해간 동전이 너무 무겁다고 투덜대는데,
    자기들이 바꿔주겠다고 해서, 바꾼 적도 있어요. 은행 안가도 된다고 좋아하더라구요.
    환자 대기자분들이 많을때는 안됐을텐데, 마침 여유가 있어서.....가능했겠지요 ^^

  • 31. 저도
    '14.4.2 9:33 AM (59.5.xxx.82)

    잘 못버리는 사람이라
    버리는 일이 제일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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