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대범한 것도 타고나는 것일까요

핫초코 조회수 : 5,556
작성일 : 2014-04-01 22:02:18

 

저는 소심하고, 생각 많고, 신중하고...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먼저 묻고

조사하고 실행하는 타입...

남들이 그거 별로라고 하면, 행동하기 앞서 주저하다가 결국 안함...

귀가 얇고, 남들 의견에 좌우되고..

막상 내가 해보고 싫으면 관두더라도 해보면 될것을..

항상 조사해보고 경험자들에게 물어보고..-0-;;

이러다보니, 정말 지치고 피곤한 것 같아요....

 

막상 해보면 될것을....

이렇게 살아온 성격 ㅠㅠ

대범하고 실천력이 강한 사람들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저는 너무 남의 말을 잘 믿고 듣는 것 같아요...

고치고 싶어요..

그냥 뭐든지 닥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행동하면 고쳐질까요...

 

IP : 110.46.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는거 같아요
    '14.4.1 10:04 PM (1.251.xxx.35)

    전 뭐 대범하지는 않은데...
    남들이 무대뽀 적인 성향이 있다고.
    결정을 빨리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결정 잘 못해요..여건이 그럴수밖에 없어 그 선택을 할수밖에 없는거고 그러니 하는건데 ㅋㅋ

  • 2. 하아
    '14.4.1 10:04 PM (49.1.xxx.241)

    대범하게 타고났는데 이리저리 부딪혀 소심이가 됐으니
    그 반대도 있겠죠 ..역시 부딪치는게 중요한가봐요

  • 3. 타고 나는듯
    '14.4.1 10:07 PM (175.180.xxx.1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뭐든 다 장단점이 동전의 양면 처럼 붙어 다니듯
    대범한 사람은 나사 빠진듯한 행동을 할 때도 많아요.
    대범함에서 나온 행동이죠.

  • 4. 저랑
    '14.4.1 10:08 PM (175.223.xxx.141)

    너무 똑같으세요. 제 얘긴줄.. 삶이 피곤해요.. 저만이러고 살다가면 그만인데. 애들이 날보고 배우니깐. 변해야겠죠?!

  • 5. 타고남
    '14.4.1 10:08 PM (39.7.xxx.212)

    타고남 플러스 어렸을적 경험과 부모님들의 성향이 결합해서 그런것같아요. 아무래도 엄격하고 지적잘하는 ?그런 부모님 밑에서 크면 애가 대범하고 그렇기보단 소심하고 자존감없이 자라는것 같아요ㅠㅠ

  • 6. 00
    '14.4.1 10:34 PM (39.114.xxx.201)

    여기1인 추가요 ..울 부모님 야단도한번 안치고 지적도 별로 안했는데 왕소심에 우유부단하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저두 대범하고 화끈한 사람 카리스마 있는사람 넘 부러워요 ㅠㅠ

  • 7. 제가
    '14.4.1 10:54 PM (125.188.xxx.31)

    나사가 왜 빠진 듯한가 했더니....ㅜ.ㅡ

  • 8. ..
    '14.4.1 11:48 PM (210.126.xxx.203)

    일단 혈액형이 B형이어야 해요... ㅋㅋㅋ
    그래서 늘 A형에게 조심하는걸 배웁니다..

  • 9. 음...
    '14.4.2 12:35 AM (36.38.xxx.45)

    아직도 혈액형얘기를..?

    원글님과 도플갱어 성격인 b형 웃습니다

  • 10. ..
    '14.4.2 7:55 AM (114.30.xxx.34)

    대범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의사결정 빠르고
    결정된거 뒤돌아본적 별로 없어요.
    기억력 좋디면 좋은편인데 또한 지난 일은 기억을 잘 못해서 남에게 얘기할 일 있을때 저 자신도 아리송해요.ㅋ
    반면 시어머니 늘 항상 이럴까 저럴까 결정 못하고 남이 나서서 해주어야해요. 지나간일 또 시시콜콜 읊조리시구요.
    그러니 같이 시장도 못가요.
    본인은 같이 가서 물건 골라주며 어른 노릇하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속이 터져서 그 꼴을 못봐요.
    학교 다닐때 시험문제 풀고 검토 잘 안해서 나중에 땅을 칠 일이 있곤 했는데도 그 버릇을 못고쳤어요.ㅠㅠ
    이제 나이가 좀 먹고 보니 어머니의 조심성도 배울점에 들어가네요.

  • 11. 그렇게
    '14.4.2 9:21 AM (164.124.xxx.147)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결국 장단점이 있는 거쟎아요.
    그만큼 신중할 수 있고 조심스러울 수 있는 거니까 실수 할 일 적을꺼구요.
    저는 어찌 보면 깊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이런걸 귀챦아해서 결정을 빨리 하는 것 같아요.
    뭘 하나 산다 하면 이리저리 보고 비교하고 하는게 너무 머리 아파서 대충 몇 개 찾아보고 큰 차이 없나 보다 남들이 많이 산 게 좋은 거겠지 하고 그냥 사버려요.
    그 시간에 딴 거 하는게 남는거다 스스로 위로하면서요. ㅎㅎ
    그리고 저 실천력 엄청 좋은 편인데 시작만 잘 하지 끝을 잘 못 봐요.
    근데 할까 말까 성과를 못 보면 어떡하지 고민하다가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시작이라도 하고 경험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싶어서 난 이런 사람이니까 그냥 이렇게 살자 하고 살아요.
    원글님이 좀 더 실천력 있고 대범해지고 싶으시다면 어느 정도 노력할 수 있겠지만 그냥 나는 나대로 산다 하는 맘으로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853 답답해요 윗배 2014/04/02 340
366852 스치면서 손끝이 닿으면 손이 따뜻했던 사람이 더 잘 느끼나요? 3 보통 2014/04/02 1,242
366851 의사와이프 모인 카페가 어디있다고 들었는데요. 3 다을카페 2014/04/02 3,512
366850 다이어트 하면서 한치수 작은거 사는거 어떨까요? 11 통통 2014/04/02 2,264
366849 일회용 염색 마스카라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2 염색 2014/04/02 1,373
366848 부산 남포동근처 피부과 추천바랍니다. 바다맘 2014/04/02 2,806
366847 최경환, 연설 중인 안철수에 ”너나 잘해” 막말 논란 11 세우실 2014/04/02 1,780
366846 아가베시럽많이 안 좋은가요? 2 샀는데 2014/04/02 23,542
366845 운전자보험 어디꺼 주로 가입하세요?(광고아니에요ㅠㅠ) 6 내인생의선물.. 2014/04/02 1,179
366844 몸에 임파선이 부었어요.. 강씨 2014/04/02 1,336
366843 염전주 협박해 돈 뜯어낸 혐의 주간지 기자 구속 4 샬랄라 2014/04/02 844
366842 1KG빼는것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을까요? 7 xdgasg.. 2014/04/02 1,568
366841 동양화, 그림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 2014/04/02 763
366840 (신분당선)서울랜드를 지하철로...아침에 많이 힘들까요? 8 궁금 2014/04/02 1,068
366839 예의범절 관련....인사교육 캠페인 좀 했으면 좋겠어요~ 18 가르쳐야죠 2014/04/02 1,430
366838 여린 아들 난 엄마인데.. 2014/04/02 485
366837 초6, 등이 굽어서 다니는데 교정할 수 있을까요? 병원가야할까요.. 4 교정기? 2014/04/02 1,015
366836 비타민d 드시나요? 2 2014/04/02 1,604
366835 재산보다 빚이 많아 한정승인 하면 돈 빌려준 사람들이 괴롭히지 .. 7 궁금이 2014/04/02 3,120
366834 79세 엄마가 자꾸 비틀거리십니다ㅠㅠ 11 ㅜㅜ 2014/04/02 1,957
366833 1층 담배연기 4층으로 올라갈까요? 7 이사고민 2014/04/02 1,682
366832 선물 추천 받아요 좀 도와주세요 3 2014/04/02 590
366831 문제 풀이 부탁드려요^^ 4 초등수학 2014/04/02 348
366830 윤민수는 도대체 후를 어떻게 키운걸까요? 34 단팥빵 2014/04/02 22,114
366829 연아 아디오스노니노 이탈리아 해설본 나왔어요. 7 ... 2014/04/02 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