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대범한 것도 타고나는 것일까요

핫초코 조회수 : 5,647
작성일 : 2014-04-01 22:02:18

 

저는 소심하고, 생각 많고, 신중하고...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먼저 묻고

조사하고 실행하는 타입...

남들이 그거 별로라고 하면, 행동하기 앞서 주저하다가 결국 안함...

귀가 얇고, 남들 의견에 좌우되고..

막상 내가 해보고 싫으면 관두더라도 해보면 될것을..

항상 조사해보고 경험자들에게 물어보고..-0-;;

이러다보니, 정말 지치고 피곤한 것 같아요....

 

막상 해보면 될것을....

이렇게 살아온 성격 ㅠㅠ

대범하고 실천력이 강한 사람들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저는 너무 남의 말을 잘 믿고 듣는 것 같아요...

고치고 싶어요..

그냥 뭐든지 닥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행동하면 고쳐질까요...

 

IP : 110.46.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는거 같아요
    '14.4.1 10:04 PM (1.251.xxx.35)

    전 뭐 대범하지는 않은데...
    남들이 무대뽀 적인 성향이 있다고.
    결정을 빨리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결정 잘 못해요..여건이 그럴수밖에 없어 그 선택을 할수밖에 없는거고 그러니 하는건데 ㅋㅋ

  • 2. 하아
    '14.4.1 10:04 PM (49.1.xxx.241)

    대범하게 타고났는데 이리저리 부딪혀 소심이가 됐으니
    그 반대도 있겠죠 ..역시 부딪치는게 중요한가봐요

  • 3. 타고 나는듯
    '14.4.1 10:07 PM (175.180.xxx.1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뭐든 다 장단점이 동전의 양면 처럼 붙어 다니듯
    대범한 사람은 나사 빠진듯한 행동을 할 때도 많아요.
    대범함에서 나온 행동이죠.

  • 4. 저랑
    '14.4.1 10:08 PM (175.223.xxx.141)

    너무 똑같으세요. 제 얘긴줄.. 삶이 피곤해요.. 저만이러고 살다가면 그만인데. 애들이 날보고 배우니깐. 변해야겠죠?!

  • 5. 타고남
    '14.4.1 10:08 PM (39.7.xxx.212)

    타고남 플러스 어렸을적 경험과 부모님들의 성향이 결합해서 그런것같아요. 아무래도 엄격하고 지적잘하는 ?그런 부모님 밑에서 크면 애가 대범하고 그렇기보단 소심하고 자존감없이 자라는것 같아요ㅠㅠ

  • 6. 00
    '14.4.1 10:34 PM (39.114.xxx.201)

    여기1인 추가요 ..울 부모님 야단도한번 안치고 지적도 별로 안했는데 왕소심에 우유부단하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저두 대범하고 화끈한 사람 카리스마 있는사람 넘 부러워요 ㅠㅠ

  • 7. 제가
    '14.4.1 10:54 PM (125.188.xxx.31)

    나사가 왜 빠진 듯한가 했더니....ㅜ.ㅡ

  • 8. ..
    '14.4.1 11:48 PM (210.126.xxx.203)

    일단 혈액형이 B형이어야 해요... ㅋㅋㅋ
    그래서 늘 A형에게 조심하는걸 배웁니다..

  • 9. 음...
    '14.4.2 12:35 AM (36.38.xxx.45)

    아직도 혈액형얘기를..?

    원글님과 도플갱어 성격인 b형 웃습니다

  • 10. ..
    '14.4.2 7:55 AM (114.30.xxx.34)

    대범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의사결정 빠르고
    결정된거 뒤돌아본적 별로 없어요.
    기억력 좋디면 좋은편인데 또한 지난 일은 기억을 잘 못해서 남에게 얘기할 일 있을때 저 자신도 아리송해요.ㅋ
    반면 시어머니 늘 항상 이럴까 저럴까 결정 못하고 남이 나서서 해주어야해요. 지나간일 또 시시콜콜 읊조리시구요.
    그러니 같이 시장도 못가요.
    본인은 같이 가서 물건 골라주며 어른 노릇하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속이 터져서 그 꼴을 못봐요.
    학교 다닐때 시험문제 풀고 검토 잘 안해서 나중에 땅을 칠 일이 있곤 했는데도 그 버릇을 못고쳤어요.ㅠㅠ
    이제 나이가 좀 먹고 보니 어머니의 조심성도 배울점에 들어가네요.

  • 11. 그렇게
    '14.4.2 9:21 AM (164.124.xxx.147)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결국 장단점이 있는 거쟎아요.
    그만큼 신중할 수 있고 조심스러울 수 있는 거니까 실수 할 일 적을꺼구요.
    저는 어찌 보면 깊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이런걸 귀챦아해서 결정을 빨리 하는 것 같아요.
    뭘 하나 산다 하면 이리저리 보고 비교하고 하는게 너무 머리 아파서 대충 몇 개 찾아보고 큰 차이 없나 보다 남들이 많이 산 게 좋은 거겠지 하고 그냥 사버려요.
    그 시간에 딴 거 하는게 남는거다 스스로 위로하면서요. ㅎㅎ
    그리고 저 실천력 엄청 좋은 편인데 시작만 잘 하지 끝을 잘 못 봐요.
    근데 할까 말까 성과를 못 보면 어떡하지 고민하다가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시작이라도 하고 경험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싶어서 난 이런 사람이니까 그냥 이렇게 살자 하고 살아요.
    원글님이 좀 더 실천력 있고 대범해지고 싶으시다면 어느 정도 노력할 수 있겠지만 그냥 나는 나대로 산다 하는 맘으로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119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25] 조선일보 또 유민아빠 흠집내기... lowsim.. 2014/08/25 829
412118 다른나라대통령도 근무시간을 박근혜처럼 사생활이라고 주장하나요 5 궁금합니다 2014/08/25 1,545
412117 제주도에 귀쪽으로 아주잘보는 전문의나 이비인후과가 있나요? 1 알려주세요 2014/08/25 1,416
412116 건강검진 대변검사 양성으로 나왔어요 1 검진 2014/08/25 14,505
412115 병원 어디로 가야되는지.. 4 화상..ㅜㅜ.. 2014/08/25 1,192
412114 망치부인이 정리한 세월호특별법 10 유민아빠 힘.. 2014/08/25 1,746
412113 중학생 여드름 어떻게 해줘야 하죠? 4 질문 2014/08/25 2,313
412112 정웅인씨 딸들이 집에서 줄넘기하던데, 그 정도는 시키나요? 층간.. 29 어제 아빠 .. 2014/08/25 14,124
412111 [MBN] '유민 아빠' 김영오 씨 진정성 논란…”떳떳하다” 外.. 2 세우실 2014/08/25 1,222
412110 정윤회가 사라진 7시간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데..... 2 (펌) 2014/08/25 2,882
412109 일부 유가족한테 악플 그만하세요 3 악플은 그만.. 2014/08/25 1,390
412108 유명 만화작가들이 그린 세월호 특별법 웹피켓 9 준현엄마 2014/08/25 1,337
412107 이번이 세번째.. 2 깜놀 2014/08/25 1,381
41210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25am] 비열한 상징훼손 1 lowsim.. 2014/08/25 853
412105 박원순 '유민아빠 불행한 일 일어나면 靑 책임' 20 책임져라 2014/08/25 3,152
412104 (762) 유민아빠! 힘내세요 .. 2014/08/25 809
412103 곰솥 사이즈 재는법 알려주세요 5 여름향기 2014/08/25 1,418
412102 세월호 진상규명 해야 할 것들 진상규명 2014/08/25 1,032
412101 집 매매시 부동산 여러군데 내놓으면 빨리 나가나요? 3 매매 2014/08/25 3,008
412100 2014년 8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8/25 1,176
412099 獨 권위지, 세월호 참사 후 박근혜 어디 있었나? 7 홍길순네 2014/08/25 2,466
412098 세상에.....유민이 외삼촌 인터뷰 보셨어요? 43 가관이네 2014/08/25 16,075
412097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여야 합의안 수용이라고 자막이 나오네요. 6 .. 2014/08/25 1,667
412096 유민아빠 더더 힘내세요 1 미안합니다 2014/08/25 853
412095 760) 유민 아빠 힘내세요. ddd 2014/08/25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