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대범한 것도 타고나는 것일까요

핫초코 조회수 : 5,454
작성일 : 2014-04-01 22:02:18

 

저는 소심하고, 생각 많고, 신중하고...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먼저 묻고

조사하고 실행하는 타입...

남들이 그거 별로라고 하면, 행동하기 앞서 주저하다가 결국 안함...

귀가 얇고, 남들 의견에 좌우되고..

막상 내가 해보고 싫으면 관두더라도 해보면 될것을..

항상 조사해보고 경험자들에게 물어보고..-0-;;

이러다보니, 정말 지치고 피곤한 것 같아요....

 

막상 해보면 될것을....

이렇게 살아온 성격 ㅠㅠ

대범하고 실천력이 강한 사람들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저는 너무 남의 말을 잘 믿고 듣는 것 같아요...

고치고 싶어요..

그냥 뭐든지 닥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행동하면 고쳐질까요...

 

IP : 110.46.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는거 같아요
    '14.4.1 10:04 PM (1.251.xxx.35)

    전 뭐 대범하지는 않은데...
    남들이 무대뽀 적인 성향이 있다고.
    결정을 빨리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결정 잘 못해요..여건이 그럴수밖에 없어 그 선택을 할수밖에 없는거고 그러니 하는건데 ㅋㅋ

  • 2. 하아
    '14.4.1 10:04 PM (49.1.xxx.241)

    대범하게 타고났는데 이리저리 부딪혀 소심이가 됐으니
    그 반대도 있겠죠 ..역시 부딪치는게 중요한가봐요

  • 3. 타고 나는듯
    '14.4.1 10:07 PM (175.180.xxx.1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뭐든 다 장단점이 동전의 양면 처럼 붙어 다니듯
    대범한 사람은 나사 빠진듯한 행동을 할 때도 많아요.
    대범함에서 나온 행동이죠.

  • 4. 저랑
    '14.4.1 10:08 PM (175.223.xxx.141)

    너무 똑같으세요. 제 얘긴줄.. 삶이 피곤해요.. 저만이러고 살다가면 그만인데. 애들이 날보고 배우니깐. 변해야겠죠?!

  • 5. 타고남
    '14.4.1 10:08 PM (39.7.xxx.212)

    타고남 플러스 어렸을적 경험과 부모님들의 성향이 결합해서 그런것같아요. 아무래도 엄격하고 지적잘하는 ?그런 부모님 밑에서 크면 애가 대범하고 그렇기보단 소심하고 자존감없이 자라는것 같아요ㅠㅠ

  • 6. 00
    '14.4.1 10:34 PM (39.114.xxx.201)

    여기1인 추가요 ..울 부모님 야단도한번 안치고 지적도 별로 안했는데 왕소심에 우유부단하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저두 대범하고 화끈한 사람 카리스마 있는사람 넘 부러워요 ㅠㅠ

  • 7. 제가
    '14.4.1 10:54 PM (125.188.xxx.31)

    나사가 왜 빠진 듯한가 했더니....ㅜ.ㅡ

  • 8. ..
    '14.4.1 11:48 PM (210.126.xxx.203)

    일단 혈액형이 B형이어야 해요... ㅋㅋㅋ
    그래서 늘 A형에게 조심하는걸 배웁니다..

  • 9. 음...
    '14.4.2 12:35 AM (36.38.xxx.45)

    아직도 혈액형얘기를..?

    원글님과 도플갱어 성격인 b형 웃습니다

  • 10. ..
    '14.4.2 7:55 AM (114.30.xxx.34)

    대범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의사결정 빠르고
    결정된거 뒤돌아본적 별로 없어요.
    기억력 좋디면 좋은편인데 또한 지난 일은 기억을 잘 못해서 남에게 얘기할 일 있을때 저 자신도 아리송해요.ㅋ
    반면 시어머니 늘 항상 이럴까 저럴까 결정 못하고 남이 나서서 해주어야해요. 지나간일 또 시시콜콜 읊조리시구요.
    그러니 같이 시장도 못가요.
    본인은 같이 가서 물건 골라주며 어른 노릇하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속이 터져서 그 꼴을 못봐요.
    학교 다닐때 시험문제 풀고 검토 잘 안해서 나중에 땅을 칠 일이 있곤 했는데도 그 버릇을 못고쳤어요.ㅠㅠ
    이제 나이가 좀 먹고 보니 어머니의 조심성도 배울점에 들어가네요.

  • 11. 그렇게
    '14.4.2 9:21 AM (164.124.xxx.147)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결국 장단점이 있는 거쟎아요.
    그만큼 신중할 수 있고 조심스러울 수 있는 거니까 실수 할 일 적을꺼구요.
    저는 어찌 보면 깊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이런걸 귀챦아해서 결정을 빨리 하는 것 같아요.
    뭘 하나 산다 하면 이리저리 보고 비교하고 하는게 너무 머리 아파서 대충 몇 개 찾아보고 큰 차이 없나 보다 남들이 많이 산 게 좋은 거겠지 하고 그냥 사버려요.
    그 시간에 딴 거 하는게 남는거다 스스로 위로하면서요. ㅎㅎ
    그리고 저 실천력 엄청 좋은 편인데 시작만 잘 하지 끝을 잘 못 봐요.
    근데 할까 말까 성과를 못 보면 어떡하지 고민하다가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시작이라도 하고 경험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싶어서 난 이런 사람이니까 그냥 이렇게 살자 하고 살아요.
    원글님이 좀 더 실천력 있고 대범해지고 싶으시다면 어느 정도 노력할 수 있겠지만 그냥 나는 나대로 산다 하는 맘으로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965 (세월호) 특정시간대에만 영상이 없다 3 진실을 찾아.. 2014/06/24 1,143
390964 수박껍질로 팩하니까 좋더라구요. 3 ... 2014/06/24 1,431
390963 문참극 사퇴기자회견 이준석 고개 흔드는거 어디가면 볼수 있을까요.. 8 찾아주세요 2014/06/24 2,674
390962 영어로 번역후 공증하는곳 추천해주세요 2 왕포도 2014/06/24 1,163
390961 암보헙에 대해서 .... 6 보험 2014/06/24 1,137
390960 피클만든게 너무 달아요ㅠㅠ 2 초보주부 2014/06/24 1,657
390959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가르쳐준 노래 6 82쿡 2014/06/24 1,537
390958 슈퍼마리오 같은 게임 개발하는 거요 5 질문12 2014/06/24 974
390957 43세 . 어떤 병일까요? 허리아픔 4 나무안녕 2014/06/24 2,025
390956 미국 유명 육아블로거가 아들 살해 4 보니 2014/06/24 4,226
390955 고민정 아나운서 진행, 참 보기 좋네요. 2 ........ 2014/06/24 2,266
390954 오디가 너~무 많아요 어쩌지요? 8 차근차근 2014/06/24 1,983
390953 만약 내 남편이 내가 죽자마자 다른 여자 사귀고 결혼하시면 어떨.. 42 2014/06/24 5,617
390952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가르쳐준 노래 82쿡 2014/06/24 863
390951 30년이상 원전의 가동 중단을 위한 청원이 진행 중입니다. 도와.. 1 탱자 2014/06/24 804
390950 고추장멸치볶음이 너무 많아요.어떻게 먹을까요? 2 주먹밥? 2014/06/24 1,172
390949 미국에서 로알드 달 책은 어린이들 책으로 문제시 된적이 없나요?.. 4 궁금 2014/06/24 1,941
390948 동창 4명 모이는데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좀 알려 주세요. 12 00 2014/06/24 2,970
390947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선영 아나운서 원피스 1 찾아주세요 2014/06/24 1,801
390946 16일 만에 세월호 실종자 수습..단원고 여학생 추정 18 세월호. 2014/06/24 2,458
390945 영양제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5 43살 빈혈.. 2014/06/24 1,407
390944 헤어왁싱하면 머리결 상해요? 불안 2014/06/24 2,864
390943 이 쇼파커버는 구할 수 없나요??? ㅠㅠ 7 no 2014/06/24 1,787
390942 플룻배우기.40대중반. 8 초록나무 2014/06/24 4,265
390941 대구지법 "아들에 과다 증여, 딸 유류분 침해한 것&q.. 샬랄라 2014/06/24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