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대범한 것도 타고나는 것일까요

핫초코 조회수 : 5,399
작성일 : 2014-04-01 22:02:18

 

저는 소심하고, 생각 많고, 신중하고...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먼저 묻고

조사하고 실행하는 타입...

남들이 그거 별로라고 하면, 행동하기 앞서 주저하다가 결국 안함...

귀가 얇고, 남들 의견에 좌우되고..

막상 내가 해보고 싫으면 관두더라도 해보면 될것을..

항상 조사해보고 경험자들에게 물어보고..-0-;;

이러다보니, 정말 지치고 피곤한 것 같아요....

 

막상 해보면 될것을....

이렇게 살아온 성격 ㅠㅠ

대범하고 실천력이 강한 사람들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저는 너무 남의 말을 잘 믿고 듣는 것 같아요...

고치고 싶어요..

그냥 뭐든지 닥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행동하면 고쳐질까요...

 

IP : 110.46.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는거 같아요
    '14.4.1 10:04 PM (1.251.xxx.35)

    전 뭐 대범하지는 않은데...
    남들이 무대뽀 적인 성향이 있다고.
    결정을 빨리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결정 잘 못해요..여건이 그럴수밖에 없어 그 선택을 할수밖에 없는거고 그러니 하는건데 ㅋㅋ

  • 2. 하아
    '14.4.1 10:04 PM (49.1.xxx.241)

    대범하게 타고났는데 이리저리 부딪혀 소심이가 됐으니
    그 반대도 있겠죠 ..역시 부딪치는게 중요한가봐요

  • 3. 타고 나는듯
    '14.4.1 10:07 PM (175.180.xxx.1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뭐든 다 장단점이 동전의 양면 처럼 붙어 다니듯
    대범한 사람은 나사 빠진듯한 행동을 할 때도 많아요.
    대범함에서 나온 행동이죠.

  • 4. 저랑
    '14.4.1 10:08 PM (175.223.xxx.141)

    너무 똑같으세요. 제 얘긴줄.. 삶이 피곤해요.. 저만이러고 살다가면 그만인데. 애들이 날보고 배우니깐. 변해야겠죠?!

  • 5. 타고남
    '14.4.1 10:08 PM (39.7.xxx.212)

    타고남 플러스 어렸을적 경험과 부모님들의 성향이 결합해서 그런것같아요. 아무래도 엄격하고 지적잘하는 ?그런 부모님 밑에서 크면 애가 대범하고 그렇기보단 소심하고 자존감없이 자라는것 같아요ㅠㅠ

  • 6. 00
    '14.4.1 10:34 PM (39.114.xxx.201)

    여기1인 추가요 ..울 부모님 야단도한번 안치고 지적도 별로 안했는데 왕소심에 우유부단하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저두 대범하고 화끈한 사람 카리스마 있는사람 넘 부러워요 ㅠㅠ

  • 7. 제가
    '14.4.1 10:54 PM (125.188.xxx.31)

    나사가 왜 빠진 듯한가 했더니....ㅜ.ㅡ

  • 8. ..
    '14.4.1 11:48 PM (210.126.xxx.203)

    일단 혈액형이 B형이어야 해요... ㅋㅋㅋ
    그래서 늘 A형에게 조심하는걸 배웁니다..

  • 9. 음...
    '14.4.2 12:35 AM (36.38.xxx.45)

    아직도 혈액형얘기를..?

    원글님과 도플갱어 성격인 b형 웃습니다

  • 10. ..
    '14.4.2 7:55 AM (114.30.xxx.34)

    대범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의사결정 빠르고
    결정된거 뒤돌아본적 별로 없어요.
    기억력 좋디면 좋은편인데 또한 지난 일은 기억을 잘 못해서 남에게 얘기할 일 있을때 저 자신도 아리송해요.ㅋ
    반면 시어머니 늘 항상 이럴까 저럴까 결정 못하고 남이 나서서 해주어야해요. 지나간일 또 시시콜콜 읊조리시구요.
    그러니 같이 시장도 못가요.
    본인은 같이 가서 물건 골라주며 어른 노릇하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속이 터져서 그 꼴을 못봐요.
    학교 다닐때 시험문제 풀고 검토 잘 안해서 나중에 땅을 칠 일이 있곤 했는데도 그 버릇을 못고쳤어요.ㅠㅠ
    이제 나이가 좀 먹고 보니 어머니의 조심성도 배울점에 들어가네요.

  • 11. 그렇게
    '14.4.2 9:21 AM (164.124.xxx.147)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결국 장단점이 있는 거쟎아요.
    그만큼 신중할 수 있고 조심스러울 수 있는 거니까 실수 할 일 적을꺼구요.
    저는 어찌 보면 깊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이런걸 귀챦아해서 결정을 빨리 하는 것 같아요.
    뭘 하나 산다 하면 이리저리 보고 비교하고 하는게 너무 머리 아파서 대충 몇 개 찾아보고 큰 차이 없나 보다 남들이 많이 산 게 좋은 거겠지 하고 그냥 사버려요.
    그 시간에 딴 거 하는게 남는거다 스스로 위로하면서요. ㅎㅎ
    그리고 저 실천력 엄청 좋은 편인데 시작만 잘 하지 끝을 잘 못 봐요.
    근데 할까 말까 성과를 못 보면 어떡하지 고민하다가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시작이라도 하고 경험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싶어서 난 이런 사람이니까 그냥 이렇게 살자 하고 살아요.
    원글님이 좀 더 실천력 있고 대범해지고 싶으시다면 어느 정도 노력할 수 있겠지만 그냥 나는 나대로 산다 하는 맘으로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모든 성격에는 장단점이 있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882 쿠션화운데이션 만들어봤어요 5 잡다구리 2014/04/11 1,905
368881 독일방송 박근혜 <드레스덴선언> 맹비난 3 아줌마들 2014/04/11 3,636
368880 점심시간 됐는데 꼭 바쁜척 하는 사람.. 너무 짜증나요. 8 기다림 2014/04/11 2,094
368879 2017학년 대입수능 질문드려요 골치아파 2014/04/11 497
368878 김상곤-원혜영 요구대로 '새누리 지지자 배제'키로 샬랄라 2014/04/11 467
368877 속초여행 갔다 온 후기입니다. 또하나의별 2014/04/11 1,979
368876 충청도에 집 알아본다는 부모님 집 사셨다네요 19 .. 2014/04/11 4,053
368875 시누이딸 결혼에 절값줘야할까요? 준다면 얼마정도? 8 ... 2014/04/11 3,463
368874 맞선 보면 출산 시기 같은 건 언제 이야기 꺼내나요? 20 Jollie.. 2014/04/11 3,770
368873 이사갈 때, 제가 가입한 수많은 사이트 주소 변경 가각 해야 하.. 1 fdhdhf.. 2014/04/11 1,077
368872 두피,탈모에 좋은 샴푸 추천해주세요 8 두피야미안해.. 2014/04/11 2,828
368871 한 어린이집을 4년정도 다니면 안되나요? 7 리뷰다 2014/04/11 1,393
368870 쇼핑몰 사기당한거같아요 도움주세요-.-;; 2 이런 2014/04/11 1,109
368869 [재테크의 함정]대출의 덫, 악순환을 끊어라 1 ㅇㅇㅇ 2014/04/11 1,315
368868 국악쪽, 한국무용쪽에도 비리 같은게 많은 편인가요? 5 ㅇㅇ 2014/04/11 1,883
368867 남자가 후각에 더 민감한가요? 5 .. 2014/04/11 2,423
368866 ”제 2롯데월드, 추가재해 가능성” 세우실 2014/04/11 544
368865 미국에서는 정말 병원 안가나요? 28 미쿡 2014/04/11 7,357
368864 칠곡 계모사건 친모 뉴스쇼에서 전화연결 했었어요 6 분통 2014/04/11 1,638
368863 옥소리남편 박철한테 간통죄로 고소당한건가요? 47 옥소리 2014/04/11 10,691
368862 돼지 수육 삶고 나서 고기 써는 방법? 4 .... 2014/04/11 2,703
368861 칠곡 친부 사진봤나요? 8 악마 2014/04/11 3,771
368860 취업)회사 인턴들보면 안쓰럽네요. 2 .. 2014/04/11 1,791
368859 고양이가 아픈데 잡히지가 않네요. ㅠㅠ 9 고양이 2014/04/11 2,268
368858 청소년 상담시설 1 mind 2014/04/11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