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살아지려나 모르겠네요

^^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4-04-01 19:59:02
이제 삼십대 끝자락에 이뤄놓은 것 하나없이 직장도 잃고 결혼도 못하고 제대로된 사랑 한번 받아보지도 못한채 이렇게 내리막치는 인생이 참 불쌍하고 허망하네요

직장이든 돈이든 학벌이든 결혼이든 차치하고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이라고 받고 있었다면 이렇게 삶이 루저같진 않을텐데 그야말로 잉여인생 허망한 실패한 삶같네요

이렇게 또 살아온만큼 똑같이 산다면 자신없네요

참 복도없는 사람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텐데요
IP : 110.10.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이타니꾸
    '14.4.1 8:02 PM (180.64.xxx.211)

    직장은 또 찾으시면 되고
    결혼은 비추에요.
    이제 모두 혼자 산대요.

    21세기에 없어질 세가지..대학 국가 결혼이라네요.

  • 2. 아..
    '14.4.1 8:02 PM (1.251.xxx.35)

    인생 길어서요.
    앞으로 6-70년 더 남았거든요.
    힘내세요^^

  • 3. oops
    '14.4.1 8:10 PM (121.175.xxx.80)

    사람을 가장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뭘까요?
    사람마다 상황따라 다양하겠지만, 제 생각으론 자기연민의 늪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밖으론 나가 산이든 강변이든 온몸이 뻐근해질 때까지 많이 걷거나 빨리 걸어 보세요.
    그리곤 저녁엔 집에 돌아와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좋아하는 차라도 기분좋게 마시며 문득 다시 돌아 보세요.

    그 순간에도
    원글님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잉여생명에 불과한지....
    지금 살아서 숨을 쉬고 온몸으로 뭔가를 느끼는 그 순간이 그렇게 허망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인지.....

  • 4. ...
    '14.4.1 10:37 PM (223.62.xxx.48)

    이런말 주제넘지만, 그래도 감사할거리를 찾아 감사하다보면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790 34살 노처녀부터는 엄청 충격이네요 ㄷㄷ 4 충격 2014/05/13 5,799
378789 선생님들 촛불을 들다 28 바뀐애하야 2014/05/13 3,843
37878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5.13am) - '난폭운전' 공영방송.. lowsim.. 2014/05/13 561
378787 TV수신료... 전기료완 분리합시다.... 청원... ! 14 TV수신료 2014/05/13 1,470
378786 세월호 희생자 모독 일베 회원, 결국 철창행 11 세우실 2014/05/13 2,105
378785 한겨레에 항의전화 하려구요. 13 bluebe.. 2014/05/13 7,317
378784 어제에 이은 82신문 2호 38 82 신문 2014/05/13 3,946
378783 세월호 김광진의원 폭로 소름이.... 37 //////.. 2014/05/13 11,316
378782 통영함부실원인 기사 6 자유 2014/05/13 1,449
378781 정원이네가 오늘은 출근이 빠르네 ↓↓ 4 ㅂㅂ 2014/05/13 1,018
378780 노통님영상 82에서 봤는데...찾아주세요. 보고싶은 영.. 2014/05/13 782
378779 돈을 자꾸 빌려달라네요.. 14 그냥 2014/05/13 4,519
378778 이쁜 내 새끼 없는 집에 어떻게 들어가요ㅠㅠㅠ 9 ㅇㅇ 2014/05/13 2,973
378777 금융부채 1경 넘어... ㅎㄷㄷ 1 아고라펌 2014/05/13 1,831
378776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잘한 대통령은 ??? 투표 2014/05/13 789
378775 2014년 5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5/13 1,131
378774 아침부터 쌍욕 나오는 이 기사 12 ㅆㅇ 2014/05/13 5,424
378773 미국 추모집회 후기입니다. 12 애엄마 2014/05/13 2,684
378772 jtbc 손석희 뉴스-박원순 정몽준 여론조사, 박원순시장의 압승.. 3 집배원 2014/05/13 3,549
378771 어젯밤을 꼴딱 새었습니다. 16 버스44 2014/05/13 4,621
378770 NYT광고 속사정,007작전 능가한 엄마들의 광고 게재 작전 18 소시민 2014/05/13 4,208
378769 펌- 외신 로이터지: 승객 갇힌 채 배버리라 명령 받아 31 .. 2014/05/13 4,691
378768 연락이 끊긴 친구 찾을 방법이 없을까요? 3 그리운친구 2014/05/13 3,735
378767 빛을 항해 해와달 2014/05/13 657
378766 5월18일(일) 오전 11시 분당 서현역에서 침묵행진이 있습니다.. 7 침묵시위 2014/05/13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