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나드 박..

........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14-04-01 17:01:58

저희 집은 공중파만 나와서, 슈스케 같이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이 보지 못 했습니다.

이번에 케이팝 스타를 보면서 처음 부터 제 맘에 쏙 들었던 샘김!!

어린 나이에도 그 환상적인 기타 실력과 매력적인 음색, 게다가 성격까지 매력적인 학생!

샘김을 보면서 저도 이 나이에 기타가 배우고 싶어 졌으니까요.^^

 

그러다...요즘 확 눈에 들어와 버린 청년. 버나드 박..

박진영이 침 흘리면서 칭찬 해도 그런가..했었는데 지난번 공연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고..

뭐에 홀린 듯 문자를 처음 보내 봤습니다.

아마도 타 밝은 참가자들과 달리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이고, 주눅들어 있는 듯한 모습이 눈에 들어 왔나 봅니다.

그런 청년이 어렵게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앞에 두고 힘을 받아, 최고의 무대를 선 보이니 감동 감동..

물론 케이팝 스타에서 가요를 못 하면 어쩌나, 감성팔이네 이런저런 안 좋은 말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도 압니다.

그래도....전 버나드 박의 우승을 간절히 바랍니다.

솔직히 권진아 씨는 우승을 안 해도, 여러 소속사에서 당장 데리고 가서 음반을 내도 대박일거 같구요..

샘김은 그 실력에 그 끼에..몇 년 다듬으면 정말 굉장한 가수가 탄생 할 거라 확신합니다.

그런데...버나드 박은 정말 감동을 주는 깊은 음색과 울림을 가지고 있지만 가요만 들어가면...

솔직히 한국어로 제대로 감정 몰입이 어려울거라 보여집니다.

워낙 가요 부르라는 비판도 많은 만큼 이번엔 가요를 부를거라 생각되지만...솔직히 불안하네요.

어려운 부모님 걱정하는 착한 아들이, 자신의 재능으로 우승해서 부모님께 보탬도 되고 자신감도 찾아서

한국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꼭 좋은 가수가 되기를...기도하게 되네요.   

어려운 형편에 음악 하겠다는 말도 못 꺼내고 마지막 기회인데...

버나드에게 날개를 달아주었음 좋겠어요.

고등학교 중간고사 준비 기간이라 수업 준비 할 건 태산인데...

그 청년의 눈빛과 애절한 목소리가 생각나서 맘이 아프고....컴퓨터 앞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맘으로 응원 해 주세요~~^^

 

IP : 110.10.xxx.11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 5:04 PM (211.106.xxx.105)

    으왕 저 방금까지 버나드박이 부른 Home 듣다가 82 들어왔는데! 깜짝 놀랐어요
    저는 케이팝스타에는 관심도 없는데 동생이 이번주 노래 참 잘 불렀다고 하길래 찾아서 들어봤다가 뿅 반했지 뭐예요 ㅎㅎ

  • 2. ..
    '14.4.1 5:09 PM (61.74.xxx.243)

    저도 버나드 박 응원하고 있어요. 지난 주 리처드 막스 노래 정말 좋았는데 저작권협의가 안 됐는지 음원이 안 나와서 아쉽더라구요. 가요 중에서도 유재하 노래 같은 담백한 노래 부르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박진영이 유재하씨 곡 추천하는 거 보고 박진영 이미지가 약간 올라갔습니다. 그래봐야 0 점에서 한참 아래긴 하지만... 근데 버나드도 그렇고, 샘도 한인 2세이고, 부모님들은 한국말을 하실 텐데 왜 한국말을 못하는지 약간 의아하더라구요.

  • 3. ........
    '14.4.1 5:09 PM (110.10.xxx.119)

    저도 원래 관심 없었는데 이번에 어쩌다 보니 보게 되었어요.
    Home도 가슴 절절하죠~ 듣고 있으면 유희열씨 말처럼 막 가슴이 아파요.^^

  • 4. ........
    '14.4.1 5:11 PM (110.10.xxx.119)

    네..한국어만 좀 잘 했어도...올킬인데 말이죠~^^

  • 5. 한국말만 좀...
    '14.4.1 5:14 PM (203.233.xxx.130)

    진짜 아까워요.. 가요할때 가사전달이 좀 ㅜ
    그래도 음색도 그렇고 너무 너무 좋아요..
    주눅들어 있는 모습이 많이 안타깝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렸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왠지 우승할거 같아요.. 잘해요....

  • 6. .........
    '14.4.1 5:17 PM (110.10.xxx.119)

    저도 다른 참가자들과 잘 못 어울리고 겉도는 듯 해서 맘이 짠 하더라구요.
    엄마 아빠 만나서 과자 먹고 해맑게 웃는 모습 보면 22살 아직 어린 청년인데..
    저렇게 웃는 모습 오래 보고 싶네요.

  • 7. ---
    '14.4.1 5:17 PM (217.84.xxx.249)

    버나드 박 한국말 잘 하던데요?? 억양이 살짝 살짝 묻어나오긴 하지만.
    제가 왕년에 박정현 김조한도 좋아했는데 그들 20초반 앨범 나왔을 때보다 나아요.

  • 8. .........
    '14.4.1 5:20 PM (110.10.xxx.119)

    그런데 가요를 부르면 팝과는 너무 차이가 나요.
    어떤 분께서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들며 전문적으로 분석 해 주셨던데..
    단기간에 팝 부르는 것처럼 가요 부르기는 힘들 거 같아요.

  • 9. 버나드는
    '14.4.1 5:22 PM (14.32.xxx.97)

    너무 입을 안벌리고 노래해서 영어발음도 씹듯이 들려요
    눈도 꽉감고 입도 많이 안벌리고...듣기만하면 그런대로 괜찮은데 보면서 들으면 그래서 지루하더라구요
    전 샘김이 좋아요

  • 10. ...........
    '14.4.1 5:25 PM (110.10.xxx.119)

    네..그런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구요. 영어 발음도 별로라고.^^;;
    그래도 그 감동은 뭐라 말로 할 수가 없었어요.
    저도 샘김 팬인데..워낙 밝고 재능있는 학생이라 틀림없이 잘 될거라 믿어요.

  • 11. --
    '14.4.1 5:26 PM (217.84.xxx.249)

    근데 따지고 보면 제 아무리 훌륭한 가수도 모두를 감동시킬 수는 없어요.
    저는 세계적 디바 머라이어 캐리나 비욘세 노래에 감동한 적 단 한 번도 없네요.

  • 12. ...........
    '14.4.1 5:30 PM (110.10.xxx.119)

    아~ 저도 그래요. 가창력 있는 가수인건 분명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휘트니휴스턴은 가창력도 뛰어 났지만 감동이 느껴 졌었어요.
    노래로 감동을 준다는 건 참 어렵고도 대단 한 것 같습니다.

  • 13. 비프
    '14.4.1 5:46 PM (211.116.xxx.229)

    저도요...저도 버빠에요~~
    왠지 슬퍼보이고.....주눅들어보이는 모습....저도 이 점에서 마음이 짠하네요..

    솔직히 저는 가요 안하고 다음에도 팝송 불렀으면 좋겠어요...

    1등하고나서 한국말로 노래불러도 되쟎아요....아직 한국어의 감성을 못 느껴서 그렇지..

    배우면 정말 잘할거 같아요...

    우리 버빠~~~1등해서 부모님께 효도했으면 좋겠어요~~~

  • 14. 노노
    '14.4.1 5:46 PM (14.32.xxx.97)

    영어발음이 이상하단말이 아니고 입을 너무 조금 벌리기 때문에 가요던 팝이던 씹는소리로 들리고 보기 답답하다는 소리였어요
    감성은 대단한거 인정해요 ㅎ

  • 15. 문자투표했어요.ㅎ
    '14.4.1 5:52 PM (1.241.xxx.29)

    저도 버나드 격하게 응원합니다.
    정말 감성을 울리는 힘이 다른 참가자들과 클래스가 달라요.
    권진아양도 샘킴도 잘 하고 멋지지만,
    버나드는 참 진솔해보이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이제 남은 세 명은 다 아까워요. 누가 탈락하든.

  • 16. ...........
    '14.4.1 5:55 PM (110.10.xxx.119)

    저도 부모님 생각하는 맘이 너무 예쁘네요. 아직 어린데 밝게 웃으며 좋아하는 노래 불렀음 좋겠어요~

    노노님/ 그런데 의외로 영어 발음도 이상하단 분들이 많으셨어요.
    그러고 보니 그렇기도 하네요.^^ 그래도 마냥 좋은걸 보니 저도 버빠에 합류한거 같네요.^^

    다들 아까운 인재들이라...어떤 분은 1억씩 나눠 가지고 공동 1등으로 하자는 말도,^^;;

  • 17. ...........
    '14.4.1 6:04 PM (110.10.xxx.119)

    네..제 맘이 딱 그러네요~^^

  • 18. 버빠추가
    '14.4.1 7:13 PM (61.102.xxx.41)

    저도 버나드의 노래로 무뎌있던 감성이 살아놨어요 가슴을 쿵하고 울리는 음색과 기교없이 직구로 쭉쭉뻗는 가창력 모처럼 좋은가수를 만날수 있을것같아요

  • 19. 문자투표 지금까지
    '14.4.1 7:26 PM (110.13.xxx.199)

    샘김 권진아 버나드박 세명한테 했는데
    이번주부터는 버나드박 한테 할거예요.

  • 20. ...........
    '14.4.1 8:03 PM (180.68.xxx.11)

    버나드 응원하시는 분들 많아서 정말 좋아요~
    저도 노래 듣고 감동 받아 울어 본 건, 아마 처음인 듯 하네요.

  • 21. ㅎㅎ
    '14.4.1 8:21 PM (112.149.xxx.61)

    마자요
    모성애를 자극하는 그 무엇이 있죠 ㅎ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담담한 표정이 더 애잔하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

  • 22. ...........
    '14.4.1 9:35 PM (180.68.xxx.11)

    네~ 많은 분들이 응원 해 주시고, 부모님도 곁에 계시니 힘 내서 잘 할거라 믿어요!!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좋은 소속사 만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429 아들지갑이 보이길래 3 ^^ 2014/04/13 2,076
369428 스마트폰 중독.....글읽기 중독 같아요. 1 2014/04/13 1,286
369427 아직도 보일러켜고 자요 5 저는 2014/04/13 1,536
369426 결혼식 하기 싫다는 여친~ 36 행복한 2014/04/13 9,452
369425 학교 수업태도에 대해서 2 모닝글로리아.. 2014/04/13 1,189
369424 저 정신못차린건지 좀 봐주실래요 20 아리쏭 2014/04/13 5,040
369423 동대문 도매 의류상가 점포 구매해서 임대료 받는것 4 ... 2014/04/13 3,554
369422 6년째 살고있는 전세집 만기전 이사에 관해서요... 3 궁금이 2014/04/13 1,787
369421 주말 저녁이 참 좋습니다 14 주말 2014/04/13 2,983
369420 물마시기 힘드신분들 이방법한번 써보세요 9 이발관 2014/04/13 4,231
369419 스페인 일정 봐주세요~! 11 2014/04/13 2,178
369418 세탁기랑 가스건조기 용량 추천해주세요 8 리기 2014/04/13 2,272
369417 장가계 부모님과 여행하기에 어떤가요? 3 .. 2014/04/13 2,178
369416 길을 잘 알게 생긴 인상? 9 걍심심해서 2014/04/13 1,378
369415 요가 딱 한번하고 하루지났는데 배가 너무 땡겨요 ㅠ_ㅠ 4 -_- 2014/04/13 1,822
369414 미원맛을 뭐라표현하죠?? 22 미각상실 2014/04/13 7,363
369413 가로수길이 나을까요 제평이 나을까요? 3 ㅇㅇ 2014/04/13 1,969
369412 박원순 “문재인 팬들 많은데 저를 지지해줬으면” 10 샬랄라 2014/04/13 1,782
369411 장기기증 서약하신 분 계세요? 16 고민중 2014/04/13 1,358
369410 육개장이나 닭개장에 계란 빠지면 별로겠죠? 10 ..... 2014/04/13 2,504
369409 어썸노트에 일정 입력하면 두개씩 뜨는 문제 어쩌나요? 궁금이 2014/04/13 458
369408 월급인상 말하면 올려줄까요 3 카라 2014/04/13 1,173
369407 한국외대 친일파 동상 설립 반대 서명 부탁드립니다 5 반대 2014/04/13 722
369406 국방부 CNN에도 반박 성명서 발표 ... 4 ... 2014/04/13 1,245
369405 나이 차 지천명 2014/04/13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