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무슨 날인가요?
..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4-04-01 15:01:52
자고 있었는데 아침 아홉시도 되기전에 누구 엄마라고 현관문을 두들기더라구요
애한테 일이 생겨 도와 달라는 줄 알고
속옷에 티 한장 입고 자던 바람으로 급하게 문을 열었어요
그러니까 어머니 하느님 어쩌고 하는 종교인이었던거예요
성질이 나서 애 이름 팔아서 이러지 말라고 안 부끄럽냐니까 아랑곳 않고 용건을 늘어놓더라구요
그래서 제 차림을 보고 그러고 싶냐니까 옷 갈아입고 나오시면 자기 말 들어줄꺼냐고 하대요
기 막혀서 나는 당신 애가 위급한줄 알고 옷도 못 입고 나왔다고하니 자기 진짜 누구 엄마 맞다고
애 엄마로 온거 아니지 않냐고하고 문 닫았어요
그리고 조금전에 5분거리 은행 다녀오는데
교회오라고 커피며 뭐 주는곳이 4군데나 있네요
처음 보고 피해갈려고 길 건넜는데 거기 또 있고
지갑이며 폰이며 손도 마땅 찮은데 억지로 커피 쥐어주고
게다가 이 날씨에 뜨거운 커피라니 ㅋㅋㅋ
너무 싫으네요 정말
IP : 115.140.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동네
'14.4.1 3:06 PM (1.217.xxx.252)교회 앞에도 오늘 그러던데..
아줌마들 우르르 나와서 휴지 나눠주기
오늘 진짜 교회 무슨 날인가요?
주택가 지나가다가 원글님하고 비슷한 상황 봤어요
문 앞에서 그런식으로 속이더라구요2. 일층이라
'14.4.1 3:15 PM (121.161.xxx.115)초인종 누르는소리만 들어도 알겠어요 누군지ㅜㅜ
오늘 안그래도 울리던데 안나가니 말없는거보니 아마도~~~;;;;;3. 총력
'14.4.1 3:16 PM (59.9.xxx.232)부활절 다가오니 전도하네요
4. ////
'14.4.1 3:33 PM (39.115.xxx.6)날씨가 따뜻해지니 여기저기서 진상들이 다 나온듯 싶네요..
길거리에선 무슨짓을 하던 상관없는데, 남의집에 와서 초인종 누르지좀 마세요,5. 파라솔 쳐놓고
'14.4.1 3:42 PM (115.140.xxx.182)우르르 모여서 호객행위 마냥 사람 불편하게 하고
그런게 기독교 이미지를 더럽힌다는걸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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