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결혼하지 15년이나 되었는데요
침대 쓰고 어쩌다 보니 한번도 사용 않햇네요 친정엄마 아시면 너무 서운하시겟지만,
결혼할때 해온 아주 커다란 양푼 셋트는 물론,
커버한 하얀 솜이불은 펴기 조차 부담스러워서 계속 천덕꾸러기네요
솜틀어서 얇게 만드네 어쩌네 하시던데
자리는 꽉 차지하고
좀 버릴것은 버리고 싶은데 옷장 열면 가슴이 답답 하네요
대부분 결혼할때 혼수로 해온 이불 있으실텐데 다들 어떻게 정리? 하시고 사시나요?
어쩌다 보니 결혼하지 15년이나 되었는데요
침대 쓰고 어쩌다 보니 한번도 사용 않햇네요 친정엄마 아시면 너무 서운하시겟지만,
결혼할때 해온 아주 커다란 양푼 셋트는 물론,
커버한 하얀 솜이불은 펴기 조차 부담스러워서 계속 천덕꾸러기네요
솜틀어서 얇게 만드네 어쩌네 하시던데
자리는 꽉 차지하고
좀 버릴것은 버리고 싶은데 옷장 열면 가슴이 답답 하네요
대부분 결혼할때 혼수로 해온 이불 있으실텐데 다들 어떻게 정리? 하시고 사시나요?
처치곤란이죠..
전 정말 눈 딱감고 버렸어요.(부모님 죄송합니다 ㅠㅠ)
버리면서 우리딸 결혼할때는 정말 이불이나 쓸데없는것대신 차라리 통장을 줘야지하면서 버렸네요.
아깝네요. 전 혼수이불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너무 잘 덮고 있는데,,보통 결혼할때 제일 좋은이불로 하잖아요. 색깔도 곱고 고급스러워 전 너무 요긴하게 쓰이던데 그걸 안쓰시다니 넘 아까워요
15년 된 목화솜이면 그거 정말 좋은겁니다.
요새는 그런 솜 못 구해요.
얇게 퀸침대 사이즈로 하나 수퍼싱글 사이즈로도 만들어서 침대에 훼더베드 깔듯 하나씩 깔고 써보세요.
저는 목화솜 이불은 두고 명주솜 이불을 그렇게 쓰는데 누우면 더 아늑하고 좋아요.
쓰셔야 합니다
안쓰고 계속 두면 너무 아까워요
침대 위에라도 깔아놓고 쓰세요
어떤 분은 거실에 러그대신 까신분도 있던데
아이들 누워서 책보라고
의도적으로 자꾸 꺼내 쓰시면
언젠가 버려도 안 아까울때가 옵니다
저는 결혼할때 엄마가 해주신 명주솜이불,
거의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임신했을때 부터 그 진가를 알고서 내내 덮고 자다가 아기 낳고도 계속썼어요.
8년정도 쓰다가 솜터는 곳에 가서 퀸 사이즈 이불과 싱글 사이즈 이불로 맞춰서 지금도 아끼면서 잘 씁니다.
그 포근함은 화학솜과는 정말 댈 게 아닙니다.
그리고 실크와 면으로 시침질 되어있던 겉은 공임주고 퀸사이즈 이불로 박아서 잘 쓰고 있어요.
저도 결혼한지 15년 되었는데, 어려운 살림에 하루 1/3 덮고자는 이불 만큼은 좋은 걸로 해주고 싶으셨던 친정 어머니 마음, 큰 조카가 시집가서 잘 살기 바라는 큰 이모의 마음 기억하면서 오래오래 쓰려고요.
전 새 물건도 좋지만 나이들수록 오래된 물건 이야기가 있는 물건이 좋아지고
소수의 아끼는 물건들하고만 내 공간 채워가고 싶더라구요.
저 겉이 실크에 자수박힌 솜이불 있는데 이거 세탁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아직 펴보지 못했네요.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십년동안 넣어두고 세탁기에 막 돌리는 싼 이불 썼어요;; 세탁망넣어서 울코스로 돌려도 될까요?
너무 죄송해서 친정엄마에게 도로 가져다 드렸어요. 엄마는 솜틀어서 이불과 요 몇개 만드셨다는데 손님올 때 잘 사요하시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5659 | 가슴찡한 태국 광고(펌) 3 | 바람꽃 | 2014/08/07 | 999 |
405658 | 벌써 목요일이네요. | 셉템버 | 2014/08/07 | 957 |
405657 | 동양요가협회 어떤 곳인가요? | 목 아파요 | 2014/08/07 | 974 |
405656 | 딸들에게 자식을 가지면안된다고 해야할지요..유전 27 | 호박 | 2014/08/07 | 7,479 |
405655 | [뉴스타파] 4월16일, 대통령 7시간 실종 미스터리 4 | .. | 2014/08/07 | 1,250 |
405654 | 어린이 전집 고물상 부르면 얼마나 받나요? 9 | 고물상 | 2014/08/07 | 2,004 |
405653 | 김연아 양, 연아 양... 9 | 괜한 지적질.. | 2014/08/07 | 4,431 |
405652 | 남편 얄미워요 10 | ㅏㅏ | 2014/08/07 | 1,843 |
405651 | 쇼하는걸로 보여요 3 | 쇼쇼쇼 | 2014/08/07 | 1,635 |
405650 | 나이 먹을수록 친구를 잃어가네요 8 | .. | 2014/08/07 | 3,616 |
405649 | 부부간에 정떨어진다고 느낄때는 언제일까요? 9 | 정 | 2014/08/07 | 5,158 |
405648 | 공효진 눈 앞트임?저만느끼나요 6 | gㅌㅌ | 2014/08/07 | 9,331 |
405647 | 요즘 시금치 한단에 2500원 정도면 적당한 건가요? 5 | 시금치 | 2014/08/07 | 1,092 |
405646 | 사교육 안 없어질 거 같아요 | 한국에서 | 2014/08/07 | 1,076 |
405645 | 대치쪽으로 집 이사고민 도와주세요.절실해요 3 | 고민녀 | 2014/08/07 | 1,619 |
405644 | 딱 맞는 세월호 막말 권은희가 대변인 되었네요 2 | 새누리당에 .. | 2014/08/07 | 1,230 |
405643 | 능력자분들...영화제목 좀 ^^;; 4 | 아이스커피 | 2014/08/07 | 1,161 |
405642 | 지금 ytn보세요 5 | 저녁숲 | 2014/08/07 | 1,908 |
405641 | 지휘자 구자범 3 | 업데이트 | 2014/08/07 | 1,259 |
405640 | 제가 누군지 알바인지 정말 궁금해 하시고 물으시는 분들께. 9 | TDDFT | 2014/08/07 | 1,379 |
405639 | 친척이 집에 온다고 하면 어떻게~~ 4 | 푸른하늘아래.. | 2014/08/07 | 1,881 |
405638 |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자기계발 하시는 분들 2 | 슬럼프 | 2014/08/07 | 1,826 |
405637 | 다들 아셨어요? 저만 몰랐던 건지... 12 | ... | 2014/08/07 | 4,610 |
405636 | 뒷베란다누수 잡아보신분 계신가요 2 | 고민 | 2014/08/07 | 1,375 |
405635 | [세월호 국정원 관련글] 영화같은 실화. 후덜덜.. | 청명하늘 | 2014/08/07 | 1,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