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이를 동네 가정형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고
곧 직장어린이집에 보낼 예정인데요
미리 보낸 회사직원에게 이상한 말을 들었어요.
근무 중 아이가 울면 부모를 소환한다네요...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40분 정도 소요될 것 같은데
내 자식일이고 내가 당장 달려가서 달래주고 싶지만
정식 근무시간에 갔다오는게 당연한게 아닌 것 같은데...
어째 저리 당당히 부모를 소환하는지 궁금합니다.
제일 걱정되는건 아이들 달래는 걸 포기하는 선생님들의 자질이 의심되요.
지금 보내고 있는 가정형 어린이집은 부모가 가까이에 있어도
내부에서 알아서 달래주시거든요. 애들 원래 다 이러면서 적응하는거라며...
직장어린이집은 다 믿을만한 곳인 줄 알았는데 저 얘길 듣고나니
그냥 지금 다니고 있는 곳에 쭉 보내는 것이 더 낫겠단 생각이 드네요.
지금 다니는 곳 선생님들은 너무 훌륭하신 분들 이시거든요.
직장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들 혹시 아이가 울면 부모가 가서 달래주는
경험이 있으신지 또 그게 당연한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