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참..읎이 살았어요..ㅜㅜ
양가 도움없이 출발해서 대출끼고 집 사서 허리띠 졸라매고 갚고..정신없이 애 둘 키우느라 ..
물건도 잘 구매 할 시간적 경제적 여유도 별로 없어서..정말 실용적인 것만 염두에 두고 생활해 왔어요..
이제 결혼 10년 차 인데..빛 얼추 정리되고 ..여유자금도 좀 모이고..애들도 어느 정도 커서..
살던 동네 인근..조금 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여기 생활수준이 제 기준에서 너무 높네요..(그렇다고 심히 좋은 곳도 아녜요)ㅜㅜ
전에 살던 곳에서는 이웃끼리 걍 고구마 삶은 거 나눠먹고 믹스커피 먹고 그랬는데..
이동네에서는 아이 친구들 집에 초대 받아 가니..그릇들도 들어만 본 좋은 거에..음식들도 잘 대접하고..
격조없이 살다가..따라가기 힘드네요..
곧 저희 집에도 초대를 해서 다과를 가져야 할 거 같은데..
아이디어 팁 좀 주세요..어떻게 접대하믄..너무 손가지 않고..보기에도 괜찮고 손님들도 만족하고 그럴가요??
특히..제가 체질적으로 커피를 못마셔서..집에 손님 접대용 믹스커피 밖에 없거든요..
근데 이 동네 집들에선 다들 캡슐커피머신으로 대접하던데..그렇다고 제가 마시지도 않으면서 사기도 뭐하고..
캡슐비도 장난 아닐 거 같고..걍 원두내리는 기계로 사는 게 좋을가요??
조언 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