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타벅스 글 보니 생각난 이야기

zz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4-04-01 09:58:50
벌써 한참 됐어요 한 2년 전이었나...
제 직업이 기자라 외근이 많습니다
취재 여러 개 잡힌 날은 사무실에는 출근만 하고 바로 나와서 하루종일 취재만 도는데 그럼 중간중간 시간이 비잖아요
그래서 가벼운 넷북 들고다니면서 중간중간 카페 들어가 넷북으로 그날 취재내용 정리해요
많이 걸을 땐 다리 아프니까 쉬기도 하구요
근데 어느 날 제 뒷 테이블이었는지 옆 테이블이었는지 하여튼 바로 옆은 아니고 옆옆 정도 되는 자리에서
'난 카페 와서 노트북 펴놓고 있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가' 이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ㅋㅋㅋ 
집에서 저러면 될 걸 여기가 뉴욕인 줄 아느냐(뉴욕이랑 노트북이랑 무슨 상관이죠?)는 말에 아주 빵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옆자리가 아닌데도 목소리가 하도 하이톤이라 귀에 와서 쏙 박혔던 것 같아요
제가 혼자 가서 큰 자리 다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와서 객단가는 맞출 정도로 주문해서 돈 쓰고 가는데 뭔 상관인지...
카페 가면 허세라는 생각이 아직까지 있는 거 보면 좀 신기하더라구요
노트북을 하든 공부를 하든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그만인데 말이죠 ㅋㅋ

추신 - 저는 베스트 글 속 텀블러 그 분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에요 
돈 안 내고 자리 쓰면 영업방해 맞죠
저는 그냥 글 보고 제 이야기가 떠올라 쓴 거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IP : 123.141.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 10:02 AM (211.214.xxx.238)

    ㅋㅋㅋ 오지랖 쩌는 사람을 만나셨군요..
    누가 이해를 해달랬나요? 그걸 왜 말하는건지..

  • 2. 프린
    '14.4.1 10:07 AM (112.161.xxx.204)

    글쓴님께 하는 소리는 아니구요
    그 원글의 스타벅스녀는 허세 맞죠
    커피도 못사먹을 수준인데 카페가서 공부? 하는건 허세죠
    커피사먹으며 카페서 제공하는 편의 이용하는건 권리구요

  • 3. ...
    '14.4.1 10:08 AM (123.141.xxx.151)

    프린님 저도 원글 그 분은 잘못한 거 맞다고 생각해요
    그냥 이런 일도 있었다고 쓴 거예요 ㅎㅎ
    남의 영업장에서 자리 차지하려면 매출을 올려줘야죠

  • 4. 근데
    '14.4.1 10:44 AM (112.223.xxx.172)

    한때 그걸 진짜 허세로 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어요..ㅋ

    공부한다고 좀 조용히 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 5. 무지개1
    '14.4.1 10:55 AM (211.181.xxx.31)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매너도 없고 ㅎㅎㅎ

  • 6. 저도
    '14.4.1 11:19 AM (59.10.xxx.36)

    스벅 다닌다고 뉴요커냔 소리 들은 사람인데. 스벅과 뉴욕이 무슨 상관. 시애틀도 아니고요..
    자기는 밤마다 술값 펑펑쓰고 팀원들 야근비까지 술값 충당하는 딴팀 팀장이 그러니 헉스러웠어요.전 제 월급으로 사먹는건데..
    카페 이용 시 남한테 피해 안주고 영업방해 안하면 신경꺼줬음 좋겠어요. 본인의 심리적 꼬임에의한 피해는 편견에 의한거니 제하고요.
    제가 보기에 카페 진상은 일반적인 대화가 아니라 전세낸 듯 떠드는 사람들. 이거 조절 못해서 외국 반즈앤노블 같은데 딸린 카페서 눈총받는 한국인 무리들 많이 봤어요.
    모텔 수위 애정행각 커플 ( 특히 3인 이상 이용 컨퍼런스룸을 하루종일 차지하고)
    그리고 애 데리고오는 것 까진 좋은데 울거나 달려다니는 애들 신경 안쓰거나 건성으로 신경쓰고 수다에만 집중하시는 분들 정도에요. 그 외는 카페서 뭘하든 자기 나름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461 헐...청와대 게시판 화제 글 사라졌네요 (자진삭제인것으로 밝혀.. 16 ... 2014/04/28 2,313
374460 아래 조난신고 새벽글 오보로 확인된 내용들입니다. 8 알바 2014/04/28 1,038
374459 이종인 대표님 6 후리지아 2014/04/28 1,984
374458 옷닭이 삐진 모양이네요 16 구조대 2014/04/28 5,030
374457 YS차남 김현철 “朴 대통령, 군림이 몸에 배서···” 5 호박덩쿨 2014/04/28 2,336
374456 잠수부 여러명글 클릭하지마세요. 11 밑에 2014/04/28 654
374455 (서명) 아고라 청원 - 구조작업에서 언딘을 배제하라 5 서명해요 2014/04/28 869
374454 세월호 참사 주범들이 정부에 500억 요구하는 엽기 대한민국 7 이기대 2014/04/28 2,166
374453 남편의 외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8 남편의 외도.. 2014/04/28 8,344
374452 만약 신의 선물 14일처럼 타임워프 한다면. 1 클로이 2014/04/28 392
374451 82쿡 대피소 카페에 대한 의논 중입니다. 20 돈지옥 2014/04/28 2,311
374450 오유 게시판 열리나요? 21 점셋 2014/04/28 1,810
374449 펌)세월호의 진짜 범인은 따로있다. 11 2014/04/28 3,487
374448 고용지원센터에 사대보험 말고 소득세도 전산으로 뜨나요? 1 급질 2014/04/28 522
374447 청와대 게시판 스크랩 ; 내나라가 이런 나라입니다 .... 2014/04/28 1,821
374446 ㄷㄷㄷ 정국이 진짜 무서워지기 시작했도다! 2 참맛 2014/04/28 2,043
374445 세월호 , 정부, 긴급 구조계약 하나도 안햇어요. 언딘 기다리느.. 1 이기대 2014/04/28 835
374444 어버이날 선물 관련 문의드립니다. 4 뽀연 2014/04/28 1,378
374443 초기 사건시간 에 집중 하여야 한다 2 ... 2014/04/28 562
374442 ytn 방송 도중 민간잠수부원 발언 보세요. 7 보세요. 2014/04/28 1,908
374441 연합뉴스는 통신사예요.ytn하고 상관없어요, 4 서로 경쟁회.. 2014/04/28 945
374440 ...저 절규소리에 마음이 무너집니다. 6 어머니의 절.. 2014/04/28 1,459
374439 영화계 도움도 마다했다네요.. 이것들이.. 29 ... 2014/04/28 4,690
374438 명문 추천)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청와대게시판 공감수.. 2 ... 2014/04/28 1,064
374437 YTN에 조금전에 나온 해경 인터뷰 요지 3 -- 2014/04/28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