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소한 삶을 살고 싶어요.지금은 너무 복잡
1. 그건 성향탓이죠
'14.4.1 9:47 AM (1.251.xxx.35)저같은 경우엔 필요하지 않으면, 설사 냄비하나에 천원 한다고 해도 안사는 스타일인데
재어두는거, 물건사는거 좋아하는 스타일 이라면
그 성향이 바뀌기는 어려울거에요.
근데 저처럼 물건 잘 안사는 사람도
집에 의외로 물건 많구요.
플라스틱이나 병같은 재활용 쓰레기 우리도 놀랄정도로 많이 나오더라구요2. 그러니깐요
'14.4.1 9:51 AM (180.70.xxx.240)살림살이나 옷들..보면 그런생각들기도 하고
음식만드는건 먹는 낙이 크다보니
과정복잡해도 하고는 있어요.
그것까지 귀찮아하면 인생..재미가 없다보니..^^3. ..
'14.4.1 9:59 AM (223.62.xxx.93)성향탓 맞는것 같아요예쁜거 봐도 예쁘다 그러고말지 안사더라구요. 물욕있는 사람은 그거 포기못하면 지속적으로 의식해서 정리해야하고요. 하지만 그것조차 엄청난 의지가 필요하죠.
제가 그런 타입인데 고달파요. 물욕버리지 않으면 치른어야하는 대가같아요.
내가 물건을 봤을때 마음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는 물건은 정리하는게 맞아요. 진짜 내맘 동하는건 돌덩이라도 무겁게 여겨지지 않는다해요.4. 원글
'14.4.1 10:01 AM (210.219.xxx.180)명언이네요.
조금이라도 부담주는 물건은 정리하는게 맞는 말씀이에요.5. ...
'14.4.1 10:12 AM (1.233.xxx.227)그게요...나이들수록 옷도 많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딱 내마음에 드는 옷 몇가지만 계속 돌려입어요.
요새는 옷이 좋아서 오래 입어도 헐어서 못입는 옷은 없는것 같구요.
저도 옷 되게 아껴입는 스타일인데, 몇년 지나도 새옷이에요 ;;;
수십년 지나도 새옷이겠다 ㅡ.,ㅡ 싶어서 요새는 그냥 마음에 드는 옷이면 주구장창 입으려고 해요.
그러다보니 옷도 많이 필요없구요.
물건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늘 쓰던 물건 수명 다 할때까지 쓰고 버리고 다시 사고..
비슷한 용도의 물건이 몇개가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모든게 다 그래요 ㅋㅋㅋ
운동화도 상황 맞춰 2개는 있어야 되지...생각했는데, 신다보면 편한거 하나만 줄창 신어요.
다른 운동화들은 안신어서 신발장에 모셔두구요.
저도 정리해야 하는데...엄두가 안나네요.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집앞에서 벼룩시장같은거 하는 분위기면 참 좋을것 같아요.
새옷에 새신발..새 물건인데 버리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6. ...
'14.4.1 10:15 AM (1.247.xxx.201)음식만 잘해먹고 살고 있는데요. 식재료를 쌓아놓고 먹은지는 한두달 됬어요. 초딩딸래미가 먹성이 좋아져서...그 전에는 일주일치만 장을 보고 냉장고가 싹 비워지면 마트가곤 했어요.
간소한게 좋아요. 어릴적 물건에 치여살았던 기억때문에...
집안에 쓰임이 없이 쌓여있는 물건을 보면 치가 떨릴정도로 싫어요.
전자렌지도 없구요.
후라이팬 하나를 사도 살때 정말 오래고민하고 사요. 대체할만한 기구가 있으면 절대 안사고요.7. ....
'14.4.1 10:18 AM (123.140.xxx.27)제가 집에 물건 안 쌓아놓고 사는 편인데(그래도 필요없는 물건이 아주 없지는 않아요) 예를들어 롤화장지 2,3개 한꺼번에 싸게 살 수 있어도, 약간 비싸게 한 묶음씩만 사요.
그거 한묶음 사면 최소 한달 이상은 쓰는데(보통 2달이상) 그 큰덩치 쌓아놓고 사는게 싫어요.
보통 살짝 비싸다 싶어도 필요한 만큼만 사서 써요.
김장철에 김장김치 한꺼번에 많이 해서 김치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더 싸고 맛있겠지만, 김치냉장고 없이 냉장고에 들어갈만큼씩만 해먹어요.
냉장고 하나 안에 있는 식품을 관리하며 제때 소비하는 것으로 제 능력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렇게 살아도 저도 재활용품 엄청 나오고, 아차하면 필요없는 물건 집에 쌓이고 그러네요.8. .......
'14.4.1 10:18 AM (1.241.xxx.160)저도 평소에 간소하게 살자주의 인데 요며칠 새로 싱크대 공사하느라 살림살이 정리하는데
정말 평생 사용하지도 않을 것들이며, 그 좁은 싱크대속에서도 엄청난 그릇들과 컵, 여기저기
주어모은것들,,,,,,,정말이지 몇번씩 갖다 버리는중이에요.
죽을래도 저 짐땜에 못죽을거 같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정말 간소하게 살고 싶어요.
절대 망가져서 못쓸정도 아니면 그릇들도 사 들이면 안될거 같아요.9. 저도
'14.4.1 10:25 AM (119.201.xxx.140)웬만하면 생각해보고 안삽니다...
옷은 원래 좋아해서 사는편인데 사놓고 첫눈에 이건 내거다 싶은거 아니면 다 반품해버리니까
사놓은건 다 아끼면서 입고 있구요..
그릇 가전같은거 웬만하면 안사요.
음식은 원래 간소하게 먹고..복잡한 조리 하면 좋긴하지만 살찌고 감당안되고.
그치만 외식비가 많아져서 집에서 해먹을려고 해요.10. ..
'14.4.1 10:36 AM (210.217.xxx.81)요샌 쇼핑 시간도 없어서 못하지만 필요한건 그냥 사요 몇날몇일 고민은 안해요 단지 옷이나 신발 가방같은거 정말 철저하게 분석해서 구매 ㅋㅋ 웃기지만 정말 신중구매하는 편이구요 먹는것도 요샌 간편하게 먹는데 아침은 식빵 한장 토스트하고 양배추 샐러드 한대접 먹고 이게 제 아침이에요.. 안쓰는건 자주 버리고 잘 안사고..그닥 큰 불편함이 없어요 단지조금 제가 바지런해야하는건 있죠..애들키우니깐 어느정도 물건은 많은데 차차 나아질꺼라고 믿어요
11. 언제쯤
'14.4.1 10:54 AM (173.172.xxx.134)정말 간소해질까?
지금 제가 추구하는 것입니다.
현실은? 말도 못합니다... ㅠ.ㅠ12. 젠장
'14.4.1 12:02 PM (210.120.xxx.129)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저도 작년부터 간소하게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요즘처럼 편리함만을 추구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삶에
정서적으로 지친것 같아요.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구체적으로 생활 전반에 습관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마트의 산처럼 쌓여있는 생수병들이 소비후 저게 다 쓰레기가 될거라고 생각하니
그냥 쓰레기처럼 느껴졌어요.13. 싸면사요
'14.4.1 3:08 PM (211.36.xxx.220)저두 간소하게 집안살림하고싶은데 쇼핑하러가서 저렴한 물건들 사다보니 집안정리가 잘 안되는거같아요 쉽게버리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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