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몬이 뭐라고...ㅠ 아이를 잡았네요...ㅠㅠ

구몬학습 조회수 : 22,907
작성일 : 2014-04-01 08:43:10

7세 여자아이에요...

3월 부터 구몬 시작했구요.... 처음에는 국어/수학/한자 시작했다가 2주전 부터 과학까지 같이 했구요...

3월 이전에는 웅진(수학/한자)과 한솔 국어 했네요.

웅진과 한솔은 노는 듯 수업하고 숙제도 없고....재미나게 했어요. 특히 한자를 너무너무 좋아했구요...웅진 한자만 계속 시킬까 고민하다가 번거로울 것 같아 그냥 모두 3월 부터는 구몬으로 바꾸었구요...

수학 연산은 제가 퇴근하고 덧셈뺄셈 조금씩 시켜서....

지금 구몬에서 더하기9 하고 있네요....

그런데......

수학5장, 국어, 한자, 과학 각 3장씩.....

초시계 누르고 이걸 다하고 나면 30분이 훨씬 넘어 가구요....ㅠ

제가 봐도 무한반복 연산......앞뒤로 5장....ㅠ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지난 주 부터는 3-4장으로 줄여 주싶사 선생님께 부탁드렸구요.....

아이가 구몬 시작한지 한 두 주 지나고 나니.....구몬하기 싫다고....ㅠ

(제 성격이 무엇을 정해 놓으면 절대 어기지 않는 성격...... 옆에서 남편이 보면서 무슨 고3 학생 공부시키는 것 같다고....ㅠ 아이한테도 윽박지르고 소리도 높히고...ㅠ 그랬네요....ㅠㅠㅠ)

제가 퇴근해서 저녁먹고, 구몬하고, 영어책 읽고, 샤워하고, 한글책읽고.....이러면 벌써 9시. 잘 시간입니다....

매일매일 전혀 어김없이 이 생활이 반복인것이죠.....

그런데 최근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보면 누구랑 싸웠다...누구누구가 자기 이야기 대로 안했다.... 등등의 친구들과 안 좋은 이야기만 해서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보니.......안그래도 이야기 하려 하셨다고......

친구들한테 무엇을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그 친구가 그게 싫다고 하면 왜 안하냐고 소리를 지르고...토라지고.....심할때는 씩씩 분을 못 삭혀서 놀이방 밖으로 나가서 씩씩.....혼자 서있고....ㅠ 그게 바로 이번 3월달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전혀 그러지 않았던 아이인데요.....

아이가 구몬 스트레스  + 엄마의 강압과 위압적인 태도 언행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그것을 푸는 대상을 친구들로 삼았구나....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답니다....ㅠㅠㅠ 정말 머리가 띵.........하더군요.......내가 이런 엄마였나....이것밖에 못하는 엄마였나.....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어제 저녁에는 퇴근해서 아이에게 구몬 하고 싶은 양을 스스로 정해보라고 했더니 수학 1장, 국어랑 과학은 한장씩 빼서 2장, 한자는 전부다 하겠다고 하면서 다 했어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전화를 했네요......어제는 자기가 너무 행복했다고.....왜 그러냐 물었더니 엄마가 소리를 안 질러서 행복했다 하네요....ㅠ 제가 도대체 이 어린아이에서 무슨 짓을 한 건지.....ㅠ

구몬 한자만 하고 싶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 했는데......

오늘부터 구몬 한자만 시킬까 생각도 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너무 뒤쳐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ㅠ (강남서초에 삽니다...ㅠㅠ) 그러면 본인이 좋아하는 구몬한자만 시키고 수학이랑 국어는 서점에서 문제집 사서 그냥 엄마랑 하루에 한장이라도 좋으니 그 정도만 해 줄까 생각도 들구요.....

미안하고, 반성되고, 마음 무거운 아침입니다....ㅠ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이런 경험을 일찍(?) 하게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저의 교육관, 아이를 대하는 태도....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엄마욕심....ㅠㅠㅠ)

엄마랑 아이랑 같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문제집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IP : 155.126.xxx.1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
    '14.4.1 8:48 AM (116.36.xxx.132)

    구몬 어른도 이거 하다보면
    집어던질듯

    학습지 질릴정도로 하지 마시지
    ㅠㅠ

    학습적인것보다
    책, 미술, 체육, 음악 시켜보세요~

  • 2. ㅠㅠ
    '14.4.1 8:48 AM (211.36.xxx.201)

    문제집이 뭐가 좋다고 7살 한테 벌써...ㅠㅠ

    국어 문제집 풀 시간에 좋아하는 주제로 만화책이라도 읽게 해 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과학. 국어는 책 습관이 더 중요하죠

  • 3. 구몬보다
    '14.4.1 8:50 AM (112.151.xxx.215)

    눈높이 그런게 나아요.
    문제도 많지만 만화랑 문장제도 있거든요

  • 4. 초5
    '14.4.1 8:56 AM (116.125.xxx.219)

    딸을둔 엄마인데요 애를 잡네요 뭔 학습지를 그렇게 시켜요 저는 이제것 한번도 학습지 시켜 본적이 없어요 애를 놀게 놔두세요 어릴때 안놀면 커서 논다잖아요 지금 한참 친구하고 즐겁게 유치원 다니는게 젤좋아요

  • 5. 이러니
    '14.4.1 8:59 AM (121.214.xxx.235)

    애들 학교 다니면 친구간에 괴롭힘이 생기나 싶네요.

    초3 아들 기탄수학 하루에 3장씩 시킵니다.

    7살이면 다 때려치고 놀게 하세요.

    초반에 공부 질린 애들 많아요.

  • 6. 중3
    '14.4.1 9:00 AM (114.206.xxx.57) - 삭제된댓글

    어제 한말이 기억나서 올려요
    크면자연히 알게되는 한글 구구단을 왜그리
    빡시게 했는지...이러네요
    자연히 알게되는것들 서두를필요없네요

  • 7. 구몬 정말
    '14.4.1 9:01 AM (14.32.xxx.97)

    그지같애요. 학습지 시키는 엄마들 정말 때려주고 싶던데.

  • 8. 초3학부모
    '14.4.1 9:05 AM (1.233.xxx.83)

    네. 저는 강동구 사는데..아무리 선행이 앞서는 서초라 해도 이건 아닙니다.

    초3 초2학부모인데요.
    학년 올라갈수록 왜 글케 당겨서 학습지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초3부터 과학을 가르치는데 뭐하러 7세부터..
    다른 과목도 그래요.

    학교 보내면 아실꺼예요.
    교과서가 젤 우수해요..
    집에 여분으로 교과서 한질 더 사놓고 교과서로 공부시키면 돼요.
    국어는 그저 오가며 읽기.
    수학은 수학이랑 수익 풀기.
    한자는 초2 겨울방학때부터 슬슬 하면 되요.
    과학은 과학쟁이 잡지 재미삼아 접혀주고 과학책 읽히면 되요.

    아. 연산때문에 학습지 꾸준히하는건 괜찮아요.
    대신 이것도 초1 들어가서나..

    지금은 실컷 놀리는게 정답입니다.
    학교오면 마니 시킨 애나, 덜 시킨 애나 거의 똑같습니다.

    대신 책 많이 읽은 애는 어떤식으로든..두드러지고요.

    햇볕쬐며 놀리고 책 많이 읽히면 됩니다.

  • 9. 그거
    '14.4.1 9:06 AM (211.36.xxx.201)

    정말 아이를 위해서 시킨다고 생각하세요?
    아이가 그거라도 풀어야 엄마 마음이 편하고 좋은건 아니고요?

    아이가 엄마를 위해 공부하네요

  • 10. ..
    '14.4.1 9:12 AM (1.221.xxx.93)


    진짜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구몬수학 진짜 아동학대에요
    어른도 단순 연산만 나온문제집 하루에 다섯장씩 풀라고 하면 짜증날껄요
    7살이면 진짜 실컷 놀아도 될 나이인데
    저녁을 완전 고문 당하고 있으니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공부란 지겨운것이다 이렇게 뇌리에 박혔을듯 벌써...

  • 11. 미안
    '14.4.1 9:16 AM (211.36.xxx.115)

    저도 반성하고가요
    ㅠㅠ

  • 12. ^^
    '14.4.1 9:18 AM (121.141.xxx.92)

    원글님이 이미 충분히 아이한테 미안해 하시고 이제 안 그럴 거라고 놀면서 공부하는 좋은 학습지 추천달라는데 다들 왜 훈계 댓글만 주렁주렁.. --;

  • 13. ㅎㅎㅎ
    '14.4.1 9:25 AM (222.107.xxx.181)

    아는 사람 아들은 그거 하다가
    자기가 어른이 되면 구몬 사장을 찾아가서 죽일거라고 했대요 아이고...

  • 14.
    '14.4.1 9:27 AM (211.224.xxx.57)

    과학요?? 정말 학습지도 웃기고 그걸 받아들여 하는 엄마들도 웃기고. 고학년되면 학원에 애들 다 뺏기니 경쟁상대가 없는 유아들 상대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내나 보네요. 그래도 그렇지 유아 과학을 만들어 내다니 정말 놀랍워요

  • 15. ᆞᆞ
    '14.4.1 9:30 AM (121.164.xxx.16)

    초2 기탄 두장도 지겨워하던데 일곱살이 수학이 다섯장이라니요 게다가 국어 과학 ㅠㅠ 연산을전혀 안하기는 좀 그러니 연산문제집 사다가 두장정도만 풀리시고 국어나 과학은 독서로 해결하심이 좋을듯 해요.

  • 16. 7살
    '14.4.1 9:31 AM (222.105.xxx.159)

    7살에 학습지 4개는 심한데요

  • 17. 아직은
    '14.4.1 9:31 AM (118.221.xxx.32)

    놀면서..하는 것도 하지 말란거죠
    그냥 책 읽고 놀면 되요 몸 쓰면서

  • 18. 학습지
    '14.4.1 9:36 AM (220.117.xxx.12)

    애들 수학에 정떼게 하는데 직빵입니다. 다른 방법 찾아보세요.
    공부 내용이 요즘은 예전과 달라져서 그런걸로는 안됩니다.

  • 19. 7살남아
    '14.4.1 9:38 AM (211.176.xxx.198)

    유치원끝나자마자 태권도 갔다오면 4시반
    씻고 놉니다. 날 좋음 놀이터 직행.

    학습지는 안 하고 기탄사고력 수학 하나 해요. 이것도 아주 가끔~자기 생각날 때 꺼내서 해요.
    영어는 유치원에서 하는 씨디 아주 가끔하구요.
    한자는 한자책보고 기탄 한자도 있긴한데 요즘은 응미가 없는지 안 보내요.
    그래도 유치원에서 배우니 어느정도 다 해요. 그 정도면 됐다 싶어요.
    그냥 억지로 시키지마시고 생각날 때 자기 하고 싶을 때 하라고 하세요.

    퇴근하고 밥먹고 씻으면 엄마랑 이야기하느라 시간 없을 것 같아요. 지금 같이 놀아야지 몇 년 후엔 그럴 올도 없대요.

  • 20. 유아교육전공했어요
    '14.4.1 9:40 AM (175.208.xxx.118) - 삭제된댓글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유치원때 학습지는 전~혀 효과 없어요
    초딩저학년까지는 적당히 놀리구요 고학년되면 좀시키셔야 하구요

  • 21. 첨부터
    '14.4.1 9:41 AM (1.236.xxx.49)

    무지 많이 시키셨네요

  • 22. 어머니
    '14.4.1 9:43 AM (220.68.xxx.4)

    불어 세계사 라틴어 이탈리아어 고급과학 물리 초시계로 재면서 본인이 해보세요

    그걸 날마다....왜이러세요.....

    아이에게 뭘 주고 싶으세요

    보장하는데 그아이 4학년전에 학습 안하려 할 것입니다

    물고기 잡는법을 가리키세요

    책읽고 엄마한테 가르쳐달라 해보세요 같이 5분이라도 책을 읽어주세요

    듣기만해도 정말 ......

    비난이 아닙니다

    본인이 해보세요

  • 23. 아직
    '14.4.1 9:43 AM (121.145.xxx.107)

    문제집 안하셔도 괜찮아요.

    꼭 숫자공부 시키고 싶다면 숫자카드 1-100까지 한벌 사거나
    마분지사다 만들고 사탕이나 한봉지 사서 하루 5분 10분만
    가지고 놀면 됩니다.
    그 안에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다 해겔되고
    문제지로 하는건 학교가면 교과서에서 다룰때
    그때 해도 됩니다.

    꼭 책으로 하고싶다면 팩토나 비슷한 종류의 유아용 놀이수학
    책이 있을거에요. 그런책 엄마가 보시고 놀이로 접근해보세요.

  • 24. 고학년
    '14.4.1 9:45 AM (112.152.xxx.52)

    길게 보고 수학이나 하나 남겨두고 다 없어도 됩니다ᆢ
    수학도 그만두어도 되구요ᆢ7살이면ᆢ
    단순계산 속도 이런것 때문에 수학이나 좀 욕심에 나두어 보고 다 정리하세요
    과학을 한다니 놀랍네요ᆢ팔랑귀가 애잡아요ᆢ과학은
    초3에 나와요ᆢ밑밥은 과학동화 좀읽히면되구요ᆢ무슨 7살짜리를 그렇게 하시나요ᆢ시간재는거 애 스트레스받아 하면 하지마세요ᆢ째깍째각 애가 얼마나 싫겠나요ᆢ저학년까지는 좀 설렁 해도 괜찮아요ᆢ한자도 나쁘지 않지만 애가 저리 반응이 격하고 엄마랑 사이 나빠지며 할 나이도 공부도 아니예요ᆢ애가 7살이라는거 잊지 마세요ᆢ요즘 엄마는 어릴때 놀 았는데 그생각 못하고 요즘 애들은 다른 학업에 시달리며 못노는거는 맞아요ᆢ불쌍하게ᆢ시대가 달라서ᆢ

  • 25. 음.
    '14.4.1 9:48 AM (58.237.xxx.3)

    연산이나 문제풀이에 너무 치중하지 마세요.
    이해가 안되면 백날 풀어도 소용없어요.
    학습적인게 걱정되시면 문제만 잔뜩 있는 구몬보다는 다른 학습지하시고요.
    수학 딱 하나 하시는 정도?
    그외엔 같이 책읽고 노는 시간이 최고입니다.
    4~6학년 2명 영재교육원 보내고 있어요.
    선생님마다 책 많이 읽은게 티난다고 하시네요.

  • 26. 이어서
    '14.4.1 9:48 AM (121.145.xxx.107)

    아이에게는 책을 보여주지 마시고
    엄마만 보면 됩니다.

    아이가 못받아들이는건 건너뛰거나
    더 쉬운것으로 하시고요.

  • 27. 참고로
    '14.4.1 9:51 AM (1.236.xxx.49)

    공부에 질리면...
    돈들이고 애잡고 효과 제로고...
    엄마랑 사이나빠지고...그럽니다
    지금은 책...그리고 바깥놀이..

  • 28.
    '14.4.1 9:56 AM (112.144.xxx.140)

    아이가 수 감각이 뛰어나면 구몬을 일찍 시작해도 되는데 보통이면 지금부터 스트레스 받아가며 2~3년 진행한 애보다 초2때 시작한 애가 진도가 훨씬 빠를수있어요.
    과학.한자는 고학년때하는게 더 나아요.
    저학년때하면 반복만 많을뿐.

    정 아쉬우면 수학만 하세요.나머진 독서로 해결하세요

  • 29. 그 나이는
    '14.4.1 9:59 AM (70.137.xxx.114)

    사회성과 잠재력을 높이는 공부가 진짜 공부에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기, 운동해서 기본적인 체력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이겨서 느끼는 성취감, 져서 느끼는 좌절감 그리고 팀웍 이런걸 가르쳐야죠.... 이런걸 놀면서 배우지 책으로 배우지 않지요. 님이 시키시는 공부는 중,고등학생이 하는 공부에요. 그리고 요즘은 스마트폰, 컴퓨터가 기본적인 일을 해서 기계적으로 연산하는건 중요하지 않아요. 있는 자료를 가지고 어떻게 활용, 응용할 것인가가 관건이지요. 그냥 한글만 가르치시고, 숫자 개념만 가르치셔도 충분하겠네요. 그리고 우리 모두 다 알지만 지키지 않는 것...초등, 중등 성적은 중요하지 않아요. 여행 많이 다니시고, 책 많이 읽혀서 이 모든 것을 머리가 아닌 피부로 배우게 하세요.

  • 30. ㅇㅇㅇ
    '14.4.1 10:00 AM (61.254.xxx.206)

    한자는 애가 좋아한다는데, 왜들 자꾸 빼라고 하는지...

    원글님, 아이가 좋아하는 한자 실컷 시키세요.

  • 31. ㅋㅋ 한자
    '14.4.1 10:18 AM (112.148.xxx.5)

    구몬한자를 좋아했던 울아들... 중1인데 한자무식쟁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자를 좋아했다라기보다 수학이나 국어 푸는 것보다 구몬한자하는게 더 수월해서
    좋아하지 않았나싶네요..

    지금 님이 하시는 것 아이한테 도움되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 32. 끝까지
    '14.4.1 10:38 AM (175.118.xxx.134)

    문제집 추천 바라시네요ㆍㅎㅎㅎ
    뭐가 그리 급하세요ㆍ 세상 나온지 겨우 6년도 안된 아이를ㆍ

  • 33. ^^
    '14.4.1 10:56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구몬 초등 입학하고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과목이 너무 많아요.. 수학, 국어만 하면 충분..

  • 34. 하이고...
    '14.4.1 11:01 AM (218.52.xxx.209) - 삭제된댓글

    이렇게 계속하시면 아이는 공부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게 될 겁니다.
    공부가 신나고 재밌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야지
    이렇게 의무적으로 하루에 몇장 할당되어 있고, 엄마는 소리지르는 상황이면
    아이는 100이면 100 공부는 무겁고 어둡고 혼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될 거예요.

    초등 때까지 잘하다가 중학교 가서 아이들 망가지는 이유 중에 하나예요.
    초등까지는 엄마가 윽박지르고 주먹다짐으로 공부하는 게 가능하거든요.
    근데 중학교 이후에는 엄마가 그렇게 하는 게 한계가 있어요.

    자기가 좋아서 자기가 주도적으로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거죠.
    지금 원글님이 하시는 방법은
    아이로 하여금 공부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겁니다.

    영재교육이니 뭐니 하는 것도 아이를 봐가면서 하는 거예요.
    그런 교육을 스폰지처럼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도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 아이들은 따라가기 벅차합니다.
    부모 욕심으로만 종종 거릴 일이 아니예요.
    강남가면 소아정신과 다니는 아이들 수두룩 합니다.
    영어유치원과 학원부작용인 거죠.

  • 35. ...
    '14.4.1 11:11 AM (175.215.xxx.46)

    초등 1학년 수학 교과서는 보셨어요? 얼마나 쉬운데요
    숫자읽을줄알고 10까지 셀줄만 알아도 학교가서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한글만 읽을줄 알면 됐지 무슨 국어예요 책이나 실컨 보여주는게 공부예요
    과학 이건 말할 가치도 없구요 저학년때 배우지도 않는걸
    한자좋아한다니 그것만 시키세요
    그리고 유치원에서 초등대비로 공부다 가르쳐줘요
    비싼돈주고 유치원보낸거 이용해먹으세요
    전 애가 공부가 좀 늦어서 맨날 원장샘이 끼고 가르쳤는데 한명도 낙오안시킬려고 부족한 애들도 다 따로 시켜주고 했어요
    유아들 상대로 학습지라는거 보니깐 가관도 많더군요
    밥이 먼지를 가르쳐주지않나 그냥 먹어보면 다 알걸
    쓸데없는게 많아요

  • 36. ....
    '14.4.1 11:54 AM (120.50.xxx.59)

    학습지 그게뭐라고 ....
    아이가 하고싶다는 한자만 시키세요.
    아이 성격 나빠지겠어요.
    엄마랑 사이도 안좋아지고...

    학습지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애들 다키우고보면...
    7살 아이 4과목..너무많아요
    학습지 2과목 넘지않게 하세요.
    많이하면 이도저도 아닌게되버리고
    오히려 공부하기 싫어해요.

  • 37. 같은엄마
    '14.4.1 12:26 PM (119.67.xxx.181)

    같은엄마로서 ^^ 머라할수만은 없네요
    울아이 7세는 웅진 씽크빅 수학, 한솔국어나라 2개하고 있어요
    국어나라는 쓰기 받침들어가니 좀 지겹대요
    그래서 둘이 가위바위보해서 이긴사람이 하나씩 써요 꼭 아이가 다쓸 필요는 없잖아요
    웅진 씽크빅은 바로셈 까지들어가 수학만3권주더라구요 근데 이건 곧잘해요. 가끔 하기싫은 날이 있나봐요 그럼 제가. 입으로 불러줘요 예순, 예순하나 답은 예순 셋이네
    그리고 영어는 유천에서 보내온거 하루 2장씩

    근데 사실 더 시키고싶어요
    한자도 자꾸 관심있어해서 시키고싶어요

    수학쪽도 더시키고싶어 노는수학 가베하라고 했더니 최근 한달반동안 초지일관 하기싫데요
    눈물을 머금고 이번달부터 관뒀어요
    가베샘이 5가베~6가베가 중요한거라고 요기까지만 하고 관두라고 했는데,,, 쩝

    애잡고 싶어요 닥달해서 시키고싶어 죽겠어요
    다른 가베 친구들은 만들기라면서 더하고싶다고 난리인데...

    이자식은 싫데요
    그럼 운동이라도 했으면하는 마음에 태권도, 수영, 축구 다 디밀어도다 싫데요
    하루는니가 하고싶은게 머냐고 하니. 게임(일주일에하루 20분해요), 디브이디보기, 책읽기래요

    문제집푸는건? 했더니. 그정도는 괜찮고 엄마랑 하는건 좋데요

    하여간 말이길어졌는데 웅진수학, 국어나라 시킨다구요 울아들 성격에 구몬 시켰다간 난리날것같아 구몬은 처다보지도않아요

  • 38. 구몬
    '14.4.1 12:36 PM (110.35.xxx.119)

    구몬수업에 이런저런 학습지수업..저희 아이도 이제 끊을까 생각중에요..ㅠ.ㅠ

  • 39. 잼맘
    '14.4.1 1:10 PM (112.168.xxx.18)

    저희딸이 또래보단 좀 빠른편이라서 저도 욕심에 구몬 시켰거든요. 오히려 공부에 흥미를 잃더군요. 특히 구몬 수학은 정말 똥이예요!
    그냥 서점에서 책사다 제가 연산 가르쳤어요. 일주일에 한시간 정도.. 오히려 그게 더 빠르고 잘 이해하고 더 재밌어해요.. 적어도 책에 그림이라도 있으니...
    지금은 좋아하는 것만 시켜주세요.
    국어는 책만 잘 읽혀도 굳이 시킬필요 없다봐요.

  • 40. ..
    '14.4.1 1:28 PM (1.224.xxx.197)

    첫애 그렇게 시킨거 너무 후회돼요
    초시계재니깐 학교에서도 습관되어서 신중하게 안풀고 엄청 빨리 대충 풀려고만하더라구요
    재미도 없어하고...
    둘째는 어릴때부터 욕심도많고
    언니가 나보다 세개 더많아.. 두개더많아..
    이런걸로 머리가 쌱쌱 돌아가니 수학머리가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 41. 게다가
    '14.4.1 1:58 PM (110.15.xxx.54)

    구몬은 일본에 로열티 지급한다는 글을 본거 같아요 심지어 국어까지도요....

  • 42. 주은정호맘
    '14.4.1 2:50 PM (112.162.xxx.61)

    7살 아들래미 기탄한글깨치기 초급1단계 ㄱㄴㄷㄹ~~~겨우 하고 있어요 어제부터 ㅏㅑㅓㅕ하구요
    문득 우리 아들래미 너무 내비두고있나 걱정되네요 ㅠㅜ
    남편은 애 바보 만들겠다고 공부좀 시키라고 난리입니다

  • 43. ^^
    '14.4.1 3:48 PM (124.136.xxx.21)

    수학을 이해하는 뇌는 초2쯤 완성된다고 들었어요. 그냥 쉬엄쉬엄 하세요. 초1인 저희 딸도 학습지는 국어 하나만 해요. 3장씩 푸는 거 1년 하더니, 이제 5장 푸는 것까지 늘어났네요. ^^;

    구몬 수학 욕하시는 분 많은데요, 구몬이나 기탄이나 눈높이나 다 같습니다. 어느 것이건 기초를 다져주는 거예요. 그런데 굳이 그걸 많이 풀리기보다는, 적기에 적당한 양을 풀리시는 게 낫습니다.

  • 44. ...
    '14.4.1 5:48 PM (81.151.xxx.80)

    저도 아이 잡아서 이래선 안되겠다 한달 쉰다고 했어요. 할지말지는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하려구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453 반찬ᆢ매일 고민입니다 13 끼니 2014/05/26 3,470
382452 부자 후보들의 '기부' 에 눈 돌릴 필요가 없는게, 2 ㅡㅡ 2014/05/26 607
382451 부재자투표 보단 당일투표를 해야하는 이유.jpg 4 투표하자 2014/05/26 1,118
382450 대구교육감 후보 송인정 5 대구 2014/05/26 1,437
382449 전세만기된 집 내놓을때 부동산에 누가 내놓나요? 5 전세만기 2014/05/26 2,121
382448 엑셀파일 중복명단 제거 방법 문의드려요. 2 급질문^^ 2014/05/26 982
382447 (수정)힐링사진 - 시민들과 기념 촬영하는 박원순, 정몽준 후보.. 11 잠시만 참으.. 2014/05/26 2,102
382446 (폐계아웃) 다이어트 심하게 했나봐요. 7 오션월드모델.. 2014/05/26 2,419
382445 朴대통령 시조 읊조려 有 3 멍~~ 2014/05/26 961
382444 현수막 떼라 요구 안 했다?’ 거짓말 들통 -이상호 고발뉴스 음.. 3 ㅇㅇ 2014/05/26 1,182
382443 서울시 진보교육감 후보도 답답해요 12 .. 2014/05/26 2,611
382442 자율고 자사고는 성공한 정책인가요 3 so 2014/05/26 1,107
382441 생각을 바꿔서 몽즙 뽑아줄 의향있습니다. 7 .. 2014/05/26 1,206
382440 카드 결제일에 통장에서 빠지고나면 한도는 언제 되살아나나요 2 카드한도 2014/05/26 977
382439 한효주 동생 기사펌- 朴 귀국날 자살한 김 일병, 서울공항선 무.. 1 ff 2014/05/26 3,001
382438 이거좀보세요~!! 시각장애인 코스프레 정몽즙 17 .. 2014/05/26 2,700
382437 세월호참사)골목마다 밴 아이들 추억..오늘도 눈물 참는 동네 5 기억해요 2014/05/26 1,321
382436 나도 총리시켜주면 전재산 기부할수있습니다 17 .. 2014/05/26 1,354
382435 아이들의 희망 종이연.. 조희연 교육감 후보의 착한 공약 9 좋아요 2014/05/26 1,444
382434 박원순 보좌관과 시민의 아름다운 경쟁~ 3 참맛 2014/05/26 1,352
382433 (그네아웃)도와주세요 택배가 집으로 혼자서?? 들어왔어요 19 시골마을아낙.. 2014/05/26 2,814
382432 안대희, 총리 물망 오르자 뒤늦게 3억 기부 4 샬랄라 2014/05/26 1,133
382431 초등생 제사 참석으로 결석 7 아줌마 2014/05/26 2,971
382430 주부생활 15년 만에 알아낸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67 ///// 2014/05/26 51,748
382429 (안 잊을게요..)오래 된 집 미등기라 등기를 갖는 방법 좀 알.. 3 도와주세요 2014/05/26 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