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2살이고 초등저학년 쯤이니까 30년도 더 되었네요
그당시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본 세계명작 만화가 다시 너무 보고 싶어요
너무 어릴때라 출판사는 기억이 나질 않구요
엽서크기보다 조금 더 크고 세로줄에 흑백이었고 제 기억엔 삼중당이었던 거 같은데요
작은 아씨들, 폼페이 최후의 날 등등 세계명작 만화였는데
피아노 칠 제 차례를 기다리면서 만화책을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나요
82에서는 해결안되는 질문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저랑 나이가 비슷하신 분들중 같은 추억을 갖고 계신
분이 있을까 해서요
예스24에서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중고책방에 가봐야 겠죠?
아님 요즘은 이런 명작만화를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대사도 코믹하지 않고
괜찮은, 어른도 보고 어린이도 보기에 좋은 흑백그림의 명작 만화 없을까요?
요즘 아이들이 보는 만화는 너무 자극적이고 대사도 음미하면서 읽기엔 너무
즉흥적이라 해야 하나요
좀 소모적인거 같더라구요
만화와 그림을 너무 좋아하는 8살 아이에게도 좀 좋은 만화를 보여 주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