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서 1년 지내고 중 1 - 2학기로 귀국하는 딸, 뭐 공부시켜야 할까요?

준비해야해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14-04-01 02:22:36

6-2학년 때 미국 왔고요, 이제 넉달 있으면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귀국할 때, 중 1-2로 들어가요.

그러니 6-2학기, 중학교 1-1학기, 총 1년을 한국 과목은 아예 못 배운 거죠.

옛날같으면 뭐 다 따라간다 하겠지만, 요즘 한국 애들이 너무 공부를 장난 아니게 하는지라 솔직히 걱정되네요.

국어, 사회 이런 거야 암기과목이니 힘들어도 어찌 어찌 따라가겠지만 수학과 과학은 어째야 할지...

한국서 가져 온 6-2학기 수학 문제집 한 권도 다 안 푼 상태라서요..ㅡ.ㅡ(영어를 5학년때부터 배운 아이라 영어가 많이 딸려서 여기 학교 따라가기도 힘들어 하다 보니 한국 공부는 할 수 가 없었어요. 그리고 워낙 수학 과학 싫어합니다...)

이거만큼은 꼭 시켜야 한다 하는 과목 추천 좀 해주세요. 한두과목만요. 더 많이 알려주셔도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맘같아선 그냥 다시 6-2학기로 들어가서 못 배운 거 다시 배우면서 학교 생활하게 하고 싶은데, 이러면 많이 이상할까요?

 

IP : 173.3.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 2:54 AM (218.55.xxx.211)

    해외 있을 때 입국 준비하시는 언니들 보니
    수학하고 영어(문법) 한국인 과외 선생님 불러
    6달 정도 빡쎄게 하고 들어가시던데요.

  • 2. 그런데
    '14.4.1 3:11 AM (222.104.xxx.194)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중 1 마치고 와서 2학년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아무리 시켜도 별 효과 없어요
    그냥 영어나 열심히 한다 생각하고 영어에 올인하세요
    우리 아이들 미국 2년 후 우리나라 와서 영어는 공부 전혀 안했어요
    그 시간 버는 것도 무시 못해요
    영어먼 잘 잡아도 그 시간에 수학 두배로 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 영어는 항상 100점 1등급이었고
    수학은 귀국 후 올인해서 따라잡았어요
    거기서 안달복달 공부시켜도 별 효솨 못 보구요
    그냥 심리적인 안정이랄까 그것밖에 안됩디다
    미국도 중학교는 할 것도 많은데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영어만 잡자 생각하세요
    우리아이들 그 덕분에 지금 대학생인데
    텝스 850 이상 꼭 나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됩니다

  • 3. 그런데
    '14.4.1 3:13 AM (222.104.xxx.194)

    그리구요
    학년 낮추는 것 찬성입니다
    좋은것 같아요
    덜 쫓기구요

  • 4. 요즘은
    '14.4.1 3:44 AM (218.38.xxx.169)

    대부분 학년 꿇리는 추세.

  • 5.
    '14.4.1 4:03 AM (175.223.xxx.37)

    영어를 5학년때부터 했으면 1년 살다와도 잘못하겠네요
    중1-2학기로 복귀하시고 영어,수학 둘 다 과외 열심히 하세요.. 중등 내신 준비해서 특목 가기 보다 일반고 목표하시고 고등준비 철저히 하세요 둘 다 수능 목표로 과외 진행하심될거같아요

  • 6. 그니깐
    '14.4.1 4:37 AM (114.200.xxx.150)

    중학정도 되면 학년 꿇리세요.

  • 7. 유급
    '14.4.1 9:30 AM (119.207.xxx.21)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사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친구들과의 관계도 애매하구요. 새로운 곳에 터전을 잡는다면 애가 원하면 할 수도 있겠지요. 저 아시는 분 아들은 엄마가 우겨서 유급시켰는데 결국 적응 못하고 다시 외국 나가서 공부했어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정서적 문제도 무시못해요.
    저희애 6학년 졸업하고 1년 미국생활하다 한국에서 중2로 1달째 다니고 있어요. 학교수업은 미국보다 당연히 힘들지만 친구들이랑 지내는건 한국이 더 좋다구하네요.
    미국에서 한국 중1수학 혼자 꾸준히 했었는데 한국 들어와보니 친구들 벌써 고등수학하고 있네요. 주변에 보면 특히 여자애들이 초등5-6학년부터 수학성적이 많이 떨어져요. 이 부분부터 중학수학이랑 연계가 많이 된다구 하구요. 가능하시다면 6학년 수학과 중1-1 제대로 마무리 하고 오시기를 바래요. 1-2학기가 도형부분이라 여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 한국와서 다시 복습할 시간 내시기 어려울거에요. 물론 따님이 수학을 잘한다면 영어에 올인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다행히 국어는 2학기에 문법이 들어가니 부담이 덜하구요.

  • 8. ..
    '14.4.1 9:56 AM (118.221.xxx.32)

    그나이엔 유급할 필요없어요
    보통아이면 따라옵니다 국어 수학만 6학년꺼 복습하고, 나머진 천천히 하세요
    여기 애들도 다 그렇고, 더 못하는 애도 많아요

  • 9. ㅇㅇ
    '14.4.1 11:27 AM (218.48.xxx.129)

    우리애 경우랑 비슷하네요
    지금은 대학생됐지만요
    걱정도 많았지만 현재에 충실하시면되요
    한국수학과정과 영어책읽기에만 열심히했어요 아주 열심히
    중2시작하면서 와서 중간때 전교36등 기말때전교1등
    계속유지되더라구요 애말이 과학은 미국서 배운내용이 한국말로 바꿨을뿐이라고 사회도 원래역사를 좋아해서 책을 많이읽었더니 해결되구요

  • 10. ㅇㅇ
    '14.4.1 11:33 AM (218.48.xxx.129)

    한국수학문제집을 혼자 학년별로
    문제풀면서 공부했더니 스스로해결능력이
    길러져서 귀국해서도 학원안다니고
    고등입학때부터 학원다녔어요
    혼자공부하는 습관기르기에 좋았던거같아요
    여기있었으면 불안한맘에 학원보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020 애기엄마 선물 1 .. 2014/04/05 697
367019 스페인 일정 8 2014/04/05 1,588
367018 혹시 한샘으로 욕실 리모델링 해보신분 5 욕실 2014/04/05 7,939
367017 컵스카우트 복장 좀 구해요 도움 바랍니다 4 밥하는연이아.. 2014/04/05 801
367016 이런경우 ~ 전세 도라에몽~~.. 2014/04/05 511
367015 페이스북의 정보를 삭제하고 싶은데 안되네요ㅜㅜ 1 .. 2014/04/05 1,270
367014 시험기간인데 pc 방 가는 중3아들 2 화가나요 2014/04/05 1,291
367013 유럽에 자주 갈 기회가 없다면 11 ... 2014/04/05 2,840
367012 써마지 하고 피부 얇아지신 분 있나요? 1 히웅 2014/04/05 2,818
367011 저의. 집구매 관련 조언부탁드려요 4 현명한조언 2014/04/05 1,267
367010 신용카드결제했는데 안내문자가 3번이 왔어요. 3 카드결제문자.. 2014/04/05 1,292
367009 상대방이 날 카톡 차단하면, A와 내가 하는 대화에 그 상대방을.. 2 개피곤 2014/04/05 5,866
367008 남자친구가 집에 인사오는데 뭐 사오는거에요? 10 .. 2014/04/05 2,060
367007 고등 기출문제 6 ... 2014/04/05 1,221
367006 합정역 근처입니다. 에어컨 설치하시는 분 추천해 주세요. 1 부탁 2014/04/05 440
367005 역시 타고난 체질을 못당하겠어요. 1 2014/04/05 1,111
367004 신대철과 이승환의 공감 3 몰랐던 2014/04/05 1,210
367003 목동 욕실공사 맡길만한 곳? 5 욕실공사 2014/04/05 1,168
367002 혼자 여유부리는 이 시간이 참 좋네요 1 히야 2014/04/05 841
367001 베스트글 김연아 열애성 상품가치를 보고 느낀 점이랄까요 23 ..... 2014/04/05 3,405
367000 하루에 뭘 어느정도 먹으면 건강/피부에 좋을까요? 2 에공 2014/04/05 1,397
366999 공판장에서 파는 야채도 안좋을까요?? .. 2014/04/05 330
366998 어린이대공원 쪽 비올까요? 3 벚꽃놀이 2014/04/05 459
366997 혼자 사는 분들 집에서 반찬 어떻게 해드세요? 5 .... 2014/04/05 1,949
366996 오늘 같은날 난방 하시나요? 3 ... 2014/04/05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