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 뒤 종적을 감춘 옛 연인이 4년만에 연락한다면..어떨까요
1. ----
'14.4.1 2:24 AM (217.84.xxx.65)상황이야 어떻든...
그 사람 옆에 누가 있을 수도 있는데 구지 본인 해명하자고 연락을? 이기적이지요.
마음으로 행복 빌어주는 게 맞을 듯 싶은데요.2. 흠..
'14.4.1 2:36 AM (1.233.xxx.215)아뇨. 얘기하세요. 저라면 그럴 거에요.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 그럴 수 있어요.
그런 이유 설명하는게 그게 어떤 결과를 낳던 서로에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얘기하고, 그게 어떤 결과를 낳을 지는 하느님께 맡기세요.3. 음...
'14.4.1 2:41 AM (210.0.xxx.182)정말이지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먼저 위로를 드려요.
어줍잖은 제 생각이지만 4년 전에도 그 분과 님은 많은 부분, 달랐기 때문에 헤어졌을 거예요. 이유를 불문하고 그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더 많이 달라지고 이제는 각자가 기억하는 추억마저 다를 거예요.
소식을 알게 된 후 두근거림..아련한 마음..간절히 원하는 마음...이해는 하지만
그냥 그건 잃어버린 것을 잊지 못하는..그런 애착일 뿐인거라고 생각되요.
애착이라 표현한 것은 행여 집착이 되기 전에 거두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에서구요.
그때 내가 아파서..상황도 마음도 아파서 그랬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또 말하면 다시 우리가 예전 어느때처럼 사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들수도 있지만
그 분은 그 이야기를 행여 받아들이지 못한다면..혹은 그렇게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님은 정말 상처받으실 테니까요.
그렇게 아프셨는데..또 아플 순 없어요. 더 치명적일 수도 있고. 그게 걱정되네요.
그래서 전 그 분에 대한 마음을 그냥 둔채로 님의 현실을 살아가시길 바랄게요.
Let it be.
치료 잘 받으시고 앞으로는 더 좋은 일들, 기원할게요. 힘내세요!4. ..
'14.4.1 2:49 AM (211.55.xxx.220)---님.. 맞아요.. 이기적인 거죠...
3년전에 연락이 왔을때...결과가 어떻던지..털어놨어야 하는데 ...
이미 지난 시간을 붙잡는 것 만큼 어리석은게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그때 당시는..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이 상처가 저를 괴롭히는 줄 알았다면..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그대로 살아가야 할 지..
당장 내가 죽을 것 같은데.. 나를 먼저 살려야할지..
나 혼자 편하자고 그 사람을 상처 입히는 것도 싫고..
몇 년째 괴로워하는 저 스스로를 견디기가 너무 힘에 버치고..너무 괴롭네요..
출근을 위해.. 지금에라도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댓글 정성껏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5. ..
'14.4.1 2:53 AM (211.55.xxx.220)상대방은 26살의 나이이고.. 이 나이에 결혼을 했다기엔 카카오톡의 사진에 어떠한
유부남의 흔적도 없더군요....연인이 확실히 있는진 모르겠지만..
만약 그 사람 곁에 어여쁜 아가씨가 곁에 있다면..
제 마음 편하자고 다른 아가씨를 상처 줄 순 없겠지요..
그래서 당장은 저도 괴로워하며 안고 지내려고는 합니다..
감사해요 댓글들..6. ..
'14.4.1 3:05 AM (211.55.xxx.220)잠자리에 들었는데도 잠이 안 오네요..
당장 즉흥적으로 할 일이 아닌 건 알아요..
저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지라.. 전 연인들에게 너스레를 떨면서 옛 이야기를 하려고
쉬이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스스럼 없이 보낼만큼 배짱이 있지 않아서..
그리고 상대방 쪽에서 연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저도 상도덕이 있는 사람인지라..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길 기대하지 않는 이상..
섣불리 연락을 하는 일은 없을 거에요..
혹시 몰라, 연락이 없이도.. 혼자서 극복을 할 수도 있는 일이고요..
그러니.. 비슷한 경험이 있는 기혼자분들 노여움을 거둬주세요..ㅜ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7. ..
'14.4.1 3:30 AM (119.208.xxx.246)일 년간 꿈에 허다하게 나오고, 이틀간 잠 못 잘 정도라면.. 전 연락할 것 같아요.
글 쓰신대로, 미안했다고 말하고 그간의 일을 털어놔 보세요. 갑작스런 연락에 미안하지만.. 그래서 마음이 편해진다면요.
지금 연락하지 않을걸 나중에 계속 후회하며 살지 몰라요. 그때라도 연락을 할걸.. 하고.
물론 상대에게 이기적인 행동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그건 모르는 거라고 생각해요..
타사이트에 올리신 글도 봤습니다. 늦은 시간에 잠 못 들고.. 글을 쓸 정도로 고민이라면 연락해 보세요.8. 흠
'14.4.1 3:56 AM (1.233.xxx.215)사람은 원래 이기적인거에요...
진짜 배려인지 이기적인건지 아무도 몰라요.
님 인생이 더 중요합니다. 1-2년 더 그러다, 그 때 연락해볼걸 그러지 마시고,
생각만 마시고, 행.동.하세요!
뇌는요,,,미해결과제는 끊임없이 떠 올리게 해요.9. ㅇ
'14.4.1 6:03 AM (110.70.xxx.58)연인있으면 어때요
미혼이면 괜찮아요
결혼해버리기전에 용기내세요10. 얘기하세요
'14.4.1 6:15 AM (211.245.xxx.178)지금 님 상태가 상대남자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에요. 벌써 4년전 일을 아직까지 게다가 원글님 잘못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죄책감내지는 미련이 너무 많아요. 이러저러했노라고,그동안 너무 힘들었노라고. 얘기해야 내가 이제는 잊고 살수있을거 같다고 얘기하세요. 단 지나간 인연에 미련두지말고 다시 만나지는 마세요. 또 상처받아요. 나이가드니 인연에 연연해한다는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게되네요. 얼른 툭 떨치고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잘살아요. 의식적으로라도 잊으려고 노력하세요. 언
11. ㅡㅡ
'14.4.1 6:55 AM (221.151.xxx.147)한번 만나서 서로 털어버리세요.
그 사람도 무슨일로 그랬는지 억울하고 원망스러울걸에요.
서로 확실하게 이유나 알고, 말하고 그 다음 생각하세요.
관계가 이어지든, 완전 끝이나든 확실히 매듭지어야 꿈에라도 덜 나타날 거예요. 두 사람 다.12. ‥
'14.4.1 7:39 AM (122.36.xxx.75)가벼운마음으로 한번만나보세요 이사람이랑 잘해보겠단 생각은 접어두시고
우선 그때일로 그랬다고 말하세요
기대가크면 실망도 큰법‥ 만약 그분이 님연락피해도 실망하지마세요
그사람도 사정있을 수 있으닌깐요
그때 일은 님잘못 아니닌깐 죄책감 느끼지마시고 님자신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우울하거나 안좋은 생각들면 해결될일아니면 고민계속하지마시구요
고민이란게 생각하면 할수록 자꾸들거든요
힘내세요13. ㅇ ㅇ
'14.4.1 7:48 AM (211.209.xxx.23)더 늦기 전에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14. ᆢ
'14.4.1 7:51 AM (110.14.xxx.185)26살이고 아직 미혼이라면
후회남기전에 얘기해볼것같아요
속이라도 서로 후련하게요15. @@
'14.4.1 8:09 AM (101.9.xxx.115)눈 질끈 감아요. 창피해서 죽은 사람은 없어요.
전 헤어진 남친한테 정말 죽을 용기내서 수고문 해 찾아 3년만에 전화했어요. 그리고 18년째 결혼 중입니다. 그때 용기낸게 얼마나 잘한 짓인지...16. ..
'14.4.1 11:34 AM (211.55.xxx.220)익명을 빌어 털고나니.. 그래도 요 며칠간 보다는 살 것 같네요..
상대방은 절 어떻게 지내는 지 알 방법은 없지만..
전 그 사람의 근황을 간간히 알고 있어요..
속속들이 알진 못하지만.. 어렴풋하게나마요
여자친구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가지고 있는 연락처라곤 카카오톡 아이디가 전부지만..
없는게 확실한 때가 오면.. 그땐 반드시 털어놓을게요..
지금부터 조금씩..미리 준비를 해야겠어요..
그 순간에 또 제 자신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기회를 놓치기 전에요..
댓글을 달아준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17. ---
'14.4.1 4:50 PM (217.84.xxx.249)여친 있나 없나 반드시 알아보세요.
현재 여친이 있다면 원글 죄 두 번 짓는 겁니다. 전 남친한테 한 번, 여친한테 두 번.
댓글이야 원글 글만 읽고 원글 편을 들기도 하겠지만
나중에 그 여친이라는 사람이 괴롭다며 어디엔가 글 올릴 수도 있어요.
내가 웃자고 남 울리면 좀 그렇죠.
성폭행 당할 뻔한 트라우마 때문인 건 잘 이해하겠는데, 사람 인연이 다 타이밍이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6262 | kt 정보누출 사건 3 | 용서 | 2014/04/01 | 888 |
366261 | 방콕 vs 홍콩,마카오 중 어디가 좋을까요 9 | 어디어디 | 2014/04/01 | 4,219 |
366260 | 가스건조기 사용하시는분들~ 8 | 가스건조기 | 2014/04/01 | 2,141 |
366259 | 이은미 가슴이 뛴다 4 | 새 음반 | 2014/04/01 | 1,188 |
366258 | 내포신도시 이사 괜찮을까요? 1 | ... | 2014/04/01 | 971 |
366257 | 의욕없이 잠을 자고 또 자요 9 | 어쩌죠 | 2014/04/01 | 2,882 |
366256 | 즉석떡볶이 최고로 맛있는 집이 어딜까요? 19 | 즉석떡볶이 | 2014/04/01 | 4,689 |
366255 | 어린이집에 보내실때 1 | 여기서 | 2014/04/01 | 630 |
366254 | 오늘 무슨 날인가요? 6 | .. | 2014/04/01 | 1,001 |
366253 | 싱가폴 자유여행.. 조언부탁드려요.. 9 | 차니맘 | 2014/04/01 | 3,208 |
366252 | 스켑스홀트 전기렌지 사용가능 한가요? 2 | ?? | 2014/04/01 | 776 |
366251 | 40전 pt로 몸매성형예산 얼마로 잡아야하나요? 3 | .. | 2014/04/01 | 1,983 |
366250 | 전남친을 만나고 싶은데..안될까요? 6 | 하아 | 2014/04/01 | 2,960 |
366249 | 한식조리기능사 시험보신분 계신지요? 2 | 맨드라미 | 2014/04/01 | 1,270 |
366248 | 정도전 보니까 10 | 짱인듯 | 2014/04/01 | 2,435 |
366247 | 소극적인아이 4 | 아이걱정 | 2014/04/01 | 1,218 |
366246 | 하체 마른분들 바지는 어디서 사입으시나요? | pants | 2014/04/01 | 708 |
366245 | 결혼할 때 해온 혼수이불이요.. 7 | ... | 2014/04/01 | 3,109 |
366244 | 콩가루는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11 | 진주귀고리 | 2014/04/01 | 2,242 |
366243 | 오늘 오전 너무나도 심했던 충동 1 | 000 | 2014/04/01 | 1,410 |
366242 | 밀회에서 김희애 자식은 없나요? 1 | 밀회 | 2014/04/01 | 3,977 |
366241 | 맘에 드는 이성에게 할 만우절 거짓말 어떤게 있을까요? 15 | ㅋㅋ | 2014/04/01 | 2,302 |
366240 | 살빠지니까.. 확실히 부종이 없어지네요. 2 | 흐음.. | 2014/04/01 | 3,321 |
366239 | 장관 17명中 12명 주택임대사업..세금은 '0원' | 참맛 | 2014/04/01 | 707 |
366238 | 궁합 정말 믿으시나요? 1 | 네모네모 | 2014/04/01 | 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