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지 오래된 남자친구랑 다시 만나보신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9,314
작성일 : 2014-04-01 01:55:25
헤어진지 4년이 넘었어요
서로 정말 좋아했었는데 결혼생각하며 만나다가
남자친구 집안에 들이닥친 풍파..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졌다 못참고 다시 만났다 결국엔 헤어지고..
2년넘게 잊질못하고 정신못차렸었던거같아요
그러다 몇년만에 다른 사람을 사귀게 됐고..
그리고 그사람과도 이별.. 또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
그사이 많은일들이 있었네요
근데 지난달에 문득 익숙한 번호가 부재중으로 와있어서보니..
4년전 헤어진 그사람이더라구요 지워도 안잊어버려지던..
예전엔 언젠가 연락올날을 꿈꾸며 지냈었는데
막상 몇년만에 번호를 보니 쓴웃음만 짓게 됐어요
한달이 지난지금.. 궁금해요
한번 만나 차라도 마실걸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는데 그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소식통이 전혀없으니..
인생 뭐 별거 있나 그동안 만났던 사람중에 젤 저와 잘통했고
제맘을 어루만져줬던 사람 한번 다시 만나볼수도 있지..
그런 생각 들었다가.. 괜히 추억마저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만나려면 이번엔 연락을 내가 먼저해야하는데 그건 또 왠지좀.. 하는
구차한 생각도 들구요..
봄이라 그런거겠죠?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라는 노래 참좋아했었는데
현실적으로 안느껴져요 요즘엔ㅋ
멀리돌아왔지만 서로 기다렸고 지금도 예전 감정그대로고..
막상 만났는데 예전감정이 활활 타오르면 오히려 그게 대반전일거
같아요..ㅎㅎ
IP : 223.62.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14.4.1 1:57 AM (59.7.xxx.94)

    만나면 안 되는 사이도 아니고 저같음 만나 보겠네요

  • 2. 건너 마을 아줌마
    '14.4.1 2:00 AM (114.205.xxx.143)

    다단계만 아니면 만나보세요

  • 3. 한마디
    '14.4.1 2:01 AM (117.111.xxx.152)

    ㅋㅋ 저도 피라미드 냄새가...ㅋ

  • 4. ㅇㅇ
    '14.4.1 2:01 AM (223.62.xxx.102)

    윗님 ㅎㅎㅎ 빵터졌어요
    늦은밤 잠이 안와서 주절주절했는데 안 주무시는 분들 계신가봐요~

  • 5. ㅇㅇ
    '14.4.1 2:03 AM (223.62.xxx.102)

    직업은 확실한데 검색해보면 나와서 다단계는 아니고요ㅋ
    뭐 직업 두고 투잡으로 보험이나 다단계한다면..ㅠㅠ

  • 6. ...
    '14.4.1 2:04 AM (49.1.xxx.87)

    공기청정기 하나 사줘..쿨럭.

  • 7.
    '14.4.1 2:28 AM (58.123.xxx.199)

    진지할수도 있는 이야기에 이렇게 힘을빼다니...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8. ts
    '14.4.1 2:34 AM (112.155.xxx.178)

    함 만나보세요
    그쪽도 아직 혼자고 하면
    다시 시작할 수도 있잖아요
    인연의 흐름에 맡겨보세요

  • 9.
    '14.4.1 3:33 AM (39.7.xxx.207)

    님 마음 확실하면 잡으세요
    시간 더 지체하다 그 분 결혼할수도 있잖아요
    그럼 평생 못보는거죠

  • 10. ㅋㅋ
    '14.4.1 5:56 PM (59.25.xxx.110)

    공기청정기 하나 사주래 ㅠㅠ ㅋㅋㅋㅋ 악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985 돼지생갈비 3만원치 샀는데 6 지방시러 2014/09/06 2,725
415984 공군간부들 집단 성폭행은 또 뭐죠? 4 ???? 2014/09/06 3,857
415983 제사는 없지만 4 놀자고 2014/09/06 1,828
415982 해파리 냉채 겨자소스 레시피좀 추천해주세요! 13 질문! 2014/09/06 3,105
415981 시계보관법 2 로즈버드 2014/09/06 1,817
415980 바오바오백 피라미드 어떨까요? 2 플리츠 2014/09/06 2,732
415979 퇴근하자 1 2014/09/06 1,089
415978 양장피 잡채땜에 사서 고생이네요... 7 .. 2014/09/06 2,649
415977 곧 출산예정인데, 퇴원 시 옷차림 등등 조언 좀 주세요~ 10 아,,막막해.. 2014/09/06 1,984
415976 신혼 힘들때 이혼했음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4 .. 2014/09/06 4,263
415975 영화 클로저 보다가 의문이 들어서요 보신분 2014/09/06 1,509
415974 나도 늙은게 분명해 1 중늙은이 2014/09/06 1,622
415973 좋아하면 막나가고 포기하면 눈치보고 4 000 2014/09/06 2,145
415972 울릉도 산더덕,귀한 건가요? 5 라면반상자 2014/09/06 1,941
415971 부엌일 정말 하기 싫어지네요 21 부엌일 2014/09/06 8,040
415970 나한테 주는 추석선물로 화장품 살거예요! 뭐살까요? 6 ㅇㅇ 2014/09/06 2,272
415969 살면서 진정한 대기만성 보신적 4 tkf 2014/09/06 2,867
415968 자영업 몇년.. 정신이 갈수록 피폐.. 24 ㅁㅁ 2014/09/06 17,320
415967 마트 양념된 한우불고기에 미국산 섞일수있나요? 2 2014/09/06 1,738
415966 고무팩 좋나요?? .. 2014/09/06 1,421
415965 차라리 아이패드 에어를 사서 기존 아이폰이랑 연동해서 쓰면 어떨.. 1 아이폰 2014/09/06 1,936
415964 캠핑장 2 캠핑장 2014/09/06 1,562
415963 상냥한 엄마 11 다시한번 2014/09/06 5,313
415962 갈비찜 국물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요리초짜 2014/09/06 3,230
415961 싸다구에서 판매하는 루똥~ 3 루똥 2014/09/06 1,864